여자가 화낼 때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아 남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을 때 "그걸 몰라서 물어?" 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남자는 "내가 심리학자도 아닌데 어떻게 아냐?"라고 말하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스스로 알기를 바라는 것이다.

   말할 무드가 나지 않아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말하기 구차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미 눈치를 주었지만 남자가 모르는 경우도 있고, 남자가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여자가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사례 10가지를 들어보겠다. 

 

 

   여자가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이유 10가지



   1. 나쁜 무드 때문에 

   여자의 무드는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영향을 받을 때가 많은데, 날씨가 나쁘면 무드가 나빠질 때가 있어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괜히 우울해 지거나 낙엽이 떨어지거나 꽃이 시든 모습을 봐도 여자는 무드가 나빠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는 연인에게 화난 이유를 말 할 기분이 나지 않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례) 비가 오는 날 두 연인이 데이트를 하는데, 비가 오고 어두컴컴한 날씨에 여자는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아 사소한 일에 자꾸 짜증을 낸다.


   남자 : "도대체 오늘 따라 왜 짜증만 내는거냐?"

   여자 : "......" (침묵) '난 비가 오면 괜히 우울한데, 넌 내 그런 마음도 모르잖아.'

 

   이럴 때 남자는 부드러운 말투로 "오늘 혹시 기분 나쁜 일 있어?"라고 물어 여자가 이유를 설명할 무드가 생기게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연인이 스스로 알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여자는 연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아버지는 자신의 표정만 봐도 아는데, 연인은 눈치를 줘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답답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 중에 여자가 화를 내는데, 남자는 여자가 화내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 여자는 표정을 통해 눈치를 주었지만, 남자는 그래도 모른다.


   남자 :  "말을 해야지 알지. 내가 심리학자도 아닌데, 니 마음을 어떻게 아냐?"

   여자 :  "......"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침묵) '관심이 없으니까 모르는거지.'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거나 여자의 표정을 놓쳐 여자가 왜 화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 여자의 무드가 깨어질 때

   여자는 데이트 할 때 로맨틱한 데이트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사소한 일로 무드를 깨면 무드가 나빠져 화내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연인과 데이트에 잔뜩 기대에 차서 나갔는데, 데이트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 화내면서도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화내는 여자의 행동을 남자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여자의 실망감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례) 두 연인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는데, 남자는 약속시간에 10분 늦었고 보자고 한 영화 예매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본 영화는 남자는 재미있었지만, 여자는 재미없었다. 여자는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자 무드가 깨어져 화가 났다.


   남자 : "이제 어디 갈래?"

   여자 : "나 그만 갈래."(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론가 가고 있다)

   남자 : "왜 그러는 거야?"

   여자 : "......" (이미 택시에 탔다) 

   남자 : '영화까지 재미있게 봐놓고.'(사실 그녀에게는 영화가 재미없었다)

            "말이라도 해야 이유를 알지......" (실망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4. 서운한 감정이 있을 때 사소한 일에 화내는 경우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하지 않으면 화가 나거나 섭섭한 감정을 가져도 이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은 이러한 섭섭한 일이 생긴 이후에 조금이라도 연인이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영화를 본 후에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에 잡담하다 남자가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남자 : (말한다는 것이 하필) "야, 여주인공 진짜 예쁘더라."

   여자 : (질투심을 느끼며) "그럼, 여주인공이 나보다 더 예뻐?"

   남자 :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넌, 그냥 이쁜 편이지. 어떻게 그녀와 비교가 되니?"

   여자 : (기분 나빠서) "나, 손 좀 씻고 올께." (독백) '그 여자 화장빨인데......'

   남자 : (음식이 오자 먼저 먹는다) '얘는 꼭 손 씻으러 가면 한참 있다 오더라.'

   여자 : (여자는 남자가 기다리지 않고 먹어 화나서) "좀 기다리지 먼저 먹냐?"

            (화낸 이유 = 그냥 이쁜 편이지 + 기다리지 않아서)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처럼 남자가 여자를 서운하게 만들면 여자는 무드가 나빠지는데, 남자가 또 서운한 행동을 하면, 이중으로 서운하여 화낼 때가 있는 것이다.



     5. 여자의 질투심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여자는 연인이 자신에게만 잘해주기를 바라고 다른 여자에게는 관심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이러한 질투심은 여자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는 질투심이 많아 연인이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거나 다정하면, 아무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도 화가 날 때가 있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자에게 아는 척하고 지나가는 여자들이 너무 많다.

    여자 : (오빠! 하고 손흔들고 가는 여자 때문에 화났다.) "아는 사이야?" 

    남자 : "교회에서 아는 자매인데, 화났어?"

    여자 : (사실은 화났지만 아닌 척한다) "아니, 내가 뭐, 그런 걸 가지고......"

    남자 : (남자는 눈치없이 다른 여성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오랜만이야!"

    여자 : (여자가 아는체 하고 갔을 때 보다 더 화났다) "누군데?"

    남자 : "교회에서 아는...... 화났어?"

    여자 : (장소를 바꿔야겠다는 생각) "아니, 근데, 아구찜 먹고 싶은데. 신사동 가자."

    남자 : "여기도 아구찜 잘하는데 있어." 

    여자 : (남자가 눈치없이 아는 여자와 마주 칠때마다 반갑게 인사하자 여자는 화가 가 폭발한다) "나 그만 갈래. 속이 안좋아. 잘있어." (정말 속이 안좋긴 했다. 뭐라 말하자니 질투심이 많은 여자로 보여서 싫고 말하지 않자니 화가 나서)



   6. 말하기가 구차한 사소한 일이라서 

   남자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여자에게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남자의 사소한 태도에서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례) 두 연인이 다정하게 걸어간다. 여자는 남자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남자는 오늘 무슨 영화를 볼지 생각 중이다.

 

 여자 : "오늘 내 친구를 만났는데, 벌써 결혼했더라. 근데, 남편이 마마보이인거 같데."

 남자 : (그녀의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말한다) "그래서?"

 여자 : "몰라서 물어? 여자들은 마마보이 싫어해. 근데, 자기는 마마보이 아니지?"

 남자 : "응, 그래서?" (듣지도 않고 대답한 것이 탄로남)

 여자 : (남자가 자신의 말을 들었는지 확인한다) "자기 내 말 듣고 있는거야?"

 남자 : (아직도 딴 생각하고 있다) "응."

 여자 : (지난 대화의 내용을 질문한다.) "내 말 듣기는 했어? 내가 뭐라고 했는데?"

 남자 : (마마보이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마마보이?"

 여자 : "나 그만 갈래." (화가 나서 남자의 말도 듣지 않고 그냥 집에 간다.)



   7. 연인의 사소한 잘못이 누적되어

   여자는 연인에게 서운한 것이 있으면, 서운한 것이 쌓이다 어느 한순간에 폭발하여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별 것도 아닌 일에 여자가 화를 낸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이미 서운한 일이 누적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사례) 화이트데이에 두 연인이 만났는데, 남자가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 여자가 화가 났다.


 여자 : "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 사줬는데, 넌 오늘이 무슨 날인 줄 몰랐니?"

 남자 : "미안해. 대신에 내가 맛있는 저녁 사줄께. 뭐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봐." 

 여자 : "한번이라도 화이트데이 선물한 적 있어? 화이트데이만 되면 바쁜거야?"

 남자 : (사실은 사탕값이 너무 비싸) "작년에도 바빴어. 나 평일은 항상 바쁘쟎아."

 여자 : "그럼 재작년 화이트데이는?"

 남자 : "우리 재작년 화이트데이 이후에 사귀지 않았나? 그 땐 아무 말 없었잖아."

 여자 : "이젠 우리 만난 날짜도 기억 못해? 그 땐 나도 준게 없으니까 말 못한거지."

 남자 : "니 생일 선물은 챙겼쟎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 화이트데이에 밥사고......"

 여자 : '내 친구들은 다 화이트데이에 선물받았는데, 게다가 우리 만난 날짜도 기억못해?' (화내면서) "나 그냥 갈래."

 남자 : (화이트데이 사탕 못 받아서 삐진 줄 안다.) '사탕 못 받았다고 삐지기는... 화이트데이는 도대체 누가 만든거야? 내년에는 사탕 선물 해야되겠네.'

 (화난 이유 = 화이트데이 사탕 + 처음 만난 날짜 기억못하는 것 + 화이트데이 선물)



    8. 여자가 복합적으로 화가 나서 

   화난 이유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화가 난다면 여자는 연인에게 화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저녁 약속을 했는데, 여자는 10분 먼저 왔지만 남자는 10분 늦게 왔다. 20분이나 기다려서 속상했지만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표정을 감추었다.

 

 남자 : "미안, 차가 막혀서...... 많이 기다렸니?"

 여자 : "괜챦아. 근데, 쥬스를 두 잔이나 마셔서, 난 조금만 먹을테니, 네 것만 시켜."

 남자 : (종업원을 부른다.) "여기 야채피자 스몰 하나 주세요."

 여자 : (조금 흥분하면서) "나한테 묻지도 않고 시키니?"

 남자 : "아, 너도 조금 먹는다고 했지? 미안, 뭐 시킬까?"

 여자 : (삐지면서) "됐어. 아무거나 시켜."

 남자 : (종업원에게) "여기 야채 피자 스몰 하나 주세요."

 여자 : "나 손 좀 씼고 올께." (사실은 쥬스를 마시다 화장이 지워져서)

 남자 : (주문한 음식이 오자 아무 생각없이 먼저 먹는다) 

 여자 : (남자가 혼자 먹는 것을 보자) "좀 기다려 주면 안되니? 그냥 갈래." (화난 그녀는 그냥 가버렸다) 

  그녀가 화난 이유 = 10분 늦어서+ 묻지 않고 시켜서+ 너무 적게 시켜서+ 먼저 먹어서



   9. 연인이 한 눈 파는 것을 봐서 

   남자는 여자친구와 길을 가다가 예쁜 여자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쳐다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는 놀라울 정도로 눈치가 빨라 남자가 한눈 팔면 눈치채고 화내는 경우가 많다.

 

 사례 ) 남자가 여자친구와 지나가다 예쁜 여자를 쳐다보았다.

 

 여자 : '뭐야, 난 안중에도 없는거야?' (화난 표정으로) "나 그냥 집에 갈래."

 남자 : (자신도 모르게 쳐다보았기 때문에 억울하다.) "왜 그래?"

 여자 : "그걸 몰라서 물어?"

 남자 : (무의식 중이라 정말 모른다) "말을 해야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여자 : "......" (더이상 듣지도 않고 등을 돌리고 집으로 갔다)



   10. 화난 이유를 말하기 민망해서 

   여자에게는 여자들만의 비밀이 있다.

   모든 여자는 알지만 남자는 모르거나 순간적으로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 중인데, 여자가 자꾸 짜증을 낸다.


    남자 : "왜 그래?" 

    여자 : "나...... 실은...... 그 날이야......" 

    남자 : "그 날? 그 날이 무슨 날인데?"

    여자 : (기가 막혀서) "모르면, 니 누나한테 물어봐!"

    남자 : "나, 누나 없는 거 몰라?" 

    여자 : "몰라!"


    여자는 '그날'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져 짜증내거나 화내는 경우가 많지만, 그날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하여 말하지 않고 화만 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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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에반젤린 공주는 변장술에 뛰어났는데, 어느 봄날 궁전 정원에서 화원의 꽃을 감상하던 중에 시들어 죽은 야생화를 보자 자신도 언젠가는 죽은 야생화처럼 시들어 늙어버리면 세상의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결국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늙어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지만, 에반젤린 공주의 아버지 마이클 왕은 잉글랜드와 앙숙 관계인 스코틀랜드와의 평화를 위해 에반젤린 공주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왕자를 혼인시키기로 결정했다. 


   청혼장을 보낸 후 청혼하러 런던 궁전에 온 로버트 왕자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는 추녀로 변장한 채 로버트 왕자를 접견했는데, 로버트 왕자는 에반젤린 공주가 추녀인 줄 알고, 에반젤린 공주가 스스로 청혼을 취소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에게 자신이 본 여자 중 가장 못생겼다는 말로 모욕해 에반젤린 공주와 청혼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나중에 속은 사실을 깨달은 로버트 왕자가 이를 따지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의 처소를 찾아갔고, 이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반젤린 공주의 진짜 얼굴을 본 로버트 왕자는 무릎꿇고 사과해 에반젤린 공주의 마음을 움직여 3년 후에 다시 청혼하기로 합의했지만, 마이클 왕은 에반젤린 공주에게 로버트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했다. 


   반발한 에반젤린 공주는 추녀로 변장한 채 궁전을 빠져가나 로버트 왕자에게 몸을 의탁하려 했지만, 에반젤린 공주에 앞서 궁전을 빠져나간 로버트 왕자의 행차 행렬을 꼬박 이틀이 걸려 런던에서부터 국경까지 추격했음에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이때 에반젤린 공주의 말 란슬롯이 탈진해 쓰러졌지만, 국경의 잉글랜드 병사들의 도움으로 탈진해 쓰러진 란슬롯을 회복시켰고, 국경 근처에서 거지 소녀 위니를 만나 로버트 왕자의 기사들이 국경을 지나갈 때까지 위니의 집에 묵기로 했다. 


   얼굴은 못생겼지만 마음은 천사처럼 착한 위니는 자신에게 단팥빵 하나를 통채로 준 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에반젤린 공주를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일주일 분의 빵을 샀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스코틀랜드 기사가 오지 않아 빵이 한 개만 남게 되었다.


   위니가 머리카락을 잘라 빵을 산 사실을 안 에반젤린 공주 역시 머리카락을 잘라 빵을 사려했지만, 위니의 만류로 빵을 살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에반젤린 공주의 머리를 묶은 금실로 짠 머리끈을 팔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냈다.


   머리끈의 가치는 에반젤린 공주의 백마 란슬롯을 팔 것을 제안한 상인 머독의 리어카에 있는 물건 전부를 팔아도 살 수 없을 정도였지만, 교활한 머독에게 속아 일주일 분의 빵과 교환하고 말았다. 


   에반젤린 공주가 국경에 온지 10일째가 된 날, 토마스가 찾아와 국경의 잉글랜드 병사들의 책임자 짐에게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보면 억류한 후 런던으로 전령병을 보내라는 명을 내렸지만, 짐은 자신의 아이돌인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억류할 수 없다며 병사들과 함께 토마스의 명에 따르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스코틀랜드 왕궁이 있는 에든버러 성에 당도한 토마스는 로버트 왕자를 접견해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가 로버트 왕자를 찾아오면 넘겨줄 것을 요구했지만, 로버트 왕자는 토마스의 요구에 대답하지 않은 채 대화의 화제를 돌려 간접적으로 거부의 의사를 밝혔다. 


   토마스가 떠나자 로버트 왕자는 로렌스에게 자신의 기사단을 이끌고 잉글랜드로 가서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기사도의 명예를 걸고 모셔오라는 명을 내렸다. 


   에반젤린 공주가 국경에 온지 2주째가 되는 날, 에반젤린 공주는 아침 일찍 일어나 스코틀랜드 기사들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국경에 있는 잉글랜드 병사들을 찾아갔지만, 헛탕을 치고 돌아가던 중 멀리서 '말도둑을 잡아주세요!'라고 외치는 위니의 목소리와 반대쪽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점점 가깝게 들려오는 위니의 목소리가 난 쪽으로 사력을 다해 달려갔으나, 이미 말도둑이 란슬롯을 끌고 종적을 감춘 후였다. 


   위니의 손을 잡고 잉글랜드 병사들이 있는 국경으로 달려간 에반젤린 공주는 짐에게 도움을 청했고, 근무지 이탈죄로 처벌받는 것을 각오한 짐과 함께 나란히 말을 달려 란슬롯을 되찾으러 나섰다.


   이때 다른 국경 울타리 쪽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짐은 에반젤린 공주에게 병사들을 데려오라 말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타고 있던 말에게 병사들을 불러오라 말했고, 말은 마치 에반젤린 공주의 말을 알아들은 듯 병사들이 있는 국경 쪽으로 달려갔다. 


   짐은 에반젤린 공주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말도둑을 잡아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한 후 혼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 국경 울타리 쪽으로 갔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말을 끌고 몰래 짐을 뒤따랐다. 


   짐이 국경 울타리에 도착했을 때는 열 명의 말도둑들이 자신들과 공모한 머독이 란슬롯을 끌고 국경 울타리를 월경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란슬롯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머독이 란슬롯을 달래도 꼼짝도 하지 않자 화가 치민 말도둑 두목 빌이 말채찍으로 후려치려는 순간, 숨어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짐이 나서 말도둑들을 총으로 겨누며 꼼짝마라 했지만, 빌은 오히려 짐에게 거래를 제안하려 했다. 


   짐은 말도둑 열 명을 혼자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해 빌에게 란슬롯을 두고 가면 월경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 제안했지만, 빌은 짐의 제안에 따르지 않았고, 이때 위험을 무릅쓰고 짐을 뒤따라온 에반젤린 공주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지원병이 왔어요."라고 외친 동시에 란슬롯의 고삐를 잡고 있는 머독을 향해 말을 몰았고, 깜짝 놀란 머독이 말고삐를 놓치자 란슬롯은 머독을 앞발로 걷어찬 후 에반젤린 공주를 향해 달려갔다. 


   에반젤린 공주는 타고 있던 짐의 말을 짐에게 보낸 후 란슬롯을 타고 달아났지만, 무거운 총을 짊어진 짐이 말도둑들에게 잡힐까봐 짐에게 병사들을 데려오라 말한 후 뒤쫓아오는 말도둑들을 위니의 동네로 유도했다. 승마의 달인인 에반젤린 공주는 갈수록 말도둑들과의 거리를 벌이며 달아났으나, 2주일 전에 탈진했던 영향 탓에 란슬롯이 숨을 헐떡거리며 말도둑들에게 따라잡히자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 빌에게 자신의 말이 잉글랜드 공주의 것임을 밝힌 후 협상을 제의했지만, 빌은 에반젤린 공주를 인질로 삼아 월경할 작정이었다. 


   말도둑들의 인질이 되어 월경하면 짐과 엇갈릴 것을 우려한 에반젤린 공주는 일부러 낙마해 시간을 지체시켰고, 그 사이 짐이 병사들을 데려와 에반젤린 공주를 구출하고 말도둑들을 포위해 체포했다. 짐은 에반젤린 공주를 인질로 삼은 말도둑들을 용서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짐에게 말해 말도둑들이 교수형을 당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 수 있도록 선처하도록 했다. 


   에반젤린 공주가 집으로 돌아와 위니와 함께 빵을 먹으며 란슬롯을 되찾은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에반젤린 공주의 선처로 새 삶을 살게 된 빌이 머독을 잡아와 무릎꿇고 용서를 빌게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머독에게도 정직하게 살 기회를 주기 위해 용서해주었고, 머독은 위니가 돌려줄 것을 요구한 금실 머리끈을 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품속에 있던 유리 손거울까지 돌려주었다. 에반젤린 공주의 유리 손거울을 빼앗았던 여관 주인과 잘 아는 사이였던 머독은 여관 주인이 전당포 영업을 하는 자신에게 유리 손거울의 값을 알아봐달라 부탁하자 훔쳐 가로챘던 것이다. 머독이 돌려준 유리 손거울은 머독이 란슬롯에게 걷어차였을 때 유리가 깨어졌으나 에반젤린 공주는 나중에 유리를 갈면 된다며 문제삼지 않았다. 


   빌과 머독이 돌아간 후 에반젤린 공주와 위니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때 에반젤린 공주는 위니가 짐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과 짐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니와 이야기를 나누다 에반젤린 공주는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것도 힘들 정도로 더욱 피곤해져 한숨 자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위니가 동의하며 에반젤린 공주를 침대에 눕힌 후 자신도 침대에 누웠다. 


   얼마 되지 않아 위니는 잠 들었고, 에반젤린 공주는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 누운 채 깨어진 유리 손거울로 먼지 투성이였을 뿐만 아니라 때가 타서 군데군데 검게 변한 자신의 얼굴을 보고 한바탕 웃은 후 짐과 위니를 맺어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때 로버트 왕자가 보낸 스코틀랜드 기사단이 위니의 동네에 나타났다.


   에반젤린 공주는 재빨리 집밖으로 뛰어나가 손을 들며 외쳐 스코틀랜드 기사단을 불렀지만, 속도를 내 달리고 있던 스코틀랜드 기사단은 에반젤린 공주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지나쳐 가버리고 말았다. 에반젤린 공주가 재빨리 란슬롯을 타고 추격해 외치자 에반젤린 공주의 외침을 들은 스코틀랜드 기사 하나가 말을 돌려 에반젤린 공주에게 다가가 자신들을 부른 이유를 물었다.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이며 스코틀랜드 왕자에게 인도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스코틀랜드 기사는 추녀로 변장한 채 평민 여인이 입는 스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에반젤린 공주의 말을 믿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기사들 중 한명이 빈정거리는 투로 에반젤린 공주의 외모를 비하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잃었고, 스코틀랜드 기사단은 말을 돌려 그냥 가려고 했다. 이때 에반젤린 공주가 탄 란슬롯이 천하의 명마임을 알아본 로렌스는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스코틀랜드 기사들을 나무란 후 에반젤린 공주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가 맞는지 물었다. 


   이에 에반젤린 공주는 잉글랜드 공주의 인장이 찍힌 통행증을 로렌스에게 보여주었고,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임을 확인한 로렌스와 스코틀랜드 기사단 모두가 말에서 내려 에반젤린 공주에게 고개를 숙여 용서를 구했다.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에게 용서를 구한 이들에게 자신과 동행할 친구를 태울 마차를 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로렌스가 일단 스코틀랜드 국경을 넘은 후 마차를 구해주겠다 제안하자 에반젤린 공주가 로렌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스코틀랜드 기사단을 따라 국경 울타리 문으로 갔다. 


   에반젤린 공주가 위니와 함께 스코틀랜드 기사단과 동행해 국경 울타리 문에 이르자 곧바로 짐이 병사들을 시켜 울타리 문을 열어주었지만, 때마침 멀리서 말을 몰아 달려오는 토마스가 총을 쏴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내렸다. 어서 국경을 넘으라는 짐의 재촉에도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토마스의 명을 무시하고 국경을 통과하면 짐과 잉글랜드 병사들이 곤란해질까봐 국경을 넘을 것을 거절했다. 


   토마스가 울타리 문을 향해 말을 달려올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 로렌스가 에반젤린 공주의 머리에 면사포를 씌우고, 말을 탄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말을 움직여 란슬롯을 탄 에반젤린 공주와 위니를 가리게 하여 스코틀랜드 기사단 중에 그녀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내린 토마스의 눈을 속였다. 


   토마스가 짐과 병사들에게 스코틀랜드 기사단 중 여인을 못 보았는지 확인했지만, 짐과 병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못 보았다고 거짓말하자, 국경 폐쇠를 조속히 풀 것을 요구한 로렌스의 압박에 토마스는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기사단이 국경 울타리 문을 통과하려는 순간,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탄 말들 사이로 위니의 치마가 토마스의 눈에 뜨여 탄로나고 말았다. 결국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을 위해 토마스에게 거짓말한 짐과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자청하여 토마스에게 런던으로 따라가는 대신에 짐과 병사들을 나무라지 않겠다는 토마스의 약속을 받았다.


    짐은 자신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스코틀랜드 기사단을 따라 국경을 넘어가라 말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짐과 잉글랜드 병사들은 자신의 가족과 마찬가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들이 가족이나 마찬가지라는 에반젤린 공주의 말에 감명받은 짐이 에반젤린 공주에게 자신들이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짐에게 자신이 국경으로 돌아올 때까지 위니를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에반젤린 공주와 짐의 대화가 끝나자 로렌스가 에반젤린 공주에게 스코틀랜드 기사단은 자신들의 명예를 걸고 에반젤린 공주의 곁을 지키며 보호할 것을 밝혔고, 이 사실을 토마스에게 통보했다.  


   토마스는 에반젤린 공주와 로렌스의 대화 중에 끼어들어 에반젤린 공주에게 실례하지만 공주가 행방불명된 사실을 아는지 물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토마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안다면 하지 말아야한다며 훈계하듯 말한 후 로렌스와의 대화를 마칠 때까지 잠시 기다려 달라 말했다. 


   로렌스와의 대화를 마친 에반젤린 공주는 공주가 행방불명된 사실을 안다고 말했고, 토마스가 이어 공주의 행방을 아는지 묻자 에반젤린 공주는 공주의 행방을 알고 있지만 자신과 공주 사이의 비밀이라며 대답하지 않았고, 이렇게 말하는 에반젤린 공주는 품위가 흘러 넘쳐 토마스는 에반젤린 공주의 품위에 눌려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토마스가 말문이 막히자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을 억류하라는 명을 내린 사람이 누군지 질문을 던졌다. 토마스는 기밀에 해당하는 일이라 밝힐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 말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토마스가 대답하지 않아도 누군지 알만하다 말했고, 토마스가 정말 그녀가 누구인가를 알고 있는지 궁금해 그녀에게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에반젤린 공주는 레이디 제인을 말한 것이라 대답했다. 


   에반젤린 공주가 말한대로 토마스에게 에반젤린 공주를 억류하라는 명을 내린 사람은 잉글랜드 궁전의 시녀들을 총괄하는 시녀장인 레이디 제인이었다. 에반젤린 공주에 못지 않은 미녀라 소문이 났을 정도로 빼어난 금발에 푸른 눈의 미인인 레이디 제인은 안젤리카 왕비의 자리를 노리고 에반젤린 공주를 억류하라는 명을 내린 것이다.


   한편, 토마스를 따라가 런던의 궁전에 이른 에반젤린 공주는 안젤리카 왕비의 처소로 불러가 눈물을 흘리며 안젤리카 왕비와 재회했다. 안젤리카 왕비는 밀가루 가면을 쓴 에반젤린 공주의 피부가 상했을까봐 걱정되어 밀가루 가면을 떼어내었는데, 에반젤린 공주의 얼굴이 말짱한 것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젤리카 왕비는 에반젤린 공주에게 '그간의 고생이 여간하지 않았을 텐데, 이제 그만 궁전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했지만, 공주가 뜻을 꺾지 않자 왕비가 로버트 왕자의 서신을 보여주며 공주를 설득했지만, 공주가 어렸을 때만 해도 왕비를 극진히 사랑했던 아버지 마이클 왕이 변심한 것을 지켜봐온 공주는 뜻을 꺾지 않았다.  


    이렇게 안젤리카 왕비와 에반젤린 공주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직접 심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레이디 제인의 의견을 받아들인 마이클 왕이 안젤리카 왕비의 처소를 찾아오자, 에반젤린 공주가 마이클 왕에게 자신이 목욕을 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 하면 기다려 주실 것이라 안젤리카 왕비에게 말한 후 마사지 팩으로 쓰는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욕실로 가져가 밀가루 가면을 만들기 시작했고, 안젤리카 왕비는 에반젤린 공주의 말대로 마이클 왕에게 말해 위기를 넘겼다. 


    순간의 기지로 위기를 넘긴 에반젤린 공주는 한 시간만에 변장을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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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 연락해달라 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필자의 친구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계속 연락하다가 들은 말이었다. 

    필자의 친구는 이 여성이 그만 연락해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도 난데없이 "그만 연락해달라 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라고 말해 황당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우회적으로 눈치를 준 말을 못 알아 들었던 것이다. 

    여성들이 대놓고 "이제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 보다는 우회적으로 "앞으로 바빠 연락 못 할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쁘다는 말 자체가 더 이상 만날 마음이 없다는 말인데, 못 알아들은 것이다. 

    여자가 "앞으로 바빠 연락 못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할 때, 남자가 나중에 연락해 "요즘도 바쁘세요? 바쁘지 않으시면 언제 한번 뵈요."이렇게 말하면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만 연락해달라 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여자가 정말 바빠서 연락을 못한다면 "제가 요즘 바쁘니 나중에 연락해 주세요."라고 말할 텐데, "앞으로 바빠 연락 못 할 것 같아요." 이 말 자체가 이제 그만 연락해달라는 말인데, 남자가 못 알아 들은 것이다.

    즉, 여자가 막연히 바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한마디로 관심없으니 그만 연락해달라는 말인데, 남자가 말을 못 알아들으니 여자는 "그만 연락해달라 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쯤되면,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을 텐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이유 5가지를 살펴보자.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이유 5가지



   1. 여자는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말할 때가 많아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말할 때가 많지만, 남자가 놓칠 때가 많아 여자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여자는 말할 때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때가 많은데, 남자가 여자의 뉘앙스나 표정을 놓친다면 알 길이 없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을 때 남자가 알아듣지 못하면, 답답해 하거나 심지어 화내며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이런 말을 듣는 것은 여자의 뉘앙스나 표정으로 거절의 뜻을 표현했는데, 남자가 눈치가 없어 놓쳤기 때문인 것이다. 

    여자는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눈치가 없어 여자의 표정을 놓쳐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소개팅에 다녀온 여자에게 "그 남자 어땠어요?" 라고 물었을 때,  담담한 표정으로 "좋은 사람이예요." 라고 말하면 여자들은 표정을 보고 별로 였다고 알아 듣지만, 남자들은 말 뜻을 못알아 듣고 "그럼 잘해보세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은 여자의 말보다 표정을 보고 판단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의 표정도 보지 않고 말만 듣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2. 여자는 무드가 깨어지면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아 

   여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할 기분이 나지 않으면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다.

   예컨데, 여자는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화가 나면 연인에게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하거나, 연인이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바라면서도 "날 내버려둬."라고 말할 때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연인에게 "나한테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대신에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연인의 권태기에 좋은 말을 할 기분이 나지 않아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해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다. 

   여자는 좋은 말을 할 기분이 나지 않으면 입에서 "나에게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어." 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헤어지자."라며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다. 

   결혼한 부부도 여자가 이혼할 마음이 없으면서도 "차라리 이혼하자." 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결혼생활이 권태기에 빠져 여자가 화가 나면 "우리 함께 잘해보자." 라는 말을 할 기분이 나지 않아 "차라리 이혼하자."라고 말할 때가 많은 것이다. 



   3. 여자는 남자가 알 것이라 생각하는 말은 생략할 때가 많아

   여자는 이 정도만 말하면 남자가 당연히 알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중요한 말을 생략할 때가 많다.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말을 생략할 때가 많은데,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남자는 모를 때가 많아 여자의 생략적인 표현을 남자가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면서 "저는 얼굴은 안봐요."라고 말했을 때 여자의 말의 의미는 "저는 얼굴은 (많이) 안봐요." 말로 그렇다고 못생긴 남자를 소개시켜 준다면 여자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여자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여자가 소개팅할 때 남자의 얼굴도 본다는 것을 알지만, 남자는 여자가 얼굴을 안본다고 말하면 정말 안보는 줄 알고 잘못 알아들 때가 많다.

   여자는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기를 바랄 때가 많아 중요한 말을 생략하고 말할 때가 많다.

   예컨데, 연인들이 음식점에 갔을 때 여자는 남자에게 음식을 알아서 주문하라고 할 때가 많은데, 여자가 알아서 시키라는 것은 알아서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키라는 것이다.


 사례 : 피자집에 간 연인들의 이야기

 

 남자 : "우리 뭐 먹을까?" 

 여자 : "난 아무거나 괜챦으니까 니가 알아서 시켜."

 남자 : "그럼 소고기 피자 먹을래?"

 여자 : "난... 소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자 : "알아서 시키라며?"

 여자 : "..." (독백) '내가 좋아하는 걸 좀 알아서 시켜봐. 왜 그렇게 센스가 없니?'


  여자는 남자에게 알아서 시키라고 말한다고 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킨다면,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보통 여자가 알아서 시키라는 말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키라는 뜻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달라는 말인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여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센스없는 남자로 기억되지 않겠는가.  



    4. 여자는 암시적인 말로 눈치주는 경우가 많아

    여자는 남자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암시를 주면서 남자에게 말하지만, 남자는 눈치채지 못하고 여자가 원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친구와 길가다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저것 참 맛있겠다."라고 말해 사먹자는 말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못 알아듣고 그냥 간다면 눈치가 없는 것이다. 

   종종 여성들이 남자친구와 키스하고 싶을 때 암시적인 말로 눈치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들이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예컨데, "나 여지껏 키스 못해봤는데......" 이런 말을 하면 키스해달라는 암시일 수가 있는 것이다. 

    혹은 여자가 "너 키스 해본 적 있어?"하고 묻는다면, 역시 키스해달라는 암시일 수 있는 것이다. 



   5. 여자는 말할 때 사람들의 기분이나 시선을 많이 의식해

   인간은 누구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심리가 있지만, 이러한 심리는 여자가 남자보다 조금 더 강한 것 같다.

   여자는 성격이 나빠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착한 여자처럼 행동할 때가 있는데, 여자는 이성에게 얼굴만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마음씨도 착한 여자로 보이고 싶은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았을 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라는 식으로 듣기 좋게 거절하는 이유는 고백한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백한 남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의 거절에도 계속 대쉬하면, 여자의 말투가 180도 달라져 "당신, 왜 그렇게 사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라고 말할 때가 있는 것이다. 

   여자의 첫번째 거절은 예절 바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번째, 세번째까지 가면 점차적으로 말투가 거칠어질 때가 많다.

   남자는 여자가 듣기 좋을 말로 거절하면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듣기 좋을 말로 거절하는 것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여자가 거절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들이대면 여자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러 폭발하여 "사람이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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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

    여자의 No는 Yes라는 말이 있지만, 여자가 No라 말하면 No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확률로 따지면, No가 Yes인 경우보다 No는 No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말이다. 

   아무튼 여자는 좋으면서도 싫다고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예컨데, 남자가 키스해도 되냐고 물을 때 여자는 좋으면서도 "싫어!"라고 반대로 말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럴 때는 남자가 여자의 눈치를 잘 살펴야할 것 같다. 

   여자는 수줍음이 많아 남자가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좋아도 "싫어."하고 말할 때가 있는데, 내숭을 떠는 것이다. 

    여자가 반어적으로 말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연인과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헤어지자."고 반어적으로 말하는 경우다.

    많은 여자들이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헤어지자!"하는데, 이럴 때 헤어지자는 말은 "나한테 처음처럼 잘해줘"라는 뜻이다. 

    이처럼 여자는 반어적인 말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 헷갈리면 안되겠다.

    오늘 한글날을 맞아 남자가 헷갈리기 쉬운 여자의 말 5가지를 살펴보자. 



     남자가 헷갈리기 쉬운 여자의 말 5가지

 

  

    1. "싫어!"

   의미 → 좋아!

   여자는 좋으면서도 싫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는 남자가 "키스해도 되?"라고 물어보면, 좋으면서도 "싫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좋아도 싫은 척하며 내숭을 떨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는 키스나 스킨쉽에 대해 수줍거나 부끄러워 남자가 허락을 구했을 때 좋으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자는 좋아도 내숭떨며 싫다고 말할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 의사를 물을 때 여자가 싫다고 말해도 좋다는 말로 착각하여 키스하다가 따귀를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자가 키스해도 좋냐고 물을 때 여자가 정색하며 싫다고 말하면 바보 천지라도 헷갈리지 않을텐데, 여자가 어이가 없어 실소하여 '킥'하고 웃을 때가 많아 남자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가 키스해도 되냐고 물으면, 어이가 없어 '싫다'고 말할 때 실소하며 '킥'하고 웃을 때가 많은데, 남자는 실소를 미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기가 막혀. 내가 왜 너랑 키스하니?' 이런 뜻이지만, 남자는 여자의 실소를 O. K. 사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미소와 실소를 잘 구분해야 될 것이다.



   2. "됐거든!"

   의미 → 되지 않았다는 말

   예전에 널리 유행했던 말인데, 여자는 되지 않았지만 반어적으로 "됐거든!"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토라질 때나, 말할 기분이 아닐때, 상대하고 싶지 않을 때, 눈치없는 남자를 상대할 때 짜증나서 "됐거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남자가 눈치없이 물을 때 "됐거든!"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몰라서 물어?' 혹은 '너랑은 말이 안통하니까 그만하자.'같은 뜻이 내포된 경우가 많다.

   정말 됐다기 보다는 말이 안통하거나 말할 기분이 나지 않아서 "그만 두자."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됐거든!"이라 말할 때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살펴보면 된 것인지 되지 않은 것인지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3. "괜찮아!"

   의미 → 괜찮지 않다는 말

   남자가 여자의 안색이 변해서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면 몰라서 물어?"

   "더 짜증나기 전에 관두자!"

   "열폭하기 직전이지만 그냥 쿨하게 넘어갈래."

   화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속좁은 여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기분나쁘지만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상대의 기분을 배려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여자는 전혀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안색이 변했다면, "괜찮아."고 말한다고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기분 나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면 사과하고, 잘못이 없다해도 유머라도 해서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다.



     4. "헤어지자."

    의미  → 나한테 처음처럼 잘해줘

   여자는 남자친구의 사랑이 식으면, 예전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헤어지자는 이별의 경고를 통해 남자가 자신에게 처음처럼 잘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반전 모색 카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한 여자도 남편의 사랑이 식었을 때 남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우리 차라리 이혼하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혼을 경고함으로 관계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다.

   여자는 전혀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말은 공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로 남자가 여자를 힘들게 하거나 상처를 준다면, 나중에는 정말 여자의 마음이 변해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자가 "헤어지자."라고 말해도 공갈로 생각하고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남자가 있는데, 이별의 경고일 수도 있고, 여자가 헤어질 마음이 없어도 남자가 눈하나 깜빡하지 않으면 남자의 무심함에 실망하거나 정 떨어져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



    5. "날 내버려둬."

   의미 → 나 화났으니까 사과해

   영어로 표현하면 "Leave me alone."인데, 미국 여성들도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여자가 화가 났을 때 혼자있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혼자있고 싶은 것이 아니라 화났다는 감정 표현인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친구하고 싸우다 "나, 갈래."하고 집으로 갈 때, 사실은 남자친구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삐졌거나 화가 났을 때 자신의 삐지거나 화난 마음을 남자가 알아주고, 보듬어 주기를 바랄 때 혼자있을 마음도 없으면서 반어적으로 "날 내버려둬."라고 말할 때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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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됐거든!"

    두달 반 후에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여자가 "됐거든!"하면 정말 되었다는 말이 아님을 알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가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정말로 괜찮을 여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남녀가 대화할 때 남자가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의 언어 표현방식이 남자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빛, 눈짓, 표정, 몸짓, 손짓, 발짓 등의 바디랭귀지나 말의 뉘앙스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다. 

   예컨데, 화이트데이에 남자친구가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을 때, 여자가 "됐거든!" 했다면, "오늘 같은 날 선물도 준비하지 않다니! 나 삐졌어!" 이런 뜻이 아니겠는가! 

   오늘 한글날을 맞아 여자의 말이 남자와 다른 특징 5가지를 살펴보자. 

 


   여자의 말이 남자와 다른 특징 5가지

 


    1. 압축적인 표현이 많다.

    1) "바보!" -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너는 바보.'

    소설을 보면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도 여자에게 호감을 가졌을 때, 남자가 우유부단하여 여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면 여자가 남자에게 '바보'라는 말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바보, 남자가 그렇게 용기가 없니? 나에게 고백하면 받아줄텐데..."  이런 뜻이 아니겠는가. 

      

    2) "미워!" = '내 마음 몰라주는 네가 얄미워.'

    소설을 보면 여자가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너무 몰라 줄 때, '미워'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영미 영화를 보면 여자가 애인이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면 "I hate you."라고 말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미워서 미운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몰라 얄미운 것이다.

      

    3) "몰라!"  =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모르니?'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거라 생각했는데, 몰라주면 답답한 마음에 "몰라."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쉽게 말하면 '그걸 말해야 알아?'라는 뜻이다. 

 


   2. 암시적인 표현이 많다.

   1) "나 예뻐?" =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말해줘.'

   여자가 연인에게 "나 예뻐?"라고 묻는 것은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라는 말을 듣고 싶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남자가 여자에게 "네가 그 정도로 예쁜 건 아니쟎아? 안 그래?" 라고 말하면 여자는 실망할 수 있겠다. 


   2) "나 사랑해?" = '사랑한다고 말해줘.'

   여자는 자신이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연인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져 연인에게 "나 사랑해?"라고 물을 때가 있다.

   여자가 연인에게 '나 사랑해?'라고 물을 때는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기 보다는 '너를 사랑한다.'는 연인의 고백을 듣고 싶은 것이다. 


   3) "나 보고 싶었지?" = '보고 싶었다고 말해줘.'

   여자가 연인에게 "나 보고 싶었지?"라고 묻는 것은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연인에게 "보고 싶었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3. 반어적인 표현이 많다.

   1) "누가 너하고 키스하고 싶데?" = '꼭 키스하고 싶다고 말해야 하니?'

    여자는 부끄러움을 타거나 무드가 깨어질까봐 키스하고 싶어도 연인에게 "키스해줘."라고 말하지 않고 연인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키스하고 싶을 때 연인이 눈치채지 못하면 반어적으로 "누가 너하고 키스하고 싶데?"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꼭 키스하고 싶다고 말해야 하니?'라는 뜻이다. 

      

   2) "이제 너하고 끝이야." = '아직 너하고 끝내고 싶지 않으니 정신 차리고 나한테 잘해줘.'

   여자는 화가 나면 연인에게 '이제 너하고 끝이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끝내려고 하는 경우보다는 연인이 자신에게 소흘하거나 잘못해서 상처받아서 홧김에 하는 말인 경우가 많다. 

 

   3) "날 내버려둬."  = 나 화났으니까 사과해.

   여자는 연인이 잘못하여 화가 나면 집으로 가려고 할 때가 있는데, 정말 가려고 하는 경우보다는 연인이 자신을 잡아주거나 사과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가 연인을 붙잡아도 연인이 왜 화났는지 모른다면, 정말 집으로 가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붙잡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가 화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한 후에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화가 풀어질 수 있을 것이다. 

 


   4. 눈치를 통한 표현이 많다.

   1) "오빠는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여자는 눈치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눈치를 놓쳐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남자가 여자가 주는 눈치를 놓치지 않으려면, 여자가 주는 눈치를 놓치니 말아야 될 것이다. 

 

   2)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여자들이 호감없는 남자의 연락을 받으면,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계속 연락하면 이런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남자는 "내가 무슨 말귀를 못 알아들었다는거야?"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자는 남자의 연락을 받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지금은 바빠서 전화 이만 끊을게요. 나중에 다시 통화해요."이렇게 눈치를 준 것인데, 남자가 놓친 것이다. 

 


   5. 뉘앙스를 통한 표현이 많다.

   1) "됐거든!"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가 많다.

   여자들이 "됐거든!"이라고 말할 때 억양을 들어보면, 된 것이 라기보다는 토라졌거나 답답하거나 속상하여 표현할 때가 많다. 

 

   2) "오빠!"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가 많다.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할 때는 "오빠!"하고 억양이 올라가고, 남자가 센스있게 행동하면 "오빠~"하고 애교스럽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오빠" 이 한마디를 통해 때로는 짜증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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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쉽게 본심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의 본심을 알면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해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나면, 남자는 소흘해져 권태기에 빠지거나, 교만해져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파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여자가 "널 정말 사랑해."라고 본심을 드러내면, 남자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어머니처럼 이해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소흘해져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연인에게 영원히 기다리겠다고 약속하면, 남자는 오히려 영원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나온다.

    여자가 영원히 기다릴 것을 약속했다면 언제 돌아가도 여자는 기다려 줄 것이니,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다 결국 변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다음은 여자가 쉽게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 남자가 변심하게 되는 이야기다.


 

    옛날 어느 시골에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다.

    그런데 한 귀족청년이 여행을 하다가 그 시골처녀의 집에 묶게 되었다. 

    귀족청년은 아름다운 시골처녀를 보자 첫눈에 반했고, 시골처녀에게 귀족청년은 백마 탄 왕자처럼 느껴졌다.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귀족청년과 시골처녀가 결혼하려면 귀족청년의 완고한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야만했다.

    귀족청년이 시골처녀에게 말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당신을 데려갈 수 없어요. 반드시 돌아올 테니 나를 믿고 기다려 주시겠소?"

 

    귀족청년을 너무나도 사랑한 시골처녀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그에게 말했다.


    "영원히 당신을 기다릴 테니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만약 당신의 아버님이 결혼을 반대하여 저와 결혼할 수 없다면 당신의 하녀라도 좋으니 저를 데려가 주세요."

 

    시골처녀의 사랑에 감동받은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설득시킬 테니 걱정마세요. 곧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 테니 믿고 기다려 주세요."


    귀족청년은 시골처녀가 영원히 기다리겠다는 말에 안심하고 떠났다. 


    그런데 그가 집으로 돌아가자 그를 짝사랑했던 귀족소녀가 그에게 대쉬하여 그는 삼각관계에 빠지고 말았다.


    귀족소녀는 그가 오랫동안 시골처녀의 집에 머무른 이유가 그가 시골처녀를 좋아해서라고 추측하여 그와 시골처녀를 이간시키려고 이야기를 만들어 말했다. 

 

     "예전에 제가 아는 귀족청년이 시골에서 아가씨 하나를 데려온 걸 본 적이 있어요. 전 처음에 그가 하녀 하나를 데려 온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혼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그의 부모님은 거의 화병이 날 지경이었지요. 하지만 그 여자는 신데렐라가 되었지 뭐예요. 저는 그 시골처녀가 귀족청년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믿지 않아요.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을 뿐이겠지요. 요즘 시골처녀들이 얼마나 교활한데요. 귀족청년이 자기 집 근처로 가면 온갖 아양을 떨면서 꼬리친다니까요."

 

   귀족청년과 시골처녀의 사이를 질투한 귀족소녀가 만들어 낸 말이였지만, 귀족청년은 그녀의 말에 흔들렸다.

   그는 시골처녀의 순수한 사랑을 믿었지만 귀족소녀의 말에 흔들려 아버지를 설득하기 이전에 자신을 설득해야 했다.

 

   '그녀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일까?'


   그는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

   그는 부모님께 시골처녀에 대해서 언급조차 하지 않은채 고민만 하다가 어느 덧 석 달이 지났다.

 

   석 달 넘게 그녀를 보지 않자 그에게 그녀의 존재는 조금씩 잊혀지기 시작했고 반 년이 지났을 때는 시골처녀에 대한 그의 뜨거웠던 사랑은 식어버렸다. 

    그의 사랑이 식어버리자 그는 부모님과 갈등하면서 시골처녀와 결혼할 용기가 나지 않아 그녀와의 결혼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녀에게 면목이 없구나. 그녀도 나를 보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를 잊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겠지.'


    귀족청년은 시골처녀에게 아무 통보도 없이 귀족소녀와 결혼하였다.

 

    이 사실을 모르는 시골처녀는 귀족청년이 돌아올 것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녀로서는 그의 소식을 알 방법이 없었다.

    시골처녀는 항상 귀족청년이 떠난 길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귀족청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사랑은 카드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도 마음을 쉽게 드러내면 나중에 불리한 게임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모두 드러내서 무조건 당신하고 결혼하겠다고 말하면 남자는 방심해서 소흘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마음이란 연인이 자신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지 잘해주는 경향이 있다.

    남자는 연인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방심하여 소흘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방심하게 되면 나태해지고 교만해져 자신이 연인에게 잘해주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속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인사이는 언제라도 권태기에 빠지면, 상처를 받아서 이별하게 될 수 있으니, 여자가 연인에게 지나친 사랑의 확신을 주는 것은 좋지 않는 것이다. 

    여자가 본심을 쉽게 드러내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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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을 타고나 호감남이 주변에 있어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회적인 호감 표현이다. 

   남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호감도가 떨어지거나, 왕자병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호감 표현은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호감 표현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회적으로 하라는 말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남자들이 헷갈릴 정도로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던데, 처음에는 살짝 호감을 표현하다가 남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도의 수위를 높여가는 경우가 많다.

   즉, 처음부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말을 점차적으로 드러내는 소설의 전개 방식처럼 점차적으로 호감도의 수위를 높여가는데, 상대의 반응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 5가지

 


  1. 눈빛과 바디랭귀지로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눈빛과 표정을 통해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손짓, 발짓, 몸짓, 즉, 바디랭귀지로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눈치가 있다면 여자의 호감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호감도의 수위 조절이다.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면, 남자가 부담을 느끼거나, 왕자병에 걸리거나,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친근감을 느낄 정도의 약한 호감만 드러내다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겠다. 

   이처럼 여우같은 여자는 눈빛과 표정 뿐 아니라 바디랭귀지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데, 손뼉을 치거나, 발을 동동 구르거나, 몸을 수그리며 웃거나, 목젖이 살짝 보일 정도로 고개를 젖히며 웃거나, 요란을 떨며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자의 바디랭귀지에 남자들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호감 표현을 통해 매력도 발산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2. 먹을 것을 사달라고 말하여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에게 밥이나 커피를 사달라며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마음을 떠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면 기꺼이 사주겠지만, 호감이 없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거나 마지못해 사주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눈치가 빨라 남자의 표정을 통해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 후 작업에 들어간다.

   여자가 본격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기 전에 남자의 호감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매혹적인 미소를 짓거나 바디랭귀지를 통해 농도 짙은 호감 표현을 하고, 남자의 호감이 미약하다면, 애교나 눈빛과 표정 등의 사랑스럽고 애교스러운 바디랭귀지로 남자의 호감도를 높이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자가 호감이 없다면, 호감 표현의 수위가 낮은 미소와 바디랭귀지로 호감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하려고 밥을 사달라고 하는 것이다. 

 


   3. 말의 뉘앙스를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나 "오빠!" 이처럼 짧은 말 한마디로 자신의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의 소녀팬들이 "오빠~" 혹은 "오빠!"하며 호감을 표현하듯이 짧은 한마디에 감정을 실어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와~"나 "어머~"같은 감탄사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표정이나 눈빛이나 미소같은 바디랭귀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길가다가 마주 쳤을 때 정다운 목소리로 "오빠!"하고 호감을 실어 외치면, "오빠,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4.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가 짱이예요."나 "오빠, 너무 멋져요."라고 칭찬하여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신의 매력을 칭찬하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에 여우같은 여자는 칭찬을 통해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호감이 생기도록 작업하는 것이다.

   남자가 호감이 생기기 전에는 "오빠가 짱이예요."처럼 약하게 호감을 표시하다가 남자가 호감이 생기면, "오빠같은 좋은 남자를 만나는 여자는 행복할거 같아요."라는 식의 노골적인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빠가 저한테 고백한다면 고백을 받아줄 용의가 있어요.'라는 뜻으로 고백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5. 애교를 떨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누가 봐도 좋아하는게 티가 날 정도로 호감도의 표현 수위를 높여가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쯤되면 눈치없는 남자라도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는데, 이때 여우같은 여자는 내숭을 떨며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내숭을 떠는 것은 일종의 밀고 당기기라 할 수 있겠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남자가 마음이 붕떠 이상형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우같은 여자는 내숭떨며 남자가 고백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매혹적인 미소나 윙크를 짓거나, 얇게 옷을 입고 나와 추우니까 외투를 벗어달라며 애교섞인 부탁을 하거나, 손으로 팔이나 어깨를 살짝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길을 함께 가다가 팔짱을 끼거나, 농도 짙게 호감을 표현하며 고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사로잡는 필살 애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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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호감이 없었는데, 마법에 걸린 것처럼 호감이 생겼어요"

    -여자의 계속되는 작업에 호감이 생긴 남자의 말-

    여자의 사랑은 남자보다 이루어지기 훨씬 힘들지만, 작업을 하면 여자의 사랑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작업을 배우면 되겠다.  

    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필수적인 요건이 있다.

    하나는 인연이다.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남자는 적극적으로 구애해 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의 사랑은 능동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의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인연이 필요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성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아무리 타고난 작업녀라도 남자에게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온갖 작업을 해도 소용없을 것이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남자가 전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도 모성애가 생기면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남자라는 존재의 연애 심리를 살펴보자.

    남자는 여자의 여성미에 끌리는 경향이 있고, 자신감이 넘쳐 공주처럼 도도하고 호감있어도 관심없는 척하는 여자의 내숭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요약하자면, 여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여성미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공주처럼 도도한 모습으로 남자가 호감이 생길 때까지 내숭떨며 밀당을 하는 것이다.

    여자가 이런 작업을 하면, 마치 마법사가 마법을 일으키듯 사랑의 마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의 사랑을 이루는 마법같은 작업 5단계를 살펴보자.

 

 

    여자의 사랑을 이루는 마법같은 작업 5단계

 

 

    1. 만남의 물꼬를 터 인연을 만든다. 

    여자의 사랑은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인연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인연이 생길 수 있도록 만남의 물꼬를 터야 되는데, 문제는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는 사랑이 수동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해 남자가 고백하면 관심이 생겨 만남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의 사랑은 능동적이라 여자의 고백을 받으면, 부담만 느끼는 경우가 많아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만남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만남의 물꼬를 트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방법은 많다.

    핸드폰을 이용한 예를 들어 보자.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을 때 잠시 핸드폰을 빌려달라 하면, 남자들은 오케이하는 경우가 많다.

    핸드폰을 사용한 후 예쁘게 미소지으며 인사한다면, 나중에 마주치면 서로 인사라도 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번에 정말 고마웠다며 캔 커피 하나라도 건내주며 예쁘게 미소짓는다면, 친근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고맙다는 인사로 핸드폰으로 쿠폰을 보낼테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면, 전화번호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쿠폰을 받으면 문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니, 서로 문자로 안부인사를 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차를 통해 물꼬를 트는 방법도 있다.

    자신의 차가 있다면 태워줄 수도 있고, 호감남이 차가 있다면 탈 수도 있을 것이다.

    차처럼 좁은 공간에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어느새 친해져 만남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고, 상황에 따라 인연을 만들 방법을 잘 생각한다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매력적인 여자라는 느낌을 주어야 될 것이다.

   여자의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거리는 함께 식사할 때 마주 앉아 있을 때의 거리 정도로 이 정도의 거리에서 여자가 매력을 발산한다면, 여자의 피부나, 얼굴, 몸매 등의 외모가 남자의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대단히 효율적이다.

    남녀가 함께 식사하면서 관계가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식사할 때 마주보는 거리가 여자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거리이니, 한껏 매력을 발산해보자. 

    가까운 거리에서는 여자의 향기를 통해 매력을 발산할 수 있고, 고운 목소리를 통해 청각적으로 매력을 발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향기에 끌리거나 여자의 고운 목소리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면, 자신의 매력을 호감남에게 최대한으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3. 호감남이 자신에게 친숙해지고 정들게 만든다.

    여자의 매력은 남자의 눈에 무르익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친숙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인간은 친숙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라도 친숙해지면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과 친숙해진다면, 자신의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 때 보면 남학생이 예쁘지 않은 자신의 짝궁이 천사처럼 아름답다며 완전히  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친숙함이 매력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친숙함을 느끼면 왠지 모르게 매력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려면, 호감남이 자신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남자를 사로잡는 여자의 최고의 작업은 자신에게 깊이 정들게 만드는 것이다.

    이성간에는 본능적인 이끌림이 있어 정들면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오빠 동생같은 깊은 정이 든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4. 호감남에게 자신의 호감을 우회적으로 표시한다.

    여자가 고백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고백은 남자를 교만하게 만들거나, 남자의 왕자병을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고백은 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니가 참 좋아."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고백하면, 마음이 붕 떠서 이상형에 마음이 가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고백은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좋아한다."는 직설적인 고백보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나 "오빠는 여자한테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 혹은 "오빠가 짱이예요."처럼 호감이 있는 듯 없는 듯 헷갈리는 우회적인 호감 표현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면,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쟤가 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마음 변하기 전에 잡자."라고 생각하여 고백하거나,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나한테 넘어 올 것 같아."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

    작업녀는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한 후에 이처럼 우회적인 호감 표현을 하여 남자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지 않았다면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지 않았을 때 여자가 고백한다면, 남자는 신비감이나 호기심을 잃어 다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격이 될 수 있으니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5. 내숭떨며 밀당을 한다.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호감남이 안달이 나도록 내숭떨며 밀당을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이상할 정도로 여자가 적극적으면 왠지 모르게 끌리지 않을 때가 많은데, 반대로 여자가 내숭떨며 관심없는 척하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고,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한 후에 내숭떨며 밀당을 한다면, 남자가 호감이 생겼다면 먼저 고백할 가능성이 높으니, 여자는 고백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백을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의 남자도 있으니, 남자가 이미 여자에게 호감이 생겼다면,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다만, 타이밍에 따라 여자에 대한 남자의 사랑의 절실함이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서둘러 고백하기 보다는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어 고백할 때까지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려면,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절실히 원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기다려도 남자가 고백하지 않는다면, 연장전으로 들어가 결정적인 순간에 무드를 띠워 남자의 마음에 필링이 오게 고백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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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필자가 '여자가 경계해야할 남자 5가지 유형'이라는 글에서 여자한테 얻어먹는 남자를 경계하라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이런 댓글이 달려있었다. 

    "여자는 남친한테 얻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친한테 얻어먹으면 왜 안되는 것입니까?"

    왜 안되는지 말해줘야 알겠는가? 

    예전에 남녀가 만나면, 남자가 돈을 내는 문화가 있었는데, 이는 마치 선후배가 만나면 선배가 돈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의 문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데이트할 때 여자친구가 돈을 내게 만드는 남자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런 남자들도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를 만나면 자신이 돈을 낸다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남자들은 얻어먹으려고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인데, 여자가 나중에 만날 때마다 자신이 돈을 내게 만든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날 때 돈을 내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말이다.  

    "아니, 나랑 만날 때는 자기가 백수라며 나더라 돈내라더니, 딴 여자를 만날 때는 자기가 내잖아!"이렇게 기가 막혀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남자가 얻어 먹을 심보로 여자친구를 만나는 게 진상이 아니란 말인가? 

    예전에 필자가 다음뷰에 연애글을 연재할 때, 남자가 여자친구를 수년 동안이나 만나면서 기념일 때마다 길거리에서 산 천원짜리 선물만 했다는 이야기를 메일로 읽고 기가 막혔었는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자기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생일 등 일년에 세번이나 여자친구한테 선물을 사달라 해서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더욱 기막힌 것은, 남자는 애초부터 얻어먹기 위해 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이었고, 더 더욱 기막한 것은 이 남자가 한마디로 먹튀남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 이 남자의 이야기를 메일로 읽었을 때, '대한민국에 이런 남자가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여자가 이래도 안되는데, 남자가 이런다면 어찌 진상남이란 소리를 안 들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이런 부류의 남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워낙에 진상이라, 세상 남자들이 다 이럴까, 하고 여자들이 남자를 만나기가 두렵게 만드는 것이 진상남이다. 

    여자가 한번 만나면 두번 다시 남자를 만나기가 두려워지는 공포의 진상남이라 할까, 여러 유형의 진상남들이 있으니, 어떤 유형이 있는지 살펴보고, 안 만나도록 유의하자. 

    

 


    여자를 질리게 만드는 진상남 유형 5가지

 


    1. 구두쇠 먹튀남

    "오빠 돈없는거 알지?"

    서론에서 언급했는데, 수년간 여친을 위해 쓴 돈 합계가 만원이 넘지 않은 구두쇠 먹튀남이 진짜 있었다.

    수년간이나 만났다는데, 만원도 안되게 썼다면 하루에 십원도 안 쓴 셈이 아닌가. 

    사실, 만원이 넘는지 안 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수년간 여친 생일 때 기껏 천원짜리 악세사리를 몇 차례 사준 것이 전부라고 한다.  

    이쯤되면 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전부 지불했고, 생일 선물은 물론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선물까지 다 챙겼다고 한다. 

   수년간 얻어먹은 것이 최소한 수십만원이 되는데, 더욱 놀랄 만한 사실은 돈이 없는 남자가 아니라 그간 아르바이트로 적지 않은 돈을 모았다는 사실이다. 

   쇼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애초에 마음에 두고 있는 딴 여자가 있었던 것이다. 

   마음에 둔 여자를 만나면 최소한 더치페이라도 할텐데, 마음에 없는 여자를, 얻어먹으려고 만나는 남자를 먹튀남이라 부르는데, 진실로 진상이 아닐 수 없다. 



   2. 스크루지 유형

  "나 백수인데, 무슨 돈이 있어."

   먹튀까지는 아니지만, 돈이 없다는 핑계로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전부 부담하게 만드는 스크루지 유형도 빼놓을 수 없는 진상남이다. 

   순진한 여자는 남자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면 데이트 비용을 전부 지불하는데, 이는 속임수에 속는 것이다.

   스크루지 유형의 수법을 살펴보면, 여자에게 고백한 후에 여자가 사랑을 받아주면 짜는 소리로 돈이 없다며 동정심을 자극하여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전부 내게 만드데, 거지근성이 있어 거저 얻어먹으려는 것이다. 

  "나 백수인데, 무슨 돈이 있어." 이러며 말이다. 

   화이트데이나 100일 기념일 등, 남자가 내야 하는 날은 그럴 듯한 핑계를 대어 안만나고, 크리스마스에는 소원 빌자며 여자가 케익을 사게 만들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 먹고 싶다."라고 말해 초콜릿을 얻어 먹고, 자신의 생일에는 "나, 내일 생인인데, 선물 뭐 줄꺼야?"해서 선물을 받는 등, 받는 것만 챙기는 것이다. 

   백수가 훈장인지, 백수임을 내세워 계속 얻어먹기만 하는데, 순진한 여자는 직장을 가지면 더치패이라도 하겠지 생각하지만, 이는 이들의 속셈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스크루지 유형은 직장이 생겨도 절대 돈을 내는 법이 없다. 

   여자가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면, "요즘 돈쓸데가 많아서."하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돈을 한푼도 쓰지 않을 심보인 것이고, 그래도 여자가 더치패이를 요구하면 헤어질 속셈인 것이다. 

  


    3. 히스테릭 마초남 유형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마."

    별 것도 아닌 일에 남자의 자존심 운운하며, 신경질내거나, 잠수타는 히스테릭 마초남도 여자가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남자의 자존심을 너무 내세우는 남자들, 자칫, 마초 근성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별 것도 아닌 일에 '남자의 자존심' 운운하는 것 자체가 여자를 무시하니 그렇다는 말이다. 

   순진한 여자들이 남자의 자존심 운운하며 신경질내는 히스테릭 마초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아, 내가 오빠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구나', 하고 자책하여 속는 것이다. 

   이런 유형은 툭하면 전가의 보도처럼 남자의 자존심을 내세우는데, 여자는 자존심이 없는가 말이다. 

   솔직히 남자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남자들이 여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라."라는 말도 (여자 따위가)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마."라는 말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 

   옛날 옛적 남존여비 사상이 절정에 달했던 시절, 여자가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죽어 마땅하다고 여겼다고 한다. 

   중국 역사의 아버지라는 사마천이 쓴 사기를 보면, 여자가 남자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였다는 일화가 있던데, 남존여비 사상이란 아주 무시무시한 것이다. 

   남존여비에서 나오는 히스테릭한 마초남의 신경질을 왜 여자가 받아줘야 하는가.  

   순진한 여자들이 처음에는 다른 남자들도 그런 줄 알고 계속 만나다가 상처투성이가 되어 고민 끝에 친구들에게 "남자들, 다 이러니?"하고 물어볼 때 모든 진상이 드러나는 것이다. 

   


   4. 스토커 유형

   "내가 전남친인데, 어떻게 스토킹입니까?"

   경찰서에 가면, 이런 남자들이 있다. 

   여자가 전남친의 스토킹으로 고소했더니, "내가 전남친인데, 어떻게 스토킹입니까?"

   완전 개념 상실이다. 

   한번 사귀면, 스토킹해도 된다는 말인가. 

   이런 유형은 경찰이 무슨 말을 해도 알아듯지 못하고, "전남친을 고소하는 비정한 여자는 나중에 피눈물을 흘릴거예요!"라니, 망언을 쏟아내는 것이 아주 진상이다. 

   더욱 진상인 것은 사귄 적도 없는데, 딱 한번 만났거나, 심지어 만난 적도 없는데, 사귀었다며 여자가 시치미때는 것이라 우기며 스토킹을 정당화하는 유형도 있다. 

  "사귀었는데 시치미때네요. 사랑이 죄인가요?"

  사랑이 어째서 죄이겠는가. 

  스토킹이 죄지. 



    5. 째째남 유형

    "내 선물, 데이트 비용 다 돌려줘."

    헤어지면 선물은 물론 데이트 비용까지 돌려달라는 째째남이 있는데, 한마디로 째째하게 돈으로 여자를 구속하려는 심보인 것이다. 

    선물을 돌려달라 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데이트 비용은 돌려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는 핑계로 여자를 구속하려는 째째남이 있으니, 속지 말자. 

    순진한 여자들이, "데이트 비용 다 돌려줘."하는 째째남이 아니꼽고 치사해서 "나중에 꼭 돌려줄께."이렇게 나오면, "언제 돌려줄건데."해서 여자가 "돈생기는데로."하면, "돌려줄 때까지만이라도 만나주면 안되겠니."하며 때로는 애걸하고, 때로는 울고 짜며, 때로는 매달리며, 이러다 보면, 돈갖고 진상을 부리는 남자를 부득이하게 계속 만나게 되는 것이다. 

   법적으로도 데이트 비용은 지불할 필요가 없고, 도덕적으로도 비난 받을 이유가 조금도 없으니, 돈을 핑계로 하는 째째한 짓거리에 말려들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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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진상인 여자예요."

    -소개팅에서 진상녀를 만난 남자의 말-

    하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어의가 없는 것이 누가 봐도 완전히 진상인 여자가 있다. 

    세상에는 착한 여자도 많지만, 세상에 이런 여자가 있을까 할 정도로 진상인 여자도 있는 것이다.

    개념 상실이라 할까, 무개념이 되어 진상을 부리는 여자를, 남자는 조심해야 하겠다. 

    남자가 무개념 진상녀를 만나면, 요즘 여자들이 다 이런가 싶어, 여자를 만나기가 겁날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자, 걱정이 너무 많아도 탈인 법, 쓸데없는 걱정말고, 진상녀의 유형을 한번 살펴보고, 조심하면 되지 않겠는가.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진상녀 유형 5가지

 


   1. 먹튀녀 

    "화이트데이에 명품 가방을 선물했는데, 어느날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필자의 블로그에 댓글로 올라온 사연 중, 화이트데이에 남친에게 명품 가방을 받고는 어느날 바람처럼 사라진 여친 이야기가 있었다. 

   여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후 얼마 안되 연락이 완전히 끊긴 것이다. 

   만난지도 얼마 안되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해서, 처음부터 '이 여자가 날 사랑하긴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날 사랑하긴 하니까 만나는 거겠지.'하고 큰 맘 먹고 명품 가방을 선물했는데, 선물한 날이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만 것이다. 

   명품 가방을 선물받기 위해 만났다는 사실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 미안해서 받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미련을 버리는 것이 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싶다. 



   2. 돈독녀

   "제 선물을 모두 환불했더군요."

   돈에 환장했는지, 남친의 선물을 모두 환불받아 통장에 모으는 여자가 있다.

   남친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말이다. 

   남친이 선물하면, AS를 이유로 현금 영수증을 달라고 하여 환불하는 것이다. 

   남친이 더 좋은가, 돈이 더 좋은가, 물으면, "당근 돈이 좋지. 잘생긴 남친이라면 몰라도."하고 말할 여자다. 

   솔직히, 잘생긴 남친이라면 남친이 돈보다 더 좋겠지만, 잘생긴 남친이 아니라 돈이 더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잘생긴 남친이 아니라서 돈을 더 좋아한다니, 그럼, 남친은 왜 만나는가 말이다. 

   "돈 때문에 만나는거죠. 잘생기지 않은 남자는, 돈없음 만날 필요도 없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돈이 될만한 선물을 주지 않으면, 당장 헤어지겠다는 소리인데, 제발 남자들이여, 이런 여자와는 헤어져라. 

   그런 심보로 어떻게 잘생긴 남친을 만날 수 있을지 진실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3. 물질만능주의녀

   "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어?"

   사랑을 물질로 계산하여 자신을 사랑한다면, 돈으로 증명하라는 물질만능주의녀가 있다. 

   남자가 돈이 없다면 만날 필요조차 없다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돈이 사랑의 기준이다. 

   여자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돈에 한이 맺힌 경우고, 다른 하나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돈이 삶의 기준이 된 경우인데, 어떤 경우라도 남자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사랑을 돈으로 증명하라 할텐데, 대단한 부자가 아니라면 감당하기 힘들지 않겠는가 말이다. 

  


    4. 무개념녀

   "나 지금 친구들이랑 호프에 있는데, 빨리 와줘."  

   -평일 새벽 3시-

    평일 새벽에 잠자고 있을 것이 분명한 남친에게, 툭하면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전화를 걸어 픽업해 달라는 여자가 있던데, 참 진상이 아닐 수 없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닌데, 금요일도 토요일도 아닌 평일에 습관처럼 전화를 하는 것이다. 

   가끔이라면 몰라도, 남친이 백수도 아닌데, 새벽에 잠자는데 툭하면 깨워 픽업해달라고 하면, 도대체 잠은 언제 자며 회사일은 어떻게 하겠는가. 

   "요즘 밤길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남친이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죠."

  밤길이 무서우면, 좀 일찍 다니면 되지 않겠는가. 

  남친이 회사에 안가는 날 픽업해달라는 건 몰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 

  아마도 남친이 하인 노릇은 기본으로 해줘야 된다는 생각인 것 같다. 



    5. 막말녀

   "오빠, 죽을래?"

  농담으로 "죽을래?"하는 말은 애교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살벌한 목소리로 살벌한 표정으로 "죽을래?"하면 소름이 돋지 않겠는가. 

   막장입이라 할까, 입만 열면 막말을 쏟아내는 여자가 있다. 

   이들에게 "죽을래?"는 아주 고상한 편이다. 

   아예 쌍욕을 입에 달고 산다. 

   욕을 블로그에 쓰기 민망해 생략하는데, 남자가 들으면 기겁을 할 정도로 아주 험악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녀가 있다. 

   다만, 처음부터 막말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남자들이 모르고 만나다가,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며 막말을 하면 견딜 남자가 없을 것 같은데, 아주 순진한 남자들이 "내가 입은 거칠어도 마음은 따뜻해."하는 말에 속아 계속 만나는 경우가 많다. 

   자, 속지 말자.

   과연, 마음이 따뜻한 여자가 막말을 하겠는가 말이다. 

   마음이 따뜻한 여자는 모성애가 있기 마련으로, 정말 마음이 따뜻하다면, 막말을 하고 나면 마음이 아파서라도 막말을 하지 못할 텐데, 순 거짓말이다. 

   막말이 다른 말로 폭언으로, 자주 들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막말하는 여자는 만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이롭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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