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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4 누구나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는 이유 3가지

   

   학창시절, 동네에 대단히 예쁜 누나가 있었는데, 누나는 어린 시절부터 유럽에서 살아서 자신이 예쁜 줄 전혀 모르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한국에 왔는데, 수많은 남학생들을 사로잡아 그제서야 자신이 예쁜 줄 알았다고 한다. 

   만약 평생을 유럽에 살았다면, 평생토록 자신이 예쁜 줄도 모르고 살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이처럼 미의 기준은 관점에 따라 다른 주관적인 것이라 주변 남자들에게는 예쁘게 보이지 않아도 자신에게 정든 남자같은 특정한 남자들에게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남자가 연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서시보다 아름답게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예쁘지 않아도 깊은 정이 들면, 서시보다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결국, 미모 종결자는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절, 종종 남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우리반에서 누가 제일 예쁜지, 혹은 우리학교에서 누가 제일 예쁜지 논쟁하곤 했었는데, 다수의 남학생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말을 듣는 여학생이 나오면, 논쟁은 끝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학창시절 한 여학생이 대다수의 남학생들에게 미모 종결자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사실이다. 

   한 반에서도 가장 예쁘다는 미모 종결자가 여러 명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보면, 학년 전체에는 미모 종결자가 수십명이나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여학생들이 자신의 진매력을 발산할 기회가 많아진다면 훨씬 더 많아질 수 있다. 

   학창시절, 남학생 다수의 눈에는 못생겨 보여도 한 남학생만 "완전 미의 여신이야!"하고 혼자 반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었는데, 이를 보아 평소에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는 평범한 여학생도 어떤 남학생에게는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누구나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는 이유 3가지

  


   1. 남자마다 미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원래 아름다움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절세미녀라는 찬사를 받는 여자도 미의 관점이 전혀 다른 나라에 가면 추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최고의 미녀가 한국에 오면, '쿤타킨테'라고 불리우며 추녀 취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예쁘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는 여자가 지구촌 어느 구석으로 가면, 절세미녀라는 찬미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 친구가 내가 보기엔 평범한 외모의 여성을 very beautiful하며 대단히 예쁘다고 찬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나는 그때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국 남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여성들도 외국 남자의 관점으로 보면, very beautiful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2. 여자의 아름다움은 남자의 눈에 무르익어야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처음 봤을 때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도, 눈에 익숙해지면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다가, 나중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완벽한 미녀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과실이 무르익어야 특유의 맛이 드러나듯이 여자의 아름다움은 눈에 익숙해져 무르익어야 그녀만의 독특한 미의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실 남자가 첫눈에 반하는 것도 자신이 익숙해진 미와 일치할 때 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심미학이 있어 미의 관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전에 티비에서 아름답다고 느꼈던 미녀나, 자신이 예전에 반했던 여자와 비슷한 미를 가진 여자나, 자신의 눈에 익숙한 미를 가진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첫눈에 반했다는 것은 정말 첫눈에 반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남자에게 이미 익숙해진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를 봤을 때 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가 만약 평생을 무인도에서 살며 여자를 본 적이 없다면, 아무리 예쁜 여자를 봐도 처음에는 예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 수도 있다. 

   눈에 익숙해진 아름다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나와 살다보면, 주변 여성들이나 티비에서 익숙해진 아름다움에 미의 관점이 생길 것이다. 

   아마도 인간은 눈에 익는 학습효과를 통해 스스로 아름다움을 판별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인간은 익숙해진 아름다움의 미에 반하는 경향이 있으니, 여자가 자신의 미를 남자의 눈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무르익는다면,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 깊은 정이 들면 콩깍지가 씌여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혈육같은 깊은 정이 들면 콩깍지가 씌여 예쁘지 않아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아버지들이 자신의 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남자는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외모의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남자가 여자에게 아주 깊은 정이 들면 콩깍지가 씌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평범한 여자도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여자가 미모 종결자가 되는 최상의 방법은 남자가 자신에게 혈육같은 깊은 정이 들게 만드는 방법과 자신의 미를 남자의 눈에 무르익게 만드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타지마할의 주인공인 무굴제국의 왕비 아르주만드는 추녀였으나, 무굴제국의 왕 샤 자한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샤 자한이 아르만주드에게 혈육처럼 깊은 정이 들어 콩깍지가 씌였던 것 같다. 

   그것 이외에는 설명할 도리가 없다. 

   이처럼 아주 깊은 정이 들면, 눈에 콩깍지가 씌여 추녀라고 할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니, 누구나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단히 자신의 미를 가꾸고, 남자의 눈에 자신의 미를 무르익게 만들고, 남자에게 혈육처럼 깊은 정이 들게 만든다면 누구나 미모 종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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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