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상인 여자예요."

    -소개팅에서 진상녀를 만난 남자의 말-

    하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어의가 없는 것이 누가 봐도 완전히 진상인 여자가 있다. 

    세상에는 착한 여자도 많지만, 세상에 이런 여자가 있을까 할 정도로 진상인 여자도 있는 것이다.

    개념 상실이라 할까, 무개념이 되어 진상을 부리는 여자를, 남자는 조심해야 하겠다. 

    남자가 무개념 진상녀를 만나면, 요즘 여자들이 다 이런가 싶어, 여자를 만나기가 겁날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자, 걱정이 너무 많아도 탈인 법, 쓸데없는 걱정말고, 진상녀의 유형을 한번 살펴보고, 조심하면 되지 않겠는가.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진상녀 유형 5가지

 


   1. 먹튀녀 

    "화이트데이에 명품 가방을 선물했는데, 어느날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필자의 블로그에 댓글로 올라온 사연 중, 화이트데이에 남친에게 명품 가방을 받고는 어느날 바람처럼 사라진 여친 이야기가 있었다. 

   여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후 얼마 안되 연락이 완전히 끊긴 것이다. 

   만난지도 얼마 안되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해서, 처음부터 '이 여자가 날 사랑하긴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날 사랑하긴 하니까 만나는 거겠지.'하고 큰 맘 먹고 명품 가방을 선물했는데, 선물한 날이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만 것이다. 

   명품 가방을 선물받기 위해 만났다는 사실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 미안해서 받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미련을 버리는 것이 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싶다. 



   2. 돈독녀

   "제 선물을 모두 환불했더군요."

   돈에 환장했는지, 남친의 선물을 모두 환불받아 통장에 모으는 여자가 있다.

   남친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말이다. 

   남친이 선물하면, AS를 이유로 현금 영수증을 달라고 하여 환불하는 것이다. 

   남친이 더 좋은가, 돈이 더 좋은가, 물으면, "당근 돈이 좋지. 잘생긴 남친이라면 몰라도."하고 말할 여자다. 

   솔직히, 잘생긴 남친이라면 남친이 돈보다 더 좋겠지만, 잘생긴 남친이 아니라 돈이 더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잘생긴 남친이 아니라서 돈을 더 좋아한다니, 그럼, 남친은 왜 만나는가 말이다. 

   "돈 때문에 만나는거죠. 잘생기지 않은 남자는, 돈없음 만날 필요도 없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돈이 될만한 선물을 주지 않으면, 당장 헤어지겠다는 소리인데, 제발 남자들이여, 이런 여자와는 헤어져라. 

   그런 심보로 어떻게 잘생긴 남친을 만날 수 있을지 진실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3. 물질만능주의녀

   "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어?"

   사랑을 물질로 계산하여 자신을 사랑한다면, 돈으로 증명하라는 물질만능주의녀가 있다. 

   남자가 돈이 없다면 만날 필요조차 없다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돈이 사랑의 기준이다. 

   여자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돈에 한이 맺힌 경우고, 다른 하나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돈이 삶의 기준이 된 경우인데, 어떤 경우라도 남자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사랑을 돈으로 증명하라 할텐데, 대단한 부자가 아니라면 감당하기 힘들지 않겠는가 말이다. 

  


    4. 무개념녀

   "나 지금 친구들이랑 호프에 있는데, 빨리 와줘."  

   -평일 새벽 3시-

    평일 새벽에 잠자고 있을 것이 분명한 남친에게, 툭하면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전화를 걸어 픽업해 달라는 여자가 있던데, 참 진상이 아닐 수 없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닌데, 금요일도 토요일도 아닌 평일에 습관처럼 전화를 하는 것이다. 

   가끔이라면 몰라도, 남친이 백수도 아닌데, 새벽에 잠자는데 툭하면 깨워 픽업해달라고 하면, 도대체 잠은 언제 자며 회사일은 어떻게 하겠는가. 

   "요즘 밤길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남친이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죠."

  밤길이 무서우면, 좀 일찍 다니면 되지 않겠는가. 

  남친이 회사에 안가는 날 픽업해달라는 건 몰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 

  아마도 남친이 하인 노릇은 기본으로 해줘야 된다는 생각인 것 같다. 



    5. 막말녀

   "오빠, 죽을래?"

  농담으로 "죽을래?"하는 말은 애교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살벌한 목소리로 살벌한 표정으로 "죽을래?"하면 소름이 돋지 않겠는가. 

   막장입이라 할까, 입만 열면 막말을 쏟아내는 여자가 있다. 

   이들에게 "죽을래?"는 아주 고상한 편이다. 

   아예 쌍욕을 입에 달고 산다. 

   욕을 블로그에 쓰기 민망해 생략하는데, 남자가 들으면 기겁을 할 정도로 아주 험악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녀가 있다. 

   다만, 처음부터 막말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남자들이 모르고 만나다가,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며 막말을 하면 견딜 남자가 없을 것 같은데, 아주 순진한 남자들이 "내가 입은 거칠어도 마음은 따뜻해."하는 말에 속아 계속 만나는 경우가 많다. 

   자, 속지 말자.

   과연, 마음이 따뜻한 여자가 막말을 하겠는가 말이다. 

   마음이 따뜻한 여자는 모성애가 있기 마련으로, 정말 마음이 따뜻하다면, 막말을 하고 나면 마음이 아파서라도 막말을 하지 못할 텐데, 순 거짓말이다. 

   막말이 다른 말로 폭언으로, 자주 들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막말하는 여자는 만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이롭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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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