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화낼 때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아 남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을 때 "그걸 몰라서 물어?" 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남자는 "내가 심리학자도 아닌데 어떻게 아냐?"라고 말하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스스로 알기를 바라는 것이다.

   말할 무드가 나지 않아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말하기 구차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미 눈치를 주었지만 남자가 모르는 경우도 있고, 남자가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여자가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사례 10가지를 들어보겠다. 

 

 

   여자가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이유 10가지



   1. 나쁜 무드 때문에 

   여자의 무드는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영향을 받을 때가 많은데, 날씨가 나쁘면 무드가 나빠질 때가 있어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괜히 우울해 지거나 낙엽이 떨어지거나 꽃이 시든 모습을 봐도 여자는 무드가 나빠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는 연인에게 화난 이유를 말 할 기분이 나지 않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례) 비가 오는 날 두 연인이 데이트를 하는데, 비가 오고 어두컴컴한 날씨에 여자는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아 사소한 일에 자꾸 짜증을 낸다.


   남자 : "도대체 오늘 따라 왜 짜증만 내는거냐?"

   여자 : "......" (침묵) '난 비가 오면 괜히 우울한데, 넌 내 그런 마음도 모르잖아.'

 

   이럴 때 남자는 부드러운 말투로 "오늘 혹시 기분 나쁜 일 있어?"라고 물어 여자가 이유를 설명할 무드가 생기게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연인이 스스로 알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여자는 연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아버지는 자신의 표정만 봐도 아는데, 연인은 눈치를 줘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답답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 중에 여자가 화를 내는데, 남자는 여자가 화내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 여자는 표정을 통해 눈치를 주었지만, 남자는 그래도 모른다.


   남자 :  "말을 해야지 알지. 내가 심리학자도 아닌데, 니 마음을 어떻게 아냐?"

   여자 :  "......"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침묵) '관심이 없으니까 모르는거지.'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거나 여자의 표정을 놓쳐 여자가 왜 화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 여자의 무드가 깨어질 때

   여자는 데이트 할 때 로맨틱한 데이트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사소한 일로 무드를 깨면 무드가 나빠져 화내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연인과 데이트에 잔뜩 기대에 차서 나갔는데, 데이트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 화내면서도 화난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화내는 여자의 행동을 남자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여자의 실망감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례) 두 연인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는데, 남자는 약속시간에 10분 늦었고 보자고 한 영화 예매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본 영화는 남자는 재미있었지만, 여자는 재미없었다. 여자는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자 무드가 깨어져 화가 났다.


   남자 : "이제 어디 갈래?"

   여자 : "나 그만 갈래."(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론가 가고 있다)

   남자 : "왜 그러는 거야?"

   여자 : "......" (이미 택시에 탔다) 

   남자 : '영화까지 재미있게 봐놓고.'(사실 그녀에게는 영화가 재미없었다)

            "말이라도 해야 이유를 알지......" (실망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4. 서운한 감정이 있을 때 사소한 일에 화내는 경우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하지 않으면 화가 나거나 섭섭한 감정을 가져도 이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은 이러한 섭섭한 일이 생긴 이후에 조금이라도 연인이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영화를 본 후에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에 잡담하다 남자가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남자 : (말한다는 것이 하필) "야, 여주인공 진짜 예쁘더라."

   여자 : (질투심을 느끼며) "그럼, 여주인공이 나보다 더 예뻐?"

   남자 :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넌, 그냥 이쁜 편이지. 어떻게 그녀와 비교가 되니?"

   여자 : (기분 나빠서) "나, 손 좀 씻고 올께." (독백) '그 여자 화장빨인데......'

   남자 : (음식이 오자 먼저 먹는다) '얘는 꼭 손 씻으러 가면 한참 있다 오더라.'

   여자 : (여자는 남자가 기다리지 않고 먹어 화나서) "좀 기다리지 먼저 먹냐?"

            (화낸 이유 = 그냥 이쁜 편이지 + 기다리지 않아서)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처럼 남자가 여자를 서운하게 만들면 여자는 무드가 나빠지는데, 남자가 또 서운한 행동을 하면, 이중으로 서운하여 화낼 때가 있는 것이다.



     5. 여자의 질투심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여자는 연인이 자신에게만 잘해주기를 바라고 다른 여자에게는 관심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이러한 질투심은 여자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는 질투심이 많아 연인이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거나 다정하면, 아무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도 화가 날 때가 있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자에게 아는 척하고 지나가는 여자들이 너무 많다.

    여자 : (오빠! 하고 손흔들고 가는 여자 때문에 화났다.) "아는 사이야?" 

    남자 : "교회에서 아는 자매인데, 화났어?"

    여자 : (사실은 화났지만 아닌 척한다) "아니, 내가 뭐, 그런 걸 가지고......"

    남자 : (남자는 눈치없이 다른 여성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오랜만이야!"

    여자 : (여자가 아는체 하고 갔을 때 보다 더 화났다) "누군데?"

    남자 : "교회에서 아는...... 화났어?"

    여자 : (장소를 바꿔야겠다는 생각) "아니, 근데, 아구찜 먹고 싶은데. 신사동 가자."

    남자 : "여기도 아구찜 잘하는데 있어." 

    여자 : (남자가 눈치없이 아는 여자와 마주 칠때마다 반갑게 인사하자 여자는 화가 가 폭발한다) "나 그만 갈래. 속이 안좋아. 잘있어." (정말 속이 안좋긴 했다. 뭐라 말하자니 질투심이 많은 여자로 보여서 싫고 말하지 않자니 화가 나서)



   6. 말하기가 구차한 사소한 일이라서 

   남자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여자에게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남자의 사소한 태도에서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례) 두 연인이 다정하게 걸어간다. 여자는 남자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남자는 오늘 무슨 영화를 볼지 생각 중이다.

 

 여자 : "오늘 내 친구를 만났는데, 벌써 결혼했더라. 근데, 남편이 마마보이인거 같데."

 남자 : (그녀의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말한다) "그래서?"

 여자 : "몰라서 물어? 여자들은 마마보이 싫어해. 근데, 자기는 마마보이 아니지?"

 남자 : "응, 그래서?" (듣지도 않고 대답한 것이 탄로남)

 여자 : (남자가 자신의 말을 들었는지 확인한다) "자기 내 말 듣고 있는거야?"

 남자 : (아직도 딴 생각하고 있다) "응."

 여자 : (지난 대화의 내용을 질문한다.) "내 말 듣기는 했어? 내가 뭐라고 했는데?"

 남자 : (마마보이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마마보이?"

 여자 : "나 그만 갈래." (화가 나서 남자의 말도 듣지 않고 그냥 집에 간다.)



   7. 연인의 사소한 잘못이 누적되어

   여자는 연인에게 서운한 것이 있으면, 서운한 것이 쌓이다 어느 한순간에 폭발하여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별 것도 아닌 일에 여자가 화를 낸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이미 서운한 일이 누적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사례) 화이트데이에 두 연인이 만났는데, 남자가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 여자가 화가 났다.


 여자 : "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 사줬는데, 넌 오늘이 무슨 날인 줄 몰랐니?"

 남자 : "미안해. 대신에 내가 맛있는 저녁 사줄께. 뭐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봐." 

 여자 : "한번이라도 화이트데이 선물한 적 있어? 화이트데이만 되면 바쁜거야?"

 남자 : (사실은 사탕값이 너무 비싸) "작년에도 바빴어. 나 평일은 항상 바쁘쟎아."

 여자 : "그럼 재작년 화이트데이는?"

 남자 : "우리 재작년 화이트데이 이후에 사귀지 않았나? 그 땐 아무 말 없었잖아."

 여자 : "이젠 우리 만난 날짜도 기억 못해? 그 땐 나도 준게 없으니까 말 못한거지."

 남자 : "니 생일 선물은 챙겼쟎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 화이트데이에 밥사고......"

 여자 : '내 친구들은 다 화이트데이에 선물받았는데, 게다가 우리 만난 날짜도 기억못해?' (화내면서) "나 그냥 갈래."

 남자 : (화이트데이 사탕 못 받아서 삐진 줄 안다.) '사탕 못 받았다고 삐지기는... 화이트데이는 도대체 누가 만든거야? 내년에는 사탕 선물 해야되겠네.'

 (화난 이유 = 화이트데이 사탕 + 처음 만난 날짜 기억못하는 것 + 화이트데이 선물)



    8. 여자가 복합적으로 화가 나서 

   화난 이유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화가 난다면 여자는 연인에게 화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저녁 약속을 했는데, 여자는 10분 먼저 왔지만 남자는 10분 늦게 왔다. 20분이나 기다려서 속상했지만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표정을 감추었다.

 

 남자 : "미안, 차가 막혀서...... 많이 기다렸니?"

 여자 : "괜챦아. 근데, 쥬스를 두 잔이나 마셔서, 난 조금만 먹을테니, 네 것만 시켜."

 남자 : (종업원을 부른다.) "여기 야채피자 스몰 하나 주세요."

 여자 : (조금 흥분하면서) "나한테 묻지도 않고 시키니?"

 남자 : "아, 너도 조금 먹는다고 했지? 미안, 뭐 시킬까?"

 여자 : (삐지면서) "됐어. 아무거나 시켜."

 남자 : (종업원에게) "여기 야채 피자 스몰 하나 주세요."

 여자 : "나 손 좀 씼고 올께." (사실은 쥬스를 마시다 화장이 지워져서)

 남자 : (주문한 음식이 오자 아무 생각없이 먼저 먹는다) 

 여자 : (남자가 혼자 먹는 것을 보자) "좀 기다려 주면 안되니? 그냥 갈래." (화난 그녀는 그냥 가버렸다) 

  그녀가 화난 이유 = 10분 늦어서+ 묻지 않고 시켜서+ 너무 적게 시켜서+ 먼저 먹어서



   9. 연인이 한 눈 파는 것을 봐서 

   남자는 여자친구와 길을 가다가 예쁜 여자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쳐다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는 놀라울 정도로 눈치가 빨라 남자가 한눈 팔면 눈치채고 화내는 경우가 많다.

 

 사례 ) 남자가 여자친구와 지나가다 예쁜 여자를 쳐다보았다.

 

 여자 : '뭐야, 난 안중에도 없는거야?' (화난 표정으로) "나 그냥 집에 갈래."

 남자 : (자신도 모르게 쳐다보았기 때문에 억울하다.) "왜 그래?"

 여자 : "그걸 몰라서 물어?"

 남자 : (무의식 중이라 정말 모른다) "말을 해야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여자 : "......" (더이상 듣지도 않고 등을 돌리고 집으로 갔다)



   10. 화난 이유를 말하기 민망해서 

   여자에게는 여자들만의 비밀이 있다.

   모든 여자는 알지만 남자는 모르거나 순간적으로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례) 두 연인이 데이트 중인데, 여자가 자꾸 짜증을 낸다.


    남자 : "왜 그래?" 

    여자 : "나...... 실은...... 그 날이야......" 

    남자 : "그 날? 그 날이 무슨 날인데?"

    여자 : (기가 막혀서) "모르면, 니 누나한테 물어봐!"

    남자 : "나, 누나 없는 거 몰라?" 

    여자 : "몰라!"


    여자는 '그날'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져 짜증내거나 화내는 경우가 많지만, 그날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하여 말하지 않고 화만 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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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