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그러니까 8년 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남'을 보면 여자가 어떤 상황에서 모성애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이유는 주요 캐릭터인 소이정, 윤지후, 구준표가 모두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자가 이들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이유는 이들이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라 이들의 환경이나 성격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처음으로 느낀 모성애는 나쁜 남자에 대한 모성애였다. 
   여자는 상처받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고백하자, 아마도 소이정은 자신이 어째서 추가을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소이정은 추가을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었다. 
   소이정은 아버지에게 추가을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 보면서 추가을을 당황하게 만들어 떠나게 만들었다. 
   소이정의 의도는 자신을 좋아하는 추가을에게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여주어 추가을이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추가을은 자리를 떠났지만, 이때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것 같다. 
   추가을은 소이정을 잊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아니라 소이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도예의 세계에 입문했으니까. 
   추가을은 소이정의 괘팍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소이정을 이해하고 싶었던 것인데, 마치 자식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시킨다. 


   추가을은 도예 학원에서 소이정의 첫사랑이었던 차은재를 만났다.
   추가을은 차은재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차은재에게 상처를 준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추가을이 빌린 차은재의 악세사리를 본 소이정의 표정을 본 추가을은 차은재의 첫사랑이 소이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추가을은 소이정이 차은재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낙담하였고, 자신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을 억울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바뀌어 차은재에게 상처받은 이유를 물었다. 
   차은재와 소이정의 사랑을 다시 연결시켜 줄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여자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처에 신음하는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은 차은재와 소이정이 재회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여자의 모성애는 남자에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첫사랑을 잊지 못한 차은재에게도 모성애를 느꼈는지 모른다. 
   아무튼 추가을이 차은재와 소이정 사이를 오가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둘의 오해는 풀어지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소이정과 차은재의 오해를 요약하면, 어렸을 때부터 소이정과 우정을 맺은 차은재는 소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고백하려고 했다. 

    차은재는 소이정에게 두 빌딩의 옥상에 있는 '사랑해'라는 간판과 '마이정'이라는 간판이 아침 7시가 되면 '마이정'의 '마'자가 햇빛에 가려 '사랑해 이정'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소이정에게 빌딩의 간판을 통해서 '사랑해 이정'이라고 고백하기 위해서 아침 7시가 되면 빌딩의 옥상에 올라와 보라고 했다.
   하지만 소이정은 이것을 보지 못했고, 차은재는 소이정이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다고 오해하여 상처를 받아 떠났다. 
   추가을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소이정에게 알려 주었고, 아침에 추가을과 함께 옥상에 올라온 소이정은 차은재가 오해로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절규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마도 소이정의 상처와 눈물을 옆에서 보게 된 추가을은 소이정에게 깊은 모성애를 느꼈을 것이다. 
   남자들은 남자가 상처를 받았을 때나 눈물을 흘릴 때 여자가 모성애를 느낀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때는 소이정처럼 그 이유를 여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는 남자는 상처받은 남자가 아니라 소이정처럼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라는 것이다. 
   이처럼 '꽃남'을 보면 여자가 어떤 상황에서 모성애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다.
   모성애는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금잔디가 아닌 다른 여성이었다고 해도 구준표나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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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예꾼 아버지에게 세살 때 곡예를 배운 왕총아는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의 손에 아버지를 잃고 소림과 함께 무림의 쌍두마차격인 아미에 입문하여 아미의 장문인 천성 사태의 직계제자가 되어 절세의 무공을 익혔지만, 16살이 된 어느날 십여 년간이나 떨어져 산 어머니가 간절히 보고 싶어 무단 하산하여 천성 사태의 노여움을 사 출교당했다. 


   생계를 위해 곡예꾼이 된 왕총아는 어머니 서씨와 함께 유랑하던 중 고향인 양양에서 또 다른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과 시비 끝에 모함을 당해 백련교도라는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되자, 천성 사태에게 도움을 청하러 아미로 돌아갔는데, 이때 양양 백련교 교수 제림의 대제자인 요지부를 만나게 되었다.


   첫눈에 선녀와도 같은 왕총아의 미모에 반한 요지부는 양양 지현이기도 한 사부 제림에게 왕총아를 도와줄 것을 간청했고, 제림은 요지부의 청을 거절하지 못해 양양 관아에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수해 하옥되어 있던 왕총아의 어머니 서씨를 방면했다.


    이 무렵, 왕총아는 이미 요지부와 혼인할 뜻을 굳혔지만, 서씨는 이러한 왕총아의 마음도 모른 채 제림에게 자신의 딸과의 혼담을 꺼냈다. 왕총아와 요지부의 관계를 아는 제림이 사양했음에도 서씨는 제림이 체면치레 하느라 사양한 줄 알고 왕총아에게 제림과 혼인할 것을 종용했으나, 이 과정에서 왕총아가 사모하는 사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 왕총아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때 제림은 백련교 총교수로서 요지부와 자신의 조카 제국모에게 양양 백련교도들을 이끌고 하남으로 가 사천에서 거병을 일으키다 팔기군에 사로잡힌 서천 백련교 교수 송지청과 송지청을 구하려다 역시 팔기군에 사로잡힌 백련교 전임 총교수 유지협 두 사람을 구하라는 명을 내렸다. 


   제림의 명을 받은 요지부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나자 왕총아는 이번 거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제림의 만류를 뿌리치고 관청을 나서 하남의 어느 산속에서 말을 타고 헤매던 중 양양 백련교도들과 함께 매복해 있던 요지부를 찾아 거사에 동참해 유지협을 구출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양양 백련교도들의 거사로 구출된 된 유지협은 자신의 사제인 송지청을 구하기 위해 하남의 백련교도들만의 힘으로 거사를 일으킬 계획을 밝힌 후 요지부와 왕총아와 양양 백련교도들과 헤어졌다.


    이후 요지부와 왕총아가 양양 백련교도들과 떨어져 양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림의 제자이자 백련교도인 유청원을 만나 소림의 장문인이 소림의 고승 100여 명을 이끌고 송지청을 구하러 오는 백련교도들을 일망타진하러 떠났다는 소식을 듣자 요지부는 왕총아를 더 이상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자신을 계속 쫓아오는 왕총아를 따돌리고 혼자 떠나버렸다.


   왕총아는 자신을 따돌리고 떠난 요지부를 찾아 헤매던 중 팔기군과 마주쳐 어쩔 수 없이 100여 명의 소림 고승들과 함께 팔기군 행렬에 동참했고, 진천뢰를 비롯한 화약 무기로 팔기군을 기습하려던 유지협은 자신를 구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왕총아가 다칠까봐 거사를 중지시켰다. 


   이후 이전부터 왕총아를 마음에 두었던 팔기군 대장군 화림의 강압적인 권유로 북경까지 팔기군 행렬을 따라간 왕총아는 화림의 형인 화신의 농간으로 화림과 혼인하라는 건륭제의 혼인 명령서를 받게 되었다. 


   이 당시 건륭제의 총애로 조정의 권력을 한손에 거머쥔 화림이 며느리인 건륭제의 막대딸 화효공주를 속여 건륭제로부터 혼인 명령서를 받아낸 것이다. 


    요지부의 부탁을 받은 제림이 여든네 살의 고령인 건륭제를 대신해 정사를 돌보고 있는 황자 옹염을 찾아가 화신의 아우 화림이 자신의 정혼자를 빼앗았다는 거짓말로 도움을 청했고, 화림과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제림과 가혼인을 맺게 된 왕총아는 제림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제림의 제자가 되었다. 


   혼례식 당일 화효공주가 황자 옹염과 함께 혼례객으로 찾아와 왕총아에게  시아버지 화신을 대신해 양해를 구했는데, 왕총아는 여전히 화신과 화림을 용서할 수 없었지만, 화효공주의 체면을 봐 화효공주의 양해를 받아들였다.


    혼례식이 끝나자 왕총아는 제림과 신방에서 어색한 밤샘을 하다가 제림의 제안으로 자신들의 신상 이야기를 시작한 데 이어 무공 이야기를 하며 하룻밤을 꼬박 지새웠다. 


    동이 틀 무렵, 옹염 황자가 관청을 떠날 때 제림에게 배웅나오라는 명을 내려 제림이 신방을 떠나자 화효공주가 찾아와 왕총아를 자신의 시숙부인 화림에게 데려갔는데, 화림이 자신의 결백을 해명하자 왕총아는 화림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왕총아와 작별한 후 화림과 함께 관청을 나선 화효공주는 왕총아의 분을 풀어주기 위해 저잣거리에서 왕총아를 백련교도라 모함했던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이 자신의 여인 호위무사에게 시비를 걸도록 유도해 체포했다. 바로 그때 왕총아가 서천 백련교도들이 양양성에 잠입했다는 보고를 받고 달려와 화효공주가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을 심문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중 복면을 쓴 사내들이 군중들의 무리를 헤치고 화효공주를 향해 다가가는 것이 왕총아의 시야에 들어왔고, 바로 그때 군중들의 무리에 섞여 있던 서천 백련교도들이 저잣거리를 통제 중인 수백여 관군을 죽이고 거사를 일으켰다. 


   이때 회색 복면을 쓴 복면인 둘이 화림을 죽이기 위해 관병들을 쓰러뜨리고 화림 쪽으로 다가가자 왕총아가 쌍검을 휘둘러 이들을 저지시켰다. 

   왕총아가 사부 천성사태로부터 배운 천하무적의 쌍검술로 이들을 저지시키던 중 이들 중 하나가 검을 떨어뜨렸는데, 그 검은 다름 아닌 천성상태가 왕총아에게 하사했던 왕총아의 검이었다. 


   왕총아가 요지부와 소림사에 갔을 때 유청원에게 자신의 검을 맡기고 유청원의 사형에게 말을 빌린 적이 있었는데, 유청원이 왕총아에게 검을 돌려주려 사형인 진광과 함께 왕총아의 혼례식에 찾아왔다가 비밀리에 백련교에서 활동 중인 왕총아의 사저 장소연에게 설득당해 거사에 참여했던 것이다. 


   장소연은 유청원과 진광이 왕총아에게 저지당하자 자신이 나서 화효공주를 납치 하기 위해 화효공주를 호위하는 요지부와 제국모를 상대해 잇달아 이들의 검을 부러뜨렸고, 요지부와 제국모가 동강난 검으로 장소저를 상대하자 왕총아가 유청원과 진광의 검을 떨어뜨린 후 사력을 다해 달려와 장소연을 상대했지만, 왕총아의 검마저 부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왕총아는 동강난 검으로 자신의 장끼인 쌍검술을 펼쳐 한때 보검을 앞세워 왕총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던 장소연마저 물리쳐 거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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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빤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알아듣게 말해야 알아듣지."

   이렇게 남자가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의 언어 표현방식이 남자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눈빛이나 표정같은 바디랭귀지나 말의 뉘앙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빛, 눈짓, 표정, 몸짓, 손짓, 발짓 등의 바디랭귀지나 말의 어감을 통한 뉘앙스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잘 모르는 남자는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다.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표현 10가지

 


   1. 눈빛을 통한 표현

   '여자는 눈빛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는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눈빛이 크게 다르다.

   눈치가 빠는 남자는 여자의 눈빛만 봐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고 말 할 정도로 여자의 눈빛에는 자신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눈빛은 제2의 언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자는 눈빛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고, 싫어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싫어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눈빛을 마주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눈빛은 단순히 친한 남자를 바라볼 때와 사랑하는 남자를 바라볼 때가 확연히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어 이러한 차이를 감별하지 못해 남녀간의 오해나 착각이 많은 것이다.

 


   2. 눈짓을 통한 표현

   여자는 눈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놀랄 때는 눈을 동그렇게 뜨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눈을 내리깔던가, 화가 날 때는 눈을 치켜 뜨거나, 이러한 눈짓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에게 눈은 하나의 언어 표현 수단으로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데, 여자가 연인에게 이별을 선언할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은 그동안 정말 사랑했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는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3. 표정을 통한 표현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표정에 큰 차이가 있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나 친근감을 느끼는 남자에게도 밝은 표정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는 여자의 밝은 표정을 보고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났을 때가 다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유심히 실펴본다면, 단순한 호감인지, 사랑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4. 몸짓을 통한 표현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몸을 남자의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감없는 남자를 만나면 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거나 기분이 좋으면, 손짓을 하거나,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거나, 다양한 몸짓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바디랭귀지는 무의적인 경우도 있고, 의식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식적이던 무의식중이던 여자의 바디랭귀지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가 크게 다르다.

   여자는 애인과 싸울 때 화가 나면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돌리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지금 화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5. 행동을 통한 표현

   여자는 연인과 데이트 중에 크게 화가 나면 집으로 돌아갈 듯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화난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말 집으로 가고 싶은 경우보다 집으로 가는 척하면서 연인이 사과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정말 화가 폭발하여 남자친구를 상대하고 싶지 않아 집으로 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과를 받기 위해서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만약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 가는 것을 붙잡지 않으면,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친구가 데이트 중에 화가 나서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최소한 잡는 시늉이라고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6. 뉘앙스를 통한 표현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 여자는 남자에게 호감이 없으면,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여자가 거절하는 말 앞의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라는 말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별 의미가 없는 말이고,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이 여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자가 말의 뉘앙스를 통해 완곡하게 거절할 때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분명히 싫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뉘앙스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밝혔는데, 남자가 알아듣지 못하고 다시 고백하면 여자가 화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분명히 거절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7. 우회적인 표현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때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도 직설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보고 싶었다'고 말하거나 '하루종일 니 생각했어.'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고백을 받아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거나 '우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식의 우회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8. 압축적인 표현

   여자의 말은 상당히 압축적인 경우가 많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해야 할 말을 하나의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여자는 애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면 얄미운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사랑하지만 내 마음을 몰라줘서 얄미울 때 애인에게 "미워."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애인에게 화가 나면 '미워'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미워서 '미워'라고 말하는 경우보다는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네가 미워.'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미워'라는 한마디로 표현한 경우가 많다.

   영미소설을 보면 여자가 애인이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면 "I hate you."라고 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네가 미워.'라는 말을 줄인 경우가 많다.

 


   9. 암시적인 표현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별을 경고할 때 암시적으로 이별을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너 변한 것 같아." 혹은 "너무 힘들어.'라고 말하면서 이별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은 홧김에 할 때도 있지만, "네가 변하지 않는다면, 헤어지겠다."는 이별의 암시인 경우도 많아 여자가 이별을 암시할 때 남자가 심각하게 받아들여 잘못을 고치거나 사과하지 않으면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여자는 연인에게 꽃을 받고 싶으면, "여자들은 모두 꽃을 좋아해."라고 말하거나, 화이트데이게 선물을 받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나도 저런 거 하나 같 갖고 싶어."라고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암시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해 여자가 답답해 하거나 삐지는 경우가 많다.

 


  10. 반어적인 표현

   여자는 남자가 키스해도 좋냐고 물을 때 좋으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No' 는' 'Yes' 라는 말이 있다.

   여자가 좋으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럽거나 내숭떨기 위해서인 경우도 있지만, 무드가 깨지는 것이 싫어서인 경우도 많아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무드를 모르고 물어보면 무드가 깨어져 여자가 키스할 마음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반어적인 어법은 화가 났을 때도 자주 사용되는데, 애인과 싸우다가 화가 나면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하면서도 애인이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다.

  이별을 암시하거나 이별을 고려해서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하면 애인이 자신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면 정말 이별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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