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변명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아!"

   -남자친구의 변명에 질린 여자-

   남자들의 변명이 예전엔 잘 통했다는데, 요즘은 점점 안 먹혀들어가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예컨데, 요즘은 많은 여성들이 남자친구가 변명하면, 남자의 변명에 대한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보거나, 심지어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물어보는 여성들도 있으니, 남자의 변명이 잘 통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예전엔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변명하면, 남자들이 변명하는 남자의 편을 들었고, 여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믿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여자들의 파워가 세져, 남자가 함부로 남자의 편을 들기에 눈치가 보이게 된 반면에 남자가 변명을 하면, 나중에 "그거 변명이예요. 믿지 마세요."하고 일러주는 남자들까지 생겨 남자의 변명이 잘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변명이 통할지 몰라도, 결국은 이런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변명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아!" 



    여자가 믿으면 안 되는 남자의 변명 10가지



    1. 사랑하기 때문이야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도둑인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도둑질한 사실이 발각되자, "모든 것이 너를 위해서야." 라고 터무니없는 변명하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뭐든 "사랑하기 때문에" 혹은 "다 널 위해서야"하고 변명하는 남자들이 많다. 

   "널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남자의 말 한마디에 한없이 관대해질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 이런 변명이 판을 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긴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이 말이 좀 감동적이긴 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들이 여자가 원치 않는 스킨쉽을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합리화하는데, 당장은 그럴 듯 하게 들릴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명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2. 나는 변하지 않았다.

   "난 변하지 않았어."

   여자는 남자의 태도가 변하면, "너 변했어."라고 말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변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난 변하지 않았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처음과 같아."라고 변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말 권태기에 빠진 남자의 사랑이 처음과 같다면, 역설적으로 남자의 사랑은 처음부터 거짓이었다는 말밖에 안되는 것이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화장실에서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른 것처럼 원하는 사랑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마음이 변한 것이니 "변하지 않았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3.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었어."

   담배피울 시간은 있으면서, 커피마실 시간은 있으면서, 동료직원과 잡담할 시간은 있으면서, 심지어 프로야구 하일라이트를 볼 시간은 있으면서, 항상 여자친구에게만 "시간이 없었다."며 변명하는 남자들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이 좀 있긴 했지만, 다른 일을 했어."가 아닌가. 

   시간이 정말 없다기 보다 잠시 틈나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해놓고 "시간이 없었어."하고 변명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진실이 아닌 것은 언젠가는 들통나기 마련이다. 



   4. 여자도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다.

   "여자도 남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잖아!"

   이 말이 왜 변명이냐면,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여자에게 남자의 심리는 마치 공부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평이한 과목같지만, 남자에게 여자의 심리는 마치 공부하지 않으면 낙제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난해한 과목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남자의 입장에서는 억울할지 몰라도 여자도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는 말은 물타기식의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5. 나는 원래 표현을 잘 못한다.

   "난 원래 표현을 잘 못해."

   남자는 구애할 때는 사랑 표현을 아주 잘하는데, 사랑이 식으면 표현하기가 귀찮게 되어 이런 변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믿겠는가. 여자는 이미 구애받을 때 멋진 고백을 들었기에 남자가 원래 표현을 잘 못한다고 아무리 변명해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여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흥, 오빠가 나한테 고백할 때, 그 번드러진 말들은 다 뭐지?'

   솔직히, 표현을 잘 못하는게 아니라, 표현하기가 귀찮은게 아닌가 말이다. 

   


    6. 남자는 다 그렇다.

   "남자는 원래 다 그래."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고도 "남자는 다 그래."라며 물타기식 변명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여자들이 이 말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은 남자가 전세계에 최소한 수억은 될텐데, 다 그렇긴 뭐가 다 그렇단 말인가?

   좋은 남자, 소위 착한 남자는 그렇지 않으니, 여자들이 좋은 남자, 착한 남자를 만나면 될 것이다. 



   7. 사랑이란 처음과 같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이 어떻게 항상 똑같을 수 있어!"

   사랑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처음과 너무 차이가 나면 안되는 것이다.

   처음에 구애할 때는 "내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해놓고, 이제와서 "사랑이란 항상 같을 수 없는거야."라고 말한다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애초에 여자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보고 구애를 받아준 것이니, 항상 뜨겁지는 못해도 최소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8. 누구를 만나도 마찬가지다.

   "누구를 만나도 마찬가지야."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면, 권태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를 이렇게 설득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를 만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러한 변명으로 여자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도 모르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세상 남자가 모두 너 같은 줄 알아?"

   예전에는 꾀 통하기도 했던 이 변명은 요즘들어 잘 통하지 않는데, 드라마로 인해 어딘가엔 좋은 남자가 있으리라는 여자의 기대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9. 나 원래 그래.

   "나 원래 그래."

   남자는 처음에는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매너만점의 신사처럼 행동하다 관계가 안정되면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보이며 "나 원래 그래."이러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면 변화하기 마련인데, 남자는 관계가 안정되면 여자를 잡힌 물고기로 보고  이러는 것이다. 

   남자가 "나 원래 그래."라고 말하는 것은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자신이 이랬다는 말이지만, 여자는 남자의 처음 모습을 보고 구애를 받아 준 것이니, 원래 그렇다면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것이다. 



   10.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안다.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안다."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잘 알고,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아는 것이 사실이다.

   말은 맞는 말이지만, 문제는 이 말이 잘못을 합리화하는 변명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건 마치 수박 장사가 맛이 덜든 수박을 팔면서 "어떤 수박이 맛있는지는 수박 장사가 제일 잘 압니다."하고 소비자를 속이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수박 장사가 어떤 수박이 맛있는지 제일 잘 아는건 맞는 말이지만, 맛없는 수박을 팔아치울 욕심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수박 장사가 수박을 잘 모르는 소비자를 속이듯이,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여자를 속이려고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안다."고 변명하는 말에 속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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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둥이한테 당했어요!"

   -바람둥이의 작업에 당한 여자의 말-

    바람둥이의 전형적 작업이 바로 거짓 러브 스토리로 여자의 모성애 자극하기와 부자인 척 허세떨기와 분위기 잡아 무드 띠우기다. 

    이러한 바람둥이의 작업에 넘어가는 여자들이 많은데, 모르면 속기 쉽지만, 알고 보면 별 것이 아니다.

   예컨데, 바람둥이의 전형적인 작업 중 하나가 이별 경험담을 통한 모성애 자극하기로, 바람둥이는 대부분 거짓 스토리를 지어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남자의 이별 경험담은 처음부터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바람둥이의 작업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또한 바람둥이 남자치고 부자인 척 허세를 안 떠는 경우가 드문데, 바람둥이도 일종의 일탈 행위로, 어차피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면 결혼할 수 없는 처지기에 일종의 일탈 행위로 바람둥이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분위기 잡아 무드 띠우기로, 바람둥이 남자가 분위기 있는 곳에서 무드를 띠우면 여자들이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 남자가 수많은 여자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방법으로 작업해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해야될지 답이 나올 것이다. 

 

 

   여자가 당하기 쉬운 바람둥이의 전형적 작업 3가지

 

 

   1. 거짓 러브 스토리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

   바람둥이는 연기의 달인이라 할까, 거짓말의 달인라 할까,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 위해 눈물까지 흘려가며 그럴듯한 거짓 러브 스토리로 여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모성애적인 보호본능이 있어 사랑에 상처받은 남자에게 연민이나 모성애를 느끼게 마련인데, 이처럼 바람둥이는 여자의 모성애를 악용하는 것이다.

   여자들이 감수성이 풍부하여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몰입하다가 저도 모르게 바람둥이에게 정이 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정에 약하고, 정들면 경계심이 절로 풀리게 마련이니, 작업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대개 여자들은 잘 모르는 남자들에게 경계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바람둥이는 바로 모성애 자극으로 여자의 경계심을 풀어 버리는 것이다.

 


   2. 조건이 좋은 것처럼 허세떨기

   바람둥이는 허세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남 고시원에서 살면서 강남에 산다고 허세를 떨거나, 돈을 물쓰듯이 펑펑 써 허세를 떠는 바람둥이가 있는데, 정말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제비라고, 돈많은 여자를 사기쳐 허세 비용을 충당하는 사기꾼 바람둥이 유형이 있다.  

   이들은 사기친 돈으로 허세를 떨어 부자처럼 행세하여 여자들을 속여 먹고 살거나,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쓰고 빛까지 내서 부자 행세를 하기도 하는데, 여자의 뭉칫돈을 노리고 허세떠는 경우가 많으니, 돈 문제는 항상 조심하자.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남자에게 돈을 주거나 빌려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면 속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바람둥이의 허세는 전문적인 사기꾼의 경지에 오른 경우가 많아 여자들이 속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강남에 산다고 허세떠는 경우, 강남을 자주 다녀 지리를 훤히 꿰뚫어 정말 강남 토박이처럼 행세하고, 직업을 허세떠는 경우, 그 직업의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등, 정말 그럴 듯하게 허세를 떨기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속는 것이다.


  

   3. 분위기 잡아 무드 띠우기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고 누가 말했던가?

   바람둥이가 아닐까?

   여자는 정말 무드에 약하다고 한다.

   바람둥이는 여자의 외모를 칭찬하여 무드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따라 정말 아름다우시군요."

   "당신의 보석처럼 빛나는 눈동자에 저의 마음을 빼았겼어요."

   "당신을 보는 순간 이미 제 마음은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자는 찬미를 받으면 로맨틱한 무드가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바람둥이의 작업성 멘트에 '왠 수작이야?'하고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바람둥이가 무드를 잡으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되겠다.

   아예 바람둥이와는 단 둘이 있지 않는 것이 예방책이기도 하지만, 바람둥이인 줄 모르고 데이트를 하는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낌새가 수상하면 "저 약속있어요."하고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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