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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6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튕기기 작전 3가지

    "고백을 바로 받아줬는데, 튕길 걸 그랬나요?"

    여성들이 남자의 고백을 바로 받아준 후 '튕길 걸'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고백을 받아들이면 태도가 달라지는 남자들 때문이다.  

    그토록 애절하게 고백했던 남자가 여자가 고백을 받아준 후 태도가 달라지면, 여자는 '튕길 걸 그랬나봐.'하고 후회하기 마련인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차라리 애초부터 튕기기 작전을 쓰면 어떨까? 

   남자가 고백할 때 여자가 시간을 달라며 튕기면 남자는 여자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안달이 나게 마련이고, 안달난 남자는 여자가 고백을 받아주면 감지덕지하게 되는데, 이야말로 튕기기 작전의 묘수가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남자들이 고백할 때, 가장 호감있는 여자에게 고백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자신의 고백을 받아줄 것 같은 여자에게 고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라 여자가 고백을 바로 받아주면, '내 이상형인 그녀도 내 마음을 받아줄까?'하고 딴 생각을 품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여자가 바로 남자의 고백을 받아주면, 남자는 이상형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태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고백해올 때 호감이 있어도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어요?"하고 튕겨 보는 게 어떨까?

   튕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겠지만, 예전에는 여자가 튕기는 것이 미덕이었다. 

   옛날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을 보면, 남자가 청혼할 때 여자가 속으론 죽을 정도로 좋아도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어요?"하고 튕기던데, 옛날 여자들은 왜 그랬을까? 

   어느 소설을 보니, 남자의 청혼을 여자가 튕기는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던데, 하나는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요, 다른 하나는 남자의 청혼이 진심인지 시험해 보기 위해서라고.

   여자의 내숭은 필요악이라고, 남자가 정말 좋아해서 고백한 것인지, 그냥 솔로 탈출을 하고 싶은 욕심에 고백한 것인지, 사람의 속은 알 길이 없으니, 튕기기 작전으로 남자의 진심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필자가 다루려고 하는 것은 튕기기 작전으로 남자가 안달나게 만드는 일종의 심리전이다. 

   여자가 튕기면 남자는 안달이 나 더욱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쉽게 사귈 수 없는 여자에게 기묘한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봐도 이를 알 수 있는데, 부모님이 정해주신 정혼녀가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별로 안 끌리는 경우가 많고 반면에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운 기생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가 많았는데, 정말인지 남자는 사귀기 쉽지 않은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남자들이 이러하니, 튕기기 작전이 필요할 수 밖에.

   남자를 사로잡는 튕기기 작전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튕기기 작전 3가지



   1. 데이트 신청을 받으면, 나중에 연락하겠다 튕기라.

   "나중에 연락할께요."

   주말에 시간이 있냐며 데이트 신청을 하면, 꼭 "글쎄, 시간이 있을지 잘 모르겠는데요. 나중에 연락할께요."하고 튕기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유야 어떻든 여자가 튕기면 남자는 어렵게 성사된 데이트에 더욱 공을 들이기 마련이니, 이야말로 튕기기 작전의 효과가 아닐까. 

    남자는 만나기 쉬운 여자보다 만나기 어려운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여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법이다. 

   남자가 언제 만나자고 하면, 지금은 알 수 없으니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튕기자. 

   종종 착한 여자들이 고지식하게 호감있는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하면, 즉석에서 오케이하는데, 남자는 만나기 쉬운 여자에게는 잘 안 끌리는 경향이 있고, 쉽게 성사된 데이트에는 큰 공을 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남자가 갑자기 만나자 하면, 안된다 튕기라. 

   "안될꺼 같은데요. 선약이 있어서요."

   남자가 여자에게 갑자기 만나자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왜냐하면, 여자는 데이트를 준비하는데만 해도 화장하고 꾸미는데만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성과의 만남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라면 화장을 안하고 남자를 만나는건 상상도 못하고, 피부가 안 좋거나, 여드름만 나도, 컨디션이 안 좋아도, 심지어 무드가 안 좋아도, 남자를 만나기를 꺼려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여자는 이성과의 만남에 대한 부담이 있기 마련이다. 

   남자가 갑자기 여자에게 만나자 하는 건 예의에 벗어난 일로, 여자가 예의에 벗어난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 튕기기 작전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자면, 남자의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을 여자가 튕기면 아무 때나 만나기 어려운 여자라는 인상을 줌으로써 왠지 공주처럼 도도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여자가 공주처럼 대접받으려면, 공주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있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여자를 공주처럼 대하기 마련, 튕기기 작전으로 남자가 자신을 공주처럼 대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일종의 심리전이다. 



   3. 남자가 고백해오면, 시간을 달라 튕기라. 

   "시간을 주시겠어요?"

   화이트데이 같은 날, 남자들이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고백을 받아줄 것 같은 여자에게 고백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백할 때 말은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첫눈에 반했어요."하고 별 소리를 다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의 고백이 진심인지 입에 발린 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시간을 달라고 튕기는 것이 정석이 아닐까 싶다.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시간을 달라는 여자를 나무랄 리는 없을 테니, 한번쯤은 튕겨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앞서 언급했지만, 여자가 튕기면 남자는 안달나게 마련이다. 

   남자가 안달나면, 여자에 대한 사랑에 더욱 간절해질 테니, 최소한 며칠이라도 시간을 끌다가 고백을 받아주면, 남자의 사랑을 더욱 뜨겁게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주변을 보면,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바로 받아 만나는 커플보다, 여자가 생각해볼 시간을 달라 튕긴 후 일주일 쯤 뜸을 들인 후 만나는 커플이 오래 가는 경우가 많던데, 여자가 튕기면 남자의 사랑이 더욱 간절해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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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