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혼신임신으로 아들 빼앗겼다!"

   -어느 시어머니의 말-

   혼전임신은 혼수품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연예인처럼 잘나가는 여자들에게나 해당되는 소리로, 일반 여성들이 혼전임신을 하게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혼전임신하면, 남자는 발목잡혔다고, 남자의 어머니는 아들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임신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하지 않을 수 없으니, 후회한들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혼전임신하면, 잡힌 물고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태도가 변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여자 연예인들이 혼전임신하고도 혼수품이니 하고 쉽게 말하는 걸 보고, 혼전임신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여성들이 있는데, 여자 연예인들이야 대한민국 최고의 신부감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혼전임신을 해도 공주 대접을 받겠지만, 일반 여성이 혼전임신을 하게 되면 홀대를 받아 후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여자가 혼전임신하면 후회하는 이유 5가지



  1. 남자의 태도가 180도 바뀔 수 있어

  남자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처럼 혼전임신으로 결혼이 확정되면 여자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공주처럼 대하다가도 결혼하면 태도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여자가 임신하면 잡힌 물고기라는 생각이 들어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태도가 달라져도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결혼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보통 결혼할 때,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하고, 여자는 청혼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남자에게 여러가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남자가 청혼도 하지 않을 테니, 남자에게 뭔가를 요구하기도 힘들게 되는 것이다.

   결혼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여자가 내숭을 떨며 남자에게 여러가지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혼전임신을 했다면 결혼이 확정이 되기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물론 여자가 혼전임신을 해도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남자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십중팔구로,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2. 혼전임신하면 남자가 발목을 잡혔다고 착각해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친구가 혼전임신을 하면, 여자친구보다 더 좋은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는데,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는 바람에 발목잡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착각은 결혼 후에도 계속 되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하면 남자가 "더 예쁜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남자가 복이 터졌군. 저렇게 좋은 여자를 만나다니."해도 남자는 "내 여자친구가 복이 터졌군. 나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다니."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남자의 착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3. 시댁에 홀대받기 쉬워

  인간은 자신의 자식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식의 결혼 상대가 눈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들은 자신의 자식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하게 되면, 아들이 아깝다는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도 부모님의 착각으로 괜찮은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남자가 있지만, 부모님들은 자신의 자식을 과대평가하여 자식이 조건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도 있는데 여자를 임신시켜 발목잡혔다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자가 자신의 아들의 발목을 잡기 위해서 일부러 혼전임신했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혼전임신은 남자가 여자에게 혼전관계를 요구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부모님께 그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남자의 부모님은 여자가 자신의 귀한 아들을 꼬셨다고 오해하여 더 좋은 혼처를 놓혔다고 착각하기 쉬운 것이다. 



  4. 여자의 부모님이 저자세로 나오게 되서

  "며느리 혼전임신으로 아들을 빼앗겼어."

   남자의 부모는 어떤 과정으로 며느리가 혼전임신을 했을까 하는 건 생각하지 않고, 며느리가 자신의 아들을 발목잡으려고 일부로 혼전임신을 했다고 오해해 며느리를 홀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인간은자신의 자식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여자가 임신하는 바람에 더 좋은 혼처를 놓혔다고 착각하기 십상이다. 

   아들을 빼앗겼다는 착각으로 고자세로 나오는 시부모들이 많은 반면에 여자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결혼이 깨지면, 딸이 미혼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자의 부모님에게 저자세로 나오게 되면서 정말 남자가 여자에게 발목잡힌 것처럼 보이게 될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 혼전임신한 커플의 경우 여자의 부모님이 "딸 가진 것이 죄지."라고 푸념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딸이 임신했는데 결혼이 깨지면 미혼모가 될 수도 있으니 딸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저자세로 나오게 될 때가 많은 것이다.


 

  5. 여자가 혼전임신하면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남자는 여자가 혼전임신을 하면 이제 내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여자가 자신을 무조건 따르기를 바라면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가 많다.

  여자는 혼전임심을 하면 남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지게 되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사랑의 확신을 주지 못할 때가 많다.

 

   다음은 여자가 어째서 혼전임신을 하면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철수와 민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민주는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병원에 갔는데,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주는 철수를 만나 이 사실을 말했다. 


민주 : "나... 어제 병원에 갔었는데... 임신했어. 이제 어찌지?"

철수 : "어쩌긴 어째... 할 수 없지... 결혼해야지."

민주 : "말투가 왜 그래? 사랑해서 결혼한다는거야, 임신했으니까 결혼한다는거야?"

철수 : "어차피 결혼할 건데... 무슨 차이야?"

민주 : "말투가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고 임신했으니까 결혼한다는 말 같쟎아."

철수 : "사랑하니까 결혼하는거지. 그걸 말이라고 해?"

민주 : "근데, 왜 '할 수 없지... 결혼해야지.'라고 했어?"

철수 : "말꼬리 잡지 마라. 이제 그만 하자." (독백) '벌써부터 말꼬지나 잡고 이래서 어떻게 평생을 함께 살아? 내가 발목잡힌 건 아닌지 모르겠네.'


   민주는 임신을 하자 철수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철수는 이러한 민주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무조건 따라주기를 바라고 있다.

   여자는 결혼하기 전에 남자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사랑의 확신을 원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결혼전에 임신하면 소흘해지면서 사랑의 확신을 주지 못해 결혼하기 전부터 삐걱거릴 때가 많은 것이다.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