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상형도 언젠가는 나타나겠지요."

   이상형을 기다리는 여성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하나는 언젠가는 이상형이 자신의 앞에 나타날 것이라는 착각, 다른 하나는 이상형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왜 착각인지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필자의 주변 여성들 중 이상형이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어찌 당신 앞에만 '쨘'하고 나타나리라 기대하는가 말이다. 

   이상형을 기다린지 10년 쯤은 되는 여성들에게 묻겠다.

   10년 기다린 이상형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더 기다린다고 나타날 것이라고 정말 믿는가? 

   주변을 보면, 10년 이상 기다렸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성들이 많던데, 그러다가 혼기를 놓치면 이상형은 커녕 괜찮은 남자조차 만나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착각은 객관성을 잃어버릴 때, 한없이 빠져들기 마련이다. 

   주변 언니들에게 한번 물어보라. 

   필자의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이상형이 자신의 주변에 나타난 적이 있다고 말하는 여성들조차 거의 없었다. 

   여자의 이상형 자체가 희귀한 존재라 연예인처럼 대단한 여성들도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던데, 과연 10년을 더 기다린들 나타나겠으며, 나타난들 사귈 수 있겠는가 말이다. 


 

    이상형을 기다리는 여자가 흔히 하는 착각 3가지


 

    1. 나는 동안이다.

    "전 동안이라서 좀 더 기다려도 괜찮을 거예요."

   이게 바로 이상형을 기다리는 여성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전형적인 착각이다. 

   설령 동안이라도 해도 나이많은 여성에게 끌리지 않는게 남자의 심리니 말이다. 

   동안대회 우승을 한 20대처럼 보이는 40대 여성보다 30대처럼 보여도 20대인 여성에게 끌리는 것이 남자의 심리다. 

   예컨데, 남자가 소개팅에서 20대로 보이는 매력적인 동안 골드미스를 만났다고 해도, 나이를 알고 나면 그리 끌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 남자의 심리인 것이다. 

   그래도 동안이라면 호감이 갈 수 있는게 사실이지만, 문제는 자신이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남자들이 보기엔 동안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아주 특별히 피부 관리를 하는 여성이 아니라면, 인간의 피부는 나이만큼 노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피부과에 한번 가보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피부과 의사들은 사람을 딱 보면 몇 살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필자의 주변 남자들도 딱 보면 여자가 몇 살인지 대략 판단하는데, 혼자 동안이라고 착각하면 안되겠다. 


 

   2. 인연만 있다면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

   "인연만 있다면 백마탄 왕자도 만날 수 있지 않을지요."

   인연만 있다면 백마탄 왕자라도 사귈 수 있을 것이라며 끝없이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여성들이 있다.

   오래 살다보면 언젠가는 이상형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만날 수 있느냐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잘 나가는 여자 연예인들도 이상형을 만날 수 없어 결국 이상형을 포기하고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일반 여성이 이상형을 만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잘 나가는 여자 연예인의 경우, 여자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남자 연예인과 드마라에 함께 출연한다 해도 둘이 만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지 않는가. 

   예컨데, 당신의 이상형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인연이 생긴다 한들, 과연 만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여자들이 기다리는 이상형급 남자는 대부분 눈이 대단히 높아 퀸카급 여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좋은 인연이 생긴다 한들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3. 언젠가는 백마탄 왕자가 나타날 것이다.

  "언젠가는 저의 왕자님이 나타날꺼예요."

   주변을 보면, 언젠가는 이상형이 나타날 것이라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게 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탓이 아닐까 싶다. 

    벌써 그런 기대감으로 기다린 것이 10년은 되지 않았는가? 

   10년이 가도록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은 백마탄 왕자가 10년을 더 기다린다고 해도 나타날지 의문이다.

   여성들은 막연히 백마탄 왕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백마탄 왕자가 어째서 나타나지 않았는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탄 왕자를 기다린 경험이 있겠지만, 문제는 여자가 생각하는 백마탄 왕자는 현실적으로 1000명에 하나 정도 될까 말까 하다는 사실이다. 

    얼굴이 잘생기고, 안정된 직장이 있고, 전세 정도는 얻을 수 있는 돈이 있고, 거기에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남자, 이런 남자가 세상에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남자는 여자의 외모 하나만 보고 이상형 여부를 따지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이상형을 만나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여자는 외모 하나만 보지 않고 성격에 조건까지 보는 경우가 많으니, 이상형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자가 이상형을 만나려면 눈을 한참 낮추어 1000에 하나가 아닌 열에 하나 정도의 남자로 눈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열에 하나, 소위 상위 10% 남자들 중에서 자신의 성격이나 타입과 맞는지까지 보다보면, 만날 남자가 별로 없다. 

   100명에 하나 정도, 소위 상위 1% 남자들 중에서 자신의 성격이나 타입과 맞는 남자를 찾으려면, 여자도 퀸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결국 여자가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상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에서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이상형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데, 솔직히 경험적으로 여자가 현실적인 이상형도 만나기 힘든 것은 매한가지다.

   왜냐하면, 여자들이 호감가는 남자는 대개 인기가 높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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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백한 후 오빠가 절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호감남에게 고백한 여자의 착각-

   여자도 호감이 있으면 자존심을 버리고 고백하라는 사람이 있는데, 여자가 고백해서 

무슨 살판이 날만할 일이 생길 거라고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백하면, 마음은 시원해질지 몰라도, 인연이 생길 기회는 날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남자는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으니, 남자가 스스로 호감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성급히 고백하는 것보다 훨씬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착각하지 말자. 

   호감남에게 고백했더니, 친절해졌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말이다. 

   일종의 팬 관리 차원에서 친절한 것일 텐데, 사귈 수 있다고 착각하면 되겠는가. 

   팬 관리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주변 여자들에게 있기있는 남자가 여러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 어장 관리를 했다고 오해받고 심지어 원망까지 받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어장 관리가 아니라 팬 관리다. 

   수많은 여자들이 팬 관리를 당하고 있으면서 운명적인 인연을 만들었다고 착각하는데, 착각에서 벗어나야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고백한 여자가 흔히 하는 착각 3가지 



   1. 고백으로 마음문을 열었다는 착각

   여자가 고백하면, 남자가 친절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착각에 빠지기 쉽다. 

   어장 관리, 혹은 팬 관리를 당하면서, 마음문을 열었다고 착각하면 되겠는가.  

   중요한 것은 친절이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물론, 친해지면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면서 호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당신이 이미 팬으로 여겨지고 있다면, 호감이 생길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만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 이런 여성이 있었다. 

   대학시절, 짝사랑하는 선배 오빠가 있었는데, 고백한 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낸지가 

10년이 넘도록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데, 결국,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여자가 마음을 접으려고 연락을 끊으면, 남자가 언제 한번 보자고 연락해와 10년이 지나도록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걸 희망 고문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팬 관리라 부르겠다. 

   마치 연예인이 팬이 있어야 힘이 나듯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야 힘이 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팬 관리에 연예인 못지 않은데, 그걸 마음문이 열린 것으로 착각한다고 희망이 생기겠는가. 


   

   2. 호감남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착각

   호감남이 친절하다고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친절과 호감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 호감 테스트라도 해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돈 안드는 친절에 큰 의미를 두지 말기를 바란다.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한 여자에게 배푸는 친절은 팬 관리 차원일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정말 호감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밥이라도 사달라 해보는 것이 어떨까.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밥사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테니 말이다. 

   사실, 남자가 밥사준다고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밥도 안사준다면 호감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지지 않겠는가. 

   남자가 밥을 사준다면, 밥을 먹으면서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여러 테스트를 해본다면,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예컨데,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보라. 

   아무리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봐도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호감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소로 판별할 수 없으면 눈을 마주쳐 보라. 

   서로 호감이 있다면 뭔가 반응이 오기 마련이다. 

   여러 차례 눈을 마주쳤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면 호감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3. 언젠가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는 착각

   여자들이 고백하면 언젠가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남자는 아마도 당신의 기다림에 자신감을 얻어 언젠가는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에 빠진 건 아닌지 모르겠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 남자의 일편단심 사랑에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이 경우도 확률적으로 10~20%나 될까 모르겠다), 남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한 편인데, 10년을 기다린다고 과연 없던 호감이 생기겠는가. 

   10년이면 금수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은 10년이 아니라 20~3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남자의 마음엔 온통 매력적인 여자만 있는데, 혼자 착각하고 기다려봤자, 남자의 마음이 어느 세월에 바뀌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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