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your heart."
 "마음의 문을 열으세요."

 오픈 마인드,
마음이 열린 사람이 마음이 닫힌 사람보다 연애를 더 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이 열린 사람은 시야가 넓기 때문이지요.
 축구같은 운동경기를 할 때 시야가 넓어야 되듯이 연애를 할 때도 시야가 넓어야 될 것입니다.
 페쇄적이고 마음을 가진 사람보다는 시야가 넓은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연애를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연애할 때의 마음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짝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닫힌 마음으로 자신의 짝을 찾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이란 감성을 가지고 마음의 문을 열어 이성이 나의 매력이나 장점을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성의 매력이나 장점을 보는 것이지요.

 

 인간은 이성은 자신의 매력이나 장점을 열린 마음으로 봐주기를 바라면서도 자신은 이성을 닫힌 마음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요.

 닫힌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이성을 찾으려고 한다면, 자신의 주변에 매력적인 이성이 있어도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놓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바로 닫힌 마음으로 자신의 짝을 찾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괜챦은 이성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경험이 한번 쯤은 있지요.

 

 제 주변의 이성에게 인기없는 친구들도 최소한 한번 이상은 괜챦은 이성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외면하여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닫힌 마음으로 자신의 짝을 찾았는데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면,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짝을 찾았다면 수많은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평생을 살아도 마음에 드는 이성과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스스로 기회를 차버렸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윌드컵을 보면 공격하는 선수가 골키퍼와 일대일의 절호의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후에 괴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머리를 감싸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은 평생에 한번 나오기도 힘든데, 그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인간의 삶 속에서는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온지도 모르고 마치 축구 선수가 일대일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공을 허공으로 차버리듯이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회가 와도 기회를 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가 많은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은 이유는 닫힌 마음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열린 마음으로 살고 있었다면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놓치기 전에 좋은 기회가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겠지요.

 인간이 자신에게 다가온 좋은 기회를 놓칠 때가 많은 것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기회를 감성적으로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어에 "Open your heart."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너의 마음을 열어다오."라는 말인데, 인간은 이성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주기를 바라면서도 자신은 이성에게 마음을 열지 못할 때가 많지요.

 눈이 있어도 눈을 감으면 사물을 볼 수 없듯이 감성이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좋은 사람을 만나도 감성적으로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고 사랑을 이루려면, 먼저 현재의 소중함을 깨달아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고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야 될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 감성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감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와도 감성적으로 느끼지 못해 놓치게 되니까요.


Posted by labyrint

 이반은 나타샤가 결혼하자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기원했지만 그녀의 불행한 모습을 보자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나타샤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요.

 

 이반은 나타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미하엘과 이혼하는 것이 아니라 미하엘의 사랑을 다시 찾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타샤가 자신을 찾아왔을 때 그녀의 슬픈 눈빛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나타샤의 눈빛은 절망에 빠진 여자의 눈빛과도 같았습니다.

 

 이반은 아직도 나타샤가 얼마나 행복한 표정으로 미하엘과 무도회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에게 이야기했는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얼마나 미하엘을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지요.

 미하엘은 자신이 처음으로 나타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을 때, 난감한 표정을 지었던 나타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데, 이반이 나타샤에게 작별인사를 했을 때도 나타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지요.

 

 미하엘은 나타샤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으니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의미였지요.

 이반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작별인사조차 하지 않았던 나타샤에게 섭섭한 감정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것은 나타샤가 자신에게 무관심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그녀를 빨리 잊고 행복하기를 바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는 나타샤가 얼마나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여자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지만, 불행하게도 여자의 마음이 아무리 따뜻해도 그것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몰라준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여자의 진정한 사랑이란 모성애가 담겨있어 남자가 배신한다고 해도 용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경우가 있는데, 나타샤의 사랑이 그런 것이었지요.

 

 이반은 나타샤가 찾아온 것이 자신을 그토록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너무 속상해 자신의 울분을 토로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눈물이 흐르는 나타샤의 눈을 보았는데, 나타샤의 눈은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여자의 눈이었지요.

 나타샤가 미하엘과 이혼을 결심했다고 해도 그것은 그녀가 미하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미하엘이 그녀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반은 나타샤가 미하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나타샤의 눈은 이반에게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었지요.

 이반은 나타샤의 행복을 되찾아 주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아 주고 싶었습니다.

 이반은 나타샤의 행복을 위해서 미하엘을 설득해 보기로 결심했지요.

 

 이반은 미하엘을 오래전 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하엘은 예전부터 변덕이 심해 좋아하는 여자가 금방 바뀌었지요.

 이반은 변덕이 심한 미하엘에게 새 애인이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렇지 않으면 예쁜 아내를 두고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이반은 미하엘이 자주 가는 곳을 친구인 미하엘의 부하에게 알아 보았습니다.

 알아 보니 미하엘은 자신의 부관의 집에 자주 놀러 갔는데 그에게는 아름다운 누이동생이 있었지요.

 

 그녀의 이름은 안나였습니다.

 대단히 아름다운 금발의 미녀였지요.

 이반 역시 한때 그녀를 짝사랑한 적이 있었지만 나타샤를 알게 된 후로는 그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었지요.

 

 안나는 이반이 보기에도 나타샤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단지 안나에게는 나타샤와 같은 따뜻한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나타샤를 만난 이후로는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지요.

 

 이반은 생각했습니다.

 '만약 미하엘이 나타샤를 만나기 전에 안나를 먼저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운명이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가 미하엘에게 안나를 소개시켜 주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생각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겠지요.

 이반은 곰곰히 자신이 안나를 사랑하지 않게 된 이유와 나타샤를 사랑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보았지요.

 

 그들은 분명히 큰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모의 아름다움의 차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의 차이였지요.

 나타샤는 천성적으로 착한 여자였지만 항상 더 착해지려고 노력하는 여자였지요.

 반면에 안나는 착한 여자라기 보다는 꾀많은 여자였습니다.

 


Posted by labyrint

 
 중세 유럽에 '아내는 가정을 지키는 천사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세기가 되자 '아내는 가정을 지키는 천사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생각은 오늘 날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그런데 어떤 면에서 '아내는 가정을 지키는 천사다.' 와 '아내는 가정을 지키는 천사가 아니다.'라는 말은 둘 다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결혼한 후에 천사처럼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정의 행복을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어느 시인은 여성의 희생정신에 대해서 이렇게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

 "신은 가정을 지켜주기 위해서 아내를 천사 대신에 보냈다. 아내는 천사처럼 가정을 지키니 남편은 천사들에게 아내를 지켜달라고 기도하라."

 세상에는 여성을 천사에 비유한 시들이 많이 있지요.

 아직도 많은 남자들은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를 천사에 비유하지요.

 

 그렇다면 '아내가 가정을 지키는 천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내가 항상 천사처럼 가정을 지킬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내도 자신을 지켜주는 천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어느 시인의 시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만약 아내의 마음을 지켜줄 천사가 없다면 아내도 천사로 남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내의 마음을 지켜줄 천사라는 것은 남편의 사랑인 것이지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내의 마음은 무너질 것이니 더이상 천사가 되어 가정을 지킬 수 없겠지요.

 남편이 아내를 지키는 천사의 역활을 하지 못한다면 아내가 가정을 지키는 천사의 역활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남자가 알아야 할 것은 아내가 가정의 천사가 되려면, 남자가 먼저 아내를 지키는 천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도 없는
 황량한 가정에서 천사의 역할을 할 여자는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