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위 막장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여 사회적인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티비를 통한 학습효과는 이미 오래 전에 확인된 바 있습니다.
 자동차에 매달려 달리는 장면이 티비에 나오면 따라 하다가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생겼었고 부모를 죽이는 패륜 영화를 본 유학생이 실제로 부모님을 죽이는 패륜을 저질러 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극단적인 경우이고 사실 따라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문제는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속도위반이나 위장임신, 혹은 고의적인 혼전임신으로 부모님의 결혼반대를 돌파하려는 식의 막장내용이지요.
 얼마전에 드라마에서 부모님의 반대를 돌파하기 위해서 거짓으로 위장 임신하는 내용이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장면을 보는 사람 중에 무의식 중에 배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는 막장드라마로 분류되는 드라마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정상적인 드라마로 분류되는 드라마도 엽기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특히 사극에 잔인한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폭력성과 잔인성을 조장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남녀간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하는 미국의 경우 미성년자의 임신이 심각한 사회의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좋지 못한 장면이 티비에 자주 나오게 되면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지요.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드마라 제작진들의 지나친 시청률 지상주의 때문일 것입니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 시청률만 높아지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것은 오래 가지 못하고 지나면 식상해지기 때문에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갈수록 드라마의 막장화를 가속시키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근시안적인 성과위주의 시청률 경쟁은 결국 공멸의 길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흥행 위주의 영화를 만들던 많은 회사들이 결국 망한 것은 결국 근시안적인 성과위주의 영상물 제작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진리를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지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 '사운드 오브 뮤직'이 반세기가 지나도록 혹은 반세기에 가깝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결국 대중들의 마음 속에 남는 것은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사실을 드라마 제작자들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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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강호순, 김길태, 김철수 등의 사이코패스들이 연이어 등장하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이코패스라고 모두 살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를 자제하면서 범죄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의 출현을 막으려면 인간은 남녀노소가 평등하고 생명은 귀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드는 인성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사이코패스들의 10가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이코패스의 10가지 특징

 

 

 1. 남성우월주의자이다.

  

 사이코패스의 대부분은 남성우월주의자입니다.

 사실 남성우월주의 자체만으로도 나쁜 것이지만, 문제는 남성우월주의가 성희롱, 성폭력 등의 범죄로 이어질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남성우월주의 자체는 범죄라고 할 수 없지만, 여성의 인권을 경시하는 남성우월주의가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코패스는 남성우월주의적인 사고로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상처를 주거나 변심하는 여자는 죽어마땅하다는 식의 극단적인 남성우월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무서운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지요.

 

 

 2. 여성혐오주의자다.

  

 여성혐오주의자는 여자를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남자에게 복속된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자에게 복속된 존재인 여자가 변심하여 남자친구를 배신하는 것을 마치 천륜을 어긴 범죄행위처럼 간주하여 여자친구나 아내가 변심하면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많지요.

 실제로 사이코패스를 보면 여자친구나 아내의 변심에 이성을 잃고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영철이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유영철은 아내의 변심에 무고한 여성들을 연쇄살인했는데, 여성혐오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여성혐오주의자는 길가다가 여자가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신문이나 티비나 인터넷같은 매체를 통해 여자가 다친 뉴스를 보면 통쾌해 하거나 인과응보라는(아마도 남자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여) 황당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3. 성도착증이 있다.

 

 사이코패스는 성도착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도착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자의 속옷이나 구두, 스타킹 등 여성들이 지닌 물건에 이상 반응을 하는 페티쉬즘, 야동에 집착하는 야동증후군, 훔쳐보는 것에 집착하는 관음증 등 정상적인 행동에서 벗어날 정도로 뭔가에 집착하다가 어디선가 본 것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새디즘이 있다.

 

 새디즘은 이성에게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여 성적인 만족을 얻는 비정상적인 성욕을 말하는데, 이러한 성향이 있는 사람을 새디스트라고 합니다.

 새디즘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사이코패스는 새디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피해자를 괴롭히면서 쾌감을 얻는 새디스티인 경우가 많지요.

 

 

 5. 완전 범죄를 꿈꾼다.

 

 사이코패스와 사이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코패스는 치밀한 범죄를 계획한 후에 범죄를 저지르지만, 사이코는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입니다.

 사이코냐 사이코 패스냐는 범죄가 충동적이었느냐 계획적이었느냐에 따라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지요.

 

 

 6. 남성으로서의 자존심이 병적으로 강하다.


 사이코패스는 남성으로서의 자존심이 병적으로 강해 여자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면 분하고 억울해서 일탈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여자가 거부하면 몹시 격분하거나 여자에게 고백했을 때 거절당하면 몹시 화를 내는 남자가 있는데, 이런 것이 심해지면 자신의 사랑을 거절한 여자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면서 범죄를 저지를 때가 많지요.

 가끔 뉴스를 보면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여자를 폭행해서 쇠고랑을 차는 뉴스를 볼 수 있는데, 남자로서의 병적인 자존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7. 성격장애가 병적으로 심하다.

 

 사이코패스는 조그만 일에도 흥분하여 이성을 잃을 정도로 성격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이러한 성격장애가 있는 남자를 좋아할리가 없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는 여성들의 외면을 당할 수 밖에 없지요.

 

 

 8. 대단히 폭력적이지만 위선적으로 폭력성을 감춘다.

 

 사이코패스는 툭하면 폭력을 휘두들 정도로 폭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폭력적이지만 더 큰 범죄를 위해 폭력성을 감추기도 하지요.

 실제로 사이코패스는 대단히 폭력적이면서도 강호순처럼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주변의 이웃에게는 친절한 남자로 기억되어 주변 여성들의 호감을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9. 피해의식이 강하다.

 

 사이코패스는 가해자이면서도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피해의식이 강합니다.

 여자들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거나, 사회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거나, 주변 환경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거나, 가해자인 자신을 피해자로 생각할 정도로 피해의식이 강하지요.

 지나친 피해의식으로 자신의 범죄를 남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10. 자신의 범죄에 대해 죄책감이 없다.

 

 사이코패스는 극단적인 남성우월주의자거나 피해의식이 강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죄책감을 가질 정도의 양심이 살아있다면 반인륜적인 사이코패스가 되지도 않았겠지요.

 자신이 범죄를 여성이나 사회의 책임으로 돌리기 때문에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로도 '너희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대부분이지요. 

 

 

 사이코패스는 극단적으로 남성우월주의적인 경향이 있고 피해의식이 강해 자신의 범죄를 복수의 개념으로 생각하여 반인륜적인 죄를 짓고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코패스가 없는 사회가 되려면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 정착되어 여자는 남자에게 복속된 존재라는 남성우월주의자들의 삐뚫어진 여성관을 먼저 바로 잡아야 되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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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타샤의 마음 속에서 결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자 그녀는 남편이 집에 들어와도 그다지 반갑게 맞이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하엘은 아내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자, 아내 몰래 안나라는 금발의 미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안나는 그의 부관의 누이동생이었는데, 부하들과 카드 게임을 하기 위해서 그의 집에 갔다가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금발인 안나는 황금빛이 나는 금발에 백지보다 더 하얀 피부을 가진 미녀였습니다. 미하엘은 안나의 신비스러운 매력에 빠져 아내 나타샤의 존재는 점점 마음속에서 지워졌습니다.

 

 미하엘은 나타샤 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안나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안나에 빠져 있었지요.

 나타샤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줄 몰랐지만 이미 남편의 마음이 자신에게서 떠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소녀 나타샤는 처음에는 남편이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의 태도가 좀처럼 변하지 않자 그녀의 미하엘에 대한 사랑도 식어 버렸지요.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나타샤는 예전에 자신을 짝사랑했던 청년 이반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녀가 미하엘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은 자신의 마음을 그녀에게 고백했지만 미하엘을 사랑했던 그녀의 마음은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나타샤는 남편의 태도가 결혼 후에 변하자 이반의 마음을 받아 들이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반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나타샤는 결혼한 자신이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이 옳지 못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반 만나지 못하면 미칠 것만 같아 결국 이반의 거처를 수소문하여 알아냈지요.

 그녀는 밤에 어릴 때부터 자신을 보살펴 준 하인과 함께 이반의 집에 찾아 갔습니다.

 

 그녀를 본 이반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당신이 내가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지요? 여기는 무슨 일인가요? 잠깐만요. 제 누이를 보러 오셨군요. 여기서 기다리세요."

 

 나타샤는 자신이 이반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반의 태도에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이반은 사람들이 그녀를 볼까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녀를 집에 들이지 않고 누이동생 소피아를 불렀지요.

 

 "지금 밖에 나타샤가 있어. 그녀는 얼마전에 결혼했었는데, 왜 나를 찾아왔는지 모르겠군. 너는 예전에 그녀를 만난 적이 있으니 그녀가 너를 찾아온 것으로 믿게 하려면 네가 나가서 그녀를 맞이 해야된다. 그리고 그녀를 좋은 말로 설득해서 돌려 보내라."

 

 이반의 누이동생 소피아는 오빠가 나타샤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그리고 오빠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빠의 간절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랐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갑자기 나타샤가 나타나자 화가 났습니다.

 

 '오빠가 결혼한 자기를 만나면 유부녀와 눈이 맞았다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찾아온 이유가 뭘까?'

 하지만 소피아는 내색하지 않고 나타샤를 반갑게 맞이 했습니다.

 "오랜만이야, 나타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서 밤 중에 찾아왔니? 기왕에 왔으니 나에게 집이나 구경시켜주라."

 

소피아의 능청에 나타샤도 어쩔 수 없이 다시 마차를 탔지요.

소피아가 나타샤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된거예요? 결혼한 여자가 밤 중에 남자를 만나러 오다니요. 오빠를 죽일 작정이예요. 당신의 남편이 우리 오빠에게 결투라도 신청하면 어쩌려구요."

 

 나타샤는 이반의 말을 듣자 자신이 경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밤이라서... 괜챦을 줄 알았어요. 죄송해요. 제 생각이 짧았군요."

 하지만 나타샤는 갑자기 울면서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타샤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이제라도 사랑없는 결혼을 청산하고 이반과 결혼하길 원한다고 누이에게 말했지요.

 

 "정말 뻔뻔하시군요. 우리 오빠의 명예는 뭐가 되지요? 남의 여자를 가로챈 남자? 아니면 뭐죠? 오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고 결혼한 후에 이제와서 이러시면 안되지요."

 "저는 당신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 줄도 몰랐어요. 최근에서야... 그가 말해주고 떠났는데..."

 

 "오빠가 말한 것은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것이고 당신은 오빠의 고백을 듣고도 귀족 청년의 청혼을 받아들였으니 다 끝난 일 아닌가요? 이제와서 오빠를 난처하게 만드는군요. 당신의 말을 나중에 오빠에게 전해주겠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오빠에게 말하지 않을거예요. 만약 당신이 오빠를 사랑한다면, 당신 남편과 먼저 이혼한 다음에 오빠에게 찾아오세요. 오빠가 당신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다시 남편에게 돌아갈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나타샤는 이반의 누이의 말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타샤는 잘못하면 아버지의 명예와 남편의 명예, 이반의 명예를 한꺼번에 땅에 떨어뜨릴 뻔 했지요.

 이반의 재치로 위기를 넘긴 것을 생각하니 이반에 대한 존경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나타샤는 이반의 누이와 함께 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일이 아무 문제없이 지나가려면 연극이 필요했으니까요.

 놀랍게도 남편이 와있었지요.

 "당신이 왠 일로 이 시간에... 제 친구를 데려왔어요. 저녁에 혼자있기 심심해서요."

 

 나타샤는 좀처럼 집에 들어오지 않던 남편이 지금 집에 있는 것을 보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남편은 아마도 자신이 밤에 나간 사실을 듣고 자신의 뒷조사를 했을 것이고, 만약 자신이 누이와 함께 오지 않았다면 의심받았겠지요.

 

 이반의 임기응변 덕분에 미하엘도 더이상 의심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나타샤는 이반의 누이를 집구경시켜주는 척하면서 방으로 데려갔지요.

 그녀는 이반의 누이에게 속삭였습니다.

 

 "오늘밤 돌아가셔서 이반에게 제가 한 말을 꼭 전해주세요."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당신 남편이 먼저 이혼을 요구한 후에요. 그전에는 전 아무말도 하지 않을거예요. 당신은 너무 이기적이군요. 우리 오빠의 행복 따위에는 아무 관심이 없쟎아요. 그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그는 당신이 먼저 이혼을 요구하면 자존심이 상해서 오빠에게 결투를 신청할지 몰라요. 그러니 그가 먼저 이혼을 요구하기 전까지 오빠에게 시집올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나타샤도 자기 때문에 이반이 잘못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반의 누이의 말대로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집에 돌아간 누이는 오빠에게 나타샤가 자신에게 한 말을 모두 하지는 않았지요.

 나타샤의 불행한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요.

 

 "나타샤가 불쌍해요. 그렇게 예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그녀의 남편은 정말 나빠요."

 이반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타샤, 나는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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