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심리가 있어
자신에게 관심있는 이성에게는 왠지 모르게 끌리지 않고,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는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는 마치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이 다프네를 짝사랑한 이야기를 생각나게 만들지요.



 그리스 신화를 보면 큐피트는 아폴론에게 다프네를 사랑하게 만드는 화살을 쏜 후에 다프네에게는 아폴론을 미워하게 만드는 화살을 쏘니 아폴론은 다프네에게 달려가고 다프네는 도망치게 됩니다.

 한 사람은 대쉬하고 대쉬를 받는 사람은 도망치는 것 같은 짝사랑은 우리 주면에서 흔하게 볼 뿐만 아니라 자신도 그러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다프네는 아폴론에게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폴론을 싫어하여 그에게 계속 쫓기자, 월계수가 되어버리지요.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과 다프네의 이야기처럼 인간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이성이 다가올 때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무관심하다가 무관심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마음이 변하면, 거꾸로
자신을 짝사랑하던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을 좋아하던 사람이 자신을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된 후에서야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큐피트의 장난 같은 사랑은 우리의 삶이나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괜챦은 사람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동안에는 관심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학창시절 때 저에게 관심이 없는 여학생에게 끌린 적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사람이란 누구나 이러한 큐피트의 장난같은 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지 않을지요.

 그런데 보통 짝사랑을 받는 사람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을 짝사랑한 사람이 자신이 짝사랑한 사람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인간은 이성의 매력에 끌리는 경향이 있지만, 매력이란 주관적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도 끌리지 않아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이성이 상처받아 마음이 변하면, 그제서야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있는 이성에게는 관심이 없고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도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인간의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요.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람에게 끌리는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사람은 이성에 대한 인기로 자신의 존재감과 자존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 자기 주변의 이성이 자신을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이성을 만나면, 저 사람이 어째서 나에게 관심이 없는지 호기심이 생기고 자신도 모르게 관심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한가지 흥미있는 점은 나쁜 남자들이 작업 대상의 여자에게 관심없는 척하면서도 주변에서 얼쩡거리면서 관심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나쁜 남자에게 호기심이 생긴 후에 관심이 가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여자는 다수의 이성의 사랑을 받고 싶은 심리가 있어 자신에게 관심없는 나쁜 남자를 보면 오기가 생겨 '저 남자가 어떻게 하면 나를 좋아하게 만들까.' 생각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나쁜 남자들이나 바람둥이들도 자주 사용하지만,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자주 사용된 연애방법이라고 합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보면 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공의 주변에서 일부러 얼쩡거리면서도 관심없는 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현대인도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주변에서 서성이면서도 관심없는 척하면서 관심을 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없는 척하여 관심을 끄는 것이지요.

 인간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큐피트와 다프네의 쫓고 쫓기는 슬픈 짝사랑의 이야기처럼 남자가 여자에게 대쉬를 하면를 여자는 왠지 남자의 마음을 받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다가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지면 그 남자가 왠지 괜챦아 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이와같은 짝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경험을 했다고 하더군요.



 소설을 봐도 이러한 큐피트의 장난같은 짝사랑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요.

 남자가 여자를 짝사랑할 때는 여자가 귀챦아 하다가 남자가 보이지 않게 되면 그 남자가 보고 싶어지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사람에게는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보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이성에게 더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가 내숭녀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나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나 모두 인간이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심리 때문이 아닐지요.

 인간은 젊은 시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람에게 끌리는 현상은 젊은 시절에 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이유야 어떻든 이러한 심리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다 마음을 여는 것이 미래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