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과 아르헨티나가 오늘 저녁에 24년만의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외신 언론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승리를 섣부리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스위스가 스페인을 격침시켰듯이 2002년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우승 후보였던 포르투칼, 이탈리아, 스페인을 연이어 격침시켰듯이 대표팀이 이길 수도 있겠지요.
 최근들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표팀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데, 오히려 이것이 대표팀의 투지를 불살라 유리하게 작용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한국팀이 아르헨티나에 이기거나 비기며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는 5가지 이유


 1. 교만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태도가 대표팀의 투지를 불살라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2006년 이치로 선수의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소위 30년 망언 발언으로 한국팀의 투지를 불살랐고, 한국팀은 일본을 두 차례나 이겼지요.
 최근 뉴스를 보면 한국팀을 무시하는 듯한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한국 대표팀의 사기를 드높여 한국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메시와 이과인이 한국팀의 플레이를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오히려 잘 된 것이 아닐지요.
 손자병법을 보면,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대표팀을 얕잡아 보고 있다면, 대표팀의 장단점을 잘 모를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을 얖잡아 보는 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행동을 보면, 대표팀이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표팀을 얖잡아 보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태도가 대표팀 선수들의 투지를 불사를 뿐만 아니라 적을 잘 모르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2. 24년전의 패전을 설욕하고자 하는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 기대

 86년 현역시절에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3 : 1로 완패했던 허정무 감독 개인으로서도 아르헨티나와의 대전은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더욱이 마라도나가 86년 대표팀을 폄하하는 말을 하여 허정무 감독을 자극하고 있지만, 오히려 허정무 감독의 필승 의지를 강하게 만들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팀의 실력이 예전처럼 강하지 못하고, 마라도나 감독의 전술도 검증받지 못해 한국팀이 이길 수 있지 않을지요.


 3. 펠레에게 혹평을 받은 마라도나 감독의 능력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도마위에 마라도나 감독의 전술 능력입니다.
 선수로는 최고였지만, 감독으로서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마라도나 감독이 얼마나 뛰어난 전술을 구사할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축구의 황제 펠레에게 혹평을 받은 것을 보면, 선수로서는 최고였지만, 감독으로서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4. 그리스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태극전사들의 선전기대

 한국팀은 그리스전 2 : 0 완승으로 기세가 올랐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팀을 맞아 선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전쟁에서 서전을 이기면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 이길 가능성이 높듯이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 대표팀이 겨우 1 : 0 으로 이긴 아르헨티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세가 더 세어 좋은 경기를 펼치리라 예상됩지다.


 5. 아르헨티나가 펠레의 저주?를 받아서

 펠레의 저주?를 받은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별로 빛을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그동안 펠레가 잘할 것이라고 말한 팀이 고전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해 볼 만합니다.
 한국팀이 아르헨티나를 이긴하면, 그 유명한 펠레의 저주의 무서움을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실감하게 되겠지요.


 한국팀을 무시하는 아흐헨티나의 공격수 메시와 이과인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한국팀의 승리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실력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데도 상대를 무시하는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의 5가지 이유로 한국팀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