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센스있는 남자가 좋아요."

 여자는 센스있는 남자에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스라는 말은 감성으로 느끼는 감각능력을 말하는데, 연애에서 센스있는 남자라는 말은 여자가 말하지 않아도 여자의 마음을 잘아서 말이나 행동을 하는 남자라는 뜻으로 눈치빠른 남자의 상위개념이지요.
 여자가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는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줄 때 로맨틱한 무드를 느끼면서 사랑받는 느낌이 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여자의 무드를 끌려면 눈치가 빨라야 되는데, 남자가 눈치가 없으면 데이트할 때 여자의 무드가 깨지거나 가라앉아 연애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때가 많지요.

 여자는 연인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표정이나 행동, 말투를 통해서 눈치를 줄 때가 많기 때문에 눈치 빠른 남자가 되려면 연인이 평소에 주는 눈치를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여자는 눈치 빠르고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5가지 이유



 1. 여자는 상대가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여자는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남자가 알아서 해주지 못하면 눈치를 줍니다.
 여자가 눈치를 주었을 때 남자가 눈치채면 다행이지만,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주기를 바랄 때가 많아 점수가 조금은 깍일 수 있겠지요.


 다음의 이야기를 읽으면 여자가 어떤 방식으로 눈치를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영희의 18번째 생일이다.
 영희는 고3이라서 생일파티는 하지 않지만 부모님께서 좋은 선물을 사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아침이 되어도 부모님이 영희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영희를 실망시켰는데, 영희는 여전히 생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영희 : "아빠~ 저 빵 먹고 싶은데요. 오실 때 좀 사주세요."
 아빠 : "그래, 알았다. 맛있는거 많이 사오마."

 영희는 아버지께서 빵집에 가서 케이크를 보면 아버지께서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희의 아버지께서는 빵만 달랑 사서 오셨다.

 아빠 : "영희야, 빵 먹어라. 오렌지빵, 슈크림빵, 고로께, 도너스, 팥빵도 사왔다."
 영희 : (실망한 표정으로) "케이크는요?"
 아빠 : (그제서야) "아~ 오늘이 우리 영희 생일이었구나! 이 아빠가 얼릉 다녀올께~"

 영희의 아버지는 케이크와 생일선물을 사왔지만, 영희는 케이크를 먹어도 선물을 받아도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내 생일을 잊어 버리실 수 있을까? 뭐... 워낙에 바쁘시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내년에는 잊어버리지 않으실꺼야.'

 

 

 여자는 상대에게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상대가 모르면 눈치를 주는데, 그래도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면 크게 실망할 때가 많지요.

 처음에는 웃으면서 넘어가도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답답하거나 짜증이나서 어느 한순간에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2. 여자는 연인이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어야 로맨스를 느껴서 

 로맨스를 동경하는 여자는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서 해줄 때 더 로맨틱하게 느끼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데,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눈치를 주어도 남편이 모르면 서운한 감정이 생길 때가 많은데, 그러한 서운한 감정이 쌓이면 어느 한순간에 폭발할 수 있지요.

 다음은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해 싸우게 된 어느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민주와 현수는 결혼한지 3년이 된 부부인데, 오늘이 결혼기념일이었다.
 현수는 지금까지 한번도 결혼기념일을 챙겨준 적이 없어 민주는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아침이 되자 민주는 현수가 오늘이 결혼기념일인지 아는지 궁금하여 물었다.
 
 민주 : "여보, 오늘 무슨 계획없어요?"
 현수 : "없는데? 왜?"
 민주 : (독백)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나?' "없으면 오늘만은 일찍 와줘요." 
 현수 : "알았어."
 민주 : (독백) '오늘만은 일찍 오라고 했으니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겠지.'
 
 현수는 회사가 끝나자 일찍 들어오려고 했지만, 친구가 술을 쏜다고 말하자 친구를 따라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왔는데, 식탁을 보니 케이크가 있었다.
 '아뿔싸! 오늘이 결혼기념일이었구나.'
 
 현수 : "여보, 정말 미안해. 내가 깜빡..."
 민주 : (몹시 화난 표정으로) "당신 정말 이럴 수 있어요?"
 현수 : "미안해. 내가 깜박... 말했으면 내가 일찍 들어왔을거 아니야."
 민주 : "그걸 꼭 말해야되요? 약속도 했쟎아요. 근데, 왜 약속을 안 지켜요?"
 현수 : (미소지으면서) "자, 지금이라도 하면 되쟎아. 우리만의 기념일을..."
 민주 : (무드가 깨져) "당신 혼자 실컷 하세요. 난 나갈래요." (밖으로 나간다)

 

 

 남자는 여자가 어째서 말없이 눈치만 주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여자는 남자가 알아서 해주었을 때 로맨틱한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눈치만 주고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3.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를 느낄 때 남자가 리드하기를 바래서

 여자는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면 로맨틱한 무드를 느낄 때가 많은데, 여자는 무드를 깨고 싶지 않아 남자가 계속 무드를 끌어주기를 바랄 때가 많지요.
 예를 들어 여자는 연인을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면 로맨틱한 감정을 느껴 키스하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남자에게 키스해 달라고 말하면 무드가 깨어져 키스를 해도 무드가 깨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센스없는 남자를 만나면 무드가 자주 깨어져 싸우게 되는데, 남자는 여자가 이유없이 화낸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여자 : (로맨틱한 무드를 느껴 키스하고 싶어) "오빠~ 나 예뻐?"

 남자 : (눈치채지 못하고) "저번에 예쁘다고 말했는데... 뭘 자꾸 물어?"

 여자 : (실말하는 표정으로) "..."



 4. 배려심이 많은 여자로 보이고 싶은 여자의 이중심리 때문에 

 여자는 연인에게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인에게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은 착한 여자처럼 보이고 싶은 경향이 있어 데이트할 때 연인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양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양보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연인이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연인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멋대로 리드한다면 데이트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겠지요.

 

 여자가 센스없는 남자와 식당에 갔을 때...


 남자 : "뭐 먹을까?"
 여자 : "난 아무거나 상관없으니까 니가 마음대로 시켜."
 남자 : "피자 먹을래?"
 여자 : "난 피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남자 : "그럼, 스파게티 먹을래?"
 여자 : (독백 )'난... 스파게티 별로인데... 하지만 마음대로 시키라고 했으니 이제와서 딴소리 하기도 그렇고...' (시무록한 표정으로) "니가 알아서 시켜..."
 
남자 : "여기 스파게티 주세요."
 여자 : (독백) '그렇다고 스파게티 시키면 어떻게? 남자가 왜 저렇게 센스가 없지?'

 

 여자는 이미 연인에게 마음대로 시키라고 말했기 때문에 연인이 먹자고 하는 것을 계속 싫다고 대답할 수 없어 시무록한 표정으로 싫다는 눈치를 주면서 "니가 알아서 시켜."라고 말했지만 남자는 여자의 눈치를 보지 못한 것이지요.

 

 여자가 식당에서 "니가 알아서 시켜."라는 말은 "니가 좋아하는 걸 시켜."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니가 알아서 내가 먹을 만한 음식을 시켜줘."라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시키면 센스없는 남자로 보일 수 있겠지요.

 여자는 간접적으로 자신이 연인에게 원하는 것을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가 연인과 길가다가 닭튀김을 봤을 때, "저거 맛있겠다."고 말하면 닭튀김을 먹고 싶다는 뜻일 가능성이 많지요.
 여자가 메뉴판을 보고 "이거 안 먹어 봤는데..."라고 말한다면, "이거 먹고 싶어."라는 말일 가능성이 많겠지요.

 
 5.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처럼 눈치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처럼 눈치가 빠르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는 연인이 눈치가 없으면, 드라마의 주인공이나 아버지와 비교하면서 "남자가 왜 그렇게 센스가 없어?"하고 실망할 때가 많지요.

 여자는 아버지께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아빠~"라고 부르면서 뭔가 원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딸의 눈빛만 봐도 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면 남자는 연인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눈치를 주어도 연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지요.

 

 여자는 연인에게 눈치를 주었을 때 연인이 알아채지 못하면, 처음에는 말해주지만 시간이 지나도 연인이 눈치가 없으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말하면 되는데 왜 눈치를 주냐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여자는 연인이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 키스처럼 말하면 무드가 깨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남자가 눈치가 없으면 크게 실망할 때가 많지요.

 

 남자 : "원하는 것이 뭔데? 말을 해야지 알지." 
 여자 : "꼭 말을 해야 알아? 왜 그렇게 센스가 없니?" (독백) '우리 아빠라면 알텐데.'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로맨스와 무드와 같은 사랑에 대한 여자의 심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줄 때 로맨틱한 사랑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에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릴 때가 많은 것이지요.

Posted by labyrint

 "다우지수 7일만에 상승!"

  다우지수가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공급 관리협회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53.8을 기록하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지수, 실업률, 건설지표, 그동안 발표한 6월의 미경제지표는 모두 좋지 못해 미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5월에 발생한 그리스 사태 이후 불과 한달 만에 미경제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요.
 문제는 미경제지표 숫자보다는 내용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미경제를 이끄는 제조업 지수와 비제조업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실업률이나 건설지표도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지요.
 미정부의 천문학적인 대규모 부양책에도 불과하고 미경제지표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가 더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로에 가까운 금리, 대규모 세금감면, 정부의 임시직 고용확대,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등 미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총력을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업친데 덥친 격에 멕시코만의 원유유출로 천문학적인 피해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향후 미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멕시코만의 원유유출 피해가 행후 미경제의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환경오염은 플로리다를 비롯한 관관수입 감소, 정유회사들의 비용상승, 어업 불활에 바다의 생물을 재료로 한 식당들의 매출 감소 등 앞으로 미경제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미경제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요.
 앞으로 두고 봐야 알겠지만, 미경제는 천문학적인 대규모 부양책에도 불과하고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이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미경제는 크게 둔화되거나 더블딮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labyrint

 
 나타샤의 결혼 12화


 이반의 청혼을 받은 나타샤는 처음으로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의 행복은 부모님을 의지한 철없던 행복이었고 미하엘을 만난 후에 있었던 행복은 허상이었지요.

 나타샤는 미하엘이 단 한순간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이혼한 후에 무도회에서 있었던 당황스러운 일도 미하엘이 자신과 결혼할 사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미하엘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런 거짓된 방법으로 자신에게 다가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하엘은 결혼한 이후로 한번도 그녀에게 잘해준 적이 없었지요.

 미하엘도 나름대로 노력은 했겠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은 아니었지요.

 미하엘의 태도는 마치 아내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주 특별한 선심이라도 쓰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미하엘에게 잘해주면 그가 예전에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참으면서 인내하면 언젠가는 사랑의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은 그녀 혼자만의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부터 그의 사랑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었으니 그녀가 어떻게 해도 그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타샤는 이제 미하엘에 대한 기억을 다 떨쳐 내었습니다.

 가끔은 미하엘이 자신을 버린 것이 고마울 정도였지요.

 미하엘이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반을 사랑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처음부터 이반과 결혼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이반과 결혼했다면 그녀의 가족과 이반의 가족, 그리고 무엇보다 이반이 그토록 큰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지요.

 하지만 그때는 이반을 사랑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반이 좀 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면 혹은 미하엘처럼 극적으로 다가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해봤자 이제와서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앞으로 나는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를 위해서 음식을 하고...

그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어.'

 나타샤는 수많은 상처들이 머리속을 여전히 맴돌아 괴로워질 때가 있지만 이반을 위해서라도 울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