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루어지기도 힘들지만, 이루어진 사랑을 지키기도 힘듭니다.
 
그 이유는 사랑이 이루어질 때는 두 연인의 눈만 맞으면 되지만, 이루어진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두 연인의 마음까지 맞아야 되기 때문이지요.

 두 연인의 마음이 맞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감금하고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버려야 될 것입니다.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마음에 남아있다면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없을테니까요.

 사랑에는 버려야 얻는 아이러니 법칙이 있는데, 진정한 사랑을 이루려면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버리는 것이 좋겠지요.


 

 연인들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버려야 하는 10가지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1. 교만

 연인들이 권태기에 빠지는 이유도 알고보면 마음속에 교만이 있어 연인보다 더 나은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의 권태기도 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찾아올 때가 많지요.

 남자는 연인이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면, 자신이 잘났다고 착각하여 연인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여자에게 한눈 팔 때가 많습니다.
 한눈 팔지 않는다고 해도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주기를 바라다기만 하다가 연인이 실망하여 떠나면
'세상에 여자가 너뿐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에게 맞춰줄 여자를 찾지만, 너무 늦게서야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많지요.

 

 인간은 교만한 마음이 들면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주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인을 힘들게 할 때가 많습니다.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연인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연인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야 되겠지요.


 2. 자존심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존심을 지켜야 연인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자존심을 버리면 연인에게 사랑을 구걸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지켜야 사랑을 지키는 경우도 많지만, 자존심을 버려야 될 때가 있지요.

 남자는 자신이 잘못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연인을 떠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남자는 체면 같은 잘못된 자존심 때문에 연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할 때가 많은데, 그러한 잘못된 자존심에 여자가 상처를 받으면 떠나는 경우가 많지요.

 세상에는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연인과 이별하게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혈기로 자존심 때문에 연인하고 헤어지지만, 시간이 지나 이성을 찾고 나면 헤어진 것이 최선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자존심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하여 자존심만 내세워 이별한다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3. 집착
 
 진심으로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야 되지만, 연인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으면서도 연인이 떠날까봐 두려운 생각이 들때 연인에게 집착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인을 위해서 변화해야 되지만, 변화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연인이 변화하기를 바라거나 변화하지 않은 자신을 그대로 사랑해주기를 바라면서 연인에게 집착할 때가 많지요.
 때로는 연인에게 헌신하여 떠나지 못하게 할 때도 있지만, 헌신해도 집착한다면 헌신에 대한 감사보다 집착에 대한 부담으로 떠나게 될 가능성이 많겠지요.

 
 4. 소유욕

 사랑과 소유욕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데, 소유욕은 사랑이 아니라 변질된 사랑에 불과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한때 사랑했다는 이유로 소유하려는 것이 소유욕이지요.
 
 소유욕이 강한 사람은 연인을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한다고 해도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랑을 하여 연인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러한 행동은 서로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고 서로의 마음이 멀어지면 연인이 왜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연인이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구속하고 붙잡으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그래도 떠나면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애인이 함께 있고 싶은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곁에 잡아두고 싶은 욕망일뿐이지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좋아하는 사람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불과한 것이지요.
 
진정한 사랑은 애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랑이지만 애인을 소유하려는 소유욕은 자신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욕망일 뿐이지요. 


 5. 이기심

 

 연인이 행복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연인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사랑은 너무나도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남자는 연인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연인을 힘들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연인들이 모두 행복하려면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연인의 행복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정으로 연인을 사랑한다면 자신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말고, 연인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6. 자기중심적인 생각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에게 맞춰주어야 된다는 생각은 대단히 이기적이면서도 너무나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남자에게 헌신하고 맞춰주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러한 잘못된 생각은 여자를 떠나게 만들 수 있지요.

 

 사람이란 누구나 자신의 방식의 사랑이 있지만, 사랑한다고 연인에게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진심으로 연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연인을 구속하고 소유하려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진심으로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해야 되겠지요.

  


 7. 허영심

 

 인간은 허영심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허영심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도 나에게 맞는 연인보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이성을 만나려고 할 때가 많지요.

 

 인간의 마음에는 남들이 자신을 부러워 하게 만들고 싶은 허영심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미스 코리아와 같은 미녀와 결혼하여 남자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고, 여자의 경우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남자와 결혼하여 여자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은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연인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남들이 아무리 부러워 해도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8. 명예욕

 

 명예욕은 허영심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명예욕은 끝이 없다는 것이지요.

 허영심은 결혼한 후에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을 때도 많지만, 명예욕은 끝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허영심으로 상대의 조건을 보고 결혼했다면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명예욕이 강한 사람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나 영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끝없이 나가기 때문에 서로의 행복에는 소흘해 지기 쉽겠지요.

 

 가장 흔한 경우가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연인이나 아내에게 소흘한 채로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남자가 명예를 위해서 일에만 몰두하면 연인이나 아내에게는 소흘해져 상처받고 떠날 수도 있겠지요.


 
9. 과거

 인간은 연인의 과거를 버리지 못하여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헤어진 사랑을 잊지 못해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의 과거와 자신의 과거를 버려야 되겠지요.

 

 남자는 자신의 과거는 복잡하면서도 연인의 과거에 집착하여 연인을 떠나게 만들 때가 많은데,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의 과거를 마음속에 묻어야 될 것입니다.

 '신사는 숙녀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신사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과거를 땅에 묻을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여자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결혼한 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진정으로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다면 이러한 과거의 추억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연인의 과거나 자신의 과거를 버릴 수 있어야 되겠지요.
  

10. 이상형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연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남자를 보면 사랑에 눈이 멀었다고 웃을 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사랑에 눈을 뜬 것이지요.

 존재하지도 않은 이상형을 마음에 묻어 두고 연인과 이상형을 비교하는 것보다 자신의 연인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새롭게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더 이상적일 것입니다.


 인간이란 자신은 연인의 이상형이 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은 연인을 이상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순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연인의 이상형이 되고 싶다면 먼저 연인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연인을 이상형으로 생각해 준다면 애인도 그러한 마음에 감동되어 자신도 언젠가는 연인의 이상형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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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다우지수 급등! 1만선 회복!" 

 은행주의 실적 호재와 유럽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낙관과 소매 매출 증가로 다우지수가 급등하여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급등을 이끈 호재가 일회성 호재이기 때문에 최근들어 여러차례 급등후에 급락한 적이 많았던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사실 다우지수가 그동안 7일연속 하락했기 때문에 어제쯤 기술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상승하다가 막판에 매물이 쏟아져 나와 상승폭을 축소했었는데, 기술적 반등시점에서 호재가 나와 증시의 급등을 이끈 것 같습니다.
 약세장에 자주 나오는 전형적인 급등으로 기술적인 반등시짐 + 호재 = 급등이라는 공식으로 상승한 것이지요.
 현재의 반등이 새로운 베어마켓 랠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고점을 회복해야 될 것입니다.
 급락하는 과정에서 생긴 매물벽을 넘어야 랠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을 볼 때 매물벽을 넘기는 힘들 것이고, 다시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실적이 좋은 것이나 소매 매출 증가는 과거에 불과한 것이고, 7일 동안 폭락했던 부분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미증시가 또 한번의 베어마켓 랠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지수가 개선된 수치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지표 중에는 과거에 불과한 지표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소비 지출은 과거에 불과한 지표지만, 제조업 지수나 비제조업 지수, 실업률 등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과거의 지표에 불과한 소비 지출이 랠리를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6월에 소비를 늘렸다고 앞으로도 소비를 늘릴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미경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조업 지수와 비제조업지수나, 주택경기지표 등이개선되지 않는다면,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요.
 은행들의 호실적도 과거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유로화의 폭락으로 인한 손실과 그리스 국채 관련 손실, 부실 모기지 관련 대규모손실 등, 아직 손실처리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큰 호재라고 보기 힘들 것입니다.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여부도 현재가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위기가 악화되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당장 통과한다고 해도 넘어야 할 위기가 첩첩산중이지요.
 오늘 미증시를 이끈 호재는 일회성 호재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오늘 미증시의 랠리가 지속되려면, 일회성 호재가 아닌 비제조업 지수나 제조업 지수나 주택경기지표 개선, 실업률 개선 등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계선되어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봤을 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갈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좀 더 두고 봐야알겠지만, 유로화의 폭락, 유럽의 제정위기, 중국의 제조업지수 둔화, 유럽의 긴축, 멕시코만 원유유출 등의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보았을 때 오늘의 미증시 급등은 약세장에서 흔하게 나오는 기술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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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타샤의 결혼 13화


 한편 미하엘과 안나의 결혼생활은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항상 안나가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만을 보고 사랑에 빠진 미하엘은 결혼 후에 안나가 전혀 화장하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였지요.

 여자의 외모만 보고 결혼하는 남자들이라면 항상 겪게 되는 일이지요.

 사실 안나가 나타샤보다 더 아름다워 보인 것은 외모의 차이가 아니라 화장술의 차이였습니다.

 나타샤는 화장을 짙게 하지 않았지만 안나는 화장을 비교적 짙게 하였던 것이지요.

 그녀가 금발이라는 것 이외에 나타샤보다 더 나은 점은 없어 보였습니다.

 미하엘이 안나에게 실망하자 안나도 미하엘에게 실망하였지요.

 둘이 서로에게 실망하였으니 결혼생활이 행복할리가 없겠지요.

 안나는 그렇게 나쁜 여자는 아니었습니다.

 미하엘을 사랑하게 된 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지요.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믿었고 또한 그렇게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화려한 화장과 치장을 하고 다녔지요.

 이러한 그녀에게 미하엘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졌었지요.

 아마도 안나에게 관심을 가진 청년은 미하엘 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반도 잠시 안나를 좋아했었고 많은 귀족 청년 장교들은 그녀에 관심을 가졌었지요.

 인기가 절정에 오른 안나는 미하엘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도 그에게 일부러 무관심한 척 하였지요.

 안나는 미하엘에게 바람기가 있다는 사실을 오빠로부터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하엘을 좋아하면서도 내숭을 떨었지요.

 자존심이 강한 미하엘은 안나에게 더이상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하엘은 나타샤를 보았던 것이지요.

 미하엘은 안나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자존심이 크게 상한 상태에서 나타샤에게도 거절당하면 자존심이 크게 상할 것 같아 나타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계략을 세웠습니다.

 자신이 나타샤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무도회에 온 청년들이 나타샤에게 춤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지요.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나타샤는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극적으로 나타난 미하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하엘은 얼마 뒤에 나타샤에게 청혼했고 나태샤는 미하엘의 청혼을 수락했지요.

 순식간에 미하엘과 나타샤가 결혼을 발표하자 안나는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미하엘이 자신에게 관심있는 것을 눈치챈 안나는 천천히 미하엘의 고백을 기다렸는지만, 이러한 안나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미하엘은 나타샤에게 가버렸습니다.

 안나는 뜻하지 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나타샤에게 빼았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화가 났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그녀는 안나와 미하엘의 미묘한 관계를 알았던 오빠로부터 미하엘과 나타샤의 결혼생활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말하면서 그와 결혼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말을 들었지요.

 

 어느 날 오빠는 미하엘을 집에 데리고 왔지요.

 미하엘은 나타샤의 외모에 만족할 수 없어지자 안나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안나의 오빠에게 체스를 두자고 하면서 안나를 살짝 보려고 했지요.

 불륜을 만들려고 안나를 보러온 것은 아니였습니다.

 안나는 자신이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가 집에 찾아오자 아주 예쁘게 꾸민 후에 미하엘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특별한 의도는 없었지만 안나의 매력적인 모습을 본 미하엘은 집에 돌아와도 안나 생각 뿐이었지요.

 미하엘은 안나의 오빠에게 다시 체스를 두자고 했지요.

 안나의 오빠는 미하엘이 안나를 쳐다보는 표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핑계를 대며 미하엘이 집에 오지 못하게 한 후에 안나에게 미하엘이 집에 와도 나오지 말라고 했지요.

 안나의 오빠는 유부남인 미하엘이 자신의 여동생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안나는 오빠의 말과는 반대로 미하엘에게 끌리기 시작했지요.

 미하엘은 오빠의 상관이었고 미하엘의 아버지는 그녀의 아버지의 상관이었지요.

 게다가 미하엘은 보기드문 미남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여자가 좋아하는 외적인 것은 모두 갖춘 남자였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