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미증시가 고점에서 15%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는 하락률이 미증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한미증시 디커플링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외인들의 비중이 높고, 한국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은 지속되기 힘들 것입니다.
 연기금, 기관, 개인들의 매수로 하락율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는 있어도 수급측면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었기 때문에 한미증시가 디커플링을 피하기는 어렵겠지요.
 한미증시는 수급과 경제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이 가능해도 장기적으로는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이 힘들 것입니다.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기 힘든 5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한미증시 디커플링이 지속되기 힘든 5가지 이유 


 1.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는 세계 경제와 동조화되지 않을 수 없어서
 
 사실 한국경제의 내수시장의 비중이 크고 좋다면, 디커플링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경제는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수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가 좋지 않다면, 한국경제만 좋을 수 없겠지요.
 세계경제가 좋지 않다면,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좋지 않게 될 것이고, 한국경제가 좋지 않다면, 주식시장도 위축되어 한미증시 디커플링이 어려울 것입니다.


 2. 한국증시의 외인 비중이 높은 반면에 내국인의 매수 여력은 한계가 있어서 

 한국증시의 외인 비중은 대단히 높은 반면에 내국인의 매수 여력은 연기금에 기관에 개인 3대 투자 주체의 매수여력이 크지 않아 한미증시 디커플링이 지속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외국인들의 주식보유 규모는 수백조로 천문학적인데 비해 내국인들의 주식 매수여력은 그다지 크지 않아 내국인들이 외국인들의 매도를 계속 받는다면 외국인들의 총알받이 역할만 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특히 한국 주식투자자들은 손절매 원칙을 따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다면, 손절매 매물로 출회되어 오히려 나중에는 미증시보다 하락폭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3. 동시 다발적인 글로벌 악재가 한국 기업들의 실적을 둔화시켜서

 만약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나빠도 한국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면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전세계경제는 유기적으로 연관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나쁜데 한국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기는 힘들겠지요.
 미경제가 나빠지면, 미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고, 결국에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도 나빠지겠지요.
 현재 글로벌 경제는 유럽의 재정위기에 긴축 재정, 유로화 폭락, 중국 경기 둔화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덥쳐 앞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한국경제만 좋고 한국 주식시장만 잘 나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4. 유로화의 폭락이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유로화의 폭락으로 그동안 엔고와 원화 약세로 큰 덕을 본 한국기업들의 실적에도 빨간 등이 켜졌습니다.
 유럽에 수출하기는 불리해졌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시장에서는 유럽의 기업들과 경쟁하기 불리해졌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지요. 
 유로화의 폭락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에 한미증시의 디커플링은 힘들 것입니다.


 5. 한국은 부동산 하락, 내수 침체 등의 내부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한국경제가 고성장을 한다면, 한미증시 디커플링이 가능하지만, 한국경제도 부동산 하락과 내수 침체등의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 미경제가 침체에 빠졌는데도 고성장을 하기는 어렵지요.
 한국경제는 수출비중이 높아 세계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도 많아 미경제가 나쁜데 한국경제만 좋기 어렵기 때문에 한미증시 디커플링은 힘들 것입니다.
 글로벌 위기가 주택시장의 거품과 무리한 대출로 인한 금융기관의 천문학적인 손실로 왔는데, 한국도 주택시장의 거품이 많고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매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의 금융위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내수까지 좋지 못한 한국경제가 미경제나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은데도 혼자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한미증시 디커플링은 지속되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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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를 사랑한 다람쥐

 

 
옛날에 아름다운 미녀 제비를 짝사랑하는 다람쥐가 있었습니다.

 다람쥐는 우연히 날아가는 미녀 제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이지요.

 미녀 제비와 알고 지냈던 다람쥐의 친구인 들쥐는 사랑에 빠진 다람쥐를 위해서 미녀 제비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미녀 제비를 만나게 된 다람쥐는 기뻤지요.

 다람쥐는 미녀 제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미녀 제비님, 당신은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미녀입니다.

 저는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당신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비록 제가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저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미녀 제비가 대답했습니다.

 "다람쥐님, 저는 당신의 마음을 받을 수 없어요. 저는 이미 사랑하는 제비가 있거든요. 그는 왕자 제비인데, 그도 저를 사랑해요. 우린 인연이 없나봐요. 그냥 친구가 되면 안될까요?"

 다람쥐는 미녀 제비가 자신의 사랑을 거절하자 몹시 슬펐지만 미녀 제비의 좋은 친구가 되었지요.

 미녀 제비는 얼마 후에 떠나버렸습니다.

 

 수 년이 지났습니다.

 다람쥐는 친구인 들쥐에게 미녀 제비가 왕자 제비의 배신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람쥐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미녀 제비님은 지금 어디있지?"

 미녀 제비는 이미 미녀 제비가 아니였습니다.

 실연의 상처를 받은 미녀 제비는 고향으로 돌아온 후에 움직이지도 않고 울면서 계속 먹기만 해서 뚱뚱한 제비가 되었습니다.

 뚱뚱해진 미녀 제비는 창피하여 둥굴에 숨어 지냈지요.

 들쥐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다람쥐가 상처를 받을까봐 처음에는 다람쥐에게 미녀 제비가 돌아온 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다람쥐가 너무나도 미녀 제비를 만나고 싶어하자 할 수 없이 미녀 제비가 돌아온 사실을 알려주고 만나게 해주었지요.

 

 "저기 너의 공주님이 있다."

 들쥐는 나가버렸습니다.

 뚱뚱해진 미녀 제비는 다람쥐를 보자 너무 기뻤지요.

 하지만 다람쥐는 미녀 제비의 돼지처럼 뚱뚱해진 모습을 보자 이 제비가 미녀 제비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놀라여 외쳤습니다.

 "아니야, 그럴리 없어. 당신은 미녀 제비가 아니야."

 "다람쥐님, 저를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아니야, 당신은 미녀 제비가 아니야."

 다람쥐는 미녀 제비의 변한 모습을 보자 눈 앞에 있는 뚱뚱한 제비가 미녀 제비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다람쥐의 말을 들은 미녀 제비는 울면서 말했지요.

 "그래요, 저는 당신이 알던 그 제비가 아니예요. 잘 가세요."

 미녀 제비가 울면서 말하자 다람쥐는 슬펐습니다.

 '목소리를 들으니 미녀 제비가 맞구나. 내가 정말 나쁘다. 미녀 제비가 저렇게 슬퍼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구나. 미녀 제비를 위로해 주어야겠다.'

 "아...  미녀 제비님이 맞군요. 몰라 봐서 죄송해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잘지내지 못했어요. 저는 왕자 제비님의 버림을 받았고 이제는 이렇게 뚱보가 되었지요."

 "뚱보라니요? 조금 살이 찌셨지만 살만 빼면 다시 미녀 제비가 되지 않겠어요? 당신의 아름다움은 사라진 것이 아니니 용기를 내세요."

 다람쥐의 위로를 받은 미녀 제비는 그 날 이후 살을 빼기 사작했습니다.

 다람쥐는 미녀 제비와 함께 운동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시간이 지나자 미녀 제비는 살이 빠져 다시 미녀 제비가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날씬해진 그녀가 하늘을 날자 동물들은 '미녀 제비가 돌아왔다.'라고 소리쳤지요.

 미녀 제비는 이미 오래전에 돌아왔지만 그들은 뚱뚱해진 미녀 제비를 몰라봤던 것이지요.

 미녀 제비는 예전의 아름다움과 명성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미녀 제비는 다람쥐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다람쥐님, 당신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예요. 하지만 저는 이제 떠나야되요. 왕자 제비님이 보고 싶어요. 당신이 그동안 저에게 잘해준 것을 생각하면 제가 떠나면 안되겠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제비 왕자님을 만나고 싶어요."

 미녀 제비는 왕자 제비가 지금쯤은 자신을 그리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왕자 제비를 다시 만나서 설득해 볼 생각이었지요.

 '정말 죄송해요. 만약 왕자 제비님이 이번에도 저를 거절한다면 다시 돌아와 당신에게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왕자 제비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럴 수 없어요. 정말 죄송해요.'


 미녀 제비는 다람쥐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왕자 제비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면 돌아오겠다는 말은 다람쥐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테니까요.

 다람쥐는 말했습니다.

 "제 걱정은 하지 말고 떠나세요. 저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랄 뿐이예요."

 미녀 제비는 눈물이 흘렀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으면서 날아 올랐습니다.

 '안녕, 다람쥐님...'

 다람쥐는 미녀 제비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왕자 제비님은 당신을 받아주지 않을거예요. 당신을 사랑했다면 버리지도 않았겠지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저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겠어요.'

 다람쥐는 미녀 제비가 떠나자 몹시 슬펐지만 언젠가 다시 미녀 제비를 볼 날을 위해서 눈물을 참았습니다. 

 
 다음 편인 '제비를 찾아간 다람쥐'도 기대해 주세요.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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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지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여성들도 많기 때문에 무조건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결혼이 행복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하여 시정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상대가 어떤 결혼생활을 원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상대가 원하는 결혼생활을 해주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요.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중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남편이 아내의 행복에 대해서 배려하지 않아 아내가 행복하지 못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아내가 결혼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하여 남편을 힘들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을 보면 전자의 경우가 후자의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행복을 배려하는 부부의 경우, 서로가 행복하게 잘사는 경우가 많지만, 남편이 아내의 행복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 서로 갈등하는 경우가 많지요.
 후자의 경우조차 남편이 결혼 전에 아내에게 마음에도 없는 약속을 하여 아내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남자가 결혼전에 아내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면,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아내가 이해할 수 있겠지요.
 기대감만 잔뜩 준 후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실망감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한 10가지 이유를 살펴 보겠습니다.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한 10가지 이유
 

 1. 남자는 결혼을 종착역으로 생각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출발역으로 생각한다.

 남자는 결혼 자체가 목적이지만, 여자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하면 남자는 결혼이라는 목적을 이루었지만, 여자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목적이기 때문에 목적을 이룬 남자가 다소 소흘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종착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내는 결혼을 출발역으로 생각하는 갈등이 부부간의 갈등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2. 처음부터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결혼을 해도 첫사랑, 이상형, 헤어진 애인 등 여전히 그리운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들은 이루진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더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한 후에도 결혼에 전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인하고 싶어도 한 사람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남자는 아내가 어머니처럼 해주기를 바라지만, 여자는 남자가 어버지처럼 해주기를 바란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우리 아버지 절반만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남자는 여자에게 "그렇게 아버지가 좋으면 결혼하지 말고 아버지하고 살지 그랬어."라고 말하면서 크게 싸우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는데, 말은 하지 않아도 남자는 여자가 어머니처럼 잘해주기를 바라고 여자는 남자가 아버지처럼 잘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지요.
 서로가 아버지처럼 혹은 어머니처럼 해주면 좋을 텐데, 서로가 원하기만 하고 해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4. 남자는 친구의 아내를 비교하고, 여자는 친구의 남편을 비교한다.

 남자는 친구가 예쁜 여자와 결혼하면 내가 결혼만 안했어도 저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도 친구가 멋진 남자와 결혼하면 내가 결혼만 안했어도 저 남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지요.
 남자는 친구가 아내 자랑을 하면 자신의 아내가 친구의 아내를 본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데, 여자도 친구가 남편 자랑을 하면 부러운 마음이 생기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면 마음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5. 남자가 연애시절의 태도와 다른 태도를 보이거나 여자가 신혼초기와는 다른 태도로 남편을 대한다.

 결혼하면 남자는 남자대로 아내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여자대로 남편이 변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아내가 신혼초기에 잘해준 것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여자는 남편이 결혼하기 전의 가장 좋았던 시절을 기준으로 생각하여 서로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6. 남자는 일이 우선순위지만, 여자는 자식이 우선순위이다.

 서로 결혼의 우선순위가 자신이 되길 바라면서 자신의 우선 순위는 다른 것인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일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자식을 우선 순위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여자는 자식이 없으면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지요.
 부부간의 관계가 소원하게 되지 않으려면, 서로를 우선순위로 하여 가정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7. 남녀가 원하는 결혼생활이 다르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잘 뒷바라지를 해주기를 바라지만,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기를 바라지요.
 
남편이 아내에게 잘해주면 아내는 남편의 뒷바라지를 잘해주어 서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아내의 뒷바라지를 당연하게 생각하여 여자의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8. 머리 속에 있는 결혼생활과 현실속에 있는 결혼생활이 다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결혼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는 직장일에 빠져 아내를 소흘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부러워 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버지와 어머니도 젊은 시절의 부부생활은 지금처럼 평화롭지 못한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나이가 들면 생각이 깊어져 여자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은 오랜 결혼생활을 통해서 정이 들어서 잘 지내는 경우가 많으니 이제 막 결혼한 부부와 비교하기는 무리지요.

 
 9. 남자는 여자가 결혼하면 자신이 바람피우지 않는다면 이혼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자신이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지 않았는데도 아내가 이혼하자고 말하면 황당하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이혼을 원하는 것이 꼭 남편의 바람의 이유만은 아닙니다.
 인간이 결혼을 하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기 때문에 여자는 결혼생활에서 아무 행복을 찾을 수 없을 경우 이혼을 생각할 수 있지요.

 최근들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아서 이혼하는 것이나 황혼이혼이 늘어나는 것도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10. 남자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여자는 혼자 속상한 일을 남편에게 말하고 싶다.
 
 아내의 바가지라는 말은 여자가 남편에게 하는 잔소리를 말합니다.
 남자는 직장에서 돌아오면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여자가 잔소리를 하면 화가 날 수 있겠지요.
 여자의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나 불만이 있어도 남편이 오기전까지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남편을 하루종일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만, 기왕에 기다린 것 조금 더 기다려 남편이 휴식을 취한 이후에 잔소리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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