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여자는 센스있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남성적인 매력에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최근에 여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하고 착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지만, 이는 남성적인 매력에 끌리는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쁜 남자는 남성적인 매력에 센스도 있고, 여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교묘한 작업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지만, 착한 남자는 착하기는 하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뿐 더러 센스도 없고 여자의 심리를 잘 알지 못해 삽질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나쁜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잘 알아 작업을 잘하는 경우가 많지만, 착한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잘 몰라 작업을 잘 못하고 삽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지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가 정반대로 매치되는 점이 많은데, 여자가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를 서로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1. 처음에는 잘해주지 않는 나쁜 남자 vs 처음에만 잘해주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처음에는 많은 사랑을 주지 않다가 점차적으로 사랑을 늘리면서 여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는 나쁜 남자의 사랑에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착한 남자 - 처음에는 뜨거운 사랑을 주다가 나중에는 권태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처음의 사랑을 기준으로 남자의 사랑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변심했다고 오해할 수 있겠지요. 


 2. 질투심을 유발하여 사랑을 이루는 나쁜 남자 vs 질투심을 유발하여 사랑을 깨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여자는 질투심이 많아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면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 남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이 이러한 여자의 질투심이지요.


 착한 남자 -  많은 여성들에게 친절하여 여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은 착한 남자의 전형적인 잘못이지요. 여자는 자신의 질투심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질투심을 못이겨 떠나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질투심으로 애인과 헤어지는 여성도 많다고 합니다.


 

 3. 인기가 많아 보이는 나쁜 남자 vs 인기가 없어 보이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많은 여자에게 작업하기 때문에 아는 여자도 많고 인기가 많아 보이게 마련입니다.


 착한 남자 - 자신이 좋아하는 한 여자에게만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요.


 

 4. 키스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나쁜 남자 vs 키스하지 못해 무드 깨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사귄 여자가 많으니 어떤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키스하는지 잘 알겠지요.

 착한 남자 - 언제 키스할지 몰라 눈치만 보다 무드를 깨어 여자를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겠지요.

 


 5. 이성 경험이 많은 나쁜 남자 vs 이성 경험이 별로 없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다수의 여성에게 작업을 걸기 때문애 연애 경험이 풍부하지요.

 착한 남자 - 자신감이 부족하여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꼼짝 못하고, 소개팅에 의존하여 연애 경험이 많지 않겠지요.


 

 6. 센스 있는 나쁜 남자 vs 눈치 없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눈치가 빨라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만 봐도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경우가 많지요. 

 착한 남자 - 여자가 눈치를 줘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7. 자신감 넘치는 나쁜 남자 vs 자신감이 부족한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 자신감이 넘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작업을 시작합니다.


 착한 남자 - 지나치게 겸손하고 자신감이 없어 마음에 드는 여자를 보고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8. 여자에게 부담주지 않는 나쁜 남자 vs 여자에게 부담주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는 자세로 여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착한 남자 - 세상에 너뿐이라는 태도로 여자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지요.


 

 9. 모성애를 자극하는 나쁜 남자 vs 모성애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자신이 만나는 수많은 여자들 중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없다는 식으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자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나쁜 남자인 줄 알기 때문이 아닐지요. 하지만 여자는 이러한 나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낄 수 있지요.


 착한 남자 - 착한 남자들은 여자는 남자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어머니처럼 애인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 된다고 믿지만, 여자는 그러한 남자를 만나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지요. "내가 니 어머니냐?"

 


10. 유머 감각이 뛰어난 나쁜 남자 vs 유머 감각이 별로인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썰렁한 유머라도 자주 하다보면 말솜씨가 늘어 유머 감각이 생기는 경우가 많겠지요.
 
 착한 남자 -  진실한 사랑이 유머 감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유머 감각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는 유머를 잘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지요.

 


11. 구속하지 않는 나쁜 남자  vs 구속하려 하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남자는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를 주지요.

 착한 남자 -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여자를 구속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랑이란 서로가 원해야 되는 것이 아닐지요.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는 논리는 자기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요.



 12. 헤어질 때 쿨한 나쁜 남자 - 헤어질 때 매달리는 착한 남자


 나쁜 남자 -  자존심이 강해서 헤어질 때 이유를 묻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자신을 편하게 보내준 나쁜 남자를 가끔 그리워 할지도 모릅니다.

 착한 남자 -  여자친구가 이별을 선언하면 최소한 헤어지는 이유는 말하라고 하면서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지요. 착한 남자의 끈질긴 태도는 여자가 만나기 싫어 피할 때까지 계속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처럼 여자가 나쁜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결국 여자는 센스없는 착한 남자보다는 센스있는 나쁜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닐지요.


 
오늘 글 : 인현왕후 29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연재 글 : 배달민족 치우천황 15화 (신재하 작가의 최신 역사소설입니다)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 선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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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삼국지연의의 50%이상은 역사적으로 신빙성이 없는 내용으로 나관중의 상상력에 의해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었다는 도원결의 이야기, 관우가 화용도에서 조조를 살려준 이야기, 제갈공명이 무방비 상태에서 칠현금을 연주하여 사마의가 물러가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초선의 미인계, 방통의 연환계, 유비가 방통에게 자신의 말을 타게해서 방통이 화살에 맞고 죽은 이야기, 관우가 화웅의 목을 벤 이야기, 제갈공명이 조조를 속여 10만개의 화살을 얻은 이야기, 진궁이 동탁에게 쫒기던 조조를 살려준 이야기, 조조가 오해로 여백사를 죽이고 도망친 이야기,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수많은 유명한 이야기들이 사서에는 기록되지 않아 허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서에 나오지 않는 삼국지의 일화는 대부분 허구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진수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쓴 것인데, 진수의 삼국지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1000년이상 늦게 태어난 나관중이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단지 나관중의 소설이 너무나도 리얼하기 때문에 진수의 정사인 '삼국지'에 누락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소설에 나오는 수많은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일들이라는 것이지요.

 진궁이 조조를 구해준 후에 조조에게 실망하여 떠났다는 이야기도 완전한 허구입니다. 
 실제로 진궁은 조조가 처음 기반을 잡을 때 결정적인 공을 세웠지만, 조조의 서주 학살에 반발하여 조조를 배신하고 여포를 섬겼습니다. 사서에 의하면, 조조가 진궁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후에 진궁의 자식들을 성심을 다해 돌봐주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와같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지요.
 앞서 조조가 사도의 왕윤의 보검으로 동탁을 암살하려다가 도망쳤다는 이야기 또한 완전한 허구입니다.
 사서에 의하면 조조는 효기교위에 임명되자 도망치다가, 정장에게 잡혔지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현의 공조가 현령에게 풀어줄 것을 건의하여 도망친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것을 보면, 현의 공조와 현령이 진궁이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진궁이 조조를 도망치게 했다는 이야기는 완전한 허구지요.

 관우가 옛정 때문에 화용도에서 조조를 놓아준 이야기도 완전한 허구입니다.
 당시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참패하기는 했지만, 전군이 몰살당한 것이 아니고 해군만 참패한 것이기 때문에 조조군은 여전히 막강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어 병력이 많지 않았던 관우가 조조를 살려보내 주었다는 이야기는 성립할 수 없는 이야기지요.
 최소한 수만의 대군을 보유하고 있었던 조조가 1만도 되지 않는 관우의 병력에 무릎을 끓고 목숨을 구걸할 일은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사학자들조차 조조를 정통으로 본 진수가 생략한 것이 아닐까 추측할 정도로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어 오늘 날까지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고 있는 것이지요.
 
 나관중이 창조한 허구들이 문학적인 가치가 높은 이유는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자들마저 사실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개연성있게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나온 역사서적에도 '관우가 조조를 살려준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관우가 조조를 죽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관중의 소설이 너무나도 리얼하기 때문에 만들어 낸 착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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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의 첫사랑인 제니는 헨리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아 헨리와 영영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제니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헨리는 에밀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었지만, 제니를 잊지 못해서 에밀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밀리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헨리에게 모성애를 느껴 헨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지요.
 헨리를 사랑하게 된 에밀리는 헨리가 첫사랑을 잊고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바랐지만, 헨리는 첫사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에밀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지요.

 헨리는 에밀리를 만난지 2년이 되도록 제니를 잊지 못하였습니다.
 에밀리는 헨리가 첫사랑을 잊어주기를 기대했지만, 헨리가 2년이 지나도록 첫사랑을 잊지 못하자 상처받아 헨리의 생각을 마지막으로 들어본 후에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에밀리는 헨리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헨리, 우리가 만난지 2년이 되었지만, 당신은 여전히 저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군요. 전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도 없는건가요? 당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저는 떠나겠어요."

 헨리가 에밀리를 전혀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헨리도 에밀리를 사랑하려고 노력했지만, 첫사랑 제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에밀리를 사랑하지 못한 것이지요.
 헨리는 에밀리에 대한 사랑의 확신이 없어 에밀리를 잡을 마음이 없었습니다.

 "에밀리, 그동안 상처주어서 정말 미안하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없으니 헤어지는 것이 좋겠소."

 에밀리는 헨리가 떠나겠다는 자신을 붙잡지 않자 상처받아 눈물을 흘리면서 떠났습니다.
 에밀리가 떠난 후에 헨리는 에밀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떠나는 모습이 눈 앞에 아른 거려 에밀리가 그리워지게 되었지요.

 헨리는 에밀리가 떠나자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헨리는 지난 2년간 에밀리가 자신의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시간이 지나자 헨리는 에밀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에밀리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이 사랑으로 변했기 때문이지요.
 
 에밀리가 그리워진 헨리는 에밀리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에밀리의 반응은 냉담하였지요. 
 에밀리는 헨리를 떠난 후에 헨리를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헨리에 대한 에밀리의 마음은 차갑게 식었지요.

 에밀리는 헨리에게 말했습니다.
 "헨리, 당신이 알지 모르지만... 저는 당신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군요."
 "에밀리, 앞으로 다시는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겠소. 진심으로 맹세하겠소."
 "헨리, 당신은 모르실거예요. 제가 당신에게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헨리는 에밀리의 단호한 태도를 보자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지요.

 헨리는 첫사랑 제니를 잊지 못하여 에밀리에게 상처를 준 것이 후회되었지만,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전 편 : 다시 찾은 첫사랑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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