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데이 -1"

    내일은 빼빼로데이기도 하고, 가래떡데이기도 하다.

    다들 빼빼로데이는 알지만, 가래떡데이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래떡데이가 벌써 16번째라 하니, "오늘이 16번째 가래떡데이래."하고 호감남에게 알려주면 어떨까. 

    가래떡도 주며 말이다.

    자, 그런데, 가래떡데이로 나갈까? 빼빼로데이로 나갈까?

    필자도 오늘 알았는데, 한국 성인 남녀가 가장 챙기는 기념일이 빼빼로데이라 한다.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기념일이 된 빼빼로데이를 무시하기는 힘드니, 빼빼로데이와 가래떡데이 모두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른바 양동 작전이다.

    빼빼로데이던, 가래떡데이던, 호감남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날인 것만은 분명하니, 이 날을 이용하여 뭔가 계기를 만들어보는게 어떻겠는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념일이 된 빼빼로데이에는 다가가 빼빼로만 주어도 뭔가 계기가 만들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빼빼로데이, 여자가 호감남에게 다가가는 팁 3가지

 


   1. 가까이 다가가 시선을 사로잡아라.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기만 해도 인연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특별한 날에 이성이 평소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예컨데,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카드라도 주면 그 카드가 너무 멋져 보일 수 있고, 심지어 반할 정도로 예뻐 보일 수도 있다.

   학창시절,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에게 초콜릿을 준 여학생에게 반한 친구가 있었다. 

예쁘지 않아도 이런 날은 뭔가 계기만 있으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빼빼로를 줄 때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 주게 될텐데, 이때 좀 예쁘게 미소지으면 뜻밖에 뭔가 계기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평소보다 패션도 화장도 공을 들여 가장 예쁘게 꾸민 모습으로 미소까지 가장 예쁘게 지으며 빼빼로를 준다면, 호감남에게 예쁘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포인트는 시선을 사로잡는 것과 다가가는 것이다. 

   빼빼로데이처럼 뭔가 로맨틱한 날, 가까이 있는 여성이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있었다.

   발렌타인데이에 대단히 수줍은 여성이 호감남에게 초콜릿을 차마 직접 주지 못하고 친구를 시켰는데, 그 남자가 친구에게 반한 것이었다!

   자, 한번 생각을 해보자. 

   특별한 날에 이성이 가까이 있으니까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이 아니었을까. 

   다만, 가까이 있다고 다 예쁜 것은 아니라, 뭔가 시선을 끌만한 예쁜 모습이 필요하겠다. 

   예쁜 미소라던가, 예쁜 패션이라던가, 뭔가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예컨데, 예쁜 구두를 신고, 혹은 예쁜 패션을 입고 사뿐사뿐 다가오는 모습이 왠지 매력적으로 느껴질지 모르는 일이다.

   좀 친분이 있다면, 반갑다는 표시로 손으로 살짝 치며 애교까지 예쁘게 떨어보는 건 어떨까. 

   결론적으로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며 예쁜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남자가 반할 지 모르는 일이다.  


  

   2. 매력 만점의 미소를 발산하라.

   빼빼로던, 가래떡이던, 뭘 주던간에 가까이 마주보고 서있을 때, 미소라도 예쁘게 지으면 평소보다 열배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남녀간에는 자석같은 자기장이 흐른다 할까, 이성이 가까이 있으면 뭔가 끌림이 생길 수 있는데, 남자는 대부분 여자가 예쁘게 차려입은 모습에 끌린다고 한다.

   예쁘게 차려입은 여자가 가까이 있으면 남자는 대부분 뭔가 끌린다고 하니, 눈까지 맞추며,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며 "오빠, 이거."하고 빼빼로나 가래떡을 건네주면, 호감남이 가슴이 떨릴 정도로 매력적으로 느껴질지 모르는 일이다.

   빼빼로데이야 누구나 알지만, 가래떡데이는 잘 모르는 남자들이 있으니, 어리둥절해 하면 가래떡데이가 뭔지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때도 예쁜 미소를 지으며 "오빠, 가래떡데이는......"하고 예쁜 목소리로 설명한다면, 호감남의 가슴이 쿵쿵쿵 뛰게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여자의 수줍운 미소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빼빼로를 주면서 예쁘게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는 것이 어떨까. 


 

   3. 호감을 넌지시 표현하라.

   여자가 알쏭달쏭하게 호감을 표시할 때 남자가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쉽게 말해, 호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수수께끼같은 호감 표현에 남자들이 호기심을 느끼며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윙크를 지을 때, 남자들이 '어, 그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걸까?' 이런 호기심이 생기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누구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드라마를 보면 자꾸 호기심이 생겨 보게 되듯이, 그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걸까 하고 호기심을 갖다 보면 진짜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종종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에 교회에서 보면, 자매들이 호감있는 형제에게 윙크나 애교를 떨며 카드나 초콜릿을 주며 호감을 넌시지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참 매력적인 고백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애매한 호감 표현에 남자들이 호기심이 생겨 잘 넘어가니, 카드나 편지로 명확히 호감을 표현하기 보다는 매력 만점의 윙크나 애교로 넌지시 호감을 표현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Posted by labyrint

   

     "D데이 -1"

     내일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다.

    필자도 오늘 알았는데, 한국 성인 남녀가 가장 많이 챙기는 날이 빼빼로데이라고 한다.  

    2위가 발렌타인데이, 3위가 화이트데이라는데, 빼빼로데이가 1위라니, 빼빼로데이의 위용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필자의 주변 여성들도 모두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고 싶다하던데, 오늘의 포인트를 미리 말하자면, 빼빼로데이를 활용해 호감 여성과 친해지는 방법이다. 


    필자도 빼빼로데이를 활용해 호감 여성과 친해진 적이 있었는데, 만약 당신의 호감 여성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는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다만, 빼빼로데이에 고백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빼빼로데이에 커플이 탄생했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봤다.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빼빼로데이에 고백하는 것은 별로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크리스마스가 한달하고 보름밖에 남지 않았느니, 고백할 생각이라면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빼빼로데이는 아무 것도 아니잖아?"라고 성급하게 판단하지는 마라.

    빼빼로데이를 계기로 호감 여성과 친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필자의 지인 여성이 빼빼로데이에 "저 빼빼로 하나도 못 받아 우울해요."이랬는데, 이럴 때 누군가 빼빼로를 준다면 대박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하나 못받으면 침울해지는 여성들이 있는데, 바로 이럴 때가 기회가 아니겠는가. 


    한번 가정해 보자. 

    당신의 호감녀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못받아 침울해져 있는데, 그때 당신이 빼빼로를 준다면, "오빠, 짱이야!"하다 급친해질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저 빼빼로 하나도 못 받아 우울해요." 이럴 때는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제가 빼빼로 보내드릴께요."하면 주소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주소를 알려주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필자의 지인 남자가 빼빼로데이에 주변의 여성들에게 빼빼로를 보낼 테니,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대부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다만, 알게 된 주소로 빼빼로를 보낼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여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주소를 알아냈다고 빼빼로와 함께 다른 선물이나 고백 카드를 통해 호감 여성과 더 가까워지려는 남자들이 있는데, 좋은 생각이 아니다.

   여자는 부담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부담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성에게 빼빼로를 줄 때 부담되는 선물을 준다면, 빼빼로를 받는 기쁨보다 받는 부담이 더 커 빼빼로를 주고도 점수를 잃어 차라리 선물하지 않는 것보다 못할 것이다.


   빼빼로데이에 여성들이 원하는 것은 빼빼로인데, 빼빼로 이외에 다른 선물을 해서 부담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남자가 명심해야 할 것은 빼빼로데이는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처럼 남자가 여성에게 고백하기 좋은 날이 아니라는 것이다.

    빼빼로데이에 고백했다가 차이는 남자들이 많은데, 빼빼로데이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이다.

   만약 이미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다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보내면서 카드를 끼워서 고백할 수도 있겠지만, 별 호감이 없는 상태라면 빼빼로데이에 고백한다면 십중팔구 퇴짜맞을 것이다.


   쉽게 말해, 남자가 이미 호감있는 여자에게 고백하기로 작정을 했다면, 빼빼로데이라는 여자의 감성이 민감해지는 날에 고백함으로 조금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큰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

   빼빼로데이는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기 보다는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에 고백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날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친하게 지내는 여성이라도 여성에게 주소를 물어보는 것은 쉽지 않은데,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보내겠다고 말하면 부담없이 물어볼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남자가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 여성에게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보내드릴께요. 주소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한다면, 여성의 답변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이, 그러지 않으셔도 괜챦은데요...... 서울 OO구 OO동... OO번지......" 

   "아니예요. 괜챦아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여자가 빼빼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예의상, 체면상, 거절할 수도 있으니, 거절해도 한두번 정도는 더 권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빼빼로데이가 솔로인 남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것은 호감 여성과 친해질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빼빼로 하나로 성급하게 가까워지려고 한다면, 오히려 부담만 주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조심하자.

    욕심을 버리고 빼빼로데이를 활용한다면 호감 여성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겠지만, 무리하게 고백한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