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데이 6!"

   수능이 아니라 빼빼로데이를 말한다. 

    "D데이 50!" 

    크리스마스가 50일 남았다는 말이다. 

    44일 간격으로 찾아오는 빼빼로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호감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는 것의 오늘의 테마다. 

    필자의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빼빼로데이가 고백하기에 그리 좋은 날이 아닌 것 같다는데, 어쨌거나 빼빼로데이도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날이니까 최대한 활용해 보자는 말이다

    이제 6일 후면 빼빼로데이인데, 빼빼로데이를 활용하면, 크리스마스에 고백했을 때 고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실제로 필자의 지인 남자 중 수년 전 빼빼로데이에 호감있는 여성에게 빼빼로를 주고 나서, 크리스마스에 고백했는데, 비록 크리스마스에는 거절당했지만, 화이트데이에 마침내 고백이 받아들여져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고 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빼빼로데이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 화이트데이에 고백이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 빼빼로데이를 활용해 크리스마스에 고백해서 고백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빼빼로데이 활용법 3가지를 살펴보겠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빼빼로데이 활용법 3가지


    

    1. 빼빼로데이에 그냥 빼빼로를 준다. 

    "저한테 빼빼로를 준 남자는 오빠가 첫번째예요."

    수년 전 일이었는데, 교회에서 아는 자매들한테 빼빼로를 주었더니, 이런 말을 한 자매가 있었고, 그 자매와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빼빼로데이 준 이후부터 그냥 친해졌다.

    빼빼로데이가 되면, 빼빼로를 받고 싶어지기 마련이고, 특히 이성으로부터 빼빼로를 받고 싶어지기 마련이니, 이럴 때 빼빼로를 주는 이성에게 친근감이 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호감있는 이성이 있다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자. 

    그냥 주기보다는 친근해 보이는 미소와 함께 말이다. 

    빼빼로데이에 만날 수 없다면, 빼빼로데이 전에 빼빼로를 주되, 빼빼로데이에 가까운 날에 주면 되는데, 호감있는 이성에게만 준다면, '혹시 이 사람이 날 좋아하나? 왜 나만 주지?' 이런 생각이 들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다른 이성에게도 주고, 친구를 비롯한 다른 사람에게도 주면 좋겠다. 



    2. 빼빼로데이를 줄 테니 잠시 만나자 문자를 보낸다. 

    호감 이성을 빼빼로데이에 만나는 일은 설레이는 일이 아닐 수 없을 텐데,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를 줄 테니, 잠시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면 비록 잠시지만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의 호감 이성도 빼빼로데이같은 특별한 날에 만나는 이성에게 보통 때보다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예전에 교회에서 필자가 아는 자매 하나가 빼빼로를 주겠다고 필자를 잠시 불렀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 자동적으로 단 둘이 있게 되었는데, 빼빼로를 받는 순간 갑자기 그 자매가 왠지 평소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였던 기억이 있었다. 

    빼빼로데이 효과라 할까, 빼빼로데이같은 특별한 날에 이성이 보통 때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빼빼로데이를 활용해 잠시 보자고 문자를 보내 보자. 



    3. 빼빼로데이에 알아낸 호감 이성의 주소로 크리스마스에 카드를 보낸다.  

    예전에 필자의 지인 남자가 빼빼로를 준다며 호감있는 여성에게 주소를 물었는데, 자, 과연 어떻게 되었을 것 같은가? 

    필자의 지인 남자가 호감있는 여성과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도 주소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평소 같으면 가르쳐 주지 않았을 텐데, 빼빼로를 준다니, 주소를 가르쳐 준 것 같은데, 이렇게 주소를 알아내면 크리스마스에는 카드나 편지로 고백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빼빼로데이 당일, 포장한 빼빼로에 카드를 끼워 고백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앞서 잠시 언급했던 대로, 빼빼로데이는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처럼 고백을 했을 때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경향이 있으니, 빼빼로데이엔 빼빼로만 보내고, 크리스마스에 고백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지만, 선택은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