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나쁜 남자의 캐릭터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여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자도 나쁜 여자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나쁜 것도 하나의 매력일까? 

   나쁜 것이 매력이라기 보다는 나쁜 남자의 경우, 남자다운 박력, 카리스마, 많은 여자를 만난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와 눈치, 이러한 것에 매료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사실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왠지 모르게 끌리는 식으로 일종의 심리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여성들이 나쁜 남자의 남자다운 박력에 끌리는 경우도 많은데,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심리적인 이유를 살펴보자.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심리적 이유 3가지


   1. 드라마로 인해 나쁜 남자에 대한 환상이 생겨 


   나쁜 남자 신드룸이라 할까, 드라마로 인한 호기심이 현실로 이어져 드라마에 빠졌을 때 생긴 나쁜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주변에 있는 나쁜 남자에 대한 관심이나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말 할 것 없이, 근래 나쁜 남자들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나쁜 남자들을 미화시키고 있는 드라마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드라마에 나오는 나쁜 남자의 캐릭터와 여자가 현실적으로 만나는 나쁜 남자는 다를 텐데, 드라마와 현실과 혼동해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릴 수 있다는 말이다. 

 

    2. 나쁜 남자의 터프함에 빠져

   여성들이 터프한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나쁜 남자들이 바로 터프하고 강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끌리기 쉽다. 

   주변에 연애 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남자 분이 있는데, 그 분이 항상 말하는 것이 여자는 강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나쁜 남자는 터프하고 강하니, 여자가 끌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자들이 터프한 남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은 허리우드의 터프한 남자배우들이 얼굴이 잘 생기지 않아도 수많은 여성들을 사로잡음으로서 증명되었는데, 나쁜 남자도 터프하니 여자들이 잘 끌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3. 자신에게 관심없는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려

   인간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큐피트와 다프네의 쫓고 쫓기는 슬픈 짝사랑의 이야기처럼 남자가 여자에게 대쉬를 하면를 여자는 왠지 남자의 마음을 받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다가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지면 그 남자가 왠지 괜챦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나쁜 남자들이 대개 여성들에게 쌀쌀맞게 굴어 무관심 한 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나쁜 남자에게 여자들이 끌릴 수 있는 것이다. 

   일종의 오기라 할까, 자신의 매력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여성들이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자를 보면, 오기가 생겨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만드려다 오히려 관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 남자들이 이를 노리고 일부러 무관심한 척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나쁜 남자의 심리전에 여자들이 말려들어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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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11월 11일인 오늘 동네 롯데 슈퍼에 갔더니 빼빼로 수십 개로 만든 빼빼로 구조물?을 보자 왠지 모르게 빼빼로데이 분위기에 휩쓸리던데, 이런 날 받는 빼빼로는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실, 한국 여성들의 대다수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솔로남이 빼빼로데이를 잘 활용한다면 솔로를 탈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 당신이 호감있는 여성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한 개도 받지 못했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빼빼로데이에 고백하는 남자들도 있는데, 빼빼로데이에 커플이 탄생했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봤다.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빼빼로데이에 고백받는 것은 별로라고 하니, 빼빼로데이에 호감녀의 마음을 사로잡는건 쉽지 않을 듯 싶다.

   크리스마스가 44일밖에 남지 않겠기 때문에 이벤트 날에 고백할 생각이라면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빼빼로데이는 아무 것도 아니잖아?"라고 성급하게 판단하지는 마라.

   빼빼로데이를 통해서 호감있는 여자와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하나 못받으면 침울해지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럴 때 남자가 빼빼로를 준다면, '센스있는 남자'라는 느낌이 들어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호감있는 여자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면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테니, 이를 발판삼아 사랑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빼빼로데이에 호감있는 여자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소로 빼빼로를 보내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의 주소를 묻는 것이 쉽지 않고, 여자가 남자에게 주소를 알려주는 것이 쉽지 않은데, 빼빼로데이는 이를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아는 남자가 빼빼로데이에 주변의 여성들에게 빼빼로를 보낼테니,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대부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알게 된 주소로 크리스마스 카드나 신년인사 카드를 보낼 수 있으니, 조금 친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주소를 알아냈다고 빼빼로와 함께 다른 선물이나 고백 카드를 통해 호감있는 여자와 더 가까워지려는 남자들이 있는데, 좋은 생각이 아니다.
   여자는 부담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부담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성에게 빼빼로를 줄 때 부담되는 선물을 준다면, 빼빼로를 받는 기쁨보다 받는 부담이 더 커 빼빼로를 주고도 점수를 잃어 차라리 선물하지 않는 것보다 못할 것이다.
   빼빼로데이에 여성들이 원하는 것은 빼빼로인데, 빼빼로 이외에 다른 선물을 해서 부담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남자가 명심해야 할 것은 빼빼로데이는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처럼 남자가 여성에게 고백하기 좋은 날이 아니라는 것이다.

   빼빼로데이에 고백했다가 차이는 남자들이 많은데, 빼빼로데이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이다.
   만약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다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소포로 보내면서 카드를 통해서 고백을 할 수는 있겠지만, 별 호감이 없는 상태라면 빼빼로데이에 고백한다면 십중팔구 차일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남자가 이미 호감있는 여자에게 고백하기로 작정을 했다면, 빼빼로데이라는 여자의 감성이 민감해지는 날에 고백함으로 조금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큰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

   빼빼로데이는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기 보다는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에 고백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날이다.
   친하게 지내는 여성이라도 주소를 물어보는 것은 쉽지 않은데,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보내겠다고 말하면 부담없이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남자가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 여성에게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보내드릴께요. 주소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한다면, 여성의 답변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이, 그러지 않으셔도 괜챦은데요...... 서울 OO구 OO동... OO번지......" 
   "아니예요. 괜챦아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여자가 빼빼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예의상, 체면상, 거절할 수도 있으니, 거절해도 한두번 정도는 더 권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빼빼로데이가 솔로인 남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것은 호감있는 여자와 친해질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빼빼로 하나로 성급하게 가까워지려고 한다면, 오히려 부담만 주어 역효과가 날 것이니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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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마음은 같다."
   여자의 마음을 같다는 말이 있는데, 사랑에 대한 여자들의 심리는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 공주처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여자의 이러한 심리를 모르고 연인에게 소흘하다 연인이 떠난 후에 후회하는 남자가 많은데, 여자가 자신이 연인에게 후순위로 밀려난다면 누구라도 떠나고 싶을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공주같은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말이다.

   사랑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비슷한 것이 많은데,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5가지 심리를 살펴보겠다.


  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심리 5가지


  1. 연인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고 듣고 싶은 마음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몰라 연인에게 차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말을 듣고 싶어 "나 예뻐?"라고 묻을 때 남자가 건성으로 "응, 예뻐."라고 말한다면, 여자를 크게 실망시킬 것이다. 

 

   실망이 커지면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해 주지 않으면 존재감에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은데, 남자는 이러한 경우에 이별의 이유를 짐작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기 때문에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모른다면 차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해 주지 않으면 서운한 감정이 생겨 이별을 결심할 때가 있다.
   여자친구가 "나 예뻐?"라고 물었을 때, 아무 생각없이 "예쁜 편이지만, 그렇게 예쁜 건 아니쟎아?"라고 대답하면 섭섭한 감정이 생겨 이별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말을 '간절하게' 듣고 싶어하기 때문에 남자가 "나 예뻐?"라는 연인의 질문을 무성의하게 대답하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고,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상처와 결합하여 이별하게 될 때가 있다. 

 

   그 이유는 여자에게는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본능적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 외모는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존심이나 어느 정도의 자부심이 있어 매력적인 여자에게 예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여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남자가 이런여자 마음을 몰라 연인이 "나 예뻐?"라고 물었을 때 "그냥 예쁜 편이지."라고 말해서 연인에게 차인 후에 이별의 이유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2. 연인이 자신을 공주처럼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공주와 같은 존재로서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는 자신을 공주처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는 남자가 로맨틱하게 사랑을 고백할 때감성을 자극받아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거나, 백마 탄 왕자를 만났을 때 공주가 된 기분이 들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명예를 통해서 존재감을 느끼고 여자는 사랑을 통해서 존재감을 느낀다는 말이 있는데, 존재감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면 행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별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욕구가 있는데, 하나는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다.
   이 두가지 욕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이 되어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길 때 존재감을 느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왕자와 같은 남자를 만났을 때 존재감을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공주처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거나 연인의 사랑이 식으면 크게 실망하게 되고 존재감에 상처를 받아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은 것이다. 

 

 

   3. 왕자와 같은 연인을 만나고 싶은 신데렐라 컴플렉스

 

   신데렐라 컴플렉스는 공주병과 함께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로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탄 왕자를 만나 사랑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여자의 허영심이 아니라 명예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가깝다.

 

   사람이란 누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여자의 사회적인 성공은 벽이 많기 때문에 여자는 백마탄 왕자와 같은 남자와의 결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싶게 될 때가 많다.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여자의 허영심이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있다면,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것이다.

   키작고 못생긴 왕자도 여자에게는 최고의 신랑감인데, 여자에게는 어느 정도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는 왕자가 없지만, 왕자가 있는 나라에서 왕자의 청혼을 거절할 여성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는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남자가 많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어느 정도는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4. 첫사랑에 대한 미련

 

   여자는 첫사랑과 나누었던 사랑의 감정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첫사랑이란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기 때문에 첫사랑에게 느꼈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여자는 첫사랑과 처음으로 두근거리면서 설래이는 사랑을 나누었기 때문에 나중에 만난 연인에게 두근거리거나 설래이는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첫사랑을 그리워 하게 될 때가 많다.

 

   여자는 첫사랑과 가장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첫사랑을 할 때는 사랑의 상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첫사랑을 기준으로 이런 느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첫사랑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클 때 이루어지거나 사랑의 상처를 받기 전에 이루어지는 사랑이기 때문에 여자가 첫사랑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첫사랑에는 착시현상이 많아 여자가 아름다운 사랑을 키우려면 첫사랑에 대한 착시현상에서부터 벗어나야 되겠다. 

   세상에는 첫사랑을 그리워하거나 첫사랑과 나누었던 뜨거운 사랑을 기다리는 여성들이 많지만, 첫사랑은 일종의 착시현상이라서 평생을 기다려도 첫사랑과 같은 사랑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사람이기 때문에 뜨겁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첫사랑이기 때문에 뜨겁게 사랑한 것이니까 말이다. 

  

   인간은 첫사랑을 통해서 두근거리는 가슴과 설레이는 마음, 하루종일 함께 있어도 헤어지면 다시 만날 때까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사랑을 처음으로 느꼈기 때문에 첫사랑을 평생토록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레이는 사랑의 감정이 짝사랑이 아닌 현실이 되어 자신이 사랑하는 이성이 자신의 연인이 되었을 때 느끼는 황홀하면서도 행복한 감정은 가슴속 깊이 새겨지기 때문이다. 

 

 

   5. 이상형에 대한 집착

 

   이상형에 대한 여자의 생각은 여자의 이데올로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는 이상형에 대해서 집착하거나 미련을 버리지 못할 때가 많다. 

   많은 남자들은 자신이 여자친구의 이상형일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여성들은 연인과 이상형이 전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의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는 당신이지만 이상형은 '비'처럼 멋진 남자라는 것이다. 

   여자의 이상형을 한 줄로 표현하면, 아버지처럼 자신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연예인처럼 잘생긴 남자일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려면 자신도 이상형에 가까운 완벽한 미녀라야 되겠다. 


   남자가 사랑하는 연인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상형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여야 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외모는 할 수 없어도 사랑만큼은 자신의 이상형처럼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모르고 권태기에 빠졌을 때 여자는 자신의 이상형과 연인과 엄청난 괴리감을 느껴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다. 

 

 

   여자라면 누구나 위의 5가지의 심리가 있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잘 몰라 연인을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사랑하는 연인을 붙잡으려면.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위의 5가지 심리를 잘 이해하여야 될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연인에게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고, 연인에게 공주와 같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고, 어느 정도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있고, 첫사랑에 대한 미련이 있고,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있어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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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컴플렉스'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처럼 주변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말한다. 
   한마디로 주변 남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싶은 심리, 한발 더 나가 세상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심리가 스칼렛 컴플렉스인 것이다. 

    주변 이성의 사랑을 받고 싶은 심리는 남자에게도 있지만, 여자들에게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여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주변 남자의 사랑을 받으면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게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가 생기는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스칼렛 컴플렉스는 아직까지 심리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여자에게 이러한 심리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음 이야기를 읽으면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 학교에서 남학생에게 인기가 많은 영희는 화이트데이에 남학생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친구 현주와 함께 살펴 보고 있다. 남학생 5명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예쁜 카드까지 주었는데, 사랑한다는 고백이 담긴 5장의 카드는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5장의 카드에는 전화번호와 함께 꼭 만나고 싶다는 글이 있었다.
 
 
 현주 : "영희야, 너한테 카드 준 남자애들...... 다 내가 아는 애들인데...... 괜챦은 애들이거든......"
 영희 : "그래서?"
 현주 : "니가 먼저 만난 다음에 마음에 안들면, 나 좀 소개시켜 주면 안되?"
 영희 : "어떻게 그래? 나를 좋아하는 애들인데......"
 현주 : "5명이나 되쟎아. 친구좋다는게 뭐냐?"
 영희 : (미간을 찌푸리며) "싫어."
 현주 : "그럼...... 내가 얘들한테 직접 만나자도 말해도 상관없니?"
 영희 : (짜증난 목소리로) "왜 하필 나를 좋아하는 애들한테 관심있니?"
 현주 : "괜챦은 애들이니까 그렇지."
 영희 : "내 생각은 안해?"
 현주 : "5명이나 되쟎아. 제일 마음에 안드는 애 하나만 소개시켜줘."
 영희 : "싫어. 너 자꾸 그러면...... 나 너하고 절교한다."
 현주 : "알았어." (독백) '욕심도 많네. 5명 중 한명도 친구한테 소개시줄 수 없어?'


   영희에게 자신을 좋아하는 남학생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드는 일종의 팬인 것이다. 

   어장관리라 할까,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을 관리하는 여성들이 스칼렛 컴플렉스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가 계속 자신을 좋아하도록 희망 고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들은 자신이 희망이라도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거침없는 하이킥을 보면 김범이 유미(박민영)를 짝사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미의 친구가 유미에게 김범을 소개시켜달라고 말하는데...
 유미는 이렇게 말한다.
 
 "안될껄? 그 애는 나만 좋아하거든."

 유미를 보면 김범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도,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아주 즐기며 친구에게 소개시켜 주지 않고 '안될껄?'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스칼렛 컴플렉스다. 
 유미의 행동을 보면 남자친구가 있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범에게 애매한 태도를 보여 김범을 착각하게 만드는데,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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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잘 몰라 이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소한 것에도 서운한 감정이 쌓으면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른다면 딱 이별하기 십상인 것이다.

  예컨데, 약속 시간에 늦게 오거나, 여자가 하는 말을 흘려 듣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문을 잡아주지 않거나, 사소한 일이라도 여자는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이별을 결심할 수 있는 것이다. 

  사소한 일로 떠나는 여자는 잡지 않겠다는 남자가 있다면, 누구를 만나도 이별을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는 여자들이 그렇지 않았다며 불평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시대를 역행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현재는 그렇지 않은데, 옛날 타령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이다.  

   

 남자가 연애할 때 명심해야 되는 10가지
 

 1. 연인에게 사랑의 확신을 주려고 노력하라.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상처받지 않을 것도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으면 사소한 일에도 큰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연인의 사소한 잘못에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야."라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괴로워 하거나, 연인이 바빠서 연락하지 못해도 "변한 거 같아."라고 생각하면서 상처받고 괴로워 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사랑의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남자는 여자가 사랑을 확인할 때 짜능내거나 건성으로 대답할 때가 많다. 다음의 대화를 살펴보자. 
 
 여자 : "나 사랑해?"
 남자 : (건성으로) "그걸 말이라고 해? 사랑하니까 사귀는거지."
 여자 : "얼만큼 사랑해?"
 남자 : (건성으로) "이만큼."
 여자 : "구체적으로 말해봐."
 남자 : (건성으로) "무지무지하게 사랑한다. 됐냐?"

 1년 후...

 여자 : "오빠가 변해 힘들었어. 우리 헤어져."
 남자 : "왜?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어?"
 여자 : "이제 와서 그런 말하면 뭐해. 난 그동안 상처많이 받았고, 정말 힘들었어."
 남자 : "잘못했어. 앞으로 잘해줄께. 널 실망시키 거나 상처주지 않을께."
 여자 : "너무 늦었어."

 이처럼 여자는 사랑의 확신이 없으면,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혹은 "변했어."라는 느낌이 들어 큰 상처를 받아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연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남자는 자신이 일로 바쁠 때 얼마나 바쁜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연인이 아내라도 되듯이 무조건 이해해주기를 바라다가 연인을 떠나게 만들 때가 많다.
 아내라면 남편이 일 때문에 바쁘다면 무조건 이해할지도 모르겠지만, 연인에게 무조건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연인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하지 말고, 연인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면 될 것이다. 
 이성이 발달한 남자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성이 발달한 여자는 구체적으로 이해되지 않으면 머리로는 이해되도 마음으로는 와닿지 않아 결국에는 "밥은 먹으면서 왜 전화는 못해?"하고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3. 사소한 일에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라.
 여자는 연인의 권태기에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상처받았다는 말조차 이해하지 못해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권태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권태기에 빠지면 연인이 자신을 무조건 기다려 주기를 바라게 된다. 
 하지만 여자는 연인의 권태기에 존재감에 상처받으면서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받고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다.
 남자가 권태기에 상처받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수많은 이별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4. 연인이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외면하지 말고 상처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라.
 남자는 사소한 일에 쉽게 상처받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해 연인의 상처를 방치하여 연인을 떠나게 만들 때가 많다.
 "우리 헤어져. 그동안 나 상처 많이 받았고, 정말 힘들었어."
 "힘들면 진작에 말하지......"
 "말했쟎아. 상처받았다고, 힘들다고. 하지만 너는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어."
 
 남자는 여자가 상처받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을 것이라고 낙관하여 여자의 상처를 외면하여 이별에 이를 때까지 방치할 때가 많다.
 시간이 상처를 저절러 치료할 때도 있지만, 여자는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는 연인의 태도에 더욱 상처받거나 정이 떨어져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은 것이다.


  5. 여자는 연인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여자는 연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에 남자가 자신보다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면 존재감에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다.

  예를 들자면, 필자는 작가인데, 아마도 필자가 작가로서의 일을 자신보다 소중히 생각한다면 상처받아 떠날 여자들이 많은 것이다.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연인이 자신을 무조건 따라 주기를 바라다가 연인을 떠나게 만들 때가 많다. 
 남자는 사랑이 이루어지면 연인이 아내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의 일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예비부부라는 개념이 있어 어차피 결혼하면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줄 여자니까 지금부터 자신의 일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아 후순위로 밀려나면 존재감에 상처를 받아 연인을 떠날 때가 많다. 
 사실 한국 남자는 일하는 시간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일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서 정말 많은 것 같다.
  주변에도 회사 일이 바쁠 때 연인에게 소흘하다가 이별의 쓴잔을 마시게 된 남자들이 많은데, 연인들이 권태기에 진입했을 때 남자가 일 때문에 바쁘면 가물에 콩나듯이 연락하여 변심했다는 오해를 받아 이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연인에게 연락을 소흘히 하여 여자가 연락을 기다리게 만들고, 얼마나 바쁜지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아 자신이 얼마나 바쁜 상황인지 이해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자주 연락하려고 노력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 될 것이다.

 6. 여자는 기대감이 깨져 실망감이 생기면 연인을 떠날 수 있다.
 여자는 결혼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연인에게 실망하여 행복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면 연인을 떠날 때가 많다.
 권태기에 대처하는 연인의 모습에 실망하면, 권태기 때문에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랑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은 것이다. 
 남자가 연인을 실망시켜 떠나지 않게 만드려면 미래에는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되는데, 남자는 권태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사랑이란 변하는거야."라는 식으로 변명만 할 때가 많다. 
 여자가 연인이 권태기에 빠져도 기다리는 것은 미래에는 권태기가 극복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 권태기를 사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 아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도 권태기를 합리화하는 변명만 잔뜩 늘어 놓아 연인을 실망시켜 떠나게 만들 때가 많다. 
 여자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더 잘 살 수 있다는 기대감, 더 사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등 수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여자는 연인과 함께 행복과 부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을 꿈꾸고 기대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 남자의 모습을 볼 때 크게 실망하여 떠날 때가 많은 것이다. 
 
 7. 여자는 연인이 넓은 마음으로 자신을 품어주기를 바란다.
 여자는 마음이 넓은 남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가 사소한 일에 짜증내거나 삐지면 크게 실망하여 이별을 고민할 때가 많다. 
 여자가 짜증내도 미소짓거나 유머로 받아주는 마음이 넓은 남자는 여자를 감동시키지만, 여자의 사소한 잘못에 짜증내거나 화내는 남자에는 크게 실망하게 되는 것이다. 
 "어디 마음이 넓은 남자 있으면 소개 좀 시켜 주세요."
 수많은 여성들의 바램일 것이다.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가 자신의 투정을 받아주듯이 자신의 투정을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 경향이 있기에 남자가 사소한 일에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면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다. 
 주변에도 연인이 사소한 일에 자주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이별했거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사소한 일에 자주 짜증내는 남자들은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기 전에 극기훈련을 해서라도 고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8.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남자 : "말해야 알지? 내가 심리학자도 아니고 어떻게 아냐?"
 여자 : "관심이 없으니까 모르는 거겠지."
 여자는 연인이 자신의 아버지처럼 말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눈빛이나 표정으로 눈치를 주거나 이전에 미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슬쩍 말하거나 지나갈 때 "정말 멋지다."라고 말해서 갖고 싶다는 것을 암시하거나 힌트만 줄 때가 많다. 
 아버지라면 말하지 않아도 "아~"하고 눈치를 챌 것을 연인은 눈치를 주어도 전혀 눈치채지 못해 여자를 답답하게 만들 때가 많은데, 여자는 눈치나 암시를 주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가 주는 눈치를 놓치지 않는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9. 여자는 질투심이 강하다.
 여자는 질투심이 강해 연인이 다른 여자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고, 연인이 다른 여자를 더 칭찬하거나 예쁘다고 말하면 속이 뒤집에 질 정도로 화가 날 때가 많다. 
 여자는 질투심으로 이별할 때 연인에게 질투심 많은 속좁은 여자처럼 보이는 것이 싫어 사실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는 잘 모르지만, 질투심 때문에 이별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연인들사이에 갈등을 유발하는 여자의 질투심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거나 반가운 표정으로 대할 때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가 예쁜 배우를 봤을 때 괜히 질투심을 느껴 "김OO하고 나하고 누가 더 예뻐?"
라고 물었을 때 남자가 배우가 더 예쁘다고 솔직하게 말했을 때다. 
 여자는 연인이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거나 반가운 표정으로 대할 때 속상할 정도의 질투심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조심해야 되겠다. 
 그리고 여자가 연인에게 "나하고 김OO하고 누가 더 예뻐?"라고 묻는 것은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예쁘다고 말해달라는 일종의 유도질문이기 때문에 "김OO"라고 말하면 여자의 눈에 불꽃이 '팍'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질투심을 잘 몰라 여자친구에게 차이고도 어째서 이별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친구가 질투심을 느꼈을 때 '귀여운데?'하고 웃고 넘어간다면 큰 일 날 수 있겠다. 
 
 10. 여자의 마음은 한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라.
 남자는 연인에게 잘못해도 모성애만 자극하면 다 용서받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 식으면 용서를 받는다고 해도 사랑하던 감정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이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는 연인이 곁에 있을 때는 소흘하여 상처를 준 후에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연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하지만, 서로가 힘들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재결합해도 다시 헤어질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 예전의 사랑을 회복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인데, 상처도 상처지만 한번 실망하게 되면 좀처럼 믿음이 가지 않는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이란 연인이 배신한 후에 다시 돌아오면 연인을 용서는 해도 다시 배신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연인의 얼굴만 봐도 배신하고 떠나던 모습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처럼 상처받은 사람은 예전에 받았던 상처를 자꾸 떠올리게 되지만, 상처를 준 사람은 "이제 그만 하자. 언제까지 옛날 이야기만 할꺼야?"라고 말하며 짜증낼 때가 많다.
 여자는 한번 큰 상처를 받으면 쉽게 잊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남자는 여자가 자꾸 과거를 말하면 짜증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연인이 곁에 있을 때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고 잘 해주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지만, 남자는 연인의 마음이 돌아선 후에서야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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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는 구준표와 윤지후 모두에게 모성애를 느꼈던 것 같다. 다만 구준표는 남자로서 사랑했지만, 윤지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었다. 
   금잔디는 양쪽 모두에게 모성애를 느꼈지만, 구준표에 대한 모성애와 윤지후에 대한 모성애는 다른 사랑이었다. 
   금잔디는 구준표에게는 독선적인 어머니로부터 행복을 지켜주고 싶은 보호 본능적인 모성애를 느꼈고, 윤지후에게는 자신에게 받은 실연으로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 싶은 모성애를 느낀 것이 아닐까.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꽃보다 남자'를 보면 구준표는 나쁜 남자에 가깝고 윤지후는 착한 남자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여성들에게도 윤지후보다 구준표의 인기가 앞섰는데, 여성들은 윤지후처럼 착한 남자보다는 구준표처럼 나쁜 남자 스타일에 더 끌리는 것이 아닐까. 
   먼저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설명드리겠다.
   여성들이 말하는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의 개념은 남성들이 생각하는 착한 남자와 다른데, 그 이유는 남녀의 관점이나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나쁜 남자는 천성은 착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거나 마음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 여자의 사랑을 통해서 착한 남자가 될 수 있는 남자인 것 같다.
   세상에 정말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자가 좋아하는 나쁜 남자의 대표적인 경우가 '꽃남'의 구준표라고 할 수 있겠다.
   구준표는 다수의 여자들에게는 안하무인에 어딘가 조금 삐딱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인간미를 감추고 있었다. 
   구준표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 때문에 금잔디를 기억하지 못할 때, 구준표는 금잔디에게 안하무인식의 태도를 보이면서도 유미에게는 상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바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의 나쁜 남자다. 
   구준표가 금잔디의 전화를 받았을 때 관심없는 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소위 나쁜 남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데 이것이 일종의 매력이다. 이것도 일종의 내숭이라 할까. 무관심한 척하는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가. 
 

   '꽃보다 남자'는 나쁜 남자가 여자에게 있기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구준표와 김범의 캐릭터는 그렇게 좋은 남자가 못되었지만, 이들의 캐릭터는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어 여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첫사랑의 상처와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삐뚫어진 듯한 성격을 보여준 소이정은 아마도 여성들의 모성애를 가장 자극했던 캐릭터였을 것이다. 

    착한 여자도 나쁜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추가을의 대사는 그가 비록 나쁜 남자라도 자신에게는 착한 남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사람이란 누구나 상처를 받으면 마음이 삐뚫어질 수 있고 착한 여자도 상처 때문에 마음이 삐뚫어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천사처럼 착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천사처럼 착한 여자라고 믿으면 천사처럼 착한 여자가 되려고 노력하게 된다. 

   여자는 사랑의 상처 때문에 삐뚫어진 남자를 만나면 모성애가 생겨 자신이 그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고, 사랑에 빠지면 사랑을 통해서 그의 인간성이 회복될 것을 믿는 경향이 있다.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자신이 치료해주고 싶은 일종의 모성애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랑의 상처를 받은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은 소이정이 잃어버린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첫사랑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여자에게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없었던 소이정은 추가을의 모성애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의 첫사랑이었던 차은재가 떠난 것이 오해였음이 밝혀지자 소이정의 마음의 상처는 치료되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추가을은 나쁜 남자 소이정을 사랑했지만 사실 소이정도 그렇게 나쁜 남자는 아니었고 단지 실연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아 진실한 사랑을 다른 여자에게 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소이정의 모습에 추가을은 사랑을 통해서 소이정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것이 아닐까. 

   사랑의 상처에 신음하는 남성을 보면 모성애가 생기는 여성의 심리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런데 어쩌면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느낀 모성애보다는 금잔디가 윤지후에게 느낀 모성애가 여성들의 마음을 더 크게 자극했을지도 모른다. 
   금잔디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윤지후의 상처받은 모습을 보는 여성들은 아주 깊은 모성애를 느꼈을 것이다. 

   금잔디 역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겠지만, 드마라를 시청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금잔디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으로 번민하는 윤지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금잔디를 정말 사랑하지만 실연을 당한 윤지후의 모습을 보는 여성들은 자신과의 사랑을 통해서 윤지후의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나쁜 어머니의 전횡에서 갈등하는 구준표도 여성들이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 금잔디가 구준표의 어머니에게 구준표를 떠날 것을 약속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당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없어 안타깝다는 뜻의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금잔디의 사랑도 모성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지키고 싶은 여자의 모성애라고 할까.

   만약 금잔디가 구준표와 결혼한다면 시어머니가 될 사람이었지만, 어머니답지 못한 그녀의 행동은 금잔디를 화나게 만들었기에 금잔디가 구준표의 어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쩌면 금잔디가 구준표를 떠나면서 가장 마음아팠던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지켜줄 수 없었던 현실이 아니었을까. 

   '사랑은 대상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
   좀처럼 현실에서 사랑의 대상을 찾기 힘든 여성들은 쉽게 드라마의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은 윤지후처럼 주인공에게 사랑을 빼았기는 남자에게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겠다. 

   여성들은 김현중의 연기가 별로라고 말하면서도 김현중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연기자의 연기가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를 통해서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성들이 사랑의 상처를 받은 착한 남자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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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그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남'을 보면 여자가 어떤 상황에서 모성애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이유는 주요 캐릭터인 소이정, 윤지후, 구준표가 모두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자가 이들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이유는 이들이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라 이들의 환경이나 성격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처음으로 느낀 모성애는 나쁜 남자에 대한 모성애였다. 
   여자는 상처받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고백하자, 아마도 소이정은 자신이 어째서 추가을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소이정은 추가을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었다. 
   소이정은 아버지에게 추가을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 보면서 추가을을 당황하게 만들어 떠나게 만들었다. 
   소이정의 의도는 자신을 좋아하는 추가을에게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여주어 추가을이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추가을은 자리를 떠났지만, 이때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것 같다. 
   추가을은 소이정을 잊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아니라 소이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도예의 세계에 입문했으니까. 
   추가을은 소이정의 괘팍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소이정을 이해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마치 자식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시킨다. 
   추가을은 도예 학원에서 소이정의 첫사랑이었던 차은재를 만났다.
   추가을은 차은재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차은재에게 상처를 준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추가을이 빌린 차은재의 악세사리를 본 소이정의 표정을 본 추가을은 차은재의 첫사랑이 소이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추가을은 소이정이 차은재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낙담하였고, 자신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을 억울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바뀌어 차은재에게 상처받은 이유를 물었다. 
   차은재와 소이정의 사랑을 다시 연결시켜 줄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여자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처에 신음하는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은 차은재와 소이정이 재회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여자의 모성애는 남자에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첫사랑을 잊지 못한 차은재에게도 모성애를 느꼈는지 모른다. 
   아무튼 추가을이 차은재와 소이정 사이를 오가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둘의 오해는 풀어지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소이정과 차은재의 오해를 요약하면, 어렸을 때부터 소이정과 우정을 맺은 차은재는 소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고백하려고 했다. 
    차은재는 소이정에게 두 빌딩의 옥상에 있는 '사랑해'라는 간판과 '마이정'이라는 간판이 아침 7시가 되면 '마이정'의 '마'자가 햇빛에 가려 '사랑해 이정'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소이정에게 빌딩의 간판을 통해서 '사랑해 이정'이라고 고백하기 위해서 아침 7시가 되면 빌딩의 옥상에 올라와 보라고 했다.
   하지만 소이정은 이것을 보지 못했고, 차은재는 소이정이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다고 오해하여 상처를 받아 떠났다. 
   추가을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소이정에게 알려 주었고, 아침에 추가을과 함께 옥상에 올라온 소이정은 차은재가 오해로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절규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마도 소이정의 상처와 눈물을 옆에서 보게 된 추가을은 소이정에게 깊은 모성애를 느꼈을 것이다. 
   남자들은 남자가 상처를 받았을 때나 눈물을 흘릴 때 여자가 모성애를 느낀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때는 소이정처럼 그 이유를 여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는 남자는 상처받은 남자가 아니라 소이정처럼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라는 것이다. 
   이처럼 '꽃남'을 보면 여자가 어떤 상황에서 모성애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다.
   모성애는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금잔디가 아닌 다른 여성이었다고 해도 구준표나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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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으면 받지 않을거예요."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아 여자가 남자의 청혼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청혼을 거절당한 남자가 이유를 물으면, "몰라!" 여자의 반응이 이렇다면, 남자의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잘 몰라줄 때 "몰라!" 이런 말을 곧 잘하니 말이다.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남자가 서투르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 여자는 반발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마치 기사가 공주에게 청혼하듯한 로맨틱한 청혼을 받아야 결혼하고픈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자가 정말 로맨틱한 청혼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결혼을 미루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인지는 대화를 해야만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사랑하여 결혼할 마음이 있어도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면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해도 이처럼 청혼의 타이밍은 쉽지 않지만, 청혼의 타이밍보다 더 어려운 점은 정식 청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남자는 반지만 있으면 정식 청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자가 생각하는 정식 청혼은 로맨틱한 청혼인 경우가 많다. 
   설령 남자가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고 해도 여자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남자의 청혼이 여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여자가 화를 내거나 웃으면서 청혼을 거절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현실에서도 여자가 남자친구의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아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음을 보면 로맨틱한 청혼에 대한 여자의 로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시골에 한쌍의 커플이 있었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아버지의 승락을 받자 기쁜 마음에 반지도 없이 여자친구에게 청혼했지만 여자의 기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청혼이었다. 

   "우리 언제 결혼할까?"

   남자친구의 맥빠진 청혼에 화가 난 여자는 그의 청혼을 수락할 생각이 없어졌다.

   "청혼한 적도 없는데, 무슨 결혼이예요?"
   "하지만 당신의 아버님께서 결혼을 승락하셨는데..."
   "결혼을 제 아버지와 할꺼예요? 저는 아직 당신의 청혼을 받은 적도 없어요."
   "나는 당신 아버지께 당신을 평생 잘 돌봐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저는 아직 당신의 청혼을 받은 적도 없어요. 아버지와 약속하면 다 되는 줄 아세요?"
   "그럼 또 누구의 허락을 받아야지?"
   "누구겠어요? 저와 결혼하겠다면서 저에게 정식으로 청혼도 안하세요?"

   여자는 남자친구가 멋진 청혼을 받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은 몰라주고 아버지만 들먹거리자 화가 났지만, 화를 참으면서 그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라고 말했다. 

   "청혼?  좋아, 정식으로 청혼하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나의 남은 평생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어. 나의 청혼을 받아줘."

   그의 청혼은 그녀가 생각하는 로맨틱한 청혼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걸 지금 청혼이라고 하셨나요? 그런 식으로 청혼하면 어떤 여자가 당신하고 결혼하고 싶겠어요?"

   화가 난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나가 버렸다.


   남자친구로부터 로맨틱한 청혼을 기대했던 그녀는 실망스러운 청혼에 화가 난 것이다.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라고 말하면서 로맨틱한 청혼을 기대했지만, 남자는 정식으로 청혼하라는 말이 로맨틱하게 청혼하라는 말인지 알 길이 없었다. 
   그녀는 그의 청혼을 거절한 후에 로맨틱한 청혼을 기다렸지만 그는 그녀가 자신과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오해하였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여성을 만나자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했다.
   반면에 남자친구의 청혼을 거절한 그 여인은 자신의 진심을 알리지도 못하고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인과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쓸쓸히 떠났다. 

   이러한 비극은 남자의 정식 청혼의 개념과 여자의 정식 청혼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데,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라는 말은 로맨틱하게 청혼하라는 뜻인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반지를 가져와서 청혼하라는 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남자가 생각하는 로맨틱한 청혼과 여자가 생각하는 로맨틱한 청혼의 개념이 달라 남자는 로맨틱하게 청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자는 청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청혼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는 꽃다발을 여자친구에게 준 후에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 너와 남은 일생을 함께 하고 싶어.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말하면서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고 생각해도 여자친구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다. 
   여자는 남자친구의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아서 청혼을 거절했다고 해도 남자는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가 날 수 있는 것이다. 
   속상해서 친구에게 물어보면 불난데 부채질하는 경우가 있다.
 "니 여자친구 공주병 있나봐. 그거 결혼하기 전에 고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한다."
   결국 남자는 자신의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여자친구에게 공주병이 있다고 생각하여 청혼을 더이상 하지 않고 헤어질 수 있다. 

   여자는 막연히 남자친구가 로맨틱한 청혼을 해주기를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방식의 로맨틱한 청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로맨틱한 청혼이 여자의 기대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여자친구가 원하는 로맨틱한 청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정말 로맨틱한 청혼을 받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청혼이 나오는 영화를 남자친구와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조정우 인터파크 인터뷰 : 로맨틱한 역사소설가가 바라본 기황후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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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있는 연애 노하우, 아무 쓸모 짝이 없더군요."

   인터넷에 있는 연애 노하우를 읽으면, 읽을 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실전에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뭐, 원래부터 별 도움이 안되는 허접한 내용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유는 따로 있다. 

  연애 노하우가 실제 연애할 때 도움이 안되는 이유를 살펴보겠다.

 

 

   연애 노하우가 실전에 도움이 안되는 이유 3가지


  1. 눈이 너무 높아서 

  한마디로 눈이 너무 높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아니, 미꾸라지가 용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예컨데, 퀸카를 사로잡으려면, 자신도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종종 뉴스를 보면, 유명 연예인이 평범한 회사원을 만난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곤 하는데, 말이 평범한 회사원이지 틀림없이 평범을 뛰어넘는 조건을 갖춘 남자가 아니겠는가. 

  여성들도 자신의 인기는 생각하지도 않고 연예인을 만나려는 경우가 있던데, 이 경우, 어떤 연애론도 도움이 안될 것이다. 


  2. 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

  이론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에 연애 노하우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밝은 미소를 지으라고 하지만, 딴에는 밝은 미소를 지어도 상대가 보기에는 어색한 미소라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고백을 하려면, 고백할 때 감정 이입을 하라고 말해도 막상 고백할 때는 감정이 전혀 이입되지 않고 입만 간신히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결국, 머리속에 아무리 연애 노하우를 집어넣어도 실제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배운 연애 노하우가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려면, 배운 연애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몸에 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3.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

  서시빈목이라는 고사가 있다.

  춘추전국 시대의 절세의 미녀 서시는 처녀 시절에 가슴앓이를 해서 눈을 찌푸렸는데, 그 모습이 심히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래서 추녀가 서시처럼 눈을 찌푸리니 더욱 추해서 마을 남자들이 도망쳤다는 것이 서시빈복의 고사인데, 본질은 모르고 맹목적으로 따라하여 비웃음이나 망신을 당하는 경우를 서시빈목이라고 한다.

  전쟁으로 치면 작전의 본질은 이해하지 못하고 무늬만 따라하다가 망하는 경우를 서시빈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린다고 여자가 내숭을 떤다고 연애할 때 도움이 될까?

  내숭을 잘 떠는 여자는 내숭이 연애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내숭을 잘 못떠는 여자는 내숭이 연애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론 자체가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니, 알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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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란 누구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보다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이 더 많다.

   결혼이 행복하지 못하면 결혼한 것을 후회하게 되겠지만, 결혼이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하는 것이란 말인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후회로 인해서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못하면, 부부관계가 나빠져 나중에 더 후회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결혼이 후회된다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노력하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결혼한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인 예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연애시절에 좋은 사람을 놓힌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애시절에 대한 후회로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 날에 대한 후회는 미래를 더 후회하게 만들 뿐이니 지난 날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 되겠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서로가 버려야 할 것들이 많다.

   마치 결혼하기 전에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거나 부모님의 집에 두고 가듯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버려야 되는 것이다. 

   방해되는 것에 미련을 가져 버리지 않는다면 방해만 될 뿐이니까.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버려야 할 것들을 살펴보겠다.


연재 글 : 이순신 3화 조정우 역사소설 (7월 말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행복한 결혼을 위해 버려야 하는 8가지

 

  1. 지나친 환상을 버려라.

 

   여자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혼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실망감을 줄 것이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대부분의 여자가 가지는 것이지만, 결혼에 대한 실망 또한 여자가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실과 지나치게 다른 드라마의 영향으로 여자가 결혼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을 때 결혼한 것을 후회하거나 결혼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결혼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남자는 결혼한 후에 여자가 화장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20 대 후반 이상의 여자가 화장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이 차이가 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니 실망할 필요가 없겠다. 

   다른 여자와 결혼해도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의 화장을 잘 몰라 여자가 화장한 후에 생얼이라고 말하는 것을 그대로 말하는 믿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연예인들이 공개하는 생얼도 완전한 생얼보다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은 것을 생얼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생얼은 누군지도 알아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여자 연예인이 화장하지 않고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저 여자 연예인 김OO 닮았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누구지?" 하면서 몰라 보거나 심지어 연예인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미녀 배우도 화장하지 않으면 자신의 여자친구보다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화장술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결혼한 후에 속았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20대 후반인 여성이라면 화장했을 때와 화장하지 않았을 때와의 차이는 누구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부모님같은 배우자상을 버려라.

    남자는 여자가 결혼하면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아내의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잘못된 생각은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쉽다. 

   사람이란 누구나 잘해주면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잘해주는 것을 몰라주어도 섭섭한 마음이 없는 경우는 세상에 부모님뿐일 것이다.

   남자가 아내의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하여 고맙게 생각하지 않으면, 여자가 남편에게 잘해주어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어 소흘해지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여자는 남편이 아버지처럼 아내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간과하는 사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아버지의 나이가 남편의 나이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사람의 정신연령은 나이에 정비례하기 때문에 20~30대의 남편에게 40~50대의 아버지와 같은 이해심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둘째, 아버지는 자신의 딸에 대해서는 잘 알아도 모든 여자를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20~30년을 딸을 키우면서 딸의 눈빛만 봐도 딸과 마음이 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편은 아내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처럼 아내를 이해할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셋째, 아버지가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은 딸이기 때문이지 아버지가 모든 여자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딸은 잘 이해하지만 아내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도 많다.

   여자는 남편이 자신의 아버지처럼 자신을 이해해주고 변함없이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아버지와 남편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큰 오류를 만들 수 있겠다. 

 

 

   3. 이상형이나 첫사랑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사람이란 누구에게나 이상형이 있지만, 결혼한 후에도 이상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남편이나 아내에게 집중하지 못하면 안되겠다. 

   사람이란 누구나 결혼하기 전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자신에게 가장 잘해준 사람이 기억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것이 첫사랑일 것이다.

   사람에게 첫사랑의 존재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다.

   사랑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느끼게 만들어 일종의 연상의 법칙으로 설레이는 감정을 느끼면 첫사랑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첫사랑이 자신이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매력적인 이성인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람이 첫사랑을 할 때는 실연을 당한 적이 없어 아무 상처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모든 사랑을 주거나 받았을 가능성이 많고 조건보다는 느낌에 따르는 젊은 연인들의 순수한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돌이킬 수 없다면 잊어 버려야 되겠지요.


   4. 손해보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사람이란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른 것처럼 결혼하기 전과 결혼한 후의 마음이 다른 경우가 많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대로 결혼도 못하고 늙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결혼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더 좋은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결혼을 일짝한 것이 후회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자의 경우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다가 결혼한 후에 아내와 살면서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아 결혼하기 전에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잘았다면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착각은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첫째,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둘째, 여자는 결혼한 남자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지 않아 편하게 대하다가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셋째, 여자가 유부남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나도 저렇게 여자의 마음을 잘아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정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는 유부남이 결혼했기 때문에 여자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저렇게 여자를 잘 이해하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유부남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겠다. 

   하지만 여자는 이혼남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해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잘못 생각하면 평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5. 나쁜 뉘앙스의 말을 버려라.

    남자는 아무 생각없는 말투로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남편이 아무 생각없이 한 말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소한 말이라도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여야 되겠다. 

   남자는 직장에서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아내에게 말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아내가 알지 못하면 남자의 나쁜 뉘앙스의 말에 상처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남편이 회사에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 나쁜 뉘앙스의 말도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알지 못하면 상처가 되어 나중에는 설명해도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다. 

    여자의 감성적인 마음은 상처를 받은 이후에는 사실대로 말해도 곧이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힘들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아내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한강에서 빰맞고 종로에서 화풀이하는 경우가 있듯이 회사에서 속상한 일을 아내에게 화풀이하는 경우가 많으니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아내에게 말하면 부부싸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도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남편에게 화풀이 하듯이 뉘앙스가 바가지를 긁는 것처럼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속상한 일이 있으면 서로 말해주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6. 과거의 서운한 감정을 버려라.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있었던 속상한 일은 잊는 것이 좋겠다. 

   과거에 대한 속상한 마음으로 잘해주어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사람이란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지만, 과거에 대한 상처로 잘해주어도 별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국에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과거의 섭섭하거나 좋지 못한 기억들은 뒤로 하고 현재에 충실할 필요가 있겠다. 

 

   7. 지나친 허영심을 버려라.

   사람이란 누구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여자는 판사나 의사와 결혼하여 친구들을 부럽게 만들고 싶은 경우가 많고,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친구들을 부럽게 만들고 싶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마음은 허영심일 뿐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심하면 남편이나 아내가 좋아도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나 여자나 이러한 허영심으로 결혼에 불만인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다. 

   하지만 허영심으로 인한 결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8. 자존심이나 체면을 버려라.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너무 늦었다는 느낌이 들때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아무리 큰 잘못을 했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은 사람이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남자는 아내에게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잘해주려는 생각을 해도 아내가 그동안의 상처로 인해서 별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잘못을 깨달았다면 그동안의 잘못을 사과해야 될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도 사과를 생략하거나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하는 남자가 있는데, 여자의 서운한 마음은 사과없이는 풀어지지 않으니 이제부터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잘해준다고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처럼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지 않는 이유는 자존심이나 남편으로서의 체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정말 잘못했다면 자존심이나 체면을 버리고 사과해야 되겠다.

   여자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아도 자존심이나 말하기 구차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말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자존심을 버리고 사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자는 특히 서운하거나 섭섭한 감정을 말하기 구차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존심 때문에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불만이 누적되어 나중에 한꺼번에 터질 수 있겠다. 

    결혼은 사랑의 종착역이 아니라 사랑의 출발점이다. 

   사랑을 게임에 비유하면, 결혼 전의 연애는 시범게임일 뿐이고 결혼은 본 게임이다. 

   아무리 연애시절에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었다고 해도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과거의 사랑의 의미는 퇴색될 수 밖에 없다. 

   결혼이 파경에 이르러 이혼하게 되면, 연애시절이 아무리 좋았다고 해도 아무 의미없게 될 것이다. 

   결혼이 파경에 이르지 않아도 상처가 많아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결혼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함께 산다면,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하게 살기 힘들어 질 것이다. 

    서로가 깊은 상처를 받기 전에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이르는 첩경일 것이다. 

   결혼생활 중에 큰 상처가 생기면 상처가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신혼초기부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노력해야 되겠다. 


조정우 인터파크 인터뷰 : 로맨틱한 역사소설가가 바라본 기황후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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