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부담스럽다는데 어떡하지요?"

   여자는 진실한 사랑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처음에는 마음에 전혀 들지 않아도 남자가 자신을 애절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모성애나 연민을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여자가 자꾸 피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남자의 사랑이 진실 여부를 떠나서 부담으로 다가와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마음에 없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꾸어, 당신이 전혀 호감이 없는 여자가 사랑한다며 다가온다면, 부담스럽지 않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정든 후에 고백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고백하기 전에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정과 사랑은 별개의 것으로 깊이 정든 남자도 사귀기는 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고백이 성공하느냐는 정의 깊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고백을 하는 요령과 기술에 달린 것이다.

    고백이 마음에 쏙 와닿는다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호감이 없다가도 생길 수 있지만, 고백이 부담을 준다면 여자가 연락을 끊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보자.

    어떻게 하면 여자에게 부담되지 않게 고백할 수 있을까?

 

 

   여자에게 부담되지 않게 고백하는 방법

 

 

  1. 고백 후, 여자의 부담을 줄여라.

   남자가 고백해서 거절당할 때 인상쓰는 것처럼 여자에게 부담되는 일은 없다.

   마치 고백을 받아주는게 당연한 듯이 고백하는건 최악이다.

   남자들이 주변 여자에게 고백할 때, 혼자만의 착각으로 여자가 고백을 받아줄거라 미리 추측하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거절하면 의외라는 굳은 얼굴로 "제가 어디가 싫으신가요?"라고 묻는건 점수를 잃을 뿐이다.

   일단 거절당하면, 내가 부족해서 거절당한 줄 알고, 수습에 나서는게 좋다.

   당신의 고백에 여자가 부담을 느끼면, 그때부터 여자는 당신을 피하게 되어 영영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부담스럽지요?"

   사실, 여자가 당신의 고백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에 남자들과 안 좋은 기억 때문이다.

   여자가 고백을 여러차례 거절했는데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런 남자를 여자가 한번이라도 만나면 남자의 고백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매력적인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니, 여러번 스토커같은 남자를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한번 이상 남자 때문에 아주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처럼 매력적인 여자들의 다수가 스토커같은 남자, 심지어 스토커에게 시달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남자가 고백하고 나서는 수습을 잘 할 필요가 있다.

 

  2. 고백한 후에 재치있는 유머로 여자를 웃게 만든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아 부담을 느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를 웃게 만들 수 있는 재치있는 유머를 하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의 재치있는 유머에 기분이 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머는 여자의 무드를 좋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여자가 전혀 모르는 남자를 경계하다가도 남자의 재치있는 유머를 들으면, 웃다가 경계심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아는 남자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

   드라마를 보면 낯선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올 때 여자가 경계심을 드러내다가도 남자가 재치있는 유머를 쏟아내면, 여자가 웃다가 어느새 경계심이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머처럼 여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다.

 

  3. 여자가 부담되지 않게 고백한다.

   여자에게 부담주지 않게 고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볍게 고백하는 것이다.

   "당신은 제 이상형인데, 전화번호 좀 알 수 없을까요? 제가 로또에 당첨되면 연락드릴려고요."

   남자가 이렇게 여자에게 고백할 때 부담을 주지 않게 고백한다면, 여자가 별 부담을 느끼지 않아 남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전화번호를 가르쳐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은 정말 완벽한 제 이상형이예요. 친구라도 할수 없을까요?"

   이 정도의 고백이라면 여자가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마음에 없는 남자가 계속 쫓아다니며 구애할까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고백할 때 미리 선을 그어 "당신의 마음문이 열리기 까지 기다리겠어요."라고 말한다면 부담을 줄 일 수 있을 것이다.

   "전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예요."라며 여자에게 사랑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을 것을 미리 밝혀 둔다면, 여자가 고백을 받아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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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