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져."
여자들이 남자친구와 싸울 때, "차라리 헤어지자." 혹은 "이제 너한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아."
당장이라도 헤어질 것처럼 말은 하지만 사실은 헤어질 마음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화가 나면 반어적인 표현을 쓰는 여성들의 언어적인 특성을 남자들이 알지 못하면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주변에 있는 여성들 중에서도 남자친구에게 마음에도 없이,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했다가 정말 헤어진 후에 속상해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헤어지자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남자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면 정말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드라마를 보면 부부 싸움이 격화되어 아내가 화가 나면 남편에게, "차라리 이혼하자." 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혼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언제 이러한 반어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애인에게 화가 났을 때 반어적인 표현을 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여자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줄 때에 "차라리 헤어지자." 라고 말하면서 애인이 자신에게 보다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말은 당장 헤어질 것처럼 말해도 헤어질 의도는 전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한 말의 의미는 "우리 이러지 말고 좀 잘해보자." 라는 뜻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째서 사랑하면서도,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와같은 반어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여자의 무드와 관련이 있다.
여자에게는 애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애인이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는 애인이 자신에게 더 잘해주기를 바래도 "내가 널 사랑하니까 나에게 더 잘해주었으면해." 라는 식의 직설적인 표현은 잘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런 말을 스스로 할 기분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을 직설적으로 말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마음은 그런 식으로 말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여자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어 화가 났을 때, 남자친구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잘 해주기를 바라면서도 직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기분이 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지자." 같은 자극적인 말을 통해서 남자친구의 태도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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