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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파리를 기다리듯 남자를 기다린다'라는 버나드 쇼의 말은 그의 시대의 여성들이 남자를 기다리는 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거미라는 표현이 여성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겠지만 사실 여성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치장한 후에 눈에 잘 띄이는 곳에서 기다리니까 이런 말이 있는 것이다.
옛날 소설을 보면 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가 갈 것으로 추측되는 곳에 미리 도착해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얌전하게 기다리다가 그 남자를 보게 되면 우연히 만나게 된 것처럼 행동하는데, 화사한 옷을 입고 예쁘게 꾸민 후에 그 남자가 이곳에 올 것을 예상하면서 기다리는 그녀의 행동은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듯싶다.
사서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추측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대단히 아름다운 여인이 백성들의 출입이 금지된 왕자의 사냥터에 갑자기 출연한다.
호위병들은 그녀의 행동이 수상하였지만, 아무튼 왕자가 좋아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왕자에게 데려간다.
여인은 해명한다.
"제가 길을 잃어서요.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왕자는 갑자기 출연한 아름다운 여인에 반했지요.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인은 본 적이 없소. 나와 결혼해 주겠소?"
그녀는 정말 기뻤겠지만 겸양을 떨며 사양한다.
"저처럼 평범한 백성이 어찌 왕자님의 아내가 될 수 있겠어요? 왕자님의 뜻을 거두어 주세요."
'보통 여자들은 나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저 여인은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가졌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녀와 더욱 결혼하고 싶어져 다시 청혼한다.
그녀는 왕자님의 청혼을 결국 받아들이지만 사실은 왕자가 그녀에게 청혼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왕자를 청혼하게 만든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그녀는 어째서 왕자의 사냥터에 갑자기 나타난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역사책에 이와 비슷한 기록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왕이나 왕자, 혹은 성주가 인적이 드문 곳에 있을때 갑자기 나타난 미녀의 이야기는 세계사에 자주 나오는 스토리다.
어떤 역사학자들은 이와같이 인적이 드문 곳에 미녀가 나타난 것은 자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아는 미녀가 왕이나 왕자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왕이나 왕자에게 시집가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것이야 말로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듯 여자가 남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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