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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학창시절 땐 정말 잘나갔었는데......"

  학창시절, 퀸카였던 여성이 20대의 한창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인이 없는 경우가 있다. 눈이 너무 높거나 공주병이 심하거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강해서 연인이 없을 수도 있지만, 성격도 좋고 자신의 인기에 비해 눈이 높지 않은데도 연인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어느새 나이를 먹어 골드미스가 될지도 모른다.

사실, 학창시절의 초절정의 인기가 연애할 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기가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닌데도 괜찮은 남자들의 대쉬가 끊이지 않았던 학창시절의 향수에 빠져 가만히 있어도 왕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인기란 변동적인 것이다. 예컨데, 아무리 학창시절 인기있던 여성이라도 골초가 되거나 술고래가 되면, 인기가 뚝 떨어질 것이다. 

   쉽게 말해, 학창시절 인기가 항상 유지되는건 아니라는 말이다. 

   더구나, 퀸카가 되면 심한 공주병이 생겨 존재 불가능 수준의 왕자를 기다리느라 연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에 퀸카였던 그녀가 연인이 없는 이유

 

  1. 학창시절 때 생긴 공주병 때문에

  학창시절 수많은 괜찮은 남자들의 대쉬를 받았던 퀸카였던 여성이 공주병이 없다면 거짓말이 아닐까. 퀸카가 되면 없던 공주병도 생기기 마련이다. 

   교회에서 퀸카였던 누나와 친하게 지낸 적이 있는데, 본인은 공주병을 극구 부인해도 말을 들어보면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공주병이 있는게 분명했다. 

   퀸카들은 이런 공상에 빠지기 쉬운 것이다. 

   "언젠가는 나의 왕자님이 나타날꺼야."

   공주병이 있는 퀸카들이 눈을 한참 낮춰도 여전히 퀸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남자들은 드물기 때문에 연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친구들에게 멋진 연인을 보여주고 싶은 신데렐라 컴플렉스 때문에

  학창시절 퀸카였던 여성들은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의 멋진 남자를 기다리다가 항상 솔로인 경우가 많다.

   최소한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멋진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는데, 그런 남자들도 만나기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솔로를 탈출하기 쉽지 않다.

   과거에 퀸카였던 여성들은 주변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 남자가 있어도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은 신데렐라 컴플렉스 때문에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나 요즘 예비 판사 만나고 있어."

   이 정도는 안되도 최소한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남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친구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그런 남자조차 만나기 힘드니 연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퀸카였을 때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들과 현재 주변의 남자들을 비교해서

   퀸카였을 때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들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는 것은 왠지 모르게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를 갈 수 있었던 수험생이 서울대에 떨어진 후에 재수해서 고려대보다 못한 대학에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는 여학생이 이대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더 높은 대학을 지원해서 떨어진 후에 재수하고 있는데, 이대보다 못한 대학은 절대 못가겠다고 한다.

   재수까지 했는데, 작년에 들어갈 수 있었던 대학보다 못한 대학을 들어가는 일은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퀸카였던 여성들이 학창시절에 고백을 거절했던 남자보다 못한 남자와 사귀는 것은 썩 내키지 않아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퀸카였을 때 정말 괜찮았던 남자들의 고백도 거절했는데, 이제와서 이보다 못한 남자를 사귀는 것은 내키지 않아 고백을 계속 거절하다보니 연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4. 퀸카였을 때 사귄 연인을 잊지 못해서

  퀸카였을 때 사귄 연인이 부족한 점이 많아도 지금 주변에 있는 남자들보다는 훨씬 나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하면 새 연인을 만나기 힘들 것이다.

   학창시절 퀸카였던 여성들은 멋진 남자와 사귀었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제와서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나기는 본전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를 놓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와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아 새 연인을 사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5. 자존심이 강해 호감남을 만나도 작업하지 않아서

  과거에 퀸카였던 여성들은 자존심이 강해 주변에 호감있는 남자가 있어도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

  자존심을 굽혀 다가간다고 해도 남자가 호감을 보이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해 쉽게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 때문에 호감있는 남자들에게 작업하지도 않으니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기 힘들어 연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학창시절 때 퀸카였던 여성들 중에 연인이 없는 경우가 꾀 있다.

   한가지 이유만은 아니고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주변에 대학시절에 퀸카였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에 한번도 남자를 만난 적이 없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위의 5가지 이유가 다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어도 자존심 때문에 다가지 않으니 앞으로도 생각을 바꾸지 못하면 연인이 생기기 힘들 것 같다.

퀸카였던 여성들은 과거에 잘나갔던 시절을 머리속에서 지우지 못하면, 과거의 향수에 빠져 연인을 사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