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연인이 곁에 있을 때는 연인의 소중함을 모르다가 연인이 상처받아 떠난 후에서야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한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연인이 떠난 후에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가 상처받아 떠난 후의 변한 태도를 보면 정말 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여자는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고 떠나면 사랑하는 마음이 원망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연인에 대한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기 때문이다. 

   여자는 큰 상처를 받으면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연인을 원망하면서 마음이 차갑게 돌아설 때가 많다.

   남자가 여자의 상처를 이해하지 못해 연인이 상처받아 떠날 때 "떠나려면 떠나라."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여자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다음 이야기를 보면 상처받아 떠난 여자의 마음이 어떻게 차갑게 돌아서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니는 헨리의 첫사랑이다.

   헨리는 처음에는 제니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권태기에 빠져 제니에게 소흘해졌다. 

   헨리가 권태기에 빠지자 제니는 큰 상처를 받았지만, 헨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제니는 헨리를 만날 때 예쁘게 보이려고 화장도 공을 들이고 옷도 예쁜 옷으로 골라 입고 나갔을 뿐만 아니라 항상 미소지으며 애교를 떨었다.

   제니는 헨리에게 헨리가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헨리는 제니가 자신에게 빠졌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소흘해졌다.


   상처받은 제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헨리에게 상처받았다고 말했지만, 헨리는 여자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여 제니의 상처를 외면하였다. 

   제니는 헨리가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자 더 상처받아 헨리에게 이별을 경고했다.


   "헨리, 저는 상처받아 더이상 못견디겠어요.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헤어져요."

   "떠나도 잡지 않을 테니까 떠나고 싶으면 떠나시오."


   헨리는 자존심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제니는 헨리가 자신의 이별의 경고조차 묵살하자 큰 상처를 받았지만, 그동안 많이 참았으니 조금만 더 참자는 생각에 떠나지 않았다.


    제니는 큰 상처를 받았지만 언젠가는 헨리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어 자신을 처음처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고, 권태기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떠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헨리의 태도가 변하지 않자 제니는 헨리에게 다시 이별을 경고했다.


   "헨리, 전 정말 그동안 너무 상처받고 힘들었고, 이제는 너무 지쳤어요."

   제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지만, 헨리는 냉담하게 말했다.

   "내가 전에 말했잖소. 떠나도 잡지 않을 테니까 떠나고 싶으면 떠나시오."

   "알겠어요. 당신이 변할 것이라고 믿은 내가 어리석었군요."


   제니는 헨리의 냉담한 말에 눈물을 흘리면서 떠났다.

   헨리는 눈물을 흘리면서 떠나는 제니에게 연민을 느꼈지만, 제니가 자신을 떠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니를 잊을 생각이었다. 

   헨리가 제니를 전혀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단지 권태기에 빠졌을 뿐이었는데, 제니가 자신을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였다. 


   헨리는 제니가 떠나고 나니 허전한 마음이 들었고 왠지 모르게 그리워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잘못이 생각났고, 제니가 어째서 상처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제니가 그리워진 헨리는 용서를 구하러 제니의 집을 찾아갔지만, 제니의 태도는 냉담했다.


   "대체 뭣하러 오셨나요?"

   "제니, 그동안 내가 잘못했소. 용서해주시오."

   "왜 이제와서... 당신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으니 돌아가세요."


   제니는 그동안 상처받았던 일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헨리는 제니의 눈물을 보자 미안한 생각이 들어 말했다. 

   "제니, 정말 미안하오. 하지만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오. 다시는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겠다고 약속... 아니 맹세하겠소."

   "소용없어요. 사람을 죽여놓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나요? 가세요."


   제니를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고, 헨리는 제니의 눈물을 보자 그동안 자신이 제니에게 상처주었던 기억이 나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제니, 내가 정말 잘못했소.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면 다시는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을 것이오. 맹세하겠소."

   제니는 절규하듯 말했다. 

   "저에게 이러지 마세요. 저는 이미 당신이 아는 제니가 아니예요. 당신이 아는 제니는 이 세상에 없어요."

 

   헨리는 제니의 차가운 태도에 실망하여 말했다.

   "제니, 너무 냉정한 것 아니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지만, 한번만 기회를 주시오."

   "냉정하다고요? 나를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요?"


   제니는 헨리와 이별한 후에 상처를 견디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에 헨리에 대한 사랑은 이미 원망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헨리에 대한 원망이 너무나도 깊었기 때문에 제니는 도저히 헨리를 용서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게 되었다. 

   심지어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헨리는 제니를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발걸음을 돌렸다.

   헨리는 이후에 여러 차례 제니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지만, 

제니에게 헨리는 더 이상 의미없는 사람이었기에 제니는 답장도 하지 않은 채 편지를 찢어버렸다. 

 

   헨리는 영원히 제니를 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미 당신이 아는 제니가 아니예요. 당신이 아는 제니는 이 세상에 없어요.'라는 제니의 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지요.

   헨리는 제니가 그리웠지만, 제니는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헨리는 제니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했지만, 사실 제니는 헨리에게 수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놓쳤던 것이다. 

   제니가 무엇보다 큰 상처를 받은 것은 이별할 때의 헨리의 태도였다.

   제니가 상처받아 떠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을 때, 떠나려면 떠나라는 헨리의 냉담한 태도는 제니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제니는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상처에 냉정한 모습과 떠나려면 떠나라는 헨리의 무심한 태도에 큰 상처를 받았다.

   제니의 마음에는 처음에는 헨리에 대한 사랑과 원망이 공존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헨리에 대한 사랑은 없어지고 원망하는 마음만 남게 된 것이다. 

 

 

   여자가 연인에 대한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이유는 원망하는 마음 때문만은 아닌데, 여자는 자신의 상처에 무관심한 연인에게 크게 실망하고, 이별할 때 연인의 무심한 태도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아 마음이 차갑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연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면 존재감을 느끼지만, 연인에게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는 느낌이 들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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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한테 왠지 모르게 호감을 느꼈어요."

    주변을 보면, 외모가 지극히 평범한 남자가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여자의 마음은 남자가 하기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무슨 말이냐면, 여자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의 미남은 별로 없기에 여자는 본의 아니게,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태도를 많이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이성의 외모에 끌리기 마련이니, 여자도 남자의 외모에 끌리지만, 여자의 마음을 끌 정도의 외모를 지닌 남자가 별로 없는 탓에 남자의 외모보다는 태도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자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성의 매력이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가 예쁜 여자에게 주로 끌리는 것에 비해 여자는 잘생기지 않은 남자에게도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갈구하는 경향이 있어 결국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말해, 당신 주변에 외로운, 호감가는 여자가 있다면, 언젠가는 당신을 사랑하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있는데, 그 누군가가 당신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지 않고는, 행복하기 어려운 것이 여자의 본능이니, 평범한 외모의 남자라도 이성으로써 점수만 따면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소개팅에서 남자를 만나면 점수를 매기기 마련인데, 이때 아주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 

   다만, 문제는 남자가 여자에게 이성으로써 점수를 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하면 점수를 딸 수 있을지 살펴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점수따는 팁 5가지

 


  1. 자신감 넘치는 남자가 되라.

  남자가 여자에게 이성으로써 점수를 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다. 

  여자는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여자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다가오는 남자를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감없이 다가오는 남자를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어떤 여성이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소심한 남자를 '숫기가 없는 남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소위 숫기없는 남자들에게 여자는 잘 끌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여자가 보기에 숫기 없는 남자, 즉, 자신감이 없는 남자는 남자답지 못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는 남자다운 박력이 있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점수를 따라면 자신감이 넘칠 정도로 강해야 될 것이다.

  자신감이 강한 남자, 좀 어감이 어색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여자의 점수를 따려면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니 당신의 매력에 자신감을 가지라.

 


  2. 겸손하고 매너있는 남자가 되어라. 

  여자는 겸손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겸손한 태도나 행동이 여자에게 호감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잘났으면서도 잘난 척하지 않고, 똑똑하지만 똑똑한 척하지 않는 겸손한 남자는 여자에게 A+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꽃남 외모의 남자라도 소개팅에서 잘난 척하면 여자에게 비호감인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여자의 호감을 얻으려면 겸손한 남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여자는 겸손하기만 한 남자보다는 매너있게 겸손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자. 

  예컨데, 길을 갈 때 여자가 편한 쪽으로 걸어가도록 하면, 남자가 보기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여자에게 아주 높은 점수를 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매너있는 행동을 보면 공주처럼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로맨틱한 무드를 느끼면서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점수를 따려면 매너있는 남자가 되자. 

 


   3.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남자가 되어라.

   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남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가장 호감을 느끼는 남자들 중 하나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남자가 아닐까 싶다.

   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남자에게 정들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신이 호감을 느끼는 여자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남자라면,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4. 센스있는 남자가 되라.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잘하는 눈치 빠르고 센스있는 남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여자가 뭔가 마시고 싶을 때 마실 것을 주고,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맛있는 것을 사주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100점 만점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여자는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예전에 필자의 주변 여성이 말하길, 가장 만나기 싫은 남자가 센스없는 남자라고 말했는데, 그만큼 여자는 남자의 센스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남자의 센스에 높은 점수를 주는 여자들이 많기에 남자가 센스가 없으면 빵점을 받을지도 모르니, 여자의 점수를 따려면 센스를 키워야하겠다. 

 


   5. 다정다감하고 정적인 대화를 하라.

   여자는 감성이 섬세하게 발달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여 남자의 정적인 말을 들으면 남자에게 정들어 자신도 모르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자들이 교회 오빠, 이웃 오빠, 회사 오빠 등 주변의 오빠에게 정들다가 사랑하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여자는 다정다감하고 정적인 말을 하는 남자에게 정들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정다감하고 정적인 말은 여자의 섬세한 감성을 자극하여 여자의 마음을 파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예컨데, 여자가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와 계속 다정다감한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남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가족적인 분위기에 약하다고 할까, 친오빠같은 주변 오빠에게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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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73만7737달러33센트!"

    수년 전에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좌완 투수라는 류현진을 포스팅해간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팀 한화에 지불한 몸값이다. 

   갑자기 난데없이 부상 중인 류현진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사람이란 자고로 자신의 몸값, 즉, 자신의 인기도를 알아야 무엇을 어떻게 도전할 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를 잘하려면 자신의 인기도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인기도를 잘 모르면, 자신보다 훨씬 인기없는 사람을 만나면서도 놓칠까봐 안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필자의 주변을 보면, 자신의 인기도를 몰라 대단히 매력적인 사람이 자신의 매력도 모르고 눈을 낮추어 사람을 만나는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의 인기도를 잘 모른다면, 이성을 만나기 전에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성을 만나기 전에 체크해야 할 3가지



   1. 자신의 인기도

   자신의 인기도를 알아야 좋은 인연을 만나기 용이한 것이다.

   주변 여성들에게 별 인기도 없으면서 자기 주변의 퀸카 여성에게 다가가는 남자들이 있는데, 99.99% 안되는 일이다. 

   퀸카 여성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인기없는 남자를 만나겠는가.

   퀸카 여성에게 다가가려면, 먼저 자신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인기있는지, 또한 그녀가 자신에게 조금의 호감이라도 있는지 정도는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속시원하게 고백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백하는건 몰라도 정말 사귈 수 있다는 허황된 꿈으로 고백하는건 상처만 입기 십상이다.

   주제 파악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소문나면 다른 여자도 만나기 힘들어지니 말이다.

   이루어질 확률이 만분의 일도 안되는 퀸카 여성에게 대쉬하는 남자들, 자, 냉정하게 판단해 정신차리자. 

   반면에 자신이 주변 이성에게 인기있는데도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자칫 이렇게 주제 파악을 못하는 사람을 만나기 십상이라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키도 휠친하고 아주 잘생긴 남자가 외모도 스펙도 모든게 평범하기 짝이 없는 여자를 만났는데, 여자가 먼저 대쉬했다고 한다. 

   여자로서는 완전히 봉 잡은 것이다. 

   그런데, 이 여자분이 나르시즘의 착각이 심한 공주병이 있어 봉 잡은 줄도 모르고, 오히려 봉 잡힌 줄 알고, 남자를 홀대하다가 헤어진 후 지금까지 솔로로 지내고 있는데, 남자의 입장에선 잘 헤어진게 아닐까 싶다.

   예쁜 것 하나 없어도 나르시즘에 빠지면 자신이 공주처럼 예쁘다고 착각하면 보상 심리가 생겨 남자를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사실, 착각은 남자 쪽이 여자 쪽보다 심하다.

   자기 비하라 할까,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들이 자신이 매력적인 줄도 모르고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들이 남자에게 퇴짜를 맞으면, 지나치게 비약하여 '내 매력이 별로니까 퇴짜맞았겠지.'하고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들 중에도 주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실을 잘 모르고, 그냥 자기 좋다며 고백해오는 여자를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일종의 작전이 필요할거 같다.

   무슨 말이냐면,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데도 자신의 인기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면 대박이 날 수도 있으니, 작전만 잘 짜면 의외의 대박 만남도 가능하지 않을까. 

  


   2. 자신의 주변 환경

   매력적인 여자가 자신의 인기를 잘 모르는 대표적인 경우가 매력적인 여자들이 몰려있는 환경에 있는 경우다.

   대기업에 다니고 대형 교회에 다니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 주변에 매력적인 여성들이 많으면 매력이 떨어져 보일 수 밖에 없다.

   자기보다 더 매력적인 여성들에게 남자들의 시선을 빼앗기면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있으면 10년간 한번도 남자에게 고백도 받지 못하여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한 나머지 자신의 매력을 대단히 과소평가하여 결국 눈을 한참 낮추어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주변 환경이 어떤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학창시절, 남학생들이 예쁘다 하는데도 자신이 못생겼다고 스스로를 비하하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언니가 대단한 미인이었다. 

   어릴 적부터 주변 남자들이 언니에게만 관심을 가지니, 자신은 전혀 매력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이처럼 아주 예쁜 여자가 가까이 있으면 주변 남자들의 관심을 빼았겨 대단히 매력적이라도 자신감을 잃기 쉬운데, 절친이라면 좀 떨어져 다닐 필요가 있겠고, 언니라면 주변 남자들에게 언니를 소개시켜 주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3. 자신의 장단점

   예쁜 여자가 마음씨도 착한데 한두가지 단점 때문에 남자들에게 별 인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분 나쁠 때 갑자기 안색이 확 변하거나 인상을 쓰는 예쁜 여성들이 이 한가지 단점 때문에 주변 남자들에게 인기없는 경우가 있는데, 단점을 고칠 필요가 있겠다.

   남자는 유순한 여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얼굴이 예뻐도 인상이 날카롭게 느껴지면 매력이나 호감이 반감되기 마련이니, 표정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겠다. 

   주변에 얼굴은 상당히 예쁘지만 표정이 왠지 무뚝뚝해보이고 미소를 지을 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는 여성이 있는데, 이런 단점 때문에 항상 솔로로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제 아무리 미인이라 할지라도 이마에 주름이 잡히면 예쁘지 않게 보일 수 있는데, 주름이 잡히는 순간에 본인의 얼굴을 볼 수 없으니 전혀 모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단점이 매력을 완전히 반감시켜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가끔이라도 얼굴에 주름이 잡히는 일이 있다면, 거울을 보고 고칠 필요가 있겠다.

   사람이란 누구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기 마련인데, 빼어난 장점이 있음에도 잘 몰라 이성을 사로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소가 매력만점인데도 잘 모르는 여자들이 있는데, 자신의 매력 포인트, 즉 장점을 알아야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수월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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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에게 홀린 기분이예요."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홀린 남자-

    여우같은 여자는 외모는 그리 예쁘지 않아도 현란한 작업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우같은 여자는 "세상의 어떤 남자도 날 사랑하게 만들 수 있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다.

    "설마요?"라며 반문하는 여성들이 많겠지만, 정말 그렇다. 

    여우같은 여자는 작업의 달인이기 때문이다. 

    달인이란 말은 그 분야에 통달했다는 말로 작업에 통달한 여우같은 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백마탄 왕자처럼 멋진 남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상의 어떤 남자도 날 사랑하게 만들 수 있어."라며 자신만만한 여우같은 여자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남자가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걸리면, 마치 마법사의 마법에 걸린 것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마치 여우가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전설처럼 여우같은 여자는 작업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은 대개 'Step by Step'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데, 그녀들의 작업 5단계를 살펴보겠다.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 5단계

 


   1.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든다.

   "차에 단둘이 있었더니, 그녀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우같은 여자와 단둘이 있다가 이성적인 끌림이 생긴 남자의 말-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의 첫단계는 바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다. 

   남녀가 좁은 공간에 단둘이 함께 있거나, 가까운 자리에 함께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겨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이러한 이성적인 끌림을 이용하여 남자가 자신을 이성으로 보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가장 흔하게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방법은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호감남이 차가 있으면, 애교를 떨며 "오빠, 저 좀 태워주세요."해서 차라는 좁은 공간에 남녀가 단둘이 함께 있게 되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마련이다. 

   둘 다 차가 없는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타면, 자리가 비면 함께 앉게 되는데, 남녀가 함께 앉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옆자리에 여학생이 앉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 때가 있었는데, 매력과는 별개의 문제로 남녀가 함께 앉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작업의 첫단추가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인데, 여우같은 여자는 이러한 이성적인 끌림을 이용하여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남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그녀의 패션과 향수에 끌렸어요."

    -여우같은 여자의 오감 자극에 끌린 남자의 말-

    인간은 이성에게 오감을 자극받을 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기 쉬운데, 여우같은 여자의 주특기가 바로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예쁜 패션과 화장으로 치장하고, 세련된 헤어스타일에 향긋한 향수를 풍기며 여성스럽고 고운 목소리로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는데, 외모가 그리 예쁘지 않아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예쁜 머리핀을 꽃은 생머리, 색채를 넣은 눈화장, 은은한 살색 광택이 나는 뺨, 앵두빛의 붉은 루즈, 예쁜 머리핀을 꽂은 생머리, 손톱에 바른 분홍핓의 매니큐어...... 

   정성들여 치장한 여자의 고운 자태에 남자는 시각을 자극받지 않을 수 없을텐데, 여기에 몸매와 피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패션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정도면 남자가 반하지 않겠는가? 

   여우같은 여자는 외모는 그리 예쁘지 않아도 몸매와 피부 관리를 잘하여 날씬한 몸매에 고운 피부로 남자의 시각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여자의 날씬한 몸매와 고운 피부에 큰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관리를 철저하게 잘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3. 이미지 메이킹 작업으로 호감지수를 높인다.

    "그녀는 천사처럼 착해요."

    -여우같은 여자의 이미지 메이킹에 호감이 생긴 남자의 말-

    이미지 작업이라 할까, 여우같은 여자는 착하지 않아도 호감남 앞에서는 착한 척하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는데, 남자가 느끼는 여자의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는 이미지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예컨데, 천사같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호감지수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여우같은 여자는 천사처럼 착한 이미지, 모성애가 강한 여자의 이미지, 이해심이 많은 여자의 이미지 등 이미지를 통해 호감지수를 극대화시키는 작업에 능한 것이다. 

    그녀를 잘아는 여자가 보기에는 가식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여우같은 여자는 이미지 관리에 철저하여 호감남이 생기면, 호감남의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착한 척하며 이미지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메이킹 작업이라 할까, 결국 남자는 여우같은 여자의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정말 착한 줄 알고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4. 온몸으로 대화하여 마음이 통하게 만든다. 

     "저랑 그녀와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여우같은 여자와 대화하다 마음이 통한 남자의 말-

    여우같은 여자는 대화할 때 온몸을 사용하여 서로 마음이 통하게 만드는 작업에 능하다. 

    호감남과 대화할 때, 미소를 지은 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남자의 말을 듣다가 대화의 분위기에 맞는 액션을 취하는데, 때로는 몸을 수그리며 손으로 입을 가리며 여성스럽게 웃으며, 때로는 목젓이 보일 정도로 고개를 젖히며 애교스럽게 웃으며, 때로는 박장대소를 하며 사랑스럽게 웃으며, 손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거의 온몸을 사용하며 대화하는데, 일종의 애교이자, 남자를 사로잡는 대화술이기도 하다. 

    대화할 때 이러한 여우같은 여자의 언행은 애교와 매력이 철철 넘쳐 대화를 하다보면 없던 호감도 절로 생기고, 마음까지 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달할 때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너무 로맨틱한 그녀의 고백에 제가 넘아갔어요."

     -여우같은 여자의 로맨틱한 고백에 넘어간 남자의 말-

    남녀간의 사랑은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달하면 어느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카운터 펀치를 날려 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로맨틱한 무드가 생기면 강렬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매혹적인 미소나 윙크같은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 한방에 넘어가는, 즉, 마음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예컨데, 크리스마스처럼 분위기 있는 날, 남녀가 함께 있다보면,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주변의 분위기를 타서 로맨틱한 무드가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로맨틱한 무드가 한창 달아오르면, 여자가 평소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바로 그때,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면,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며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달할 때,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면 평소보다 열배 이상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때, 매혹적인 필살 애교를 떨며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면, 로맨틱한 무드가 대폭발하여 강렬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겨, 그 순간,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가 카운터 펀치를 날려 남자를 사로잡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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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보면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강해 남자에게 인기없는 캐서린을 주인공이 온순하게 길들이는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에는 매력적이지만 독선적인 남자들이 많이 있는데, 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처럼 길들일 수만 있다면 좋지 않을까.

   '사랑의 포로'라는 말이 있다.

   사랑에 빠지면 포로가 된 것처럼 상대의 말에 꼼짝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독선적인 남자라도 사랑에 빠졌다면 밀고 당기기로 '말괄량이 길들이기'처럼 길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자존심이 상해도 상대의 뜻에 따를 수 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만약 독선적인 남자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이별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가 결혼한 후에 자신의 성격을 고칠리는 만무하니 말이다.

   십중팔구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그 성격을 평생 가지고 살 것이다.

   만약 당신이 독선적인 남자를 만났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거나 그 사람의 성격을 고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독선적인 그 남자가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고칠 것이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고치지 않을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를 사랑으로 굴복시킨 어느 지혜로운 소녀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 독선적인 남자는 어떻게 길들여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 길들이기 (조정우 창작소설)



   옛날 유럽의 어느 나라에 아버지가 군장교인 소녀가 있었는데, 그녀는 아버지의 부관인 청년 장교와 미묘한 관계에 있었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서로 내색하지 않았다. 자존심이 강한 청년 장교는 소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고 아직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던 소녀 역시 청년에게 자신의 감정을 내색하지 않았다.

   소녀에게는 오빠가 있었는데, 청년 장교는 오빠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소녀가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소녀의 오빠를 만나러 온 것처럼 가장하여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소녀는 청년 장교가 오빠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러 온 것임을 알았지만 청년 장교가 소녀의 집에 찾아오면 반갑게 맞이 하였다.

    소녀는 청년 장교를 좋아했지만 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존심이 너무 강했을 뿐만 아니라 성질이 급했고 독선적이었던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을 합리화했고 가끔은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소녀는 청년 장교를 좋아했지만 그의 이러한 성격을 알게 되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저렇게 성질 급하고 독선적인 남자에게 시집갈 수는 없는 일이다. 그가 자신의 성격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그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소녀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청년 장교는 소녀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하고 소녀를 만나러 그녀의 집에 찾아 갔다.

   옛날에는 여자에게 먼저 청혼하기 전에 그녀의 부모에게 결혼을 먼저 허락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였기 때문에 청년 장교는 먼저 소녀의 아버지에게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부관인 청년 장교의 급한 성격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천성적으로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딸이 원한다면 결혼해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청년 장교는 소녀를 만나서 말하였다.

   "나와 결혼해 주겠소? 당신의 아버지도 이미 당신과의 결혼을 허락하셨소."

   청년 장교는 소녀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대답은 의외였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지금 당장 대답해 드릴 수가 없군요. 저에게 3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

   청년 장교의 독선적이고 급한 성격을 알게 된 소녀는 그와 결혼할 마음이 없었지만 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체면을 세워 주려고 3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한 것이다.

   청년 장교는 소녀가 내숭을 떠느라고 3일 후에 다시오라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갔다.


   3일이 지나 청년 장교는 다시 소녀를 찾아왔다.

   소녀는 청년 장교에게 말했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당신의 청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청년 장교는 소녀가 처음부터 자신의 청혼을 거절할 것을 결심했으면서도 3일 후에 오라고 한 것은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이미 나의 청혼을 거절하기로 작정했다면 3일 전에 하지 그랬소? 그러면 두 번이나 찾아오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 아니오? 나의 청혼을 거절한 이유나 말해주시오."

   소녀는 그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는데도 오히려 그가 화를 내며 청혼을 거절한 이유를 묻자 화가 나서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당신처럼 성질이 급하고 독선적인 남자와 평생을 함께 살 수는 없기 때문이예요."

   소녀의 직설적인 답변에 청년 장교는 화가 났지만 청혼을 거절한 여자에게 화를 내는 것은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화를 참고 소녀에게 말했다.

   "당신의 뜻을 알았으니 이만 물러가겠소."

   비록 청혼을 거절하기는 했지만 소녀는 청년 장교가 자신의 급한 성격을 고친 후에 다시 청혼해 주기를 바랬다.

 

   1년이 지난 후에 청년 장교는 다시 찾아와서 소녀에게 청혼했다.

   혹시라도 소녀의 마음이 변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의 답변은 처음과 다를 바 없었다.

   "저에게 3일 간의 여유를 주시겠어요?"

   "지금 답변해 주길 바라오. 어차피 당신의 답변은 바뀌지 않을 것 아니오."

   "저는 아직 어려서 결혼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청년 장교는 이번에는 화내지 않고 말했다.

   "그건 이유가 되지 않소. 진짜 이유를 말해주시오."

   "당신은... 성질이 급하고 독선적이어서...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 말은 내가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친다면 나의 청혼을 받아주겠다는 것이오?"

   소녀는 그의 태도가 변한 것을 보고 기뻤지만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

   "그래요. 당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친다면 당신의 청혼을 수락할 수 있어요."

   "내가 약속하겠소. 앞으로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겠소. 그러니 나의 청혼을 받아주시오."

   하지만 소녀는 수많은 남자들이 결혼 전에 거짓 약속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바뀐 그의 태도를 믿을 수 없었다.

   "사람이 말로는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당신의 행동이 바뀐다면 그때가서 결정하겠어요."

   "어째서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오? 당신이 나의 청혼을 받아준다면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겠다고 약속하겠소."

   "만약 고치신다면...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겠어요. 고치신 후에 말이지요."

   소녀도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그의 태도가 바뀌어 기뻤지만 왠지 그의 말이 진심이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소녀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

   "그렇게 나를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나와 함께 살 수 있겠소?"

   "보세요. 벌써 화를 내시잖아요. 이러고도 저에게 무작정 믿어달라고 하시나요?"

   청년 장교는 소녀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하여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이다. 

   소녀가 이번에도 청혼을 거절하자 화가 난 청년 장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

 

   얼마 후에 전쟁이 발발하자 청년 장교는 군대로부터 소집 명령을 받았다.

   그는 소녀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작별인사를 하면서 또 다시 그녀에게 청혼하였다.

   "내가 전쟁에서 돌아오면 나와 결혼해 주시오. 당신을 사랑하오."

   그와의 만남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소녀는 슬픈 생각이 들어 자신의 본심을 말했다.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하지만 당신이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소녀가 또 다시 자신의 청혼을 거절하자 그는 화가 나서 나가려 했다.

   "이만 가보겠소."

   이때 소녀가 갑자기 외쳤다.

   "잠깐만요..."

   청년 장교는 혹시나 그녀의 마음이 바뀌어 청혼을 받아주는 것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소녀의 말은 그의 기대와 달랐다.

   "제가 당신이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할께요.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자신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소녀의 말에 그는 감동되었다.

   "고맙소."

   짧막한 인사와 함께 그는 떠났다.


   전쟁터에 간 청년 장교는 소녀가 몹시 그리웠다.

   소녀가 자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질을 고치면 청혼을 받아주겠다고 말했는데도 공연히 자존심 때문에 고집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쟁 중이지만 소녀가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왠지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살아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녀는 영혼이 맑은 여자니까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나는 이번 전투에서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큰 위안이 되었다. 그는 생각했다.

   '하루라도 그녀의 사랑을 받고 싶고 단 한번만이라도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는 전쟁이 끝날 쯤에는 자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거의 고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자 그는 다시 소녀를 찾아 왔다.

   "당신과 나의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소. 나의 청혼을 받아 주시오."

   소녀는 그가 무사히 돌아온 것이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그가 변화했는지는 알 수 없어 청혼을 수락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

   "저에게 3일간의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러나 창년 장교는 소녀에게 말하였다.

   "3일이 아니라, 3년, 아니 30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소. 왜냐하면 나는 당신 없이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오. 나는 변했소. 내가 이미 예전에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신이 믿지 못한다면 당신이 믿을 때까지 기다리겠소."

   소녀는 이제 그가 변했다는 말을 믿을 수 있었다.

   그는 3일간 기다려 달라는 그녀의 말에 화내지도 않았고 그의 부드러워진 태도는 예전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지금 당장 그의 청혼을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그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3일이 되어 그가 다시 찾아와 소녀에게 왼쪽 무릎을 끓고 청혼하였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오. 나의 청혼을 받아주시오. 나는 깨달았소. 당신이 없는 나의 삶은 태양이 없는 세상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저 푸른 하늘처럼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을 하나님께 맹세하겠소."

   청년 장교의 말이 감동이 된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겠어요. 저는 당신이 변화했다는 말을 이제 믿을 수 있어요. 그동안 제가 당신의 청혼을 거절한 것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변화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예요. 이제 당신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으니 저도 당신의 착한 아내가 되겠어요."

   이렇게 해서 소녀는 청년 장교와 결혼하게 되었다. 소녀와 결혼한 청년 장교는 더 이상 독선적이지도 않았고 성질이 급한 사람도 아니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란 사랑에 빠지면, 독선적인 사람도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상대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거나 변화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사랑을 받아주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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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기 기다리세요."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첫계명이 바로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남자들이 호감가는 여자를 만나면, 참 성급하게도 여자가 자신에 대해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고백했다가 퇴짜맞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여자들이 첫눈에 끌릴 정도의 훈남이라면 모를까,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고백한다면 퇴짜맞기 마련이다. 

    퇴짜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가?

    아니면 고백하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은가? 

    속이야 후련해질지 몰라도, 분명한 사실은 성급한 고백은 그나마 남아있는 가능성조차 날려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여자는 어떤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을 느낄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여자의 십중팔구는 정든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다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하늘이 두쪽나도 저런 남자와는 결혼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도 정들면 남자가 듬직해 보이고 멋져 보여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가 정들어 호감이 생겼을 때, 크리스마스 같은 날 고백한다면, 그 고백이 얼마나 로맨틱하겠는가? 

   남자들이여,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라.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다면, 당신이 꿈꾸는 호감있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는 오지 않겠는가.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는 팁 5가지 



   1. 여자의 반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스텝 바이 스텝!"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에게 다가갈 때 명심해야할 사실은 여자의 마음은 단계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컨데,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를 만났다 가정하자.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 여자의 마음이 조금 열릴 수 있다.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왠지 이상한 남자처럼 보였어도 대화를 나누고 나면, 왠지 믿을 수 있는, 왠지 신뢰감이 가는 남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모임이 끝나고 남자가 "제가 바래다 드릴까요?"하면, "친절하시네요."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문이 열려 '이 남자 재미있는 남자야.'하게 되면, 휴대폰을 내밀어 번호를 찍어 달라해도 거리낌없이 찍어줄 텐데, 성급하게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면, 여자는 마지 못해 번호를 찍어주거나 살짝 번호를 틀리게 찍어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처음부터 어긋나는 것으로, 여자가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조금만 인내심을 발휘해 여자의 반응에 따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면, 여자가 별 부담없이 마음문이 열릴 텐데, 서두르면 말짱 헛일이다. 

   첫눈에는 영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도, 정이 들고 친숙해져 좋은 감정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반면에 별 호감이 없는데 남자가 자꾸 대쉬해오면, 부담을 느껴 점점 스트레스가 커지는데, 이를 모르고 고백한다면 마주치기조차 싫어지기 십상이다.

   여자의 마음이 그러하여, 여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후, 고백하는 것이 최선이니, 성급하게 다가가지 말고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 정들고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여심을 사로잡는 핵심 키 포인트다. 

 


   2.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라.

   여자의 마음이 열린다는 말은 한마디로 이 남자와 사귀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여성들이 판사나 검사처럼 조건이 좋은 남자에게 마음이 잘 열리는 편인데, 정들어도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을 하려면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여자의 마음은 어느 한순간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꼈거나, 등산을 갔다가 남자다운 모습에 끌렸다던가 어떤 계기를 통해 한순간에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남자에 대한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단계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열도록 노력하면서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식사나 차를 함께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가끔 영화도 보고 야구도 보고, 그러다보면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대개 천천히 열리니 말이다. 

   이렇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보면, 언젠가는 이성으로 보일 수 있지 않겠는가.  

 


    3. 여자가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 다가가라.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은 시기가 중요하다.

   많은 남자들이 고백하는 시기를 잘못 선택해서 퇴짜맞는데,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남자의 고백이 잘 통한다는 걸 기본적으로 알아두자. 

   주변을 보면, 화이트데이 커플이 꾀 있는데, 미녀와 야수 같은 커플이 바로 화이트데이에 자주 맺어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런 일이 있었다. 

   인기 연예인도 싫다는 아주 눈높은 여자가 아주 평범한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기적같은 일이, 바로 화이트데이에 일어났던 것이다. 

   화이트데이가 아니었으면, 남자가 틀림없이 퇴짜맞았을 텐데, 화이트데이가 기적을 만들었던 것이다. 

   여자는 화이트데이 같은 로맨틱한 날이 되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가 많은데, 바로 그때 고백한다면 고백이 로맨틱해서 거절하기 힘들어지고, "잠시만 생각해볼께요."하고서 고백을 받아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고백이 너무 로맨틱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어찌 고백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꼭 화이트데이가 아니더라도, 여자가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눈이 절로 낮아져 평범한 남자에게도 호감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처럼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어도 꿀맛이듯이, 여자가 사랑에 목이 마르면 남자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원리인 것이다. 

   남자들이여, 목마름의 원리를 꼭 기억하자. 

   여자가 사랑에 목마르게 되면, 사랑이 이루어지기가 몇 배는 수월해질 것이다. 

   예컨데 눈높은 여자가 평소엔 주변 남자들이 안중에도 없지만,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받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평범한 남자가 다가와도 호감이 갈 수 있는 것이다. 

 


   4.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라.

   사랑에 대해 여자는 참 생각이 많아 당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한껏 보여주기 전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여자는 눈이 높고 자신의 타입에 집착이 강해 남자를 만났을 때 머리속에 있는 자신의 타입과 괴리감을 느껴 남자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마음은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머리속으로는 '괜찮은 거 같아.'하면서도 마음은 '내 타입이 영 아닌데......'하며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기업이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해 광고를 하듯, 마치 연예인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티비에 출연하여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처럼 뭔가를 보여주자.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남자의 유머 한마디에, 혹은 자상한 매너에 마음이 열릴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만날 때마다 당신의 장점과 매력을 보여준다면, 그녀가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5. 마음에 와닿는 진실한 고백으로 여심을 자극하라.

   주변을 보면,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남자들이 많은데, 여자의 마음이 한번의 고백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여자는 남자의 진심을 느낄 때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모성애가 느끼면 남자가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이며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마음으로 느껴지는 진실한 고백으로 승부수를 띄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백은 전쟁으로 치면 총알이고, 권투로 치면 카운터 펀치인 셈이다. 

   진심이 담긴 남자의 고백에 한순간에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것은 총 한번 못쏴보고 항복하는 것과, 카운터 펀치도 휘두르지 못하고 K. O. 당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고백에 자신이 없다면 편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고백도 할 자신이 없고, 편지도 쓸 자신이 없다면, "그럼 그냥 포기하시던가!"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남자가 매력적인 여자에게 고백을 안하고 사랑을 이룬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남자가 훈남이 아니라면, 조건이 대박이 아니라면, 매력적인 여자가 무엇이 답답해 먼저 "저 오빠 사랑해요."하고 고백할 리가 있겠는가 말이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먼저 고백하지 않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니,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남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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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지나치게 잘해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대치를 너무 높였다고 할까, 여자가 신혼초기부터 너무 잘해주면, 마치 자식이 어머니의 헌신을 당연시 하듯 아내의 헌신을 당연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칫 평생을 그렇게 잘해주기를 바라게 되기 십상이다. 

   남자들이 아내가 신혼초기에 자신의 말에 잘 따르고 정말 잘해주다가 시간이 지나 조금 소흘해 지면 자신이 아내에게 소흘했던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섭섭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여자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너무 잘해주다가 나중에 조금 소흘해 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뿐 아니라 남편에게 '당신 예전 같지 않아.'라는 식의 억울한 말을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너무 잘해줘 역효과가 난 어느 여자의 이야기다.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영희는 신혼초기부터 남편에게 정말 잘해주었다. 그녀의 친구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이라 말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았다.

   '그건 너희들 이야기고..... 우리 그이는 말라......'

   영희는 남편을 너무 사랑했기에 신혼초기부터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주었다. 

   이를 테면,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반갑게 맞이하며 미리 준비한 차나 쥬스를 따라 주었다. 

   저녁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한다. 남편에게 티비 시청권도 양보한다. 

   남편에게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 보며 재미있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별 일 아닌 일이지만, 그녀에게는 이런 일상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받으니 몸이 고단해도 마음은 날아갈듯 행복했던 것이다. 

   아침이 밝아오면 그녀는 일찍 일어나서 남편의 아침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아침식사 준비시간은 저녁식사 준비시간보다 훨씬 짧지만 그녀는 미리 저녁에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아침에도 진수성찬을 준비한다. 

   남편이 식사를 마치기 전에 아내는 남편의 옷까지 골라 놓고 기다리고 있다. 

   남편이 나가면 문밖까지 배웅한다. 그녀는 이처럼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더이상 잘 할수없을 정도로 남편에게 잘해주었다.

   남편도 연애시절만큼은 아니었지만 신혼초기에는 아내에게 잘해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남편은 예전같지 않은 태도로 그녀를 실망시켰다. 

   그녀는 남편에게 잘해주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권태기에 빠진 남편의 태도는 좀처럼 변하기 힘들다. 

   마음을 다해서 남편에게 잘해주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니 결국 그녀는 실망하게 되었다. 



   3년 후......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왔지만 그녀는 차나 쥬스를 준비하지 않았다. 

   신혼초기에 그녀가 준비했던 시원한 쥬스나 따뜻한 차가 생각나서 남편이 묻는다. 

   "마실 거 없어?"

   "냉수나 마시세요. 절약해야지요."

   저녁이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신혼초기의 음식보다 훨씬 못했다. 

   그녀는 곧잘 참찌 찌개를 했지만, 그는 연어 구이를 먹고 싶었던 것이다. 

   "요즘은 연어를 먹기 힘드네. 연어값이 올랐나?" 

   이렇게 남편은 은근히 반찬 투정을 하지만 아내는 절약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어값이 만만치 않거든요. 참치 찌게나 드세요."

   "햄 좀 사지 그래?"

   "내일은 돼지고기를 할께요. 돼지고기가 햄보다 몸에 좋아요."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였다. 아직은 자식이 없었지만, 언젠가는 태어날 자식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저녁의 티비 시청권은 그녀가 장악한지 오래였다. 

    남편은 스포츠를 보고 싶지만 그녀는 드라마에 빠져 절대 양보하지 않았다. 

    결혼생활의 로맨스가 사라진 이래, 그녀는 드라마의 로맨스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남편은 신혼초기가 너무도 그립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아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정말 잘해주었던 신혼초기를 그리워하여 노력하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뭔가 불만이 싸여가던 남편이 마침내 불쑥 한마디 내뱉었다. 

   "당신 예전같지 않아."

    이 말에 아내는 너무 속상해서 방에 들어가서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우는 소리가 남편이 있는 식탁까지 들려왔다. 

    아내가 우는 것을 들은 남편은 아내를 달랬지만, 울음을 그친 그녀는 남편에게 앙칼진 목소리로 말했다.

  "친구들이 남편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시간이 지나면 소용없다 그러더니 정말 그렇군요. 당신은 그동안 제가 한 것은 기억나지도 않나요?"

   "기억나지 않는게 아니라...... 당신이 예전처럼 나에게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미안해...... 근데, 당신 오늘 기분 나쁜 일 있었나?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미안해라는 말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들렸다. 

   사실 남편은 아내가 왜 화를 내는 줄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마침내 지난 수년 간 쌓였던 울분을 폭발시켰다. 

   "변한 건 제가 아니라 당신이예요. 전 그걸 알고도 당신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했건만 당신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어요?"

   말 한마디 잘못해서 본전도 못찾았다 할까. 



   위의 이야기는 신혼초기를 지나 결혼한지 3년 정도가 된 어느 부부의 갈등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여자가 항상 신혼초기처럼 잘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지 않기에 신혼초기에 아내가 잘해준 것만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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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같은 여자는 한번 찍은 남자는 놓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여우같은 여자의 대표격인 클레오파트라가 마음먹은데로 시저와 안토니우스, 두 당대 최고의 영웅을 사로잡았듯이, 여우같은 여자는 능수능란한 작업으로 한번 찍은 남자는 기어코 사로잡고야 마는 것이다.

    남자는 예쁘고 착한 여자보다 덜 예뻐도 꾀많은 여우같은 여자에게 마음을 송두리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치 안토니우스가 대단히 아름답고 착한 아내 옥타비아를 버리고, 여우같은 클레오파트라에 마음을 송두리채 빼았겼듯이 말이다. (플루타크 영웅전에 의하면 옥타비아는 대단한 미인이지만, 클레오파트라는 그리 대단한 미인이 아니었다고 한다) 

   남자는 안토니우스처럼 예쁘고 착한 여자를 곁에 두고도 여우같은 여자에게 마치 여우에 홀린 듯이 마음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예를 들어, 예쁘고 착한 여자와 여우같은 여자 둘 다 한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데, 여우같은 여자가 헌팅에 나서면 예쁘고 착한 여자를 두고 여우같은 여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예쁘고 착한 여자는 '누가 봐도 내가 더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데, 왜 저런 여우를 좋아하는걸까?'하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겠지만, 그 이유는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를 사로잡는데 도가 텃기 때문이다.


    전쟁에 도가 튼 오자가 누구를 상대로 싸워도 이겨 백전백승하였듯이,(약간 과장이다. 사실은 76전 64승 12무라 한다) 연애의 도가 튼 여우같은 여자는 어떤 남자든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비결 5가지

 

 

   1. 넘치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공주같은 도도한 매력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최고의 비결은 넘치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공주같은 도도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도도하면 다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남자는 여자의 도도한 매력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인간은 도도한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도, 남자가 여우같은 여자에게 끌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눈빛부터 자신감이 철철 넘쳐흐르니, 넘치는 자신감에서 발산되는 공주같은 도도한 매력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공주같은 도도한 매력이란, 말 그대로 자신이 마치 진짜 공주인 양 도도하게 구는 매력을 하는데, 그런 여자의 모습에 남자는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나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만이 내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

   이러한 공주같은 도도함을 지닌 여우같은 여자는 그 도도한 매력으로 어떤 남자라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2. 직감력이 뛰어나 센스있고 눈치가 빨라서

   여자의 직감력은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될 정도로 뛰어난데, 여우같은 여자는 보통 여성들보다 직감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

   보통 여자의 직감력이 100이라면, 여우같은 여자의 직감력은 200~30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의 눈빛만 봐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직감력이 대단히 뛰어난데, 직감력이 뛰어나니 센스도 뛰어나 연애 센스, 패션 센스, 매력 센스 등으로 이어진다.

    연애 센스가 뛰어나 연애상식이 많고, 패션 센스가 뛰어나고, 매력 센스가 있어 여자의 어떤 모습에 남자가 끌리는지 알아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선수이다.

   예컨데, 일부러 수줍은 척하거나, 교태를 떨거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등의 시선을 끄는 행동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직감력이 뛰어난 여우같은 여자는 관찰력이 뛰어나 눈치가 대단히 빠르다.

   관찰력이 뛰어나면 명탐정 셜록 홈즈가 경찰들이 지나치는 사소한 것을 범죄의 단서로 포착하듯이 보통 여자들은 지나치는 남자의 행동을 분석해서 남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여자의 어떤 모습에 끌리는지 알아 연애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여우같은 여자는 연애를 잘하는 것이다.

   또한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의 눈빛만 봐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눈치챌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

   보통 여자들이 호감남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도 눈치채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자신에 호감이 있으면, 단번에 눈치챌 뿐만 아니라 눈치로 남자의 속내를 꿰뚫어 보기 때문에 단박에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3. 붙임성이 좋아 사교성이 있어서

   여우같은 여자는 붙임성이 좋아서 호감남에게 자연스럽게 다다가 인연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붙임성이 여우같은 여자가 연애를 잘하는 비결 중 하나이다. 연애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 인연의 물꼬를 트는 것인데,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생기면, 붙임성있게 다가가 친하게 지내는 인연을 만들어 사랑의 물꼬를 트는 경우가 많다.

    붙임성이 좋은 여우같은 여자는 사교성이 있어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남자들이 많아 인맥이 넓은데, 이는 연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인맥이 넓어 주변에 남자가 많으면, 남자를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도 더 쉬우니 말이다.

   붙임성이 좋아 사교성이 있는 여우같은 여자는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남자들, 특히 오빠들이 많다. 교회 오빠, 회사 오빠, 동네 오빠, 선배 오빠, 동호회 오빠......

   연애의 달인이 되려면, 이성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주변의 남자들을 통해 남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니, 연애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 밀고 당기기를 잘해서

    여우같은 여자의 주특기가 능수능란한 밀고 당기기로 남자의 애간장을 태워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때는 호감이 있는 듯한 행동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생겼을 때는 호감이 없는 듯이 내숭을 떨어 남자의 애간장을 태워 몸값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에게 호감있는 듯한 행동으로 호기심이 생기게 만든 후, 막상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관심없는 척 내숭떠는 치고 빠지기 식의 밀고 당기기로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일종의 심리전이라 할 수 있겠다.

    즉, 호감남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때는 관심을 끌기 위해 관심있는 척하며 다가가고, 호감남이 자신에게 관심이 생기면 관심없는 척 내숭떨어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며 몸값을 높이려는, 쉽게 말해 공주 대접을 받으려는 것이다.

 


    5. 여성적인 매력이 강해서

   여우같은 여자는 예쁘지 않아도 여성적인 매력이 강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여성스러운 언행에서 발산되는 여성적인 매력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의 외모에서 발산되는 여성적인 매력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이 두가지의 여성적인 매력을 모두 겸비하여 예쁘지 않아도 남자들이 보기에 대단히 매력적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예쁘지 않아도 대단히 매력적인 경우가 많은데, 자신을 여성적인 매력이 물신 풍기는 매력적인 여자로 꾸밀 줄 아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화장술과 패션감각이 뛰어나 여성미를 발산하는 화장과 패션으로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 옷이 날개라고 남자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뛰어난 패션 감각에 화장술까지 뛰어나니 금상첨화인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긴머리에 날씬한 몸매에 고운 피부를 지닌, 옷 잘입고 화장을 잘하는 여자다.

   남자는 여자의 고운 피부, 날씬한 몸매, 긴 생머리에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아는 여우같은 여자는 몸매와 피부 관리를 잘해 날씬한 몸매와 고운 피부에 긴 생머리 등의 여성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교태와 애교섞인 여성스러운 언행으로 강렬한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여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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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당으로 오빠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연애할 때 밀당이 필요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밀당의 효과를 모르는 소리다.

   밀당은 연애에 있어 최고의 고난도 기술로, 물론 잘못 적용하면 망하는 수가 있지만, 적절히 이용하면 백마탄 왕자같은 이상형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마법같은 연애술이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줄 알아야 1급 투수가 될 수 있듯이, 백마탄 왕자같은 이상형을 만나려면 밀당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남자를 사로잡는 특급 비결이 바로 밀당으로, 밀당을 못하면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라고 보면 정답이다. 

   야구에서 체인지업을 모르면 좋은 투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연애의 달인이라는 여우같은 여자가 이상형을 사로잡는데 필수인 밀당을 못할 리가 있겠는가 말이다. 

   여우같은 여자의 대표격인 클레오파트라를 잠시 살펴보자.

   처음에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곁을 떠나는 안토니우스를 잡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에게 본인의 장끼라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아양을 떨며 그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가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밀당의 핵심인 마음속에 각인되는 작업이다. 

   아마도 안토니우스가 떠나겠다고 통보했을 때, 클레오파트라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떠나야만 한다면, 떠나세요. 다만, 가끔이라도 저를 생각해 주세요."라며 진한 여운을 남기며 그리워하게끔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플루타크 영웅전에 의하면,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와 초라한 평민 차림으로 변복하여 잠행을 다니곤 했다는데, 그때 안토니우스와 함께 만든 추억거리가 그리움의 향수가 되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만약 클레오파트라가 그때 안토니우스를 붙잡았다면, 어쩌면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를 그렇게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이고, 둘은 나라가 다르니 헤어지지 않았을까. 

   그리움을 남겨둔 채 이별했기에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를 사무칠 정도로 그리워하다 다시 찾아간 것이 아닐까 싶다. 

   이쯤되면, 밀당의 신비한 효과를 누구도 의심치 않으리라 믿는다. 

   그리움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최대한 상승시켜 이상형의 마음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밀당의 효과인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이상형을 사로잡는 밀당 3가지

 


   1. 시야에서 사라져 보고 싶게 만들기

   여우같은 여자들이 흔히 쓰는 밀당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인간은 정이 있기에 누구나 친하게 지내던 주변 이성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면, 보고 싶어지기 마련인데 그리움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크게 상승시켜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새록새록 싹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여우같은 여자들이 노리는 것이다. 

   정든 이성을 매일같이 만나다 갑자기 예고도 종적도 없이 사라지면, 몹시 그리워질 수 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보고 싶어짐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저, 유학가요. 근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요."

   어디로 갈거라 예고해도 언제 돌아올지만 비밀로 해도, 무척 보고 싶어질 수 있겠지만, 최고의 드라마틱한 감동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젠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리워한다면, 눈물이 날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보고 싶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깊은 정이 들기도 전에 사라지면 관심에서 사라질 수 있으니, 일단 깊이 정들게 만든 후 사라져야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겨 많이 보고 싶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고려할 점은 갑자기 난데없이 사라지면, "나한테 관심도 없나봐."하고 반발심을 일으킬 수 있으니, 혼자 짝사랑하는 어려움이라던가, 뭔가 애틋한 사연이라도 남긴 후에 사라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실은 제가 오빠 많이 좋아해요." 이렇게 호감을 넌지시 알린 후 사라지면, "얘가 나한테 상처받았나?"하며, 애틋하게 와닿아 사라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2. 드라마틱하게 나타나기

   너무 오래 시야에서 사라지면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는 말처럼 마음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리움이 극대화된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바로 나타나는 타이밍을 잘 잡기에 밀당의 고수라 불리우는데, 그리움이 극대화되었을 때 짠 하고 나타나면, 그 감동은 헤어진 연인을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만나는 멜로드라마에 못지 않은 드라마틱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예컨데,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짠' 하고 나타나면, 말할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며 "너 아직 살아있었구나!"하고 이산가족을 상봉하듯한 드마마틱한 감동을 줄 것이다. 

   그런데, 대체 어디있었냐고 물어볼 때, 그동안 사라진 이유가 그럴듯하고 애틋해야 드라마틱한 감동의 여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으니, 한번 잘 생각해보자.

   소설에 개연성이 있어야 감동을 주듯, 시야에서 사라진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어야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법이다.

   계속 연락하고 지냈다면 전화번호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이제껏 연락을 안한 사연도 필요할 것이다. 

   "실은 나도 오빠를 보고 싶었는데, 야근으로 너무 바빠 연락할 겨를이 없었어. 솔직히, 오빠가 날 보고 싶어할거라 생각하지도 못했구......"

   이 정도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연락도 끊긴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은데, 상처 하나만도 드라마틱한 이유가 충분히 될 수 있다. 

   실연의 상처로 인해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남자가 아는 순간, 뭔가 애틋한 감정이 생기며 사랑의 싹이 틀지 모르는 일이다. 

 


   3. 관심없는 척 외면하기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여우같은 여자들의 특기가 바로 마음을 접은 것처럼 관심없는 척 외면하기다. 

   아예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마주쳤을 때 이미 마음을 접은 척 외면하는 방법이 잘 통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이 계속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들에게 이런 마음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스칼렛 컴플렉스'라고 하는데, 남자에게도 스칼렛 컴플렉스같은 심리가 있다. 

   예컨데, 헤어진 여자친구가 얼음처럼 차갑게 자신을 대할 때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하고 상처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일종의 '스칼렛 컴플렉스'인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심리가 있어 누가 관심을 보이다가 갑자기 무관심한 척 외면하면, 다시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하기 바라는 마음까지 생기다가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간에 알 수 없는 기묘한 심리인 것이다.

   즉, 내게 관심을 가지던 이성이 갑자기 나를 외면하면, 왠지 서운하고 예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주면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마음이 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이 쿨해보여 왠지 끌리는 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쿨한 매력을 느껴 왠지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심리를 잘 이용한다면, 백마탄 왕자같은 이상형도 사로잡을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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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여자가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여자도 좋은 인연만 생기면 얼마든지 자신의 눈높이의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주변을 보면 드물긴 하지만 외모가 평범한 여자가 왕자처럼 잘생긴 남자를 만나는 커플이 있는데, 그들이 증거가 아닌가. 

    예전에 필자 주변에 외모는 평범하지만, 정말 꽃남처럼 잘생긴 남자를 만나는 여자가 있었다. 

    이 커플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났다는데, 같은 대학교 동아리라는 인연이 생겨 대박이 난 것이다. 

    교회에서도 왕자처럼 잘생긴 남자가 평범한 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같은 조가 되거나, 같이 봉사하게 되거나, 인연이 생겨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문제는 좋은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인데, 마치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학생과 짝이 절대 안되는 것처럼, 인연이란 호감있는 이성과는 기어코 비켜나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작업이다. 

   "작업이 뭐예요?"하는 여성들이 있을거 같아 개념을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고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작업이다. 

   작업으로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끌어 올릴 수 있고, 정들게 만들 수 있고, 부성애도 생기게 만들 수 있으니, 작업만 잘한다면 꿈같은 짝사랑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쯤하면, "아~"하고 작업의 개념이 떠오를 테니,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작업 3가지

 


   1. 매력 어필하기

   여자의 매력지수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매력을 어필하느냐에 달렸음을 아는가. 

   여자가 효율적으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여자의 매력의 핵심을 찔러야 한다. 

   수험생들이 학원에 가서 핵심을 찌르는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잘 되어 성적이 쑥쑥 오르듯이, 호감남의 눈에 확 잘 들어오게 핵심을 찔러 매력을 어필해보자. 

   어떻게 하면 여자의 매력의 핵심을 찌를 수 있을까? 

   오늘 알아야할, 여자의 매력의 핵심은 두가지다. 

   하나는 남자는 여자의 여성미에 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의 매력이 익숙해지면 매력지수가 올라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예쁘지 않은 여자도 날씬하고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면,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자가 자꾸 남자의 눈에 익숙해지다 보면, 매력지수가 올라가다가 어느 한순간 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가지가 바로 매력 어필의 핵심인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얼마나 예쁘게 보이냐는 여성미와 매력의 익숙해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대단히 예쁘면 남자가 첫눈에 반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 매력적인 여자는 드물기에 여성미를 물씬 풍기고, 자신의 매력이 남자의 눈에 익숙해지게 작업한다면, 작업의 대상인 남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여자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여성미란, 여자에게만 있는 여성 특유의 매력, 관능미, 청순미, 각선미 등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미만 강하다면, 얼마든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긴머리를 휘날리며 여성미가 넘치는 원피스를 입고 사뿐사뿐 걸어갈 때, 관능미에 각선미까지 확 드러나는 모습에 남자가 반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쉬운 예로, 순백색의 여성미가 넘치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하객 남자들이 올킬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라, 매력의 핵심을 확 찌르니, 남자들이 반할 수 밖에. 

   남자가 여자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은 가까이서, 여자의 매력의 핵심을 찌르는,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다. 

   거리와 빈도수가 중요하다는 말인데, 가까울수록 매력이 눈에 확 잘 들어올 테고,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음식의 제맛을 알려면 어느 정도 입에 익숙해져야 하듯 매력에 익숙해져야 진가가 100%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거울을 보며 찾아보라. 

   여성미가 넘치는 패션으로 가까이 자주 보게 만들어 매력에 익숙해질 때, 여성미가 넘치는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자가 한순간에 반할지 누가 알겠는가.

 


   2. 정들게 만들기

   여자들이 퇴짜맞으면, 꼭 외모탓을 하며 "제가 예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요."하던데, 자, 꼭,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겠다. 

   여자가 남자에게 정들면 모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정들면 부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남자의 부성애는 여자의 모성애처럼 강하지 않아 부성애가 사랑으로 바뀌려면, 깊은 정이 필요하다.

   즉, 깊은 정이 여자를 더욱 예쁘게 보이게 만들고, 또한 친숙하게 만들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가지 부연 설명을 하자면,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절대시하는 경향이 있어, 정만으로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 앞서 언급한 매력 어필하기와 정들게 만들기를 병행하면, 남자를 사로잡기 수월해질 것이다. 

   설령 여자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깊이 정들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부성애도 생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물론 정 하나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남자가 부성애가 강하거가, 정이 많다던가, 아주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를 만나면 몰라도, 이런 남자를 만나기는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매력 어필이 병행되야 되는 것이다. 

   정들게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친근감이 생기게 해서 정들게 만드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가까운 사이, 즉,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방법이다. 

   먼저, 친근감이 생기게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친근해지게 만드는 좋은 방법은 마치 인상이 좋은 연예인을 티비에서 자주 보면 친근해지듯이, 좋은 인상을 주며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예컨데,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밝게 인사한다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정많고 착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니, 정이 많고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이가 되는 최상의 방법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혈육에 정을 느낀다. 

   소설을 보면 원수처럼 미워하던 두 남녀가 알고 보니, 남매다. 이걸 알고 나니, 단번에 가슴이 찡한 혈육의 정을 느끼며 화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혈육의 정이란 자동적으로 깊은 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누이같은 여자가 된다면, 남자가 깊은 정이 들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 내숭떨기

   매력 어필하기나 정들게 만들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심리전이고, 심리전에 필요한 것이 내숭이다. 

   쉽게 말해, 작업이 잘 먹히려면 내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에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착각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관심을 보이면 왕자병에 빠지기 쉬운데, 왕자병에 빠진 남자를 상대로 작업하기는 어려운 법, 내숭이 필요한 것이다. 

   즉, 첩보 작전처럼 여자의 호감을 몰라야 남자는 왕자병에도 빠지지 않고, 겸손하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내숭이 필요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남자는 자신에게 관심없어 보이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먼저 호감을 보이는 것은 역효과만 날뿐 작업에 비효율적이다. 

   비효율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고 아무리 열심히 작업한들, 사랑이 이루어지겠는가. 

   인간은 원래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은 여자는 이성의 사랑을 받고 싶은 본능이 강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호감을 보이면 매력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내숭이 필요한 것이다. 

   여자가 공주처럼 도도하게 굴며 관심없는 척 내숭을 떨 때 남자는 그러한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도도하게 내숭을 떨어야 되겠다.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알고 있어 모성애만 잘 자극하면, 미스코리아라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우니 내숭이 필요한 것이다.

   교회에서 보면, 자매들에게 인기있는 형제들이 눈이 높아져 정작 교회 자매들에게 관심이 없고 주변 퀸카에게 관심갖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없는 척 내숭떨기 담합이라도 해야 자매들 중 한명이라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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