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예요."

   영미소설을 보면 "She is such a lovely girl."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일명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한다.

   예쁜 것을 떠나서 '사랑스러운 여자'는 연인에게 사랑을 듬뿍받는 경우가 많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남자가 보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기 때문에 이들에게 권태기는 남의 말인 것이다.

   남자가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나면 사랑스러운 여자의 매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랑스러운 여자가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살펴보겠다.


 

   남자를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여자의 매력 5가지

 


   1. 언행이나 표정이 사랑스럽다.

   "그녀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사랑스러운 여자는 말이나 행동에 표정이나 포즈까지 사랑스러워 남자가 보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이힐을 신고 뛰어가다가 엉덩방아를 찧어도 사랑스럽게 넘어지고, '어머나'하며 신음소리를 내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사랑스러운 언행이 몸에 배였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를 해도 사랑스럽게 말하고 심지어 화를 내거나 삐져도 사랑스럽게 토라지니, 남자가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난다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부드러움으로 남자의 감성이나 부성애를 자극한다.

   "저는 부드러운 여자예요."

   사랑스러운 여자는 부드러운 언행이나 표정으로 남자의 감성이나 부성애를 자극한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부드러운 말로 표현하기 때문에 남자의 감성이나 부성애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권태기에 빠졌을 때, "오빠, 변했어."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말하지 않고, "오빠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서운했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남자의 감성과 부성애를 자극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불어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드러움은 외유내강에서 나오는 것으로 화나거나, 짜증나거나, 열받아도 언행에 품위를 잃지 않는 무한한 인내심의 결정체인 것이다.

 


   3. 언행이 여성스럽다.

   "그녀는 정말 여성스러워요."

   사랑스러운 여자는 언행이 여성스러워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여성스러운 말투, 여성스러운 웃음, 여성스러운 걸음걸이, 여성스러운 몸놀림, 여성스러운 포즈...... 하나부터 열까지 여성스럽기 그지 없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여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성스러운 행동이 몸에 배여 여성스러움이라는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4. 애교를 잘 떤다.

   "그녀는 애교덩이예요."

   사랑스러운 여자는 말투나 표정이 애교스러워 주변 남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애교덩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언행이나 표정이 애교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사랑스럽게 행동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애교가 몸에 배였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남자들에게 '애교쟁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애교를 잘 떠는데, 사랑스러운 여자의 언행 자체가 애교스럽기 때문이다.


 

   5.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는 법이 없어요."

   사랑스러운 여자는 얼굴에 미소가 배여 무드가 나쁘거나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소공녀 세라나 들장미 소녀 캔디처럼 항상 예쁜 꿈을 꾸며 살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분보다 상대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다.

    외로워도 슬퍼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기 때문에 얼굴에서 해맑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이고, 또한 무드가 나빠도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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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자가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발렌타인데이를 8일 앞두고 여자의 지나친 자신감이 역효과를 내 퇴짜맞은 일화를 살펴보겠다. 

    발렌타인데이같은 날, 고백으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는 지나친 자신감은 역효과를 가져올 때가 많다는 것이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는 지나친 자신감은 역효과를 가져올 때가 많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지나친 사람은 호감있는 이성을 만났을 때 사랑을 서두르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라도 서두른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설익은 과일이 맛이 없는 것처럼 사랑을 서두르면 사랑이 이루어져도 잘 되지 않고 헤어지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고백하면 설령 사귄다 해도 잘 되지 않고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사랑이 쉽게 이루어지면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여성들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생기기 전에 대쉬해 연애를 망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지나친 자신감이 역효과를 내는 이유 3가지를 살펴보겠다. 



     지나친 자신감이 역효과 내는 이유 3가지

 


     1. 고백을 서두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자신감이 지나친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을 지나치게 서둘러 이루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매력적인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여자의 매력지수는 눈에 어느 정도 익어야 높아질 때가 많기 때문에 호감이 있다고 서둘러 고백한다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다음은 매력적인 여자가 발렌타인데이에 호감있는 남자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하는 이야기다.


    중학생인 지영이는 학교에서 남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이다.

    어느날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아 다른 반에 있는 친구 현주에게 빌렸는데, 우연하게도 친구의 반의 부반장인 현철과 눈이 마주 쳤다.


    "쟤 누구니?"

    "현철이? 우리 반 부반장인데, 관심있으면 내가 소개시켜줄까? 우리반 여자애들은 모두 반장 동훈이를 좋아해서 쟤는 별로 인기가 없어. 관심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때마침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지혜는 발렌타인데이에 현철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였다.


    발렌타인데이가 되자 지영이는 초콜릿과 예쁜 카드를 가지고 현주의 반에 가서 공개적으로 현철에게 고백했다.


    지영이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나, 지영이라고 하는데... 혹시 나 아니?"

    "알아. 현주 친구지?"

    "안다니 다행이야. 난 니가 나를 모를까봐 걱정했었는데... 있쟎아... 저기...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생각한 다음에 나한테 말해줘. 그럼... 나중에 보자."


    지영이는 현철이에게 초콜릿과 카드를 전해준 다음에 자신의 반으로 돌아왔다.

     '잘 될꺼야.'


     1주일 후...

     지영이는 현주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현철이 지영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영아, 할말이 있는데..."


     현주가 자리를 비켜주자 지영이는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생각해 봤니?"

     "지영아, 사실... 나... 좋아하는 애가 있었어. 미안해..." 

     "미안하긴... 난 괜챦아. 근데... 누군지 나에게 말해줄 수 있니?"

     "혜숙이..."

     "말해줘서 고마워. 나... 이만 갈께. 잘 있어."


     지영이는 울고 싶었지만, 울음을 참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혜숙이? 내가 혜숙이 보다 훨씬 더 예쁜데... 어째서...'

     집으로 돌아온 지영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해설 : 매력적인 여자들은 지나친 자신감으로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을 서둘러 결정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첫눈에 남자를 반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자는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남자가 이미 마음에 있는 여자가 있다면 아무리 매력적이라고 해도 거절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현철은 이미 같은 반의 혜숙이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지영이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현철에게 고백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이다. 

    여자는 자신이 좋아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질투를 느낄 때가 많다.

    때로는 질투심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도 단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았기기 싫어서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에게 다가갈 때가 있을 정도다. 

    짝사랑, 질투심 등 사랑에 대한 인간의 심리는 미묘하여 주변 상황을 잘 생각하지 않고 고백하면 퇴짜를 맞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2. 퇴짜맞고 나면 자신감을 잃어 

    발렌타인데이에 현철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지영이는 이후부터 왠지 모르게 자신감을 잃게 되었다.

    현철에게 고백을 거절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세상에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잃어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의 남자를 만나도 이번처럼 거절당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날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많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인데, 이제 어쩌지?'


    새학기가 되자 반이 바뀌었다. 

    우연하게도 작년 현철이 반의 반장이었던 동훈이와 같은 반이 되었는데, 동훈이는 여학생들의 몰표로 반장이 되었다.

    동훈이는 공부도 잘 할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착해 지영이는 동훈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지영이는 동훈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지만, 발렌타인데이에 현철이에게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상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백하지 못했다.

    크리스마스가 되자 지영이는 용기를 내어 고백하려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샀지만, 끝내 용기가 나지 않아 고백을 발렌타인데이로 미루기로 결심하였다.

    고백을 거절당하여 새해를 비참한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렌타인데이가 오자 지영이는 예쁜 카드와 초콜릿을 준비했지만, 작년처럼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비참하게 될 것 같아서 동훈이를 조용하게 만나 줄 생각이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동훈이와 같은 반이었던 여학생들이 동훈이에게 초콜릿을 주고 갔는데, 그중에는 혜숙도 있었다.

    혜숙은 얼마전에 현철이와 헤어졌는데, 지영이는 혜숙을 보자 한숨을 쉬면서 생각했다.


    '혜숙이 쟤는 왜 내가 좋아하는 애만 좋아하는거지? 작년에도 초를 치더니... 하기야 작년에 혜숙이는 동훈이와 같은 반이었으니까...'


    지영이는 동훈이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했지만, 작년처럼 거절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고백하지 못하고 그냥 초콜릿을 집으로 돌아왔다. 



    해설 :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도 호감있는 남자에게 고백을 거절당하면 상처받게 될 때가 많은데, 상처받으면 상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고백을 거절당하면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기 때문에 고백하지 전에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고 고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일에 초대한다던가, 밥을 사달라고 한다던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다던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준다던가, 어디를 가야되는데 길 좀 가르켜 달라고 한다던가......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학교 다닐 때 보면 여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디를 가야된다고 하면서 길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사전 작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자신감을 잃어 호감남에게 다가갈 엄두도 내지 못해 

    지영이는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 같은 학과의 희성이에게 반했지만 다가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희성이는 연예인 뺨칠 정도의 미남이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유머감각에 매너까지 좋아 같은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지영이는 희성이에게 자신의 호감을 말할까 고민 끝에 고백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희성인 우리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으니 고백해봤자 퇴짜맞을 거 같아. 우리 학교에 나보다 예쁜 여자들이 많은데, 날 좋아할리가 있겠어?'

    지영이는 중학시절 고백했다가 퇴짜맞은 상처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 마음속으로만 희성을 좋아할 뿐 다가갈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것이다. 


    해설 : 사랑이란 인연만 생기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지만, 자신감을 잃으면 다가갈 엄두조차 내지 못해 인연이 생길 기회조차 스스로 박탈하는 경우가 많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야 짜다는 말처럼 짝사랑이 이루어지려면 말이라도 걸어 인연을 만들어야 하는데, 다가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결론 :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감이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다.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사랑을 서두르다 퇴짜맞고 나면 자신감을 잃어 소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지나친 자신감이 만드는 역효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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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백마탄 왕자가 주변에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여성들이 많은데, 일단 시도는 해보고 마음을 접어야 미련이 없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백마탄 왕자와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백마탄 왕자같은 남자의 주변인이 되는 인연이 생기는 것 자체가 큰 인연이다.

   많은 여성들이 백마탄 왕자와 인연이 생기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인연이 생기면, 지례 겁을 먹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것 같으면 인연은 왜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용기있는 남자가 종종 무주공산에 있는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듯이, 용기있는 여자가 종종 무주공산에 있는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니, 주변에 백마탄 왕자가 있다면, 용기를 가지도록 하자.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그 기회를 100% 활용한다면, 꿈만같은 백마탄 왕자와의 사랑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줄 아는 팁이 필요할 것이다.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는 팁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는 팁 3가지



  1. 사랑의 싹이 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라.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질 때는 나무의 새싹같은 사랑의 싹이 튼 후 조금씩 자라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낀 후, 이성적인 호의를 느끼다가 애틋한 감정이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거나, 어머니나 누나같은 친근감을 느낀 후 호의를 느끼다가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여자로 보이다가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남녀간의 사랑은 부성애든 모성애든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랑의 싹이 튼 후 조금씩 자라 사랑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마음으로 차분히 좋은 감정을 쌓아간다면,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랑의 싹이 틀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랑의 싹이 트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흔한 방법은 단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들어 이성적인 끌림으로 사랑의 싹이 트게 만드는 것이다. 

   남녀간에는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당기듯한 이성적인 끌림이 있는데,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이성적인 끌림이 강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 둘이 함께 있는 인연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차가 있다면, 호감남을 차에 태워줘 인연을 만들 수 있고, 호감남이 차가 있다면, 차에 태워달라 해서 인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차라는 좋은 공간에 단 둘이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무드있는 음악을 틀으면, 로맨틱한 무드가 생겨 보다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으니, 무드있는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둘다 차가 없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버스역이나 지하철역까지 둘이 나란히 함께 걸으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고, 함께 앉으면, 더욱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마음이 통할 정도로 친밀감있는 대화를 나눈다면, 마음이 통하다가 어느 한순간 사랑의 싹이 틀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싹을 트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는 착한 여자에게 보호 본능은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착한 여자가 시집을 잘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남자는 착한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고 싶다면, 천사처럼 착한 여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감성 자극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뭔가 남자의 가슴을 촉촉히 적실 정도로 애틋한 사연이 있거나, 감성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 타이밍을 맞추어 눈물을 흘리는 것이 좋겠다.



   2.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라.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리는 경향이 있음으로 여자가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해야 한다.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매력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여자의 매력지수는 어느 정도 눈에 익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예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짝과 사랑에 빠진 남학생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여자를 자주 보면 매력이 눈에 익어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3자가 보면, 눈이 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원래 표준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니, 눈에 익어 진가가 드러난다면,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매력이란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 내면적인 매력도 대단히 중요하니, 자신의 매력을 보다 강렬하게 어필하려면, 외면적인 매력과 내면적인 매력을 조화롭게 발산해야 할 것이다. 

   즉,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마음씨가 악하거나, 성격이 나쁘다면, 백마탄 왕자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반대로 여자가 아무리 착해도 외모가 영 아니라면, 백마탄 왕자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기는 하겠지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10분의 1이상 줄어들 것이니, 외면적인 매력과 내면적인 매력을 조화롭게 갖춘 여자가 되어야하겠다.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장점이 성격일수도 있고, 몸매일 수도 있고, 말솜씨나 유머감각일 수도 있다. 

   착한 성격이라면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갈수 있고, 몸매가 뛰어나다면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고, 말솜씨가 뛰어나거나, 유머감각이 있다면,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이 절로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성적인 매력은 표준형 매력이 아니기 때문에 첫눈에 들어오는 경우보다도 자주 만나 눈에 익어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매력은 미소와 표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자신의 개성적인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려면, 자신의 얼굴에게 잘 어울리는 미소나 표정을 연구하자.



   3.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여자가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했다 해도 백마탄 왕자의 주변에는 매력적인 여자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사랑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 

   결국 수많은 라이벌들을 제치고 백마탄 왕자를 자신의 남자로 만드려면, 뭔가 확 끌리게 만들 수 있는 카운터 펀치를 날려야 할 것이다.

   카운터 펀치는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행위가 될 수도 있고, 진심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고백일 수도 있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무도회에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출 때 남자가 반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예로부터 남자는 여자가 춤추는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예쁜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자의 모습이나,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여자의 모습에 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것들이 카운터 펀치의 예인 것이다. 

   바람이 쌩쌩 불 때 여자의 긴머리가 휘날리는 자태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도 있다.

   조명이 화려한 무드있는 곳에서 예쁘게 화장한 얼굴을 보인다면, 그것이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예쁘게 미소짓거나 윙크할 때 반하는 남자도 많으니, 다양한 카운터 펀치를 보유하는 것이 백마탄 왕자와의 꿈같은 사랑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백마탄 왕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적인 매력이나 가슴 깊숙이 찌르는 감성적인 말 한마디가 카운터 펀치로 작용하면 꿈같은 당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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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여자들 눈이 너무 높아요."

    -소개팅에서 퇴짜맞은 남자의 말-

    "그럼, 괜찮은 남자가 되세요."

   

   소개팅에 다녀와 "요즘 여자들은 눈이 너무 높아요."하고 불평하는 남자들이 많던데, 한마디 조언하자면 여자의 눈높이 탓을 하지 말고, 괜찮은 남자가 되라는 말이다. 

   눈이 너무 높은 여자는 안 만나면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자에게 괜찮은 남자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자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가 괜찮은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여자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가 괜찮은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내가 아는 여자들이 말하는 괜찮은 남자는 잘생긴 남자가 아니었다.

  괜찮은 남자에 대한 주변 여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센스있는 남자가 좋아요, 무드있는 남자가 좋아요, 여자를 배려하는 남자가 좋아요, 유머있는 남자가 좋아요, 등 남자가 노력하기에 따라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을 말해주겠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정만 제대로 들어도 남자가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마치 여자들이 "울 아빠 최고야."하고 자기 아버지 칭송하는 것처럼, 혹은 "울 오빠 최고!"하고 자기 오빠 칭찬하는 누이처럼 깊은 정이 들면, 당신도 괜찮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여자가 눈이 높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고, 주변 여자에게 정들고, 괜찮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괜찮은 남자가 되기 위한 팁 5가지

 


     1. 남성미가 넘치는 박력남이 되라.

   사실 여자들이 박력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60, 70년대 허리우드에서 박력있는 액션을 보여준 터프 가이들이 전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았다는데, 이들 터프 가이들의 얼굴을 보면, 정말 여자는 박력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남자가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에 여성미를 느껴 끌리듯이, 여자도 박력있는 남자에게 남성미를 느껴 끌리는 것이다.

   여자들이 종종 나쁜 남자들에게 끌리는 이유도, 바로 나쁜 남자들이 남자다운 박력이 강하기 때문으로, 박력만 있어도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여자를 배려하는 매너남이 되라.

   여자들이 여자를 배려하는 남자의 매너에 은근히 끌린다고 한다.

   예컨데, 약속시간에 일찍 오는 매너, 건물에 들어갈 때 문을 잡아주는 등 사소한 매너에도 끌리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주변 여자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는 오빠 차를 탔는데, 차에서 먼저 내려 문을 열어주었을 때, 왠지 호감이 팍팍 갔다고 한다.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을 때, "내가 들어줄까?"하고 말하는 친절한 매너, 사소하지만 여자는 이러한 남자의 매너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매너는 어려운 것이 아니니, 노력만 하면 매너있는 남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

 

 

   3. 센스있는 남자가 되라.

   얼마전 주변 여자에게 어떤 남자가 좋냐고 물어보니,

   "센스있는 남자요."

   얼마전 주변 여자에게 어떤 남자가 싫냐고 물어보니,

   "센스없는 남자요."

   사실, 여자는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센스없는 남자는 호감이 가다가도 호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소개팅에서 첫눈에 영 호감이 안들다가도 남자가 센스있게 척척 나오면, 여자는 왠지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 여자의 무드를 업시키는 무드남이 되라.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무드를 잘 잡으면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얼굴은 잘생긴 편이 아닌데도 여자들에게 인기짱인 인기남이 있는데, 알고 보니, 데이트할 때 무드를 잘 띠우는, 무드남이었다.   

   여자와 데이트할 때 무드를 띠우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조명도 무드있는 장소를 잘 찾고, 재치있는 말로 무드를 잘 뛰우니, 여자들이 그와 데이트를 한번 하면, 호감지수가 팍팍 올라갔던 것이다.

   "OO 오빠, 완전 무드짱이야."

   여자의 무드를 아는 남자가 할까, 어떻게 하면 여자의 무드를 업시키는지 잘 아니, 주변 여자들이 그에게 끌렸던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무드를 잘 띠우면, 로맨틱한 무드를 느끼며 설레임이 생기는 경향이 있으니, 무드, 이것이 바로 여자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열쇠가 아닐 수 없다.


  

    5. 여자를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진실남이 되라.

   여자는 호감이 없던 남자라도 고백이 마음에 와닿으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진실하게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랑이 진실하게 와닿아 모성애를 느끼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다만, 모성애와 사랑은 별개료 모성애가 사랑으로 바뀌려면 여자에게 괜찮은 남자로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전 외모가 별로인데,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정답은 이미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남자의 외모가 별로라도 박력, 매너, 센스, 무드에다 진실한 마음을 더하면, 매력도 있고, 마음도 진실한,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의 연재 웹소설 왕총아를 톡소다 웹소설 공모전에 출품했으니,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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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백설공주'에는 남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감추어져 있다.

   그것은 공주는 오로지 왕자를 기다리고 난쟁이는 왕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백설공주는 왕자보다 일곱 난쟁이를 먼저 만났지만, 결코 이성적인 감정은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동화 '백설공주'에서 왕자가 상징하는 것은 이상형이고, 난쟁이가 상징하는 것은 여자의 왕자가 될 수 없는 인기없는 남자가 아닐까 싶다. 

   일곱 난쟁이들이 목숨을 걸고 백설공주를 지켜준다 한들, 결국 백설공주는 언젠가는 일곱 난쟁이들을 떠나 왕자를 만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다만, 한가지 가능성은 있다. 

   그것은 왕자를 만나지 못한 경우다. 

   동화속의 백설공주는 왕자를 만났지만, 만약 백설공주가 왕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왕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백설공주는 계속 난쟁이들과 지내다가 언젠가는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세상의 모든 여자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지만,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인기없는 남자와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주변에 이런 일이 있었다. 

   인기 절정의 퀸카가 있었는데, 눈이 어찌나 높은지, 주변에서 관심이 가는 남자를 만난 적이 없을 정도였다. 

   대학시절부터 퀸카였던 그녀는 대학졸업 후 10년 가까이 솔로로 외로움을 타며 지내다, 어느 화이트데이에 고백해온 남자에게 뭔가 필링이 와서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긴 후 고민 끝에 고백을 받아준, 기적 같은 일이 있었다. 

   아마 그 남자는 자신의 고백이 받아질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마음이라도 후련해질 것 같아 고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로움 속에서 그녀는 마침내 눈이 낮아져 고백을 받아버리고 만 것이다. 

   그녀는 왜 눈이 낮아진 것일까. 

   한마디로 공주급 퀸카는 자존심이 워낙 쎄기 때문에 절대 대쉬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역시 자존심이 쎈 킹카들도 만나기 힘들고, 결국 주변 남자들 중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에게 마음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여자가 행복을 느끼는 사랑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백마탄 왕자 같은 멋진 남자를 만날 때 가슴이 떨리는 사랑.

   다른 하나는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며 가슴이 찡해지는 사랑. 

   여자는 모성애를 느끼면 마음이 움직인다 할까, 마치 동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가 야수를 사랑하게 되었듯이, 모성애를 느껴 가슴이 찡해지면 누구라도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 아닐까. 

   물론 모든 여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다. 

   주변을 보면, 확실히 여자는 모성애를 느끼면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호감이 없던 남자도 시간이 지나 정들면, 고백받았을 때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마음이 열리게 되고, 그러다 모성애를 느끼게 되면, 왕자보다 더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마치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사랑하게 된 것처럼 여자는 사랑의 확신이 생기면 왕자가 나타나도 사랑이 흔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들고 모성애를 느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에 확신이 생기면 백마탄 왕자가 부럽지 않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희망을 가지자.



   동화 '백설공주'를 보면 백설공주가 백마 탄 왕자와 함께 떠나면서 일곱 난쟁이들에게 작별인사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만약 백마탄 왕자가 백설공주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면 백설공주가 난쟁이를 선택할 수 있느냐다. 

   왕자의 배신에 상처받은 백설공주는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이 깨어졌을지 모르겠다. 

   여자가 가지고 있는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백마 탄 왕자가 언젠가는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백마 탄 왕자가 자신만 사랑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여자가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여자가 백마 탄 왕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는 더욱 힘든 일이다. 

   한마디로 백마 탄 왕자는 바람기가 있다는 말이다. 

   결국 여자가, 백마 탄 왕자가 자신만 일편단심으로 사랑할 가능성이 낮다는 현실을 깨닫는다면, 난쟁이처럼 인기없는 남자에게도 희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백설공주가 백마 탄 왕자의 버림을 받는다면, 결국 자신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일곱 난쟁이 같은 남자를 사랑하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쓴 이 소설을 읽어보면, 모든 남자에게 언젠가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돌아온 백설공주 (창작소설)


 

   왕자와 결혼한 백설공주는 신혼초기에는 왕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몹시 행복하게 살았지만 세월이 흐르자 왕자는 권태기에 빠져 궁에 있는 아름다운 시녀들에게 한눈 팔게 되었다.

   백설공주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지만 언젠가는 왕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신을 그리워하여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나도록 왕자의 마음은 백설공주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백설공주는 자신보다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거울에게 물었다.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지?"

   "예전에는 당신 백설공주였지만, 지금은 왕자님의 새로운 사랑 하이디입니다."

   "하이디가 왕자님의 새로운 사랑이라고? 그녀가 나보다 더 예쁘다고?"

   열여섯의 꽃다운 나이의 하이디는 아름다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게르만족의 미녀로, 왕자와 먼 친척인 귀족 소녀였다.

   근래 하이디가 왕자를 만난다는 소문이 있어 백설공주가 물을 때마다 왕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제 진실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백설공주는 왕자를 만나 진실을 물었다.

   "왕자님, 이제 저보다 하이디를 더 사랑하고 계시나요? 진실을 말해주세요."

   왕자는 더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대로 말했다.

   "백설공주, 정말 미안하오. 나는 하이디를 당신보다 더 사랑하오."

   백설공주는 왕자의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왕자님이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지요?"

   "백설공주, 미안하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소."

   왕자의 고백에 상처받은 백설공주는 궁전을 떠나 일곱 난쟁이들을 찾아갔다.

   이제 백설공주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일곱 난쟁이들 뿐이었다.

   백설공주는 실로 오랜만에 일곱 난쟁이들을 만나자 반가웠지만, 왕자가 자신을 버렸다는 설움이 복받쳐 그들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다.

   백설공주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곱 난쟁이들에게 말했다.

   "왕자님은 이제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어떻하지요? 마법이라도 부려 왕자님의 마음을 되돌려 놓고 싶어요."

   하지만 일곱 난쟁이들은 마법사가 아니었다.

   "공주님, 걱정 마세요. 이제 우리가 공주님을 돌봐드릴께요."

   백설공주가 원한 것이 아니었지만,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일곱 난쟁이와 예전처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의 기사들이 백설공주를 찾아왔다.

   백설공주는 기사들이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고 생각해 몹시 기뻐하였다.

   하지만 기사들은 왕자의 서찰을 가져와 백설공주에게 이혼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언젠가는 왕자가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백설공주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공주님, 저희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저희는 왕자님의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기사들은 왕자의 편지를 백설공주에게 전해주었다.

   '백설공주, 그대는 무엄하게도 아무 말도 없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왕세자비의 몸으로 일곱 남자와 함께 산다고 하니, 이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오. 이제 그대와의 모든 인연은 끝났으니 이혼 서류에 서명하시오.'

   얼음처럼 차가운 왕자의 편지를 읽은 백설공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무 말 없이 이혼 서류에 서명하였다.

   왕자의 기사들은 백설공주에게 인사를 올린 후에 궁전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해서 왕자와 이혼하게 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과 예전처럼 살았다. 항상 백설공주를 행복하게 만드려 노력하는 일곱 난쟁이들이 있기에 백설공주는 예전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일곱 난쟁이들 중에도 키가 가장 작은 한스라는 난쟁이가 백설공주에게 말했다.

   "공주님, 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정말 공주님이 그리웠어요."

   "저도 여러분들이 그리웠어요."

   "공주님, 우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는지, 말해 주실 수 있나요?"

   "네? 그게 무슨 말이지요? 누구를 가장 그리워했냐구요?"

   "네, 공주님. 저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는지 말씀해 주실 수 없나요?"

   "그건......"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을 하나의 가족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히 그리운 난쟁이는 없었다. 백설공주에게 일곱 난쟁이들은 일곱명의 형제였을 뿐이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는 한스가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스는 계속 일곱 난쟁이들 중 누구를 더 그리워했는지 물었지만, 백설공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스는 백설공주가 대답하지 않자 노골적으로 물었다.

   "공주님, 우리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세요?"

   백설공주는 난데없는 한스의 물음에 몹시 화가 나서 말했다.

   "이제 그만 하세요.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 같은 난쟁이를 어느 여자가 사랑하겠어요?"

   얼음처럼 차가운 백설공주의 말에 상처받은 한스는 그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이렇게 해서 백설공주는 여섯 난쟁이들과 살게 되었다.

   백설공주는 한스가 떠난 이후로 그가 보고 싶어졌다.

   '한스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늑대에게 잡혀 먹힌 것은 아닐지. 그날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어. 진심이 아니었는데......'

   걱정이 된 백설공주는 수소문 끝에 한스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 밀을 타고 찾아갔다

   "한스, 보고 싶었어요. 그래요, 당신이 가장 그리웠어요. 이제 됬나요?"

   "아니요. 되지 않았어요. 공주님, 저는 공주님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이러지 마세요."

   한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설공주는 한스에게 돌아오라 말했지만, 한스는 돌아가기를 거절했다.

   "공주님, 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은 어두운 세상이라는 사실을...... 언젠가 다시 공주님이 떠나면 저는 다시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살아야 되겠지요. 그러느니 차라리 여기서 살겠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돌아온 후 여섯 난쟁이들에게 맡겼다. 여섯 난쟁이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공주가 어떻게 니 짝이 될 수 있어? 바보처럼 행동하지마."

   하지만 한스는 고집을 꺾지 않아 여섯 난쟁이들은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한스를 두고 돌아온 난쟁이들에게 백설공주가 말했다.

   "어떻게 좀 해보세요."

   "방법이 없어요. 저렇게 고집을 피우는데, 저러다가 늑대에 잡혀 먹혀도 할 수 없지요."

   백설공주는 늑대에 잡혀 먹힐 수도 있다는 말에 몹시 걱정이 되어 생각했다.

   '다시 가서 설득해 보자. 혹시라도 늑대에게 물려 죽으면......'

   겨울이 되자 백설공주는 한스가 크게 걱정이 되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한스가 어떻게 추위를 견뎌내는지 더욱 걱정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백설공주가 찾아가니, 한스는 열병이 났으면서도 땔감도 없이 추운 집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바보, 어떻게 하면 돌아올건가요? 제가 떠날까요? 그게 당신이 원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공주님, 이제 저는 얼마 못살거예요. 그러니 떠나지 마세요."

   백설공주가 한스를 보니 열병이 심해 정말 죽을 것 같아 보였다. 백설공주는 한스를 억지로 말에 태워 의원에게 데려갔다.

   백설공주는 한스가 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한스가 예전에 자신에게 한 말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같았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옆에서 간호하다 한스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자신을 짝사랑하다 죽어가는 한스를 보자 가슴이 아파 눈물이 앞을 가렸다.

   '불쌍하게도 나 때문에 죽어가다니.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야.'

   날이 갈수록 한스의 병은 더욱 위독해졌다.

   한스의 병이 위중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백설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한스, 제말 죽지 마세요. 죽으면 나와 결혼할 수 없잖아요."

   한스는 백설공주의 고백을 듣자 마치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고,공주님, 정말이예요? 저와 결혼하겠다는 말씀......"

   백설공주는 눈물을 떨구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설공주의 진심을 알게 된 한스는 너무나도 행복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한스는 꾀병을 앓은 것처럼 며칠 만에 병이 다 나았다.

   이렇게 해서 한스의 백설공주에 대한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백설공주는 한스를 데려온 후에 여섯 난쟁이들에게 한스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여섯 난쟁이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놀랐지만, 백설공주의 진지한 표정을 보자, 그제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섯 난쟁이들은 백설공주가 한스와 결혼하면 자신들도 백설공주와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들의 사랑을 축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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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이다."

    언젠가 필자의 지인 여성의 결혼식장에 갔을 때 신부의 친구들의 입에서 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랑이 백마탄 왕자같은 남자였었는데, 그때 필자는 평범한 여자도 백마탄 왕자를 만나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  

    그 지인 여성은 신랑을 소개팅으로 만났다는데, 이처럼 소개팅같은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평범한 여성도 친구들의 입에서 대박이란 말이 나올 정도의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평범한 여성도 희망을 가지라는 말이다. 

    남녀간에는 마치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만나면 서로 끌리듯한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 인연만 생긴다면 여자의 매력이 극대화되면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남녀간의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혹시라도 소개팅같은 인연이 생긴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 바란다. 

    인연이란 참 희한한 것이 인연이 생기기를 기다리다가 치쳐서 포기했을 때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자의 대박 사랑은 대개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일까?

   여자의 대박 사랑이 이루어지는 3단계 과정을 살펴보겠다.



   여자의 대박 사랑이 이루어지는 3단계



   1. 인연이 생겨 이성적인 끌림이 생긴다.

   학창시절, 인연으로 여자의 짝사랑이 이루어진 경우를 보면, 크게 세가지였다. 

   가장 흔한 경우는 둘이 짝궁이 되거나, 바로 옆자리나 앞뒤자리 등 가까운 자리에 앉아 친해지는 경우였고, 그 다음이 둘이 반장 부반장이 되어 함께 활동하거나, 청소나 선생님 심부름 등으로 교실에서 단 둘이 남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였다. 

   이처럼 남녀가 가까이 함께 있거나, 단 둘이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고, 이성적인 끌림이 진전되어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 남자 반장을 짝사랑하던 여자 부반장이 기어코 짝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반장 부반장에게 쪽지 시험 체점같은 일을 시켜 교실에서 단 둘이 남아 쪽지 시험을 체점할 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긴 것 같다. 

   남녀는 단 둘이 함께 있을 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러니, 여자가 짝사랑을 이루려면, 남자와 단 둘이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데, 남녀가 단 둘이 있을 때 못지 않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가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홍일점이 되는 경우다. 

   남자밖에 없는 곳에 여자 한명의 홍일점이나, 여자밖에 없는 곳에 남자 한명의 홍일점이 되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패션쇼를 할 때 모두 여자 모델밖에 없는데, 디자이너나 보디가드 등의 홍일점의 남자가 있으면, 매력지수가 급상승하여 눈높은 패션모델 눈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진 기자나 보디가드가 슈퍼모델과 결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도 홍일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홍일점이 되면, 여자의 매력지수가 급상승하니,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 앞에서 홍일점이 되는 인연이 생긴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2.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남녀가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면,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차차 이성으로 보이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의 싹이 트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사랑의 감정이 미미한 싹일 뿐, 사랑의 싹이 성장해야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사랑의 싹이 자라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면,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 싹이 잘 자라게 정이라는 물을 주고 매력이라는 비료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여자가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면, 지속되는 인연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키워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있는데, 자주 만날 수 있는 인연이 끝나,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는 말처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져 사랑의 꽃이 피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인연이 끝나 자주 만나기 힘들게 되면, 가끔 영화라도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어떤 식으로라도 만나는 인연을 이어가야 하겠다.



   3. 결정적인 계기가 생겨 사랑이 이루어진다.

   남자의 마음속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면, 이성적인 호감이 점차적으로 생기지만, 인연을 통해 생긴 사랑의 싹이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스스로 나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설령 남자가 호감이 생겼어도 여자의 속내를 모르거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어도 마음씨가 착한 지 내면을 몰라 주저할 수도 있으니 이럴 때는 여자가 속내를 드러내거나, 착한 척이라도 해야 사랑이 이루어지기 쉬울 것이다.

   남자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 채 여자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거나, 인연이 끝나 사랑의 싹이 죽어버릴 수 있으니, 여자가 인연을 사랑으로 바꾸려면,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효과 만점이다.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는 남녀가 단 둘이 함께 있으면, 어느 한순간 로맨틱한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전율을 느낄 정도의 강렬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카운터 펀치는 매력 발산이나 감성 자극이 극대화될 때 위력이 맥시멈이 되니,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는 감성 자극이 효과 만점의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매혹적인 미소나 윙크, 아름다운 드레스에 애교스러운 포즈, 사랑스러운 필살 애교, 앙증맞은 아양, 결혼하고 싶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하는 고백, 오빠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간접적인 고백, 애수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보기, 눈물을 흘리는 가련한 모습.

   카운터 펀치는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도록, 혹은 남자의 부성애를 최대한으로 자극하도록 만들면 좋겠다.

   가장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부성애를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자극하며 매력을 발산하거나 한꺼번에 두개의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의 눈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 부성애를 크게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할 때 매력적인 모습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다만, 동시에 두가지의 카운터 펀치를 날려도 위력이 약하면, 하나의 카운터 펀치보다 못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어떻게 하면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 두가지를 동시에 날릴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름답게 치장한 후 티비의 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가련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티비를 볼 때 여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면, 왠지 모르게 더 예쁘게 보이고, 두고 두고 마음속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눈물에는 가련미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이 드라마틱하니, 슬픈 영화를 함께 본 후 나가기 전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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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라."

  스칼렛 컴플렉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한마디로 주변 남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심리가 스칼렛 컴플렉스다. 

  스칼렛 컴플렉스는 매력적인 여성일수록 강한 경향이 있는데, 평범한 남자일지라도 퀸카의 주변 남자가 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시권에 있는 셈이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퀸카에게 고백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의 고백을 통해 존재감을 느낀 퀸카는 당신이 계속 자신을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부담만 주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가장 예쁜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지 모르고, 그러다 보면 당신은 퀸카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당신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퀸카는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던 당신의 부재가 아쉬워질 테고,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사랑의 계기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종종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속상해 하는데, 이게 바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통해 존재감을 느끼는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인 것이다.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 덕분인지 모르겠다.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순간, 질투심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할 수 있다면 당신이 사모하는 퀸카를 사로잡을 수도 있으니, 팁을 한번 살펴보자.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를 사로잡는 팁 5가지



   1. 경쟁심을 부추긴다. 

   종종 퀸카들이 매력적인 여성들이 모이는 자리에 오면 라이벌 의식이 생겨 마치 미스코리아 대회라도 나온 듯 화사하게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즉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예컨데, 퀸카들이 함께 있을 때, 퀸카 중에 퀸카가 되기 위해, 즉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눈에 불꽃이 튈 정도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자가 "오늘따라 아주 화사하네요."하고 호감있는 퀸카에게 관심을 보이면, 다른 퀸카들은 경쟁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속으로 '내가 더 화사한데......' 이러며 말이다. 

   퀸카들이 경쟁심이 생기면, 경쟁심을 부추긴 남자를 마치 심판관으로 여기듯, 누가 더 예쁜지 심판해 달라는 듯, 서로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하다보면 퀸카들에게 괜찮아 보이는 남자가 될 수 있다. 

   여자는 질투심을 유발한 남자와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자의 심리는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도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심리 때문에 모델들이 모여 있는 곳에 남자가 홍일점으로 한 명 있으면 모델들의 질투심 속에서 어느새 평범한 남자가 인기있는 남자가 되곤 하는 것이다. 

   이처럼 퀸카들의 경쟁심을 부추긴다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 될지 모르겠다. 



   2. 경쟁심이 치열해질 때 다가가라.

   퀸카들의 경쟁심이 치열해지다 보면 퀸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다. 

   퀸카가 당신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려 한다면, 전화번호를 물어봐도 알려줄 테고, 문자를 보내도 친절하게 답신해 줄 테고, 전화를 걸어 언제 한번 커피를 마시자 해도 오케이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남녀가 모인 어떤 모임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퀸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한 남자가 그 중 한 여성에게 반해 언제 한번 커피마시자며 조심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 여성이 실로 뜻밖으로 미소지으며 오케이했다고 한다. 

   사실, 그 여성은 그 남자에게 호감이 전혀 없었는데, 왜 호감도 없는 남자의 데이트 신청에 미소지으며 오케이했을까. 

   추측해 말하자면, 그때 틀림없이 퀸카들이 서로에게 큰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치열해지고 있던 상황에서 데이트 신청을 받은 퀸카는 자신이 가장 매력적이라 데이트 신청을 받은 것이라는 승리감에 들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승리감에 도취해 미소지으며, 그 순간만큼은 무드가 너무 좋아 자신의 팬이 되어준 셈인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까짓껏 하고 쿨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아무튼 퀸카들이 서로 경쟁심을 느끼다 보면, 남자는 뜻하지 않게 퀸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절호의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3. 극찬의 말을 던져라.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떡밥을 던진다 할까.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팽배할 때, 호감있는 퀸카에게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이렇게 극찬해 주면, 그녀는 '그래, 내가 제일 예쁘지.'하며 마치 미인대회 심사에서 라이벌 미녀들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처럼 기분이 업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준 꼴이라 할까, 미녀가 주변의 다른 미녀들보다 자신이 우위를 차지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질 것이다. 

   퀸카가 다른 퀸카들과 경쟁심이 팽배해 있을 때, 당신의 찬미 한마디에 퀸카의 마음이 뿌듯해지면, 퀸카는 왠지 센스가 있어 보이는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4. 무관심한 척하여 내숭떨라.

   "날씨 좋네요."

   -퀸카 앞에서 무관심한 척 내숭떠는 남자-

   자신을 찬미했던 남자가 나중에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한 여자라면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내가 안 예뻐 보이나?' 

   남자가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왠지 다시 찬미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 최대한 예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거나, 매력 만점의 애교까지 떨지도 모르는 일이다. 

   퀸카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무관심해보이면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마치 연예인이 열성 팬 하나를 잃으면, '내가 좀 더 잘해줄껄.'이런 생각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참동안 무관심한듯 잠수를 타면 나중에 마주치면 "우리 커피마실래?"하고 마치 친구처럼 다정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킨카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무관심해 보일 때 다시 자신을 좋아하기를 바라는데도 계속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그 남자가 왠지 멋지게 보이며 마음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대, 이렇게만 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작업이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5. 질투심을 자극하라. 

   "그 여자, 만나지 마세요."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질투하는 퀸카-

   여자가 호감도 없는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퀸카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질투심을 느끼다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퀸카들이 자신에게 고백한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십중팔구가 질투심을 느끼는데, 질투심이 호감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티비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주인공 여자가 오랜만에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 옆에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강렬한 질투심을 느꼈는데, 질투심은 점점 사랑으로 바뀌어 결국은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남자는 정말 자신을 순순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걸 외면한 것에 대한 자책감마저 생기며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종종 여자의 질투심은 도깨비 방망이처럼 불가능한 짝사랑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심리학적으로 여자의 대부분이 스칼렛 컴플렉스가 있는데, 스칼렛 컴플렉스에 질투심이 기묘하게 뒤섞이다 보면, 호감도 없는 남자가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좋하아면 미묘한 질투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남자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여자의 미묘한 질투심이 사랑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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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이다!"

   결혼식에 가면 신부 지인들의 입에서 '대박이다!'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백마탄 왕자같은 신랑과 평범한 외모의 신부를 볼 수 있는데, 평범한 여자도 인연만 생긴다면 얼마든 킹카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이 꼭 알아야할 사실은 킹카도 평범한 외모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진짜 많다는 것이다. 

   다만 자격지심으로 '나같은 여자가 어찌 저렇게 대단한 남자를 만나겠어?'하고 쉽게 마음을 접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니, 어떻게 대박 사랑이 이루어지겠는가? 

   여성들이 좀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좀 더 끈질기게 사랑을 이루려 노력한다면, 킹카를 만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처음에 언급했듯이 결혼식에 가보면, 이따금 평범한 외모의 신부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킹카 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경우가 그리 흔치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누구나 희망이 있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이웃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학창시절만 해도 못생겼다는 놀림까지 들은 여성이 자신이 선망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였다. 

  고등학교 때 과외를 맡은 이웃집 오빠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호감이 생겨 결혼하게 된 것이라 한다. 

   여자도 이처럼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얼마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남자, 즉 킹카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킹카를 만나는 것을 자포자기한 여성들의 마음속에도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다면 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이 글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평범녀가 킹카를 사로잡는 팁 3가지



   1. 드라마틱한 인연을 만들라. 

   필자의 주변에서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연예인처럼 잘생긴 킹카를 사로잡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때는 "와! 대단하다!"하고 감탄할 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드라마틱한 인연이 생긴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일이 있었다. 

   미국인 친구가 브래드 피트 못지 않은 외모였는데, 결혼할 예정이라는 그의 한국인 여자친구의 외모는 누가봐도 평범했다. 

   그때는 미국인은 이런 외모를 좋아하나 보다 싶었는데, 실은 그 미국인 친구가 영어를 잘하는 그녀에게 한국어를 배웠던 적이 있었고, 그 인연이 사랑으로 발전되었던 것 같다. 

   그 미국인 친구가 그녀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사이에 호감이 싹텄으리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평범한 여자도 킹카를 만날 수 있지만, 문제는 인연을 어떻게 만드느냐인데, 이건 머리를 싸메고 골똘히 생각해보자. 

  당신이 영어를 잘한다면 킹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며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당신이 차가 있다면 차를 태워주며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킹카가 차가 있다면 살짝 애교를 떨며 "저 좀 태워주세요."하고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킹카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야구장 티켓 두 장만 있으면 함께 응원하다 인연이 생길 수 있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고, 한번 연구해보자. 



   2. 정들도록 만들어라.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인연이 바로 정드는 것이다. 

   주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킹카도 정든 여자에게 호감이 생기기 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예전처럼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는 말이 있었을 때만 해도 이웃집 여동생에게 혹은 이웃집 오빠에게 정들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다보니 이웃집 오빠와 인연이 잘 안 생기는 것 같다.

   여자가 이웃집 오빠한테 정들면 부모도 못 말린다는 말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남자도 이웃집 여동생한테 정들면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서론에서 언급한 이야기를 다시 말하자면, 학창시절, 이웃 여학생이 명문대를 다니는 오빠에게 과외를 받으며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대학에 들어간 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사귀고 결혼까지 한 적이 있는데, 이게 바로 한국형 인연이라 할까, 오빠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지금도 주변을 보면, 대학에 갓 입학한 여자가 학창시절 과외를 받았던 오빠와 급속도로 친해지다 사귀는 경우가 많던데, 당신도 이처럼 좋은 인연만 생기면 킹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성들이 알아야할 것은 좋은 인연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의 경우는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인연이지만, 대부분의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머리를 싸메고 골똘히 생각해 인연을 만들어 정들게 만든다면 당신의 연애사가 바뀔지 누가 알겠는가.

  


   3.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펀치를 날려라.

   "오빠는 오빠일 뿐이예요."

   -오빠는 오빠일 뿐이라 푸념하는 여자의 말-

   주변을 보면, 드라마틱하게 좋은 인연이 생기고 정이 들어 자주 만나는 오빠 동생 사이까지 갔는데도 결국은 오빠 동생 사이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문제인 것 같다.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경우와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종이 한장 차이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필자의 지인인 여성이 정말 좋아하던 오빠가 10년 가까이 친하게 지냈지만 결국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며 "오빠는 오빠일 뿐이예요."하고 푸념섞인 말을 하던 것이 기억나는데, 사실 이런 경우는 약간의 호감이 모자라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에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오빠 동생 사이에서 끝나는 인연의 문제는 대개 큰 필링이 오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은데, 뭔가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카운터펀치를 날리면 큰 필링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여자가 큰 마음을 먹고 고백했더니, 남자가 "널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하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면 '이건 될 인연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한번 생각해보자. 

   결정적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당한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가? 

  남자가 거절했을 때는 마음에 둔 여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가? 

  남자가 마음에 둔 여자에게 거절당하고 나면, 당신의 고백이 통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가?

  내 주변에 연애의 고수가 있는데, 고백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타이밍이 잘못되어서라 말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때가 있기 마련이다.

  야구에서 타자가 직구를 기다리는데 투수가 직구를 던지면, 아무리 위력적인 직구라도 타자에게 통타당할 가능성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사랑에 목말라 있을 때 기가 막힌 타이밍에서 고백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일이 아닌가. 

   같은 고백도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니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멋들어지게 고백한다면 그것이 권투에서처럼 카운터펀치가 되어 마음이 찡하고 와닿아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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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의 이별 중 가장 많은 이유가 권태기로 인한 갈등 때문이라고 한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식으면 이별을 생각하지만, 남자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여자가 남자의 변한 태도를 지적하기 위해서 자주 하는 말인 "너 변했어."라는 말은 남자의 잘못을 너무 직설적으로 지적하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음의 두 연인들의 대화를 통해서 좀 더 듣기 좋으면서도 남자에게 자신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여자 : (고개를 조금 돌리며) "너 변했어."

 

남자 : "난 변하지 않았어."

 

여자 : (쳐다보면서)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달라."

 

남자 : "뭐가 다르다는 거야?"

 

여자 : "모든게 다..." (독백) '너의 눈빛, 너의 표정, 너의 말투, 너의 사랑...'

 

남자 : "어떻게 네가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안다는거야?"

 

여자 : "보면 알지 왜 몰라?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다르쟎아."

 

남자 : "어떻게 사랑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 있어? 넌 안 변했니?"

 

여자 : "나도... 조금은 변했겠지. 하지만 나는 너처럼 많이 변하지는 않았어."

 

남자 : "나도 조금 변했을 뿐이야. 처음과 같지는 않아도 여전히 사랑한다고."

 

여자 : "그게 조금 변한거야? 그게 조금 변한 거라면, 세상에 변한 사랑은 없겠네."

 

남자 : "그래, 변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너도 조금 변한 건 아니쟎아."

 

여자 : "둘 다 변했으면 헤어지면 되겠네. 좋아, 차라리 헤어지자."

 

남자 : "헤어지자면 못해어질 줄 알고? 좋아, 헤어지자."

 

여자 : (독백) '이렇게 헤어질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 이제 어쩌지?'

 

 

 

   여자는 남자의 태도가 변하면, 이별을 암시하거나 이별을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너 변했어." 이 말의 뜻은 "이러느니(변한 상태로 만나느니) 차라리 헤어지자."하며 이별을 경고하는 의미인 경우가 많다.

 

   많은 남자들은 "너 변했어."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지만,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런데 여성들이 남자의 태도가 변했을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우리 권태기인거 같아.", "요즘 너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 처럼 우회적인 표현이 많다.

   남자도 "너 변했어."나 "차라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듣기 싫지만, 여자도 그런 말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여자가 우회적인 표현으로 남자의 태도가 변한 것을 말하면, 남자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우리 권태기에 빠진 것 같아."라고 말하면, 남자는 둘 다 권태기에 빠졌으니 "나더러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권태기를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우회적인 표현을 쓰면 남자는 여자의 말 뜻을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게 "너 변했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남자가 싫어하니 이래저래 문제인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어떨까. 

   "너 요즘 변한 것 같아. 사랑이란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잘못 생각한거니?"

  여자가 너를 믿었다고 말하면 아무래도 남자가 듣기에 기분이 훨씬 낫지 않을까. 

   무턱데고 변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어떨까.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우리 권태기인 거 같아."라며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면 남자는 여자가 말하는 의도를 못알아 듣기 십상이다.  

 

 

    남자는 자신이 먼저 권태기에 빠져도, 권태기를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어 권태기를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 권태기의 책임은 먼저 권태기에 빠진 쪽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어야겠다. 

   다음은 여자가 대화를 좀 더 기술적으로 했을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여자 : (고개를 조금 돌리며) "너 요즘 변한 것 같아. (남자의) 사랑이란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잘못 생각한 거니?"

 

남자 : (설득하는 말투) "너도 마찬가지쟎아.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어."

 

여자 : "나는 변한 것이 아니라 실망한 거야. 난 니가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남자 : (생각하면서) '그래, 내가 먼저 권태기에 빠졌지. 다 내 잘못이야.'

 

여자 : (남자의 반성하는 듯한 표정을 보고) "나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고칠께."

 

남자 : (설득당하여) "그래, 내가 요즘 너한테 소흘했던 것이 사실이야. 앞으론 널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께."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잡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문제를 깨닫지 않을까 싶다. 

   남자는 자신이 잘못할 것을 알아도 잘못한 것을 직설적으로 말하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화의 기술은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지 않으면서 스스로 잘못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의 잘못을 말할 때는 남자의 잘못을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듣기 좋은 말을 섞어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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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수순이 틀렸어요."

   고백할 때, 특히 수순이 중요하다.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이라 고백이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다면 빨리 고백하고 마음을 접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고백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수순의 잘못으로 거절당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쉽게 말해, 고백하면 속이라도 시원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면, 수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주변을 보면, 여성들이 성급하게 호감 표현을 하다가 남자가 반응이 없으면 상처받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고백이나 호감 표현은 수순이 중요한 법이다. 

   잠시, 바둑의 예를 들어 수순의 중요성을 설명해보겠다. 

   바둑은 수순의 게임이라 할 정도로 수순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승부수로 패를 걸 때, 먼저 팻감을 만들고, 수를 내서 패를 걸어야 승부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수를 내고 팻감을 만들면, 패를 해소해 버리면 속된 말로 망하는 것이다. 

   고백도 수순이 참 중요하다. 

   고백하기 전에 호감지수나 매력지수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해야 잘 통하는 법이다. 

   남자는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고백을 일찍 해버리면 과연 끌리겠는가. 

   도도하게 내숭떠는 여자에게 잘 끌리는 것이 남자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알자. 

   또한 고백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호감이 형성되어야 고백이 달콤해지지 않겠는가.  

   고백을 미리하면 나중에 크리스마스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고백해도, 김샌다 할까, 고백의 감동이 크게 줄어 별 의미없는 고백이 되기 십상이다. 

   한번 시추에이션을 생각해보자.

   외모는 둘째치고, 눈이 하늘처럼 높아보이는 도도한 여자가 좋아한다고 고백할 때, 어떤 남자라도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지 않겠는가. 

   먼저 공주같은 도도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어야 고백이 빛이 나는 법이다. 

   빛나는 고백을 할 건지, 김새는 고백을 할 건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여자가 고백할 때 수순이 중요한 이유 3가지



   1.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내 주변에 연예인도 관심이 없다는 도도한 여자(일명 도도녀)가 있었다. 

   공주같은 지조라 할까, 그녀는 인기있는 것도 아닌데, 대쉬받지 않으면, 절대 먼저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법이 없었다. 

   어느날, 꽃남 연예인이 지나갈 때 여성들이 다들 반한 눈길로 쳐다보는데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그녀의 도도한 모습이 왠지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도도한 여자에게 남자들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이 이야기를 왜하냐면, 남자는 원래 도도한 여자의 내숭에 잘 끌리는데,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것은 순리에 역행한다 할까, 남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여자가 그냥 얌전히 내숭만 떨어도 끌릴 수 있는 것이 남자의 속성인데,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역효과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럼, 고백하면 안되나요?"

   누가 안된다고 했는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수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한 도도녀는 그녀의 스타일이 그렇다는 것이지, 꼭 고백을 하지 않고 내숭을 떠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고, 스타일에 따라 여자도 먼저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고백에는 수순이 중요한데, 이성으로 안보인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이성으로 안보이던 남자도 고백이 마음에 와닿아 모성애를 느끼면, 호감이 생기는 수가 있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남자는 여자에게 감동적인 고백을 받는다고 이성으로 보일 사람이 아니다. 

   쉽게 말해, 남자는 고백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지만, 여자는 최소한 이성으로 보여야 고백해야 잘 통하니, 이성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자의 고백은 이성으로 보인 다음에 나갈 수 있는 수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고백하고 나면 신비감이 떨어져

   여자가 먼저 고백했을 때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신비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자가 매력이 있으면, 남자는 신비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는 여자에게 신비감을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신비감이 떨어지면 어쩌겠는가.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 모성애라면,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지름길은 신비감이다. 

   여자란 존재는 남자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여자가 옷만 예쁘게 입어도, 남자가 신비감을 느껴 반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도도할수록, 내숭떨수록, 신비감이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신비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째서 그런지 설명하자면, 인간은 자신보다 나은 이성에게 호기심이나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는 먼저 고백해오는 여자를 자신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니, 신비감이 떨어지지 않을 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신비감이 떨어지면, 이성적인 호기심이 줄어들고, 매력지수도 떨어져, 매혹적인 미소도 매혹적인 윙크도 신비감이 떨어지고 매력지수도 떨어져 잘 안 통하기 십상이다. 

   한번 상상해보자.

   자신에게 무관심해보이던 여자가 매혹적인 미소를 지었을 때, '어, 그녀가 나한테 관심있나? 저 도도한 그녀가?'하고 호기심 속에 신비감을 느끼지 않겠는가. 

   반면에 이미 예전에 고백했던 여자라면 제 아무리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봤자, 남자가 반할 정도로 예쁘다면 모를까, 부담을 느끼거나 식상해 신비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호감을 알고나면 고백의 감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드라마를 볼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갈 때, 반전의 묘미를 느끼듯이, 고백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 때 받아야 반전의 묘미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백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엔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들이 많다고 하는데, 많아 봤자다.

   어느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이 70% 쯤으로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나머지 30%도 여자가 먼저 고백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빠 동생 사이로 계속 만나다가, 어느날, "오빠, 우리 사귀는거 맞지?"확인 차 한 말을, 여친이 먼저 고백했다고 남자가 설문조사에 일방적으로 써 넣은 케이스가 많다고 하니, 실제 여자가 먼저 고백한 커플은 20%도 안되지 않을까 싶다. 

   내 주변에도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은 드물던데, 결혼까지 간 커플은 더 더욱 못봤다. 

   "제 친구는 만난지 얼마 안되 고백해서 사귀었다던데요. 그래서 결혼까지 했어요."라고 말하는 여자에게 한마디 일러주자면, 희귀한 케이스다. 

   아마도 백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남자도 외모보다는 마음을 중시하는 남자가 있어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남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앞서 언급했지만, 여자의 고백은 수순이 중요하다. 

   남자야, 여자의 모성애 자극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이 빠르던 느리던, 부담만 안준다면,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여자의 고백은 도도함, 신비감, 반전의 효과 등의 문제로 수순이 대단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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