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대망의 화이트데이!

   일년 중 남자의 고백이 가장 잘 통하는 날이 아닌가! 

   당신 주변에 호감있는 퀸카가 있다면, 이런 날 고백도 못한다면 언제 하겠는가. 

   몇년 전 필자 주변에 화이트데이에 기적처럼 평범남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이 있었는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한다. 

   필자가 아는 평범한 남자가 인기 절정의 퀸카에게 고백했는데, 아마 본인도 고백이 받아들여질 거라 기대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화이트데이 덕분에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그가 잘나서가 아니라, 혹은 고백을 잘해서가 아니라, 마법같은 화이트데이가 사랑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성들은 마치 마법에 홀린 듯,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고, 사랑에 목말라지니, 평범한 남자의 평범한 고백도 로맨틱하게 느껴져 눈높은 퀸카조차 평범한 남자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자,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오늘 같은 기회를 잡아 고백을 아주 로맨틱하게 한다면, 당신이 마음에 둔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고백만 멋지게 해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고, 추억이 퀸카의 마음을 움직여 인연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다만, 이전에 말했듯이 퀸카 여성이 당신에게 호감이 전혀 없다면, 이번 화이트데이는 패스하고 친해지는 인연을 만들며 훗날을 기약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다면 용기를 내 고백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그런데, 고백에 앞서 남자가 생각해야할 것은 남자의 고백이 로맨틱하게 느껴져야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화이트데이라고 해도, 고백이 영 맥아리가 없다면, 즉, 감흥이 없는 맥빠진 고백이라면, 고백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거절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기왕에 고백하려면 좀 더 로맨틱하게 고백할 필요가 있다. 

   고백만 로맨틱하다면, 화이트데이 매직이라 할까, 화이트데이의 마력에 힘입어 퀸카가 당신의 고백을 받아들일지 모르는 일이다.

 


    화이트데이, 남자가 퀸카를 사로잡는 고백하는 팁

 


   1. 무드를 띄운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여, 남자의 고백이 평소보다 로맨틱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해서 여자의 마음이 화이트데이 내내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는 건 아니니, 고백하기 전에 무드를 띄우자.

   어떻게 무드를 띄우냐면,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서 고백하면 무드가 절로 띄워지지 않겠는가. 

   길거리에서 고백하는 건 그리 권장할 바가 못된다. 

   커피라도 한잔하고 나란히 길을 걷다가 고백하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하는 식으로 고백하는 건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마디로 아무 분위기 없는 곳에서 고백하는 건, 화이트데이의 이점이 죄다 사라질 수 있는 최악의 고백으로, 차라리 그럴 바에야 평일날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고백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자, 여기서 무드를 띠우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자. 

   화이트데이에 여자의 무드를 띄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는 것이다.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사탕이나 초콜릿을 받으면 무드가 좋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로맨틱한 날에 남녀가 길을 같이 걸어가다가 보면 왠지 로맨틱한 무드가 생기기 쉬운데, 그때 '짠'하고 고백한다면, 좋은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고백하는 것 보다는 커피샵 같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고백하는 것이 훨씬 로맨틱한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우리 솔로끼지 커피나 마셔요."해서 기회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2. 최대한 로맨틱하게 고백한다.

   남자들이 고백을 퇴짜맞으면, '내가 잘생겼다면 그녀가 고백을 받았을 텐데......'하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쎄, 여자는 남자의 로맨틱한 고백에 약하니,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고백이 로맨틱하지 않아서 퇴짜맞은 것이지 모르는 일이다. 

   사실, 여자는 남자가 고백할 때 목소리와 눈빛이나 표정에 감성을 자극받아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진지한 눈빛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로맨틱하게 고백할 때 여자는 눈물이 날 정도로 크게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고백의 효과로, 한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주는 고백을 한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문제는 고백할 때 긴장되어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배우가 실감나게 연기하지 못하면, 감동이 떨어질 수 밖에 없듯이 남자의 고백이 실감나지 못한다면, 여자가 받는 감동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백을 하기로 작정하였다면, 거울을 보면서 고백해보거나, 녹음기나 비디오로 녹음 또는 녹화하면서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꽃미남 배우라도 연기력이 떨어지면 여성팬들에게 어필하기 힘든 것처럼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려면 마치 드라마에 배우가 여주인공에게 로맨틱하게 고백하듯이 로맨틱하게 고백해야 뭔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사랑이 진실하다고 해도 남자의 고백이 여자의 마음에 와닿지 못한다면, 여자가 남자의 진심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백할 때는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실감나게, 로맨틱하게, 드라마틱하게, 고백하자. 

   남자가 고백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세상에 어떤 여자라도 내 여자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물론 자신감이 다가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왠지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남자의 고백이 이루어지려면 여자가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한 것이다.



   3. 카드나 편지로 여심을 자극한다.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라 할까, 미련이라 할까, 아무튼 이상형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강하다. 

   화이트데이에 아무리 고백이 로맨틱하다 한들, 이상형에 대한 미련을 단번에 포기하기는 어려운 법,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여도 막상 퇴짜를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백에 이어 편지를 여자의 손에 쥐어 준다면, 여자는 집으로 돌아가서 편지를 읽으며 잔잔한 고백의 여운을 느끼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즉, 이상형을 기약없이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사랑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면, 남자의 고백을 받을 결심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예로부터 글을 잘쓰는 남자는 감동적인 편지로 짝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천재 시인 키츠가 연인 패니 브라운과 사귀기 전에 준 글로 추정되는 Bright star를 보면, 남자인 나도 마음에 와닿는 감성적인 글귀가 많은데, 여자라면 누구나 마음이 요동칠 수 있는 감성적인 글귀가 많다.

   키츠의 그 아름다운 시 Bright star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키츠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감성적인 글귀가 담긴 편지는 여자의 감성을 크게 자극하여 사랑의 마법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고백할 때 감성적인 글귀가 담긴 카드나 편지를 함께 주면 좋을 것이다.

   화이트데이에 읽는 카드나 편지는 여자에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화이트데이 효과로 로맨틱한 무드에 휩쓸리면, 같은 내용의 카드나 편지라도 여자에게 주는 감동은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당장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지는 않을지라도, '귀여운 구석이 있네.' 혹은 '보기보다 괜찮은거 같아.'라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고백한 후 카드나 편지를 함께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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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데이에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바로 내일 화이트데이에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이라도 받아보고 싶다는 여성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기왕이면 호감있는 남자의 고백을 받아야지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자는 고백받아 보고 싶은 반면, 남자는 고백해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이용한다면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호감남의 고백을 기대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수많은 남자가 고백이라도 해보고 싶은 화이트데이에, 인연만 생긴다면 하루만에라도 호감남의 고백을 받아낼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오늘이 3월 13일 월요일, 이미 화이트데이 분위기가 물오른 상태라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날이니, 호감남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 보자. 

   



   화이트데이, 여자가 호감남의 고백받는 팁 3가지




   1. 호감남이 다가올 여지를 만들어준다. 

   오늘의 포인트는 다가올 여지다. 

   요즘은 여자들이 화이트데이라도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은 차갑게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남자가 한번 차갑게 고백을 거절당하면 다시는 고백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령 자신이 고백을 거절당하지 않아도, 주변 남자가 고백을 거절당해도, 내가 고백해도 거절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데다, 최근엔 전세는 물론 월세마저 급등해, 여성들이 남자의 조건을 많이 보게 되는 바람에 꽤 괜찮은 남자들조차 퇴짜맞는 일이 부지기수라 어쩌면 여자가 다가올 여지만 만들어 줘도 남자가 고백해올지 모르는 일이다. 

   주변을 보면 요즘 여자들은 눈이 높다는 생각에, 혹은 여자는 조건을 우선시 한다는 생각에, 고백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괜찮은 남자들이 은근히 많다. 

   눈이 높지 않은 여자, 착한 여자, 조건에 별 관심이 없는 여자, 한마디로 참한 여자라는 인상만 줘도 남자로서는 호감이 절로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까 고백을 받고 싶다면, 남자의 조건보다는 사람됨됨이를 보는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고, 호감남이 다가올 여지를 만들어 주라는 말이다. 




   2. 호감남에게 고백하고 싶은 무드를 띠워 준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성들은 사탕이라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들뜨는데, 정작 남자들의 마음은 '고백할 여자가 있어야지 고백하지'하고 현실적인 생각에 마음이 들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호감남이 화이트데이에 고백할 여자가 없다면, 자신이 고백받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겠는가. 

   남자도 분위기에 휩쓸리면 무드를 타기 마련이니, '여기 있잖아요.'하는 마음으로 호감남이 고백하고 싶도록 무드를 띠워보자. 

   화이트데이 가까운 날, 바로 오늘 같은 날, 호감남과 커피라도 마시며 화이트데이 이야기를 하며 "저도 화이트데이에 고백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이런 식으로 말이다. 

   남자의 조건을 따지는 여자가 아닌, 진실한 사랑에 목마른 여자로 보이기만 해도 호감지수는 급등하기 마련이니, 남자가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그럼, 내가 한번 고백해볼까?'하고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3. 고백을 받아줄 것 같은 암시를 준다.

   남자들이 화이트데이에 고백해 보고 싶은 여자가 있어도 퇴짜맞을까봐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백을 받아줄 것 같은 암시를 줄 필요가 있다. 

   다만, 여자가 먼저 호감을 드러내면, 그 자체로 썩 매력적이지 못해 고백받기가 힘들어지니, 도도하게 암시를 줄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말이다. 

   "저도 화이트데이에 고백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제가 호감있는 남자가 아니더라도 화이트데이같은 로맨틱한 날에 고백받으면 호감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처럼 도도하면서도 왠지 고백하면 받아줄 것 같은 뉘앙스를 준다면, 남자가 호감만 있다면 화이트데이를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고백하지 않겠는가. 

    좀 더 노골적으로 고백을 받아주겠다는 암시를 주는 방법도 있다.

   "오빠는 참 괜찮은 남자예요. 오빠처럼 괜찮은 남자가 고백해주면 고백을 안 받을 수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이렇게 노골적으로 암시한 후 이어 "내일 화이트데이니까 사탕 사주세요."해서 화이트데이에 만날 시간을 만들어 고백을 유도하는 방법도 괜찮다. 

   그럼 남자는 '그녀가 나를 괜찮게 보나 보다.'하고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주면서 고백해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마디로 당신이 나한테 고백하면 고백을 받아줄 것처럼 들리게 암시를 준다면,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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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데이 이틀 전날인 오늘, 솔로인 여성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화이트데이에 호감남의 고백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여자 쪽에서 먼저 관심이라도 보여야 어떤 계기라도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괜찮은 남자일수록 자존심이 강해 이상형이 아니라면, 대개 먼저 고백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존심이 강한 매력적인 여자들이, 괜찮은 남자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만큼은 자존심은 묶어두고 화이트데이에 어떤 계기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화이트데이가 되면 솔로 남자들의 감성지수가 높아지고,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기 마련이니, 당신이 솔로라면 솔로를 탈출하지 못한다고 해도 향후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주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호감남과 마주치면, 사랑스러운 미소, 혹은 사랑스러운 애교를 보이며 사탕을 사달라 해보는 것이 어떨까.

   화이트데이 같은 특별한 날, 남자에게 여자는 더욱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사탕을 줄 수도 있는 일이다. 

   "친구들이랑 먹으려 했는데, 너 줄께." 하고 말이다. 

   '이 여자, 참 정이 많은 여자야.'하고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사랑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화이트데이, 여자가 솔로를 탈출하는 팁 3가지


 

  1.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라.

   학창시절,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 여학생들이 호감있는 남학생에게 사탕을 사달라며 애교스럽게 조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애교에 약해 어느 정도 친분만 있으면, 마지 못해서라도 사탕을 사주다가 그것이 인연이 되어 가까워지거나, 심지어 얼마 후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처럼 화이트데이가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호감남이 비록 마지못해, 혹은 얼떨결에 사탕을 사주게 된다고 해도, 지나고 나면 일종의 추억이 될 수 있고, 사탕을 받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면, 남자가 사랑스러움에 반해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니, 필자도 학창시절, 화이트데이 전날 사탕을 사달라했던 여학생에게 어쩌다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었다. 

   사탕을 받으며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이 평소보다 훨씬 예쁘게 보였던 것이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사탕을 사주었고, 지금에와서는 그녀가 어떤 생각으로 사탕을 사달라 했는지 알 도리가 없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계기를 만들어 호감있는 남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학생들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발렌타인데이에 호감있는 남학생들에게 고백한 여학생들은 대부분 거절당했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훨씬 잘 통했던 것 같다. 

   주변에 호감남이 있다면 이처럼 화이트데이에 인연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2. 호감남에게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라.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로맨틱한 날은, 여자가 남자에게 특별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남자나 여자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쓸리면, 이성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화이트데이가 되면 마법에 홀린 듯이 평소에 호감이 없던 남자의 고백을 받아도, 왠지 호감이 생겨 소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자도 왠지 호감이 생겨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이랑 먹으려 산 건데, 너 줄께."하고 사탕을 준다면, 평소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옷이 날개라고, 패션까지 엣지있게 차려입으면 매력지수가 더욱 울라가겠고, 애교까지 떨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애교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던데, 싫다면 매혹적인 윙크나 미소라도 지어보는 것이 어떨까. 

   화이트데이엔 윙크나 미소 역시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3. 우회적으로 호감을 넌지시 표현하라.

   매력적인 여성들이 호감남의 호감을 얻고도 끝내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 케이스다. 

   가장 흔한 경우가 매력적인 여자는 눈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에 남자가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의 경우는 남자가 자존심 때문에 다가가지 않는 경우다. 

   첫번째 경우를 살펴보자. 

   주변에서 늘상 보는 일인데,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고, 남자도 여자에게 호감이 있는데, 남자가 여자의 호감을 단순한 친절로 오인하여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고백했다가, 친절한 그녀와 멀어질까 두려워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여자가 좀 더 분명히 호감을 표현할 필요가 있겠다. 

   사실, 여자가 호감이 있는걸 눈치를 줘도 남자는 도통 호감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는 제3자를 통해 "그녀가 너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살짝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호감이 있다고 한쪽에서 지나치게 호감을 표시한다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이 붕떠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를 마음에 두고 변심할 수도 있으니, 남자가 당신에게 완전히 반하기 전까지는 넌지시만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남자가 느끼기에 '저 여자가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는 것 같아. 한번 고백해볼까' 이 정도의 호감 표현이 적당할 것 같은데, 남자가 자존심이 강해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면, 상황에 따라 좀 더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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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가 화이트데이, "Seize the day!" 화이트데이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대한민국의 모든 솔로남에게 큰 기회가 아닌가!

    일년 365일 중 여성들에게 고백이 가장 잘 통하는 날인 화이트데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꿈만같은 당신의 짝사랑이 이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예전에는 크리스마스가 고백이 가장 잘 통했다는데, 화이트데이로 바뀐 듯 싶다. 

    언젠가 화이트데이에 주변의 퀸카가 평범남의 고백에 넘어간 일이 있었다. 

    화이트데이 매직이라 할까, 화이트데이는 여자를 사랑에 목마르게 만들고,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게 만들어, 평범한 남자의 고백도 퀸카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주변을 봐도 화이트데이를 기점으로 남자의 고백에 넘어가 품절녀가 되는 여성들이 많으니, 화이트데이의 위용이 충분히 입증된 바, 솔로남이라면 화이트데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호감있는 여자가 있다면 용기를 내어 고백하거나, 고백을 할 단계가 아니라면 사탕이나 초콜릿이라도 주는게 어떨까.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자는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쓸려 감수성이 대단히 풍부해지니, 고백해서 친해질 수도 있고, 사탕을 주어 최소한 친해질 수 있는 계기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다만, 화이트데이라고 여자가 일말의 호감도 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아 줄리는 만무하니, 화이트데이만 믿고 고백하는 건 삼가할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지금 호감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차라리 나중에 어느 정도의 호감이 형성된 후 고백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여자가 아무 호감도 없는데, 화이트데이라고 고백해서 여자에게 부담을 주면, 그것으로 짝사랑이 이루어질 가망성이 사라질 수 있으니 고백하기 전에 잘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여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면, 용기있게 고백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한가지 권장할 사항은 아직 여자가 호감이 없다면, 고백을 받아달라 하지 말고, "당신이 내 이상형이예요."하고 가볍게 고백하거나, "친해지고 싶어요."하거나, 여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고백하는 것이 좋겠다. 

   당신의 고백이 여자에게 로맨틱하게 다가온다면, 그 자체로 인연이 생길 수 있으니 무리한 고백은 삼가하자.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화이트데이를 이용하여 솔로를 탈출하는 팁을 알려주겠다.



    화이트데이, 남자가 솔로를 탈출하기 위한 팁 3가지

 


   1. 호감도를 판단하라.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로맨틱한 무드가 생기고, 사랑에 목말라져 남자의 고백이 평소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화이트데이가 되면, '호감없는 남자의 사탕이라도 받았으면', 하고 탄식하는 여성들이 있겠는가. 

   화이트데이 효과라 할까, 화이트데이가 절로 여자의 무드를 띠워주고, 여자가 사랑을 갈구하게 만드니, 남자는 고백만 잘하면, 백마탄 왕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자에게 평소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어필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백이 여심을 움직여 화이트데이에 탄생하는 커플들이 적지 않게 있으니, 화이트데이를 잘 활용만 한다면 솔로 탈출은 따논 당상이 아니겠는가. 

   다만, 여자가 호감이 없다면, 고백 자체가 무리수니, 고백하기 보다는 사탕을 주어 친해질 계기를 만드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여자가 쿨한 여자라면 사탕을 주며 "당신이 제 이상형이예요."하고 여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고백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경험적으로 여자가 부담을 느끼면, 될 일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여자가 호감이 없다면 너무 무리하자 말자.


   

   2. 화이트데이를 활용할 전략을 세운다.

   화이트데이를 활용한다는 것은 고백해서 사랑을 이루는 것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이루는 계기를 만드는 것을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다.

   여자가 당신에게 약간의 호감도 없다면, 쉽게 말해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리 화이트데이가 로맨틱하다 한들, 호감이 생길 리가 만무하니, 한발 물러서라.

   화이트데이라고 무리해서 고백했다가, 짝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스스로 차단시키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고백이 여자에게 부담의 벽을 만들면, 당신을 보기만 해도 피할 텐데, 화이트데이 고백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여자가 호감이 없다면, 차라리 훗날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겠다. 

   화이트데이만 날이 아니다. 

   생일이라던가, 데이트만 성사되도 엄청난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스텝 바이 스텝' 차분히 인연을 만들어 보자. 

   한국여자라면 화이트데이가 되면, 이성에게 사탕이나 초콜릿같은 화이트데이를 상징하는 것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화이트데이같이 분위기있는 날에 이성에게 받은 사탕이나 초콜릿은 평소보다 더 달콤하기 마련이다.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면서 초콜릿을 준 당신이 떠오른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화이트데이에 좋아하던 여성에게 사탕이나 선물을 하여 친해진 계기가 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화이트데이는 이처럼 좋아하는 여성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으니, 솔로남이라면 화이트데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라.


    

   3. 로맨틱한 이미지로 여자의 마음문을 열어라.

   여자의 호감도에 따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고백을 할지 말지 결단을 내리자. 

   한마디로 여자에게 이성으로 보이는지를 판단해보라는 말이다. 

   만약 호감이 없다면, 한발 물러서라. 

   호감녀에게 당신이 로맨틱한 남자라는 인상만 남겨도, 화이트데이는 듯깊은 날이 될 수 있다.  

   여자는 로맨틱한 남자에게 마음이 열리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여자의 마음에 "저 남자, 정말 로맨틱하다."하고 느끼는 순간, 그것 자체가 사랑이 이루어질 조짐일 수 있다. 

   남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무리 화이트데이가 로맨틱하다 한들, 여자의 마음을 고백 하나로 단숨에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 보자.

   화이트데이가 아무리 여심을 들뜨게 한다 한들, 여자가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여자들이 생각보다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당신이 훈남이 아니라면, 여성의 입장에서 당장 고백을 받아줄 가능성은 대단히 낮을 수 밖에, 심지어 고백에 마음이 움직여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일단은 로맨틱한 이미지를 만들어, 여자가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작전이 유효할 수 있다.

   그러니, 여자가 일말의 호감도 없다면, 화이트데이에 단번에 사랑을 이루려 서둘러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하고 고백하기 보다는 "당신이 제 이상형이예요."하고 마음만 고백한 후 여자의 마음문이 열리기를 기다리자.

   화이트데이처럼 로맨틱한 날, 남자의 로맨틱한 고백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수 있으니, 로맨틱한 고백으로 로맨틱한 남자라는 이미지를 여자의 마음에 심어 호감도가 점점 높아지다 보면, 당신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건 시간 문제일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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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의 2연패!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한 한국팀이 4회 WBC에서 야구의 불모지라는 이스라엘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할 줄이야!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네덜란드에 패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이스라엘에게 질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었는데, 알고 보면, 프로야구 불문율인 포볼 남발과 선취점 허용이 결국 화근이었다.

    이스라엘이 얻은 두 점 모두 포볼로 출루한 주자가 득점한 것이었고, 선취점은 밀어내기로 한 점을 허용했으니, 어쩌면 진 것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다. 

    연애글에서 왜 갑자기 프로야구 WBC 이야기가 나오냐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발돋음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자, 이미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되었는데, 이스라엘 전의 패전의 이유를 더 말해봤자 소용없는 일이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다. 



   프로야구 WBC에서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1.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프로야구가 생긴지가 햇수로 36년이라 알고 있다. 

    올해는 시즌 전이니, 35년 간의 정규 리그 기록을 보면 선취점을 낸 팀이 이길 확률이 60%이상이었다고 한다. 

   프로야구 정규 리그에서 승률 60%이상이면 우승도 하고 남을 승률이다. 

   물론 60%이상의 승률을 올리고도 정규 리그 우승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승률 60%이상이면 최소한 2위권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 선취점을 얻어 기선을 잡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이스라엘 전과 네덜란드 전도 결국은 선취점을 허용한 후 졌으니, 선취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 같다. 

  


   이쯤에서 연애로 넘어가겠다.

   연애에서 기선을 잡는다는 말이 무엇이냐면, 첫인상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걸 말한다. 

   소개팅의 90%는 첫인상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개팅에서는 첫인상이 대단히 중요한데, 소개팅 뿐만 아니라 연애에 있어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이성의 매력을 첫인상으로 판별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처음봐서 예쁘지 않게 보인 여성은 아예 예쁘지 않은 여성이라고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데, 첫만남에서 예쁘지 않게 보인 여성이 다음 번에는 대단히 예쁘게 치장해도 첫인상의 영향으로 예쁘지 않은 여자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여성들이 왠지 썩 내키지 않는 소개팅에 나갈 때 별로 꾸미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정말 괜찮은 남자가 나왔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여자의 매력이 화장과 패션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미는데 공을 들인 것과 공을 들이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는데, 처음에 별로 꾸미지 않아 첫인상이 별로가 되면, 매력지수가 크게 떨어져 호감을 얻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를 유념하자.

   여자 역시 남자의 첫인상이 별로면, 친구들이 그 남자가 아무리 괜찮다고 말해도 "난 별로던데."하며 퇴짜놓기 쉬우니 연애를 잘하려면 첫인상을 잘보여 기선을 잡자.

 


   2. 기회를 놓치지 말라.

  사실, 한국팀이 이스라엘 경기에서 거의 매회 주자가 진루하며 점수를 얻을 찬스가 많았는데, 특히, 8회 1사 일삼루의 절호의 기회에서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그때 스퀴즈를 하던가, 대타 카드를 쓰던가, 승부수를 띠웠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몹시 아쉬웠다. 

   그러니까, 결국, 기회를 놓치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이제 연애로 넘어가 연애 역시 기회를 잘 잡는 쪽이 연애를 잘 한다고 말하고 싶다. 

   종종 호감 이성과 친해질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 어물적거리다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희한할 정도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호감녀와 놀이공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엠티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고백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심지어 호감녀와 단 둘이 있을 기회가 생겼는데도 놓친 경우가 있었는데, 왜 자꾸 좋은 기회를 놓치냐면, 기회가 또 올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다, 갑자기 온 기회다 보니, 긴장해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정말 희한할 정도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기회가 오면 용기를 내 기회를 잡는 사람이 연애를 잘 하지 않을까 싶다. 

  


   3. 유종의 미를 거두라.

   비록 한국팀이 예선 탈락은 확정되었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만 전이라도 이겨야 1라운드 주최국의 체면이라도 살릴 수 있고, 무기력한 1라운드 탈락에 성난 야구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을 때, 올해는 한국 프로야구를 안 볼 생각까지 했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닐 것 같다. 

   필자도 대만과의 오늘 경기를 지켜볼 텐데,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무성의한 경기를 해서 패한다면, 정말 화가 나서 다른 대회라도 우승할 때까지 프로야구를 다시는 안 볼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시 연애로 돌아가보자. 

   주변을 보면, 연애의 실패를 계기로 삼아 좋은 인연을 만드는 사람이 있던데, 유종의 미를 거두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퇴짜를 맞을 수 있는데, 퇴짜 경험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좋은 인연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성이 소개팅에서 번번히 퇴짜를 맞았는데, 그 이유를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가 남자가 거부 반응을 보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내숭떨며 남자의 연락을 기다렸더니, 남자가 연락해왔고, 계속 만나다 결혼했다고 하는데, 이처럼 인간은 실패의 경험에서 깨달은 사실을 적용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비록 퇴짜를 맞아도 뭔가 발전하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결국 언젠가는 호감 이성을 만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 

   필자가 말하는 요지는, 실패의 경험을 교훈삼아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언젠가는 호감 이성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니, 퇴짜맞았다고 절망하지 말고,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분석해 보완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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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지금 이 시간 고척 돔구장에서 WBC 경기 한국과 이스라엘 경기가 진행 중인데, 4회초 현재 0 : 1로 한국팀이 뒤지고 있다. 

   야구에서는 선취점이 중요하고, 특히, 국제대회같은 큰 경기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아 더욱 선취점이 중요한데, 선취점을 빼앗겨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경기 통계의 경우, 선취점을 얻는 팀이 이길 확률이 60%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통계대로라면 오늘 한국팀이 질 확률이 60%에 이르겠지만, 다행히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 한국팀이 앞선다고 하니, 추가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한국팀이 충분히 역전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야구에서 선취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느라,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최근들어 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야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연애와 야구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감독편, 투수편, 타자편, 3편으로 나누어 각각 5가지씩의 공통점을 뽑아봤는데, 얼마나 비슷한지는 본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애와 야구의 공통점 15가지



   감독편

 

   감독과 연인들이 명심해야 될 5가지


   1. 끝날 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야구 :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코 방심하면 안된다. 

   야구는 시간제한이 없어 9회까지 4~5점을 이기고 있다가도 마무리 투수가 난조를 보이면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방심하면 안되는 것이다.


   연애 :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했던 커플도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 방심하여 소흘하게 되어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루어진 사랑이 결혼의 결실을 맺으려면 사랑할수록 배려하고 조심해야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감독과 선수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야구 : 감독과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감독의 작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경기를 보면 가끔 선수가 감독의 작전을 잘못 읽어 사인 미스로 경기를 망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감독이 투수에게 타자를 거르라는 사인을 보냈는데 정면승부를 하다가 한방을 맞거나, 타자에게 스퀴즈 사인을 보냈는데 타자가 못봐 3루주자가 횡사하면 이처럼 답답한 일은 없다. 

   그리고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알아야 투수 기용이나 타선같은 전체적인 작전을 세울 수 있으니 선수들은 자신의 컨디션을 감독님께 숨김없이 말해야 될 것이다.

 

   연애 : 연인들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연인들사이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우회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눈빛이나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눈치가 없으면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자의 언어적인 습관은 여자의 무드로 인한 것으로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이니 남녀간의 의사소통이 잘 되려면 남자가 여자의 언어적인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상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 : 상대팀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는 상대 선수의 장단점 파악이 대단히 중요하다. 

   상대 투수가 잘 던지는 공이나 상대 타자가 잘 치는 공을 파악하면 이길 수 있는 경기도 상대 투수나 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하면 질 수 있는 것이 야구다. 

   한국 야구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WBC에서 좋은 성적을 낸 이유도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기 때문일 것이다.

 

   연애 :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애에 있어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상대를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로 보기만 해도 행복하여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사랑은 오래가지 못해 갈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람이란 누구나 애인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애인이 하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 있으니 사랑을 지키려면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라.


    4. 상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 : 상대팀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팀의 잘치는 타자라도 당일의 컨디션이 나쁘면 승부할 수 있고, 잘치는 타자가 아니라도 당일의 컨디션이 좋으면 피해가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상대팀의 투수의 컨디션에 따라 번트 작전을 선택할지 강공을 선택할 지 달라질 수 있어 상대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것은 자신의 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연애 : 상대의 현재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애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특히 여자의 마음은 무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의 심리를 생각하지 않고 평소대로 행동하면 여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무드는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른 경우가 많아 남자는 여자의 이러한 심리적인 변화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5. 타이밍이 중요하다.


   야구 : 선수들의 교체 타이밍이 중요하다.

   감독이 가장 하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투수 교체 타이밍일 것이다. 

   투수가 잘 던져도 타자에 따라 바꿔야 될 때가 있고, 투수의 공의 위력이 떨어진 정도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위력이 떨어진 것이 보인다고 해도 잘던지는 투수를 바꾸는 것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아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타자나 수비수, 포수 등의 교체도 감독이 하기 힘든 것 중에 하나다.

 

   연애 : 고백이나 애정 표현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연애에 있어 타이밍이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도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기분이나 감정은 생각하지 않고 나의 기분만 생각하고 고백하면 거절당하기 쉬운데, 나의 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이 맞아 떨어져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투수편

 

   투수와 연인들이 명심해야 될 5가지


   1. 컨트룰이 중요하다.


   야구 : 투수의 공은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투수의 공이 아무리 위력적이라도 공이 투수가 마음 먹은대로 들어가지 않고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타자가 칠 수 있기 때문에 투수는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1류 투수와 3류 투수의 차이점은 컨트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수에게 컨트롤은 중요한 것이다.

 

   연애 : 자신의 마음을 자제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연애에 있어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상대가 키스를 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하고 싶다고 키스를 하면 뺨을 얻어 맞을테니 말이다.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상대가 도망갈 수 있을 것이다.


   2.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


   야구 : 투수는 스피드의 변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는 것이 중요하다.

   투수의 공이 아무리 빨라도 100 마일을 넘기 힘들기 때문에 투수는 빠른 볼과 느린 볼을 섞어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빼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수가 타자가 노리는 공과 비슷한 속도로 공을 던지면, 타자가 투수의 공이 눈에 익어 치기 쉬워지기 때문에 투수는 스피드 조절을 통해서 타자의 타이밍을 뺐으려고 노력해야 될 것이다.

 

   연애 : 연인들은 상대의 사랑의 속도를 맞추어야 된다.

   연애에서 남자가 가장 명심할 것이 상대보다 지나치게 앞서 나가지 않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혼자서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나면 여자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여자의 사랑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혼자 앞서가는 경우가 많아 여자보다는 남자가 속도조절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3. 아무리 잘해도 결정적인 잘못 하나에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야구 : 투수는 하나의 실투로 경기를 망칠 수 있다.

   투수는 100개의 공을 잘던져도 하나를 잘못던지면 경기에서 질 수 있다. 

   하나의 실투가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으니 실투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될 것이다.

 

   연애 : 한순간의 잘못으로 이별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에게 아무리 잘해도 순간적으로 화를 못참아서 욕을 하거나 막말을 하여 여자가 말에 상처를 받아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감성은 예민하여 남자의 하나의 잘못이 큰 상처가 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많다.


   4. 하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해야 된다.


   야구 : 투수는 공만 잘던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수비도 잘해야 된다.

   투수가 아무리 공을 잘 던져도 던진 후에 수비를 못하면 경기를 망칠 수 있다. 

   훌륭한 투수들의 대부분은 공만 잘던지는 것이 아니라 수비도 잘하는데, 훌륭한 투수가 되려면 수비도 잘해야 할 것이다.

 

   연애 : 연애를 잘하려면 전체적으로 잘해야 한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한다.

   말도 잘하고, 매너도 좋고, 센스도 있고, 눈치도 빠르고, 다방면에서 전체적으로 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서로를 믿어야 된다.


   야구 : 투수는 포수와 수비수들의 능력을 믿고 던져야 된다.

   포수가 투수의 공을 한두번 빠뜨리거나 수비가 공을 놓히면 투수가 흔들려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야구는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니 투수는 포수가 공을 놓혀도 다음에는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던지고, 수비수가 공을 놓혀도 다음 번에는 공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연애 : 서로간의 믿음이 없으면 안된다.

   연애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모래위에 짓는 집처럼 하루아침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사랑한다면 믿어야 되고, 헤어질 생각이 없다면 일단은 믿어야 될 것이다. 서로간의 신뢰가 없다면 사랑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타자편

 

   타자와 연인들이 명심해야 될 5가지


   1. 욕심이 앞서면 안된다.


   야구 : 욕심이 앞서 홈런을 노리면 좋은 타격을 하기 힘들다. 

   타자가 욕심을 부려 홈런을 치려고 스윙이 커지면 헛방망이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욕심은 타격의 발란스를 무너뜨려 좋은 타격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연애 : 욕심이 앞서 한번에 사랑을 이루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사랑을 이루려기 보다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번의 고백으로 사랑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과신하는데서 오는 지나친 욕심일 것이다.


   2. 기다릴 줄 알아야 된다.


   야구 : 좋을 볼을 치려면 나쁜 볼은 기다려야 된다.

   타자가 좋은 공을 치려면 나쁜 볼을 기다려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게 만들어야 될 것이다.

 

   연애 : 서두르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사랑은 빨리 이루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좋은 타이밍을 기다려야 될 것이다.


   3. 기대하고 있을 때 기대에 부응해야 된다.


   야구 : 찬스에 적시타가 중요하다.

   훌륭한 타자는 주자가 있을 때나 필요할 때 치지만, 평범한 타자는 주자가 있을 때는 헛방망이질을 하고 점수차가 커 승패에 영향이 없을 때 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요할 때 치지 못하는 타자는 그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연애 : 상대가 기대하고 있을 때 실망시키면 안된다.

   애인이 잔뜩 기대할 때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여자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사랑이 식을 수 있어 남자는 여자가 뭔가 기대할 때는 여자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4. 잘한 것보다 못한 것이 크면 소용없다.

 

   야구 : 잘쳐도 수비를 못하면 소용없다.

   타자가 홈런을 쳐도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쳐 경기에서 진다면 칭찬보다 비난을 더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타자가 홈런을 쳤어도 수비실책이 빌미가 되어 홈런으로 얻은 점수보다 실책으로 허용한 점수가 더 많다면 홈런을 쳐도 역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연애 : 잘해주는 것이 많아도 큰 잘못이 있으면 소용없다.

   잘해주는 것이 많으면 잘못하는 것이 있어도 눈감아 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잘못이 계속 반복되거나 큰 잘못을 한다면, 결국에는 아무리 잘해주는 것이 많아도 소용없을 것이다.


   5. 미리 예상하고 행동해야 될 때가 있다.

 

   야구 : 투수가 던질 공을 미리 예상하고 노리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야구에서 투수는 3번의 스트라이크를 잡아야 타자를 삼진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타자는 투 스트라이크가 되기 전까지 특정 구질을 노려 치는 경우가 많다. 

   좋은 타자는 투수가 던질 공을 미리 예측하여 타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투수의 공이 위력적일 때는 하나만 노리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연애 :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미리 예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고백이란 한번에 받아들여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남자들은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여자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할 것을 예상하지 않고 고백하다가 거절당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하겠다고 예상한다면 대응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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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같은 여자의 호감 표현은 우회적으로!"

   여자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아 호감남이 주변에 있어도 호감 표현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회적인 호감 표현이다. 

   여자가 먼저 호감을 표현하면, 남자가 호감도가 떨어지거나, 왕자병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호감 표현은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자가 호감 표현하면 안되나요?"하고 묻는 여성들이 있을 텐데, 호감 표현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회적으로 하라는 말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남자들이 헷갈릴 정도로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살짝 호감을 표현하다가 남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 표현의 수위를 높여가는 경우가 많다.

   즉, 처음부터 호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말을 점차적으로 드러내는 소설의 전개 방식처럼 점차적으로 호감 표현의 수위를 높여가는 것인데, 상대의 반응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 5가지를 살펴보겠다.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 5가지

 


   1. 눈빛과 표정 및 바디랭귀지로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눈빛과 표정을 통해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손짓, 발짓, 몸짓, 즉, 바디랭귀지로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눈치가 있다면 여자의 바디랭귀지 호감 표현을 눈치챌 수 있을 텐데, 이때 중요한 것은 호감 표현의 수위 조절이다.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면, 남자가 부담을 느끼거나, 왕자병에 걸리거나,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친근감을 느낄 정도의 약한 호감만 드러내다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도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처럼 여우같은 여자는 눈빛과 표정 뿐 아니라 바디랭귀지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데, 손뼉을 치거나, 발을 동동 구르거나, 몸을 수그리며 웃거나, 목젖이 살짝 보일 정도로 고개를 젖히며 웃거나, 요란을 떨며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자의 바디랭귀지에 남자들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호감 표현을 통해 매력도 발산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2. 먹을 것을 사달라고 말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에게 밥이나 커피를 사달라며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마음을 떠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면 기꺼이 사주겠지만, 호감이 없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거나 마지못해 사주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눈치가 빨라 남자의 표정을 통해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 후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여자가 본격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기 전에 먼저 남자의 호감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매혹적인 미소를 짓거나 바디랭귀지로 농도 짙은 호감 표현을 하고, 남자의 호감이 미약하다면, 가벼운 미소나 윙크 등의 바디랭귀지로 부담없는 호감 표현을 해서 남자의 호감도를 높이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남자는 여자가 미소를 지으면, "그녀가 미소짓는거 보니까 나한테 호감있나봐."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소로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가 호감이 없다면, 호감 표현의 수위가 낮은 미소와 바디랭귀지로 호감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하려고 밥을 사달라고 하는 것이다. 

 


   3. 말의 뉘앙스를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나 "오빠!" 이처럼 짧은 말 한마디에 뉘앙스를 통해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의 소녀팬들이 "오빠~" 혹은 "오빠!"하며 호감을 표현하듯이 짧은 한마디에 감정을 실어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와~"나 "어머~"같은 감탄사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표정이나 눈빛이나 미소같은 바디랭귀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길가다가 마주 쳤을 때 정다운 목소리로 "오빠!"하고 호감을 실어 외치면, "오빠, 저 오빠한테 호감있어요!"라고 고백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4.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가 짱이예요."나 "오빠, 너무 멋져요."라고 칭찬하여 우회적으로 호감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신을 칭찬하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에 여우같은 여자는 칭찬을 통해 남자에게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호감이 생기도록 작업하는 것이다.

   남자가 호감이 생기기 전에는 "오빠가 짱이예요."처럼 약하게 호감을 표시하다가 남자가 호감이 생기면, "오빠같은 좋은 남자를 만나는 여자는 행복할거 같아요."라는 식의 노골적인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빠가 저한테 고백한다면 고백을 받아줄 용의가 있어요.'라는 뜻으로 고백을 유도하는 것이다.

 


   5. 애교를 떨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누가 봐도 좋아하는게 티가 날 정도로 호감 표현 수위를 높여가며 호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쯤되면 눈치없는 남자라도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는데, 이때 여우같은 여자는 내숭을 떨며 남자의 고백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내숭을 떠는 것은 일종의 밀고 당기기라 할 수 있겠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남자가 마음이 붕떠 이상형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우같은 여자는 내숭떨며 남자가 고백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매혹적인 미소나 윙크를 짓거나, 얇게 옷을 입고 나와 추우니까 외투를 벗어달라며 애교섞인 부탁을 하거나, 손으로 팔이나 어깨를 살짝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길을 함께 가다가 팔짱을 끼거나, 농도 짙게 호감을 표현하며 고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사로잡는 필살 애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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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라!"

   스칼렛 컴플렉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아직 백과사전에 나오는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무슨 뜻인가 하면, 한마디로 주변 남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심리가 스칼렛 컴플렉스다. 

  스칼렛 컴플렉스는 매력적인 여성일수록 강한 경향이 있는데, 평범한 남자일지라도 퀸카의 주변 남자가 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시권에 있는 셈이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퀸카에게 고백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의 고백을 통해 존재감을 느낀 퀸카는 당신이 계속 자신을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부담만 주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가장 예쁜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지 모르고, 그러다 보면 당신은 퀸카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당신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퀸카는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던 당신의 부재가 아쉬워질 테고,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사랑의 계기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종종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속상해 하는데, 이게 바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통해 존재감을 느끼는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인 것이다.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 덕분인지 모르겠다.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순간, 질투심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퀸카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일 때 질투심을 참지 못해 만나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라도 만나다 보면 사랑이 싹트게 될 수 있으니 희망이 있는 것이다. 

  즉,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할 수 있다면 당신이 사모하는 퀸카를 사로잡을 수도 있으니, 팁을 한번 살펴보자.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를 사로잡는 팁 5가지



   1. 경쟁심을 부추긴다. 

   종종 퀸카들이 매력적인 여성들이 모이는 자리에 오면 라이벌 의식이 생겨 마치 미스코리아 대회라도 나온 듯 화사하게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즉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예컨데, 퀸카들이 함께 있을 때, 퀸카 중에 퀸카가 되기 위해, 즉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눈에 불꽃이 튈 정도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자가 "오늘따라 아주 화사하네요."하고 한 퀸카에게 관심을 보이면, 다른 퀸카들은 경쟁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속으로 '내가 더 화사한데......' 이러며 말이다. 

   퀸카들이 경쟁심이 생기면, 경쟁심을 부추긴 남자를 마치 심판관으로 여기듯, 누가 더 예쁜지 심판해 달라는 듯, 서로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하다보면 퀸카들에게 괜찮아 보이는 남자가 될 수 있다. 

   여자는 질투심을 유발한 남자와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자의 심리는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도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심리 때문에 모델들이 모여 있는 곳에 남자가 홍일점으로 한 명 있으면 모델들의 질투심 속에서 어느새 인기있는 남자가 되곤 하는 것이다. 

   여하튼 퀸카들의 경쟁심을 부추긴다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 될지 모르겠다. 



   2. 경쟁심이 치열해질 때 다가가라.

   퀸카들의 경쟁심이 치열해져 경쟁심을 부추긴 남자를 자신의 팬으로 만드려고 노력하다 보면 퀸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다. 

   퀸카가 당신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려 한다면, 전화번호를 물어봐도 알려줄 테고, 문자를 보내도 친절하게 답신해 줄 테고, 전화를 걸어 언제 한번 커피를 마시자 해도 오케이 하지 않겠는가.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남녀가 모인 어떤 모임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퀸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한 남자가 그 중 한 여성에게 반해 언제 한번 커피마시자며 조심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 여성이 실로 뜻밖으로 미소지으며 오케이했다고 한다. 

   사실, 그 여성은 그 남자에게 호감이 전혀 없었는데, 왜 호감도 없는 남자의 데이트 신청에 미소지으며 오케이했을까. 

   추측해 말하자면, 그때 틀림없이 퀸카들이 서로에게 큰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치열해지고 있던 상황에서 데이트 신청을 받은 퀸카는 자신이 가장 매력적이라 데이트 신청을 받은 것이라는 승리감에 들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승리감에 도취해 미소지으며, 그 순간만큼은 무드가 너무 좋아 자신의 팬이 되어준 셈인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까짓껏 하고 쿨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아무튼 퀸카들이 서로 경쟁심을 느끼다 보면, 남자는 뜻하지 않게 퀸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절호의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3. 극찬의 말을 던져라.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떡밥을 던진다 할까.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팽배할 때, 호감있는 퀸카에게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이렇게 극찬해 주면, 그녀는 '그래, 내가 더 예쁘지.'하며 마치 미인대회 심사에서 라이벌 미녀들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처럼 기분이 업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준 꼴이라 할까, 미녀가 주변의 다른 미녀들보다 자신이 우위를 차지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질 것이다. 

   퀸카가 다른 퀸카들과 경쟁심이 팽배해 있을 때, 당신의 찬미 한마디에 퀸카의 마음이 뿌듯해지면, 퀸카는 왠지 센스가 있어 보이는 당신에게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4. 무관심한 척하여 내숭떨라.

   "날씨 좋네요."

   -퀸카 앞에서 무관심한 척 내숭떠는 남자-

   자신을 찬미했던 남자가 나중에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한 여자라면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내가 안 예뻐 보이나?' 

   남자가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왠지 다시 찬미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 최대한 예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거나, 매력 만점의 애교를 떨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 남자가 왠지 멋지게 보이며 마음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퀸카가 당신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작업이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5. 질투심을 자극하라. 

   "그 여자, 평 안 좋은거 아세요?"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질투하는 퀸카-

   여자가 호감도 없는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퀸카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질투심을 자극하는데에 달린 것이 아닐까 싶다.

   퀸카들이 종종 주변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질투심을 느끼다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특히, 퀸카들이 자신에게 고백한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십중팔구가 질투심을 느끼는데, 질투심이 호감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티비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주인공 여자가 오랜만에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 옆에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강렬한 질투심을 느꼈는데,

질투심은 점점 사랑으로 바뀌어 결국은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남자는 정말 자신을 순순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걸 외면한 것에 대한 자책감마저 생기며 완전히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종종 여자의 질투심은 도깨비 방망이처럼 불가능한 짝사랑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심리학적으로 여자의 대부분이 스칼렛 컴플렉스가 있는데, 스칼렛 컴플렉스에 질투심이 기묘하게 뒤섞이다 보면, 호감도 없는 남자가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좋하아면 미묘한 질투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남자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여자의 미묘한 질투심이 사랑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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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여자는 자신이 예쁜 걸 어떻게 알까요?"

   거울을 보면 알까요?

   사람들이 예쁘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서 알까요? 

   만약 예쁜 여자가 자신이 예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도 예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예쁜 여자는 거울을 보고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보다 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어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자는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특히 남자)의 태도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사람들이 자신을 예쁘게 봐주지 않으면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해도 혼자만의 판단으로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소녀시절일 뿐 성인이 된 후에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예쁜 여자라도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자신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쁜 여성이라도 여중, 여고, 여대의 코스를 밟는 과정에서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여성들은 나이들수록 직감력이 발달해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예쁘다고 하는 말을 곧이 들어도 나이가 들면 부모님이 예쁘다고 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친척들이 예쁘다고 말하는 것은 립서비스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반면에 예쁜 여자가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목사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그녀는 정말 예뻤지요. 근데, 그녀는 본인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르더군요. 나이를 먹고 결혼한 후에 동창회에서 그녀를 만났는데, 세월이 흘러서 예전의 아름다움은 흔적조차 사라졌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에 '너, 초등학교 때 참 예뻤는데.'라고 말하자 그녀는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니? 난 전혀 몰랐어.'라고 아쉬워 하더군요. 본인이 아무리 예뻐도 모르면 별 소용이 없더군요."

   그녀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여중, 여고, 여대를 졸업하여 남자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 나이를 먹어 늙을 때까지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이처럼 예쁜 여자라도 예쁘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한다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지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남자들에게 관심조차 받지 못하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제 이웃에 대단히 예쁜 누나가 있었는데, 미국에 살 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해 예쁜 줄 모르고 지내다가 반에 있는 백인 남학생에게 "너 참 예쁘다."라는 말을 들은 후에서야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제 이웃 중에도 부모님께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주변의 남자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더군요.

   예전에 슈퍼모델이 소녀 시절 친구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예쁜 여자라도 자신이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일화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예쁜 여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예쁘다고 말해서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고, 거울을 보고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이는 예쁜 여자마다 큰 차이가 있는데, 어떤 여자는 사람들이 칭찬하는 말을 듣고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떤 여자는 거울을 보고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학창시절에 누가 봐도 예쁘지 않은 여학생이 거울을 보고 스스로 예쁘다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에 빠져 죽었다는 나르키소스처럼 자신의 모습에 반하는 여성들이 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여자가 거울을 보고 스스로 예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한국 여성들의 20%만이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정말 제 주변을 봐도 5명 중에 1명 정도가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에게 물어봐도 자신의 주변의 여성의 20% 정도가 매력적이라고 보는데, 여자의 매력에 대한 남자의 시각과 여자의 시각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때 보면 남학생들이 매력적이라고(예쁘거나 귀엽거나) 평가하는 여학생들은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학생들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보는 여학생들은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외국의 경우는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 20%~40% 사이로 우리나라보다는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훨씬 많은데, 제가 아는 외국 여성에게 물어봐도 스스로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3명 중에 하나로 대단히 많았습니다.

   외국의 경우, 남자들이 립서비스 차원으로 예쁘다는 말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외국 여성들 20~40%의 여성들 중에 자신이 매력적이라는 확신이 있는 여성은 20 ~ 25% 정도로 한국 여성들과 별 차이가 없는데, 역시 여자는 남자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해도 확신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반면에 남자는 못생겼거나 잘생긴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스스로 잘 매력적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여자들에게는 생긴데로 논다는 말을 들어도 자신이 연예인처럼 잘 생겼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평가하는 눈은 상당히 객관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이 예쁜지 예쁘지 않은지 판단하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예쁜 여자라도 예쁘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한다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다음의 글을 보면, 여자는 어떻게 자신이 예쁜 걸 아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9세기 러시아의 어느 귀족의 저택에서 무도회가 열렸는데, 그 무도회에는 나타샤라는 명문 귀족 출신의 소녀가 있었지요.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믿을 정도의 자신감이 넘치는 소녀였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가슴은 설레였지요.

 무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무도회가 시작하면 멋진 청년이 자신에게 춤을 권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았지요.

 아직 무도회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초초했지만 머지않아 자신에게 춤을 신청하는 청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시간이 더 흘렀지만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는 청년은 나오지 않았지요.

 '말도 안되... 이렇게 예쁜 나에게 아무도 춤을 신청하지 않다니... 남자들은 미녀를 보면 긴장한다더니...  모두 겁쟁이들이군. 좋아, 용기있는 남자가 미녀를 차지한다고 누구든 나에게 춤을 신청하면 나는 무조건 받아주겠어.'

 처음에는 자신이 너무 아름다워 청년들이 조심스러워서 신청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무도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자 그녀는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름다운 여자가 아닌 것일까? 내가 아름답다고 말한 남자들은 모두 아버지 손님이었지. 그분들이 내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칭찬한 것은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였을까? 나는 미녀가 아닌 것이 아닐까?'

 착각...

 그녀는 언젠가 예쁘지 않으면서 예쁘다고 착각하는 소녀를 만난 적이 있었지요.

 그녀는 정말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착각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내색하지 않았지요.

 '나도 그녀처럼 혼자 예쁘다고 착각한 것일까?'

 자신의 외모에 완전히 자신감을 잃은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있었습니다.

 이 때 잘생긴 귀족 청년이 그녀에게 다가왔지요.

 그동안 아무도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그가 다른 여자에게 춤을 신청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그녀에게 춤을 신청했지요.

 순간 당황했지만 그녀는 침착하게 그의 신청을 받아주었지요.

 그녀는 춤을 추면서 우울했던 기분이 풀렸지만 이제 자신이 미녀라는 확신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는 미녀가 아닐거야. 내가 미녀라면 어째서 청년들이 나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았겠어. 그 분은 나를 동정해서 춤을 신청했을거야.'

 무도회에서 돌아온 그녀는 어머니에게 무도회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며 울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청년들이 조심이 되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어머니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지요.

 그녀는 오늘 무도회에서 자신에게 춤을 신청했던 귀족 청년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정말 비참한 절망감으로부터 구원한 기사와 같았지요.

 그녀는 자신이 미녀가 아니라도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정말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했지요.

 그 날 무도회에서 있었던 일은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지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사라졌기 때문에 무도회에 간 것을 후회하게 되었고 다시는 무도회에 가지 않았지요.

 하지만 자신이 무도회에서 만난 그 귀족 청년을 생각하면 무도회에 갔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녀는 그 귀족 청년이 자신에게 연락해 올 것을 기다렸지만 아무 연락이 없었지요.

 그녀는 어머니에게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지요.

 "어머니, 그 날 무도회에서 저에게 춤을 신청한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일까요?"

 "기다려봐라. 너처럼 아름다운 아가씨는 기다려야지. 여자가 먼저 연락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단다."

 그녀는 무도회에 다녀온 이후로는 누가 자신의 외모를 칭찬하는 말을 믿지 않게 되었지요.

 '내가 예쁘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야. 내가 예쁘다면 무도회에서 아무도 나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쟎아. 그분이 나에게 춤을 신청한 것은 내가 울려고 하니까 동정해서 신청한 것이겠지. 아, 창피해.'

 사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미녀였지요.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그녀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귀족 청년의 계략이었습니다.

 그는 명문 귀족 출신으로 러시아군의 총사령관인 아버지의 후광으로 젊은 나이에도 높은 지위에 올라 있었지요.

 그가 아버지의 부관인 그녀의 아버지에게 인사하러 갔을 때에 우연히 아름다운 그녀를 본 적이 있었지요.

 첫눈에 그녀에게 반했던 그는 그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도회에 간다는 말을 듣고 다른 청년 귀족들에게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그녀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소문을 퍼뜨렸지요.

 소문을 믿은 청년들은 청년 장교를 두려워 하여 아무도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좌절감에 빠져 있었던 그녀에게 백마를 탄 왕자처럼 갑자기 나타나 춤을 신청한 귀족 청년은 그녀의 영웅이 되었고 그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요.


   자, 여기서 보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신이 예쁜지 아닌지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종종, 주변에 예쁜 여자들이 많은 환경에 있는 여성들이,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남자의 관심을 받지 못해, 자신의 매력에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매력의 키 포인트는 바로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간은 이성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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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오늘 글은 유머톤이라는 사실을 미리 밝혀 두겠다.

   필자는 착한 여자들도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착한 여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거짓말은 나쁜 거야."하면서도 자신은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필자가 생각해 보건데, 착한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자꾸 하다보니 선의로 거짓말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선의의 거짓말이란게 원래 애매모호한 경향이 있어 자기 딴에는 선의로 거짓말했다는 것이 돌이켜보면 진짜 거짓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선의의 거짓말도 일종의 거짓말이라(설령 악의가 없다 해도 아무튼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닌가 말이다) 선의로 거짓말을 자꾸 하다보니 거짓말이 습관이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종종 교회에서 자매들이 호감없는 형제가 "이번 주에 시간있으면 커피나 한잔 하지요."이런 식으로 대쉬하면, "저, 이번 주에 시간없는데, 어쩌지요?"이렇게 정말 시간이 없어 만날 수 없는 것처럼 말해, 희망고문을 주는 경우가 많다. 

   형제들이 종종 눈치가 없어 '아,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 안되지만, 다음주에는 만날 수 있겠구나.'하고 착각해, 다음주, 다다음주, 최소 세번 이상 "저, 이번 주에도 시간없는데요."이렇게 계속 퇴짜를 맞은 후에서야 '아,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날 만날 생각이 없는 것이구나.'라는 진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거짓말은 나쁜 의도가 없는 선의의 거짓말이라 할 수 있지만, 선의의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면 거짓말이 습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착한 여자들 중 거짓말을 꾀 하는 경우가 많다. 

   "저, 남자친구 없거든요."(결혼까지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 모태솔로예요."(대학시절부터 꾀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었으면서도 모태솔로라 시치미때는 것이다)


   "저, 남자친구 없거든요." 이 정도 거짓말은 본인은 악의가 없다고 쳐도 정말 남자친구가 없는 줄 알고 희망을 가지다 나중에 실망하는 남자들이 많으니 문제인 것이다. 

   사실, 교회에서 자매들의 흔한 거짓말 중 하나가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거짓말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심지어 결혼 날짜까지 잡아놓고 남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하는 여자가 주변에 있는데, 같은 여자들도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글쎄, 정말 모르겠다. 

   남자친구가 있다 말하는 것이 수줍어서 그런 것일까? 

   같은 여자들도 모른다고 하니, 본인만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저, 남자친구 없거든요." 이 정도의 거짓말은 악의가 없는 거짓말이라 쳐도, 이런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면, 나중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컨데, 혼전순결에 대해 거짓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전순결에 대한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 말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혼전순결에 대한 거짓말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 밖에 허세류 거짓말이라 할까, 절정의 인기 걸그룹 멤버가 친구라는 둥, 꽃남 연예인을 아는 언니가 사귀고 있다는 둥, 선의의 범위를 넘어선, 소위 뻥을 잘 치는 착한 여성들이 있다. 


    선의의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면 거짓말이 습관화되서 뻥치는 것이 일상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자, 오늘은 결론이 없다.

    거짓말을 하는 착한 여자들의 심리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악의의 거짓말이 아니면, 즉,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이 아니면, 선의의 거짓말이라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필자는 착한 여자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줄 알았기에 주변의 착한 여자들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실망이 컸었다. 

   하지만, 그래서 세상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남자를 헷갈리게 하는 여자의 거짓말 Top 10




    1. 좋으면서 싫다고 하는 내숭떠는 거짓말

    "우리 키스할래?" 
    "아이, 사람들 있는데, 어떻게......" (여자 속마음 : 그냥 키스하면 될 걸, 분위기 모르는 바보!)


    2. 싫으면서 좋다고 하는 사려깊은 거짓말 

    "우리 디즈니 만화 볼래?"
    "좋아." (여자 속마음 : 나 참, 어린애도 아닌데 데이트할 때 만화를 보냐!)


     3. 남자친구의 센스를 믿고 하는 거짓말

     "난 아무거나 잘 먹으니까 니가 좋아하는 걸로 시켜." (여자 속마음 : 내가 좋아하는 걸로 알아서 시켜줘!)


     4. 속상할 때 반어적으로 하는 거짓말

    "오빠, 우리 차라리 헤어지자." (여자 속마음 : 오빠가 날 처음에 만났을 때처럼 뜨겁게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


     5. 남자친구의 기분을 좋게 하려는 거짓말

    "나 잘생겼지?"
    "응, 오빠 정말 잘생겼어" (여자 속마음 : 오빠 착각 쩐다 ㅋㅋ) 


     6. 겸손한 척하는 거짓말

     "넌 참 예쁜 여자야."
     "예쁘게 봐줘서 고맙지만, 난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여자 속마음 : 나도 내가 예쁜 거 잘 알지만 내 입으로 예쁘다 말하긴 쑥스럽잖아)


     7. 남자가 눈치가 없을 때 하는 거짓말

     "200일 기념일도 챙겨야 하는거니?"
     "오빠가 알아서해." (여자 속마음 : 200일 기념일 알아서 안 챙기면 헤어질 각오하는 게 좋을껄, 흥!) 


     8. 화장했으면서 안했다는 거짓말

     "나, 화장 안했는데 어때?" ( 진실 : 화장을 안 한 것이 아니라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다는 말)


     9. 이별의 이유를 말하기 싫을 때 하는 거짓말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여자 속마음 : 아무리 생각해도 돈없는 남자랑 결혼할 순 없을 것 같아서, 미안해.)


     10.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하는 거짓말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저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여자 속마음 : 오빠는 눈을 많이 낮춰야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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