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상형이란 세상에 많지 않아서 만나기도 힘들지만,
기다리던 이상형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눈 앞에 나타난 이상형을 외면할 수 있지요.
그것은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자신의 잠재의식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고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마음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작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이상형이 달라진다는 말이지요.
이상형이란 나이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요.
젊은 시절의 이상형이 결혼할 때까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면서 이상형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고
반대로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 이상형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이상형은 첫 눈에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편견이 개입되기 쉽고 오히려 첫인상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이상형이 나타나도 무관심할 수도 있지요.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나타나도 이상형으로 보이기 힘든 이유는 인간의 내면이란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사람이란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정이 많은 여자라고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정을 주지는 않을 것이고,
아무리 친절한 남자라도 처음보는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이 많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가 정이 많은 여성을 만난다고 해도
서로간의 경계심이 풀어지기 전까지는 여자는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고,
친절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친절한 남자를 만났다고 해도
서로를 잘 알게 되기 전까지 남자는 무뚝뚝하게 행동할 수 있겠지요.
이상형이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닌 사람이 이상형으로 보일 수도 있고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옆에 있다고 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또한 인간의 이상형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니라서 거절한 사람이 나중에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처럼 이상형이란 자신의 눈도 자신의 마음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형이 자신의 곁에 있어도 외면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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