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에 해당되는 글 525건

  1. 2009.02.03 이상형의 아이러니
  2. 2009.02.02 남자의 이상형
  3. 2009.02.02 버려야 얻는 사랑의 법칙
  4. 2009.01.29 맹목적인 따라하기
  5. 2009.01.28 헛된 사랑


 인간의 이상형이란 세상에 많지 않아서 만나기도 힘들지만,

기다리던 이상형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눈 앞에 나타난 이상형을 외면할 수 있지요.

 그것은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자신의 잠재의식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고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마음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작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이상형이 달라진다는 말이지요.

 이상형이란 나이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요.

 젊은 시절의 이상형이 결혼할 때까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면서 이상형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고

반대로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 이상형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이상형은 첫 눈에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편견이 개입되기 쉽고 오히려 첫인상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이상형이 나타나도 무관심할 수도 있지요.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나타나도 이상형으로 보이기 힘든 이유는 인간의 내면이란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사람이란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정이 많은 여자라고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정을 주지는 않을 것이고,

아무리 친절한 남자라도 처음보는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이 많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가 정이 많은 여성을 만난다고 해도

서로간의 경계심이 풀어지기 전까지는 여자는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고,

친절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친절한 남자를 만났다고 해도

서로를 잘 알게 되기 전까지 남자는 무뚝뚝하게 행동할 수 있겠지요.

 이상형이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닌 사람이 이상형으로 보일 수도 있고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옆에 있다고 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또한 인간의 이상형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니라서 거절한 사람이 나중에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처럼 이상형이란 자신의 눈도 자신의 마음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형이 자신의 곁에 있어도 외면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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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이상형

연애글 2009. 2. 2. 10:00

 남자들은 여자의 이상형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지만 정작 자신들의 이상형도 여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지요.
 남자들의 전형적인 이상형은 선녀처럼 아름답고 천사처럼 착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천사처럼 착한 경우는 대단히 드물겠지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들은 여자가 결혼하면 정말 천사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지요.
 아내에게 소흘해도, 잘못해도, 심지어 바람피워도 아내가 남편을 용서해주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러한 남자들의 심리는 남녀간의 사랑은 주고 받지 않는다면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떤 면에서 남자들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듯이 아내가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 자식간이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남자의 이상형을 분석하면 선녀처럼 아름다우면서 어머니처럼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자신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성도, 어머니처럼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여성도, 남편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는 여성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남자의 이상형은 여자의 이상형 못지 않게 허황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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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존심을 버려라.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자존심입니다.

 많은 연인들이 헤어진 후에 돌이켜 보면 자존심 때문에 헤어진 경우가 가장 많지요.

 자존심 때문에 오해가 있어도 해명하지 않아 헤어지는 경우가 많고,

자존심 때문에 싸운 후에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지 못해서 헤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자존심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못해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인에게 표현해 보지도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2. 이상형을 버려라.

 인간의 이상형이란 존재하지 않거나 대단히 드물어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이상형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만 낭비하겠지요.

 이상형을 기다리는 동안에 수많은 좋은 사람을 놓히고도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만날 가능성이 없는 이상형을 기다리면서 세월을 낭비하는 것처럼 어리석인 일은 없지요.

 만약 당신이 존재하지 않는 황금새를 찾아서 세상을 돌아다닌다면, 여행도 하고 많은 사람도 만나게 되지만 가만히 앉아서 이상형을 기다린다면 사랑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젊은 시절을 보낼 수 있겠지요.

 

 3. 첫사랑을 버려라.

 첫사랑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만 첫사랑이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만든 사랑의 감정이지요.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의 감정이었을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꼭 그 사람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첫사랑의 감정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첫사랑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지요.

 이러한 첫사랑의 감정은 착시현상과도 같지요.

 그 사람이 아니였다 해도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나 기억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첫사랑에 연연할 필요가 없지요.

 왜냐하면 세상에는 사랑할만한 사람들이 많지만, 첫사랑은 돌아오지 않을테니까요.

 

 4. 첫인상의 편견을 버려라.

 오만과 편견을 보면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 대한 나쁜 첫인상으로 좀처럼 다아시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인간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마음속에서 싹이 트면 변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속에 첫인상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변화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겠지요.

 누군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이상형이 되려고 노력하는데도 당신은 외면할 것인가요?

 사람의 마음이란 사랑한 후와 사랑하기 전의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도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기 전에 보여준 태도만 기억하면서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5. 과거를 버려라.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이나 과거에 있었던 좋지 기억을 버리지 못하면 진정한 사랑을 만들 수 없지요.

 인간은 과거의 시행착오를 반성하면서 미래를 향해서 나가야 하지만, 과거에 묶여서 미래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요.

 많은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첫사랑과 비교하게 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 첫사랑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아무리 비교해 보았자 소용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애인이 자신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에게 준 상처를 기억하거나, 떠나버린 애인이 예전에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기억을 지우지 못한다면 새로운 사랑을 만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과거가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기억이 되어야지 미래를 막는 걸림돌이 되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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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서시빈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녀라는 서시가 처녀시절 가슴앓이를 하여 눈살을 찡그린 표정이 정말 아름다워 마을의 남자들이 서시의 찡그린 표정에 반하자 못생긴 여자가 서시의 표정을 따라했지만, 못생긴 여자의 찡그린 표정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는 커녕 오히려 남자들을 도망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데도 맹목적으로 따라하다 생긴 일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처럼 세상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따라하다가 연애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이 있겠지요.
 최근들어 인터넷을 보면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이라던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같은 연애의 노하우에 대한 글들이 많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이 아니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서시빈목'처럼 오히려 상황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내숭을 잘 떠는 여성이 아니라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겠지요.
 예전에 어떤 여자분에게 여자의 내숭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히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자신은 아무리 따라해 봤자 별 효과가 없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여자들은 남자가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남자를 만나면 내숭떨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이유는 내숭을 잘떠는 여성은 저절로 되는 것이니 일부로 하려고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내숭을 잘떠는 여성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이거나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자신감도 부족하고 매력적이지도 않다면 '서시빈목'과 같은 맹목적인 따라하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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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사랑

연애글 2009. 1. 28. 12:00

 
 사랑이란 아름답다고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헛된 사랑은 말 그래도 헛되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참된 사랑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만 헛된 사랑은 인간을 고뇌속에 빠뜨리지요.
 아무리 강렬한 사랑이라고 해도 헛된 사랑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힘들 것입니다.
 사랑이란 모두 아름답다고 하지만 헛된 사랑을 참된 사랑으로 착각하고 한다면 사랑을 받는 사람도 사랑을 주는 사람도 행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요.
 예전에는 사회가 남성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면 참된 사랑이든 헛된 사랑이든 아내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 주었지만, 그러한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요.
 
 어떤 역사학자에 따르면,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아내가 용서해주어야만 했던 시대는 20세기 초반에 끝났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는한 아내가 남편을 따라야하는 시대는 20세기 중반에 끝났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면 무조건 따라야하는 시대는 20세기 말에 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970년대만 해도 이혼녀에 대해서 사람들의 인식은 정말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고 해도 자기중심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이라면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거부하고 남편과 헤어진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선택은 남자에게 달렸습니다.
 
 이혼은 갈수록 늘지만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편이 아내에게 버림받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고 합니다.
 이혼이 많은 서구의 나라에서도 아내가 남편과 이혼하게 되는 이유의 3분의 2 이상이 남편이 자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다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혼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성들의 경제력이 향상되었고 이혼위자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는 남자가 있다면 단순히 여성들이 이혼을 먼저 요구한다는 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째서 이혼이 늘어나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깊이 살펴보아야겠지요.
 
 예전에 제가 다녔던 어느 교회의 목사님께서는 세상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나는군요.
 모든 아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그런 여성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가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모른다면 철이 없는 남자겠지요.

 많은 남자들은 예전의 여성들이 현대의 여성들에 비해서 냉정해졌다며 아쉬워 하지만, 냉정해 진 것은 여자만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차가워 지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이지요.
 그러니 옛날을 그리워할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사귀는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지요.
 만약 여자친구가 떠난다면 그 후에는 아무리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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