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갑자기 급등할 수도."
 그린스펀 전 FRB의장은 지난 18일 미 연방정부의 부채가 지난 18개월 동안 5조 5000천억 달러에서 8조 6000억 달러로 크게 급증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현재 유럽의 경제위기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 급등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미FRB가 출구정책을 시행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출구하게 되겠군요.
 쉽게 말하면 미FRB가 의도적으로 출구정책을 시행하지 않아도 금리가 급등하여 자동적으로 출구정책을 시행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지요.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낙관론이 팽배하고 있지만, 그린스펀의 이 말 한마디는 낙관론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미정부가 출구정책을 늦추든 말든 국채금리가 급등하면, 미정부는 긴축재정을 통해서 재정적자를 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출구정책을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린스펀은 미정부에게 재정축소를 주문했습니다.
 재정축소를 하라는 말은 출구정책을 시행하라는 것이지요.
 현재 주식시장은 출구정책 연기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미정부도 그린스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출구정책이 빨리 시행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정부가 그린스펀의 충고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미정부가 긴축정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린스펀의 경고처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거나 상승한다면, 기업들의 이자비용이나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여 미경기침체를 앞당길지도 모릅니다.
 금리가 급등하면, 경기는 둔화되고 기업들의 순익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전세계증시는 십중팔구 깊은 조정을 받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주식시장의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그린스펀의 경고는 여전히 주식시장은 살얼음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고 있습니다.
 살얼음판임에도 불구하고 얼음이 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얼음위를 지나가다가 얼음이 깨어지면 물에 빠지듯이 전세계경제가 살얼음판일 줄 모르고 낙관론을 편다면, 언젠가는 퐁당하고 빠질 것입니다.

 2008년 미금융위기 전에 그린스펀이 미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이 경고를 무시하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그린스펀의 경고대로 미국채금리가 급등하면, 주식시장이 큰 조정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현명한 주식투자자라면 그린스펀의 경고에 귀기울여 들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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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하여 1만선 근처까지 떨이진 것에 비해 한국 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대단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이 미주식시장과 차별화되기를 바라겠지만, 과거에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동반 폭락했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든다면, 한국 주식시장도 미국 주식시장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비중이 높아 동조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떨어지는데, 한국 주식시장만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매도할 때 기관과 개인의 매수로 주가의 하락을 막을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지요.

 사실 기관이나 개인의 매수 여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관이나 개인이 외국인들의 총알받이 노릇하는데는 한계가 있지요. 
 주식시장이 견고해서 좋아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한다면, 현재 기관과 개인의 매수는 고점에서 물린 꼴이 되어 오히려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개인들의 신용거래는 조정시에 매물로 출회되면서 주식시장의 조정 폭을 더 크게 할 수 있지요.

 향후 미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장이 온다면, 오히려 고점에서 물린 기관이나 개인이 손절매에 들어가 한국 주식시장의 낙폭이 미국 주식시장의 낙폭보다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견조한 주식시장의 모습이 좋아보이지만, 문제는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에 들어간다면 코스피 시장이 하락할 시 현재 고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현재 1500이라면 앞으로 1350선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10%정도의 손실에 불과하겠지만, 현재 코스피 지수가 1720선이기 때문에 손실이 두배이상 커지겠지요.
 
이처럼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때 한국 주식시장이 조정받지 않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미주식시장이 떨어지는 것이 일시적인 하락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락이라면, 오히려 주식투자자들이 외국인들의 총알받이 역할만 꼴이 될 뿐만 아니라 손실만 높이고, 최악의 경우, 손절매 매물까지 출회된다면 엄청난 부작용에 직면할 수도 있지요.
 긍정적인 점은 한국 주식투자자들이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좀 더 소신있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부정적인 점은 고점에서 물린 꼴이 되어 손절매 매물이 되었을 때 오히려 주식시장의 하락압력을 높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견고함이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가져올지 아니면 고점에서 물린 꼴이 될지는 향후 미주식시장의 향방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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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16강 진출에도 월드컵 테마주 급락!"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월드컵 테마주가 관심을 모았지만, 예상외로 급락하여 월드컵 테마주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월드컵 테마주의 단기성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더이상의 랠리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월드컵 테마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겠지요.
 설상가상으로 주식시장마저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로 크게 하락한다면, 생각보다 조정이 깊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 테마주는 단기차익을 노리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많지만, 월드컵 테마가 끝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월드컵 테마주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드컵 테마주가 향후에도 큰 폭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첫째, 테마주는 테마가 끝나면 상승 동력을 잃어 매수 주체가 없어져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테마주가 아무리 저평가되었다고 해도 테마주는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테마가 끝나면,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며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요.

 둘째, 테마주는 신용거래가 비중이 높아 하락시에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식으로 매도가 몰려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테마주를 보면 신용금액이 4%~8% 정도로 대단히 높은 경우가 많은데, 테마가 끝나면 매수가 줄며 수급이 무너져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요.
 신용금액이 지나치게 많으면 신용금액이 떨어질 때까지 투자자들이 투자를 보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용금액이 많은 회사의 주식은 테마가 끝나면 큰 폭으로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지요.

 셋째, 테마주는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매 매물이 동시에 나와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테마주가 급락했다고 해도 여전히 테마주를 싸게 산 투자자들은 매도 여력이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을 부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마주도 연중 최저점이나 저가에 매수했다면 큰 조정을 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테마주의 상당수는 이미 크게 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되면서 조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는 경우가 많지요.
 업친데 덥친 격에 테마주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손절매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테마주는 이러한 이유로 테마가 끝나면 동반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드컵 테마주는 당분간 매수를 자제하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마주는 단기투자자와 신용거래가 많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해도 월드컵 테마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월드컵 테마주는 당분간은 매도가 매수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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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로 다우지수 급락, 10300선 붕괴!"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로 다우지수가 급락하며 103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1만선이 붕괴된 후에 상승 랠리에 시동을 거는듯하던 미다우지수가 급락한 것은 최근의 반등은 기술적인 반등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5월에 보여준 다우지수의 폭락은 폭락장의 전형적인 모습이였다는 것입니다. 
 오전에 오르다가 장막판에 급락하거나, 연일 폭락하거나, 연일 하락한 후에 급등하거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거나, 이러한 모습들은 폭락장에 자주 찾아오는 것이지요. 
 2001년에도 이러한 폭락장이 있었고, 2008년에도 이러한 폭락장 후에 대폭락장을 연출했었지요. 
 주식시장에 워낙에 낙관론이 팽배하여 이러한 폭락이 왔는데도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사실은 현재가 폭락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폭락장의 한가운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최근들어 초대형 악재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로화의 폭락으로 미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긴축재정이 머지 않아 미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여기에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에 고용시장까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 기름유출도 미경제에 나쁜 영향을 준다면, 미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겠지요.  
 지금 미경제는 유럽재정위기를 재쳐놓고도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맞았기 때문에 침체 우려가 높습니다.
 잠시 미경제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대형 악재 5가지가 미경제에 주는 악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로화 폭락 -  제조업 둔화 우려, 유로화채권 매입한 미금융기관 부실 우려
 2. 유로존의 긴축 -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 우려와 이로 인한 미경제둔화 우려
 3.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 - 미금융기관 모기지채권 손실확대 우려, 주택시장 하락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일자리 감소 우려,
 4. 고용시장 악화 - 실업률 증가로 인한 소비지출 감소 우려
 5. 멕시코만 기름유출 - 전반적인 경제에 악영향, 복구비용 우려 

 멕시코만 기름유출의 피해액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는데, 최소 1000억불에서 최대 7500억불까지 전망이 다양한데, 현재도 기름이 유출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손실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초대형 악재가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현재 낙관론이 투자자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피해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주가에 반영되면서 증시가 폭락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경제가 견실하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악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랠리는 연장될 수 있지만, 경제의 뒷바침이 없이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최근들어 미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랠리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01년과 2008년의 대폭장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가 불안할 때의 랠리는 언제 끝날지 모를 뿐 머지 않아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랠리가 끝날 가능성이 높은데도 주식시장에 들어가서 얼마나 큰 수익을 볼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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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의 족집게 애널리스트 메러디스 휘트니가 미주택시장이 더블딥에 빠질 것을 전망했습니다. (Bloomberg)
 또한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미지방정부의 고용감축으로 하반기에 미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메러디스 휘트니의 전망이 맞다면 미경제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2008년 미금융위기를 예언하여 쪽집게 애널리스트, 월가의 여제 등 다양한 수식어와 찬사를 받은 그녀의 전망은 현재 미금융위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주택시장이 더블딥에 빠진다면, 미경제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유동성 랠리가 계속 된다면 미경제가 더블딥에 빠져도 주가는 크게 조정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블딥에 빠졌는데도 주가가 빠지지 않는 것 자체가 거품이기 때문에 블랙먼데이처럼 하루아침에 주식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주식시장의 거품이 붕괴된다면, 미주택시장 붕괴와 함께 새로운 위기가 시작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세계증시는 10년전인 2000년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2000년 나스낙이 5000선을 찍고 1년 반만에 70%이상이 폭락했었는데, 지금은 그때와 같은 심한 거품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순익이 줄면 거품이 커져 거품이 붕괴될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기업의 PER이 20이라도 기업의 순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된다면, 거품은 그다지 커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회사의 순익이 20%가 줄면 PER이 25가 되면서 엄청난 거품이 형성될 것입니다.
 2000년~2001년 사이에 미나스닥시장이 대공황에 못지 않은 폭락세를 보였던 것도 기술주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순익이 감소하면서 PER이 애널리스트의 전망보다 높아졌기 때문인데, 유로화의 폭락과 유럽경제위기로 미기업들의 순익이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미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면 미기업들의 순익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메러디스 휘트니의 전망처럼 고용이 줄고, 미주택시장이 더블딥에 빠진다면, 주식시장 버블이 10년전과 비슷한 모양새로 꺼져 버릴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월가의 족집게 어널리스트의 전망을 볼 때 낙관론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미증시는 초반에 중국 위안화 절상이라는 호재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져 결국 하락 마감하였는데, 공교롭게도 메리디스 휘트니의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군요.
 쪽집게 전망으로 월가의 여제라는 칭송까지 듣고 있는 그녀의 전망인 만큼 투자자들은 그녀의 전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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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월드컵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어제 한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전에 패함으로써 사실상 윌드컵 테마주는 급락이 예상됩니다.
 비록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겨 16강 희망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내심 16강 이상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매도가 매수를 앞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지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은 월드컵 테마주처럼 일회성 테마주는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월드컵이 다시 오려면 4년은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월드컵이 끝나면, 월드컵 테마주는 사라지겠지요.
 발빠른 투자자들은 월드컵 탈락이 확정되기 전에 매도하고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이상 월드컵 테마주가 큰 시세를 분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테마주의 특징은 단기투자자가 몰린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평가되었다고 매수하기는 리스크가 많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인 테마주의 시세가 꺽일 때 쯤 매수에 나서는 뒷북치는 듯한 매수입니다.
 테마주가 뜨면 매수가 몰리지만, 발빠른 투자자들은 누군가 뒷북칠 때 재빨리 매도하고 빠져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늦은 매수는 고점에서 물려 큰 손실을 보게 만들 때가 많지요.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있는 중에 테마주가 큰 시세를 분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테마주의 랠리가 끝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마주의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직 한국팀의 탈락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월드컵 테마주 투자자들은 16강 이상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16강을 진출한다고 다시 월드컵 테마주가 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월드컵 테마주 랠리는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닐지요.

 나로호 테마주 급락에 이은 월드컵 테마주의 급락으로 다시 한번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을 깨닫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서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테마주가 오르는 모습을 보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착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마주의 위험성을 알고도 투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마주들을 자세히 보면, 신용금액이 많은데,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것이지요.
 혹시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여 월드컵 수혜주가 시세를 분출한다면, 그때가 마지막 매도 기회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최근에 미증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을 회복하는 기술적인 반등에 머무르고 있고 유럽의 긴축 재정으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하락장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테마주 투자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관련 글 : 테마주 버블,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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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식시장이 다시 랠리를 가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테마주를 중심으로 거대한 버블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가 되어있지만, 문제는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테마주의 경우, 지나치게 과열되어 거대한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테마주의 경우 대부분 PER이 10이 넘어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PER보다 더 높은데, 테마주에 편승하여 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주가가 급등한 경우가 많아 주식시장 하락 시에는 오른 것보다 더 떨어지면서 반토막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억을 돌이켜 보면 2007년 주식시장이 2000선을 돌파하며 IPTV 테마주, 교육테마주, 영어 교육 테마주, 등 다양한 테마주가 있었지만, 2008년, 리먼 브라더즈가 파산하기 이전에 고점에 비해 반토막이 난 테마주가 많았지요. 리만 브라더즈가 파산하자 반에 반토막이 나는 황당한 일이 허다했습니다.
 현재의 상황도 2008년과 비슷한 점이 많아 2008년처럼 폭락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폭락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현재 테마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높아 대단히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식시장은 여전히 테마주가 난무하여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따라 테마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즈가 파산하기 이전에 테마주들이 추풍낙엽처럼 폭락했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지요.
 주가가 오를 때는 계속 오를 것 같지만,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일순간에 매도가 몰려 매도가 매도를 불러 폭락하기 시작하면 테마주로 생긴 버블이 순식간에 붕괴하여 매도의 시점조차 찾지 못하여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겠지요.

 어제 미 5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10%이상 감소하여 주택시장의 암울한 전망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에 비해 무려 17%나 감소하여 199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주택시장이 여전히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오고 있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금융위기를 부른 미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000만에 이르는 모기지 대출자로 인하여 주택시장의 회복이 없이는 미경제의 근본적인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주택시장의 침체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버블이 심한 테마주에 투자를 한다면, 단타매매에 성공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겠지만, 단타매매에 실패한다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식시장이 강할수록 버블도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지향하고 한쪽으로 투자가 몰려 테마주에 버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시장이 하락전환한다면 테마주에 형성된 버블은 한순간에 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주식시장도 테마주는 아니지만, 점차적으로 양극화되어 애플처럼 투자자들에에 인기있는 회사는 PER이 20에 육박하며 고평가되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회사의 주가는 PER이 13~15사이로 시장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주가가 고평가된 애플의 실적이 하락한다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는 좋지 않은데 PER이 20이라니 아무리 애플이 좋은 회사라고 해도 버블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의 부진과 저금리로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리만 브라더즈의 파산 이전에 미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테마주가 폭락한 2008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테마주의 버블이 붕괴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올들어 이미 여러 차례 주식시장이 대폭락한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테마주의 버블 붕괴는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매매의 고수가 아니라면, 현재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리스크가 높은 투자이지요.
 2008년은 특별한 케이스였다고 해도 2006년에도 테마주 붕괴로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했었기 때문에 테마주 투자가 얼마나 리스크가 높은 투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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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지수 급등, 10400선 회복!"
 미증시가 급등하며 다우지수가 1040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무려 2.7%가 급등하여 2300선을 회복하여 연말보다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랠리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 발표한 경제지표는 예상을 하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는 5월의 낙폭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반등 수준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어제 발표한 주택건설업 전망지표는 지난 달 22에서 6월 17에 머물러 아직도 미주택경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월요일에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정크 본드로 추락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유렵의 재정위기는 끝나거나 잠잠해 진 것이 아니라 확산 중이면서도 진화되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뉴스에 나오니 알려진 악재라 방심할 수도 있겠지만, 진행 중인 악재는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악재가 알려졌다고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사라지지는 앖을 것입니다.
 그리스에 투자한 은행들은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에 투자한 돈을 빼고 싶어할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가 정크 본드 수준으로 강등된 것은 유럽의 다른 나라의 신용에도 악영향을 미쳐 주식시장에 복합적인 악재로 재등장 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긴축을 통한 경기 둔화나 유로화의 폭락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숫자로 나타나게 될 하반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약세장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로화의 폭락으로 인한 실적 둔화나 경기 둔화의 통계가 아직 제대로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며칠 미증시가 올랐다고 랠리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론이 아닐지요.  
 현재 미경제의 상황으로 봤을 때 현재 미기업들의 주가는 거품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하반기에는 유로화 폭락과 유로존의 긴축 재정이라는 두개의 악재가 미기업들의 실적과 경기기표를 악화시키며 미증시의 하락장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랠리는 마지막 불꽃 랠리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코스피 지수가 1530까지 떨어진 후에 1700선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매물벽이 강하기 때문에 지수가 고점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계속 오를 것처럼 보이지만, 그때가 고점이거나 증시 과열 상태일 떼가 많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그런 것이 아닐지요.
 그동안 주식시장에 등장한 악재를 보면 메가톤급의 악재만도 10개가 넘습니다.
 유로화 폭락, 그리스 사태, 유로존 긴축재정, 미주택시장 침체, 높은 미실업률, 중국 거품 우려 및 경기 둔화 우려, 금융세 도입문제 및 은행개혁, 텍사스만 기름유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압박, 금융기관 추가 대규모 손실상각 우려, 북한 리스크
 모두 무시무시한 초대형 악재지요.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지뢰밭과 같은데 미증시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닐지요.


Posted by labyrint

 최근들어 월드컵 수혜주가 큰 시세를 분출하고 있지만, 월드컵이 끝나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평가된 주식이나 실적 개선 및 회사의 가치가 상승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무조건 따라 매수하는 것은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월드컵 수혜주들을 중심으로 신용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테마가 끝난 이후에는 매도가 매도를 부르며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바이오주, DMB 수혜주, IPTV 수혜주, 구제역 수혜주, 광우병 수혜주, 남북 경협주, 4대강 수혜주, 나로호 수혜주 등 과거에 수많은 테마주가 있었지만, 테마주에 편입된 종목은 상승한 후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저점을 낮추는 약세장에서는 테마주가 큰 시세를 분출한 후에 오른 것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의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겠지요.
 최근들어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로호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테마가 끝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의 실적과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 매수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테마주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테마주는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급등락이 심해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테마주는 급등하다가도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전업으로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매도 시점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장기투자자라면, 우히려 테마주가 급락한 후에 매수 시점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현재 1700선을 위협하고 있지만, 전세계 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멕시코 기름 유출을 비롯해 악재들이 많아 보수적인 시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증시가 최근 반등하기는 했지만, 고점에서 10%가까이 밀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결국 테마주에 매수가 집중되어 테마주가 큰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테마주는 수익률이 높은 것 만큼 위험성도 높다는 문제점이 있지요.
 테마주들을 보면 2배이상 오른 종목이 많은데, 2배 이상 올랐다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하락시 낙폭이 커질 위험이 있겠지요.
 
 최근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테마주들은 신용금액이 5% ~ 10% 정도로 대단히 높은 경우도 있는데, 신용금액이 많다면 하락할 때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나로호 테마주의 몰락처럼 테마주는 한순간의 악재로 몰락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해도 지나치게 과열되면, 한꺼번에 차익매몰이 쏟아져 폭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마주 투자는 신중해야 될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

  "한국팀 그리스전 2 : 0 승리" 
 그리스전 2 : 0 승리로 월드컵 테마주들이 다시 한번 뜰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테마주들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전의 승리로 인하여 월드컵 테마주들이 다시 활개를 칠 수도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은 자신의 주식이 월드컵 테마주에 포함되는지, 혹은 앞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테마주가 뜨기 시작하면 테마주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월드컵 테마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해도 만약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한다면, 새로운 종목들이 테마주에 편입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4년전에 첫경기를 이기고도 16강에 탈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2차전을 이기지 못한다면 월드컵 테마주가 시세를 분출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문제는 2차전이 강적 아르헨티나라는 것인데, 만약 한국팀이 아르헨티나에 패한다면 월드컵 테마주 시세가 크게 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제와서 테마주로 많이 오른 종목을 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미증시가 살얼음판이라 6월이면 끝나는 월드컵 테마주를 신규 매수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느 투자가 아닐 수가 없지요.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월드컵 테마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월드컵 테마주들이 강한 시세를 분출하거나 월드컵 테마주가 아니었던 종목들이 새롭게 월드컵 테마주에 편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미주식시장의 약세로 큰 시세를 분출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자신의 종목이 월드컵 테마주에 편입될 수 있을지 분석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