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로 다우지수 급락, 10300선 붕괴!"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로 다우지수가 급락하며 103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1만선이 붕괴된 후에 상승 랠리에 시동을 거는듯하던 미다우지수가 급락한 것은 최근의 반등은 기술적인 반등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5월에 보여준 다우지수의 폭락은 폭락장의 전형적인 모습이였다는 것입니다. 
 오전에 오르다가 장막판에 급락하거나, 연일 폭락하거나, 연일 하락한 후에 급등하거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거나, 이러한 모습들은 폭락장에 자주 찾아오는 것이지요. 
 2001년에도 이러한 폭락장이 있었고, 2008년에도 이러한 폭락장 후에 대폭락장을 연출했었지요. 
 주식시장에 워낙에 낙관론이 팽배하여 이러한 폭락이 왔는데도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사실은 현재가 폭락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폭락장의 한가운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최근들어 초대형 악재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로화의 폭락으로 미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긴축재정이 머지 않아 미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여기에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에 고용시장까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 기름유출도 미경제에 나쁜 영향을 준다면, 미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겠지요.  
 지금 미경제는 유럽재정위기를 재쳐놓고도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맞았기 때문에 침체 우려가 높습니다.
 잠시 미경제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대형 악재 5가지가 미경제에 주는 악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로화 폭락 -  제조업 둔화 우려, 유로화채권 매입한 미금융기관 부실 우려
 2. 유로존의 긴축 -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 우려와 이로 인한 미경제둔화 우려
 3. 미주택시장 더블딥 우려 - 미금융기관 모기지채권 손실확대 우려, 주택시장 하락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일자리 감소 우려,
 4. 고용시장 악화 - 실업률 증가로 인한 소비지출 감소 우려
 5. 멕시코만 기름유출 - 전반적인 경제에 악영향, 복구비용 우려 

 멕시코만 기름유출의 피해액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는데, 최소 1000억불에서 최대 7500억불까지 전망이 다양한데, 현재도 기름이 유출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손실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초대형 악재가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현재 낙관론이 투자자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피해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주가에 반영되면서 증시가 폭락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경제가 견실하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악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랠리는 연장될 수 있지만, 경제의 뒷바침이 없이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최근들어 미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랠리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01년과 2008년의 대폭장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가 불안할 때의 랠리는 언제 끝날지 모를 뿐 머지 않아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랠리가 끝날 가능성이 높은데도 주식시장에 들어가서 얼마나 큰 수익을 볼 수 있을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