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거품으로 미금융위기가 왔지만, 최근에는 상품시장과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겨 새로운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거품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태마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들이 엄청난 거품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태마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이 PER이 20을 넘어 과열 조심을 보이면서 거품이 형성되고 있지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상품시장의 거품입니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들이 금융위기 이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거품 붕괴시 새로운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지요.
 끝없이 오를 것 같던 주택시장이 거품이 붕괴되어 금융위기를 몰고 왔듯이 상품시장도 폭락하면서 거품이 붕괴되면, 상품에 투자했던 펀드나 기관,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을 뿐만 아니라 미리 상품을 확보한 기업들도 큰 손실을 보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하락하고 있는 금처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가격이 폭락한다면,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기면서 큰 후유증이 생길 수 있지요.
 현재 주식시장은 거품이 크지는 않지만, 문제는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면, 모기지 채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볼 뿐만 아니라 주택을 대출로 구입한 투자자들이 담보 부족으로 집을 압류당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이 떨어지면서 없는 것처럼 보였던 주식시장도 엄청난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미주택시장의 더블딥을 예측하고 있는 미국 주택전문가가 많은데, 미주택시장의 더블딥은 미경제를 침체에 빠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품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미주식시장도 앞으로는 얼마든지 거대한 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최근들어 미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문제는 미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상품시장에 엄청난 거품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상품시장의 거품붕괴나 주택시장의 침체는 새로운 금융위기를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해 보이는 주식시장도 사실을 거품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거품이 적지만, 향후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품이 많다는 말이지요.
 사실, 현재도 미금융기관들이 모기지 손실을 정확히 회계처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기업들의 평균 PER이 14라는 것도 믿을 수 없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손실을 처리하지 않으면 순익이 뻥튀기처럼 부풀려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 한국 주택시장이 거대한 거품이 있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택시장이 크게 하락한다면, 금융기관의 손실, 건설회사 부실,소비 침체로 주식시장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2007년 불어닥친 주택시장의 침체가 2008년에 금융위기를 가져왔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택시장이나 상품시장이 폭락한다면, 주식시장도 결국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상품시장, 주택시장, 주식시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쪽이 폭락하면, 다른 한쪽도 영향을 받아 폭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상황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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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현재의 랠리는 가짜 랠리(Fake rally)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현재의 랠리는 기저 효과에 의한 착시 현상이 유발한 랠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 랠리(Fake rally)란 경제가 회복되거나 경제가 좋아서 증시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기저 효과와 같은 착시현상이나 군중심리나 거품 유발로 생기는 랠리를 말하는데, 착시현상에서 오는 것인만큼 랠리가 끝나면 엄청난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기저 현상은 불황기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시 기저 현상으로 인한 가짜 랠리가 자주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공황 때도 기저 현상에 의한 가짜 랠리가 있었는데, 결국 미주식시장은 90%에 가까운 대폭락을 했었지요.
 2009년 미소비자들의 소비가 침체되었고, 기업들의 순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2010년에는 소비자들이 작년보다 소비를 늘리게 되고 기업들은 순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유발하지만, 사실은 기저 효과일 뿐이지요. 

 현재의 기저 효과는 오바마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초저금리 기조에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소비증가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주식투자자들을 착각하게 만들고 있지만, 최근들어 경제지표가 나빠지면서 서서히 기저 효과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경제가 반등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유로화의 폭락에 따른 일시적인 기저 효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유로당 1.2 달러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가 올랐을 것이고, 유럽경제가 반등한다는 착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침체에 빠진 미경제는 기저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증시는 앞으로도 기저 효과에 의한 랠리가 종종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실업률의 경우, 10%를 돌파했던 실업률이 9%대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취업을 포기한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생기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미주택시장의 가격회복도 일시적인 기저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요.
 최근 미주택시장이나 고용시장이 기저 현상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처럽 보여 랠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착시현상이 끝나고 경기침체가 지표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랠리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미주식시장을 비롯한 세계증시는 기저 현상으로 인하여 1년이상 지속된 긴 랠리를 맞았지만, 최근에 미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옴에 따라 기저 효과도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반기에 미경제지표가 급락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저효과의 착시현상에 인한 랠리는 몇 차례 더 올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경제지표를 보면 미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기저 현상에 의한 가짜 랠리도 하반기 중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랠리가 가짜 랠리인지 진짜 랠리인지는 하반기 중으로 완전히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본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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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 인현왕후 33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연재 글 : 배달민족 치우천황 16화 (오늘 발행한 신재하 작가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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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을 번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일단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항상 수익이 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자들의 전형적인 착각은 강세장이 오면 계속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코스피가 2000선을 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주식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지요.
 주식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투자자가 흔히 하는 5가지 착각


1. 워렌 버핏처럼 장기 투자를 하면 성공한다고 착각한다.


 명장 한신이 배수진을 쳐서 3만 병력으로 20만 대군을 대파할 수 있었던 것은 한신 시대의 화살의 위력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배수진은 화살의 위력이 강해진 이후로 잘 사용되지 않는 작전이었지만 신립 장군은 조총을 사용하는 왜군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는 치명적인 잘못을 했지요. 
 
이처럼 작전이란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작전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따라하면 큰 낭패를 보겠지요.

 경기가 하강하는데도 장기 투자를 하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 앞에서 배수진을 치는 것과 같은 무모함이 될 수도 있지요.
 
명장은 상황에 알맞은 작전을 쓰지만 우장은 상황을 무시하고 작전을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조건 장기 투자가 좋은 것이 아니라 경제 환경을 보고 투자를 해야 되겠지요.



  2. 주식 시장이 망하면 세상이 망할 것처럼 착각한다.


 펀드매니저들은 미증시가 대폭락하면 미국이 대공황에 빠질 것처럼 말하지만 일본 주식 시장이 20여년 동안 70%에 가까운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 강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듯이 다우 지수가 5000이 무너지고 나스닥 지수가 1000이 무너진다고 미 경제가 대공황 수준의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것이 더 위험한 정책일지도 모르지요.


3. 금리를 인하하면 주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2001년 미 FRB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도 미 주식 시장은 폭락했듯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해서 주식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예측일 것입니다.

 더욱이 최근의 위기는 유동성의 문제가 아니라 신용의 문제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져도 별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금리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은 오히려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겠지요.


 4. 미래를 예측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최근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한 중국 펀드 투자의 문제점은 중국 경제의 미래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임금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제조업은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지요.
 
중국 경제가 언젠가는 미경제를 능가하여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지요.
 
과거 세계의 경제를 지배할 것처럼 보였던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발전하지 못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 경제가 언젠가는 세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일 것입니다.


 5. 이머징 마켓에 장기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최근 들어 경제 성장률이 높은 이머징 마켓으로 많은 돈이 몰려 들고 있지만 실제로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의 경제가 향후 크게 성장한다고 해서 큰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일 것입니다.

 이머징 마켓은 값싼 노동력 문제 등의 내부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경기가 나쁠 때는 디폴트 위험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달러가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 큰 환차손이 날 수 있다는 점인데, 최악의 경우 채무 불이행을 선언할 수도 있겠지요.


오늘 글 : 인현왕후 32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연재 글 : 배달민족 치우천황 16화 (오늘 발행한 신재하 작가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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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매니저들은 장기투자나 적립식 펀드에 들면, 무조건 벌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장기투자나 적립식 펀드가 오히려 더 손해를 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대공황 때인데, 1929년 대공황 때 미주식시장은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져 4년간 90%가까이 폭락했는데, 29년에 주식을 산 사람은 4년 동안 매년 손실이 증가하는 경험을 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대공황까지 가지 않아도 중국을 보면 2007년 고점을 찍은 후에 3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고점에서 반토막이 나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여년전에 4만선을 찍고, 현재는 1만선도 안되어 20년전에 주식을 산 사람들의 다수는 손실을 봤겠지요.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을 봐도 장기투자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미금융위기에 유럽경제침체까지 곂친 데다가 업친데 덥친 격으로 부동산 시장의 급락으로 건설경기의 침체와 은행권의 부실로 인한 복합불황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매수하는 것은 2000년 1000선의 꼭지점에서 매수한 것처럼 위험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2000년 초에 1000선 부근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오랫동안 장기손실을 본 적이 있는데, 현재의 1700선은 그당시 1000선보다 위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0년 초의 불황이 아이티 산업 과잉투자와 주가 폭락으로 인한 불황이었다면, 지금은 미유럽 금융위기와 미주택시장 불황으로 일어난 전세계 다발적인 불황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훨씬 높지요.
 이러한 상황에서의 주식장기투자는 실로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군요.
 주식장기투자나 적립식 펀드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고요. 1년전에 10억했던 집이 현재는 6억대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있다고 하는데, 어느 세월에 10억을 회복하고 은행 이자를 능가하는 수입을 낼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주식도 10년 동안 물가의 높은 상승률이나 은행 이자를 생각하면, 두배는 올라야 수지 타산이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장기투자해서 은행이자 수익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장기투자가 은행이자보다 못하다면, 가치있는 장기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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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을 보면 한국 증시가 세계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아직 선진국이 아닌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복지가 잘 된 선진국도 아니고 연 성장율이 높은 이머징 마켓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 미국증시가 많이 떨어졌는데, 반면에 한국증시의 낙폭이 작아 저절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해결된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PER이 12까지 떨어져 상장기업의 PER이 10에 가까운 한국증시가 저평가되었다고 말하기 어렵게 되었지요.

다음은 한국증시가 저평가되었다는 말에 대한 반론입니다.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었다는 것이 사실일까?


1.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평균 PER이 10에 불과하다.


 저평가된 주식은 저평가된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지요.

 먼저 한국 기업들은 미 기업에 비해서 시가총액 규모가 작거나 유통 주식수가 적어 기관이 투자하기 힘든 기업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지요.

 기업들의 순익의 규모도 S&P 500 지수의 기업의 2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요.

 기업의 PER이 10이라고 해도 순익이 100억~500억인 회사와 1조~5조인 회사를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미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인 것에 비해 한국 기업들은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많지요.

 게다가 현재 유럽 국가들의 평균 PER도 10 정도로 한국 기업들의 PER 10 이 저평가가 아니라 고평가일지도 모르지요.



2. 코스피 기업의 평균 PBR이 1.5 이하이다.


 현금성 자산보다 부동산, 자회사 자산이 비교적 많은 한국 기업들의 자산은 그 가치가 하락할 수 있지요. 이러한 자산의 가치는 불경기에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지요.

 특히 자회사의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는 자회사의 주가가 폭락하면 담보 부족으로 자금 압박에 직면할 수도 있지요.



3. 한국 증시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 되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증시의 폭락에서 볼 수 있듯이 아시아 주식 시장이 최근에 과열된 경향이 있습니다.

 소위 이머징 마켓으로 많은 돈이 몰린 결과지요.

 아시아 기업들의 평균 PER은 현재 선진국인 유럽 기업들의 PER보다 훨씬 높은데 과거에는 유럽 기업들의 PER이 높았지요.

 이머징 마켓의 주가 변동은 선진국의 증시보다 변동성이 커서 다시 아시아 기업들의 평균 PER이 유럽 기업들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지만 한국 증시는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단순히 비교하기는 힘들지요.



 4.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다.


 기업의 부채비율은 낮을수록 좋지만 사실 부채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채 상환 능력입니다.

 만약 부채가 3조인 기업의 연 순익이 1000억인 기업이 부채를 모두 갚으려면 단순 수치상으로 30년이 걸리겠지요.

 결국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유상 증자나 전환 사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많겠지요.

 이러한 기업이 자산이 많아서 부채 비율이 낮다고 해도 그렇게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이라고 말하기 힘들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자산 중 상당수는 공장부지나 자회사 주식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자산은 매각이 쉽지 않고 불경기에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부동산이 폭락하거나 자회사 주가가 폭락한다면 부채비율은 급격히 올라갈 수 있겠지요.

 최소한 기업의 순익이 부채의 10% 정도는 되어야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요.

 순익이 총부채의 5%가 되지 않는 기업은 대출 이자가 급등할 경우 순익이 급감할 수 있으니까요.



 5. 한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되었다.


 저평가의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최근에 연 순익이 10조가 넘는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PER이 12까지 떨어졌으니, 한국 기업들의 평균 PER이 10이하라고 해도 의미있는 수준의 저평가라고 보기 힘들지요.

 코스피 상장 기업의 연평균 순익은 1000억이 되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익은 이보다 100배 이상이 많은 10조가 넘지요.

 단순히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평균 순익이 10 이하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보다 저평가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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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는 끝났다!"
 2008년 미증시가 폭락하기 전에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잔치는 끝났다."며 하락장을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강세장을 기대하다가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현재의 주식시장도 2008년 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미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하락장이 오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어제 미연방연행의 버냉키 의장은 이례적으로 미경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버냉키의 발언의 영향으로 미증시는 급락하여 투자자들의 서머 랠리의 희망을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미경제의 둔화를 언급한 버냉키의 발언으로 지난 1년 동안 지속된 베어마켓 랠리는 사실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버냉키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미경제의 나쁜 상태를 버냉키의 입을 통해 확인한 것이지요.
 경제가 둔화되면, 기업들의 실적은 나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주식시장이 약세장에 빠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지요.
 사실 버냉키가 말하지 않아도 그동안 미경제지표를 보면, 미경제가 대단히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미증시는 5월동안 이례적인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6월과 7월에 낙폭을 회복하며 인디언 서머같은 짧은 랠리가 있었지만, 얼마가지 못해 다시 급락하면서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무성했지요.
 5월에 증시가 폭락한 이후 100여일 동안 미증시는 상승다운 상승조차 해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미증시는 약세장에 빠졌거나 약세장에 빠지기 일보 직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어마켓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의 반등이나 인디안 서머같은 짧은 랠리는 올 수 있겠지만, 이미 미경제는 둔화세가 분명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약세장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지요.
 이제 남은 것은 약세장에 진입하는 시기와 하락 속도와 하락폭일 것입니다. 

 2008년과 같은 대폭락장을 연출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2008년과 같은 조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가 점차적으로 둔화되면서 하락기간이 2008년보다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떨어질지는 유럽이나 중국의 경제와 미국경제의 둔화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경제가 회복되는데는 수년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약세장이 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 사실이지요.


오늘 글 : 인현왕후 27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56화 (오늘 발행한 연재소설입니다)

연재 글 : 배달민족 치우천황 15화 (신재하 작가의 최신 역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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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지수 3%이상 폭락! 다수지수 10100선 붕괴!"

 기술수가 밀집한 나스닥 지수가 3%이상 폭락하며 하반기 초반부터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이상의 폭락은 흔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의 폭락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들어 미증시가 3%이상 폭락하는 일이 허다하여 3%가 떨어져도 그다지 큰 뉴스가 되고 있지 못하지만, 폭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형태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형태로 미증시는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거나 약세장에 진입하기 일보직전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오늘의 폭락은 그동안 미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던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더이상의 랠리를 이끌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가 예상치를 달성했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안과 전망치가 좋지 않아서 매도를 불러 오히려 하락하였지요.
 최근들어 실적이 좋은 하이닉스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과 전망치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현재의 실적은 좋다고 해도 하반기 실적이 현재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년이상 지속된 베어마켓 랠리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 주식시장이 오를 것이라는 당초 낙관론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하반기의 실적이 현재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업들의 호실적이 더이상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겠지요.

 현재 미기업들의 2009년 실적대비 PER은 20에 가깝지만, 2010년 예상실적이 14에 가깝다고 하여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14는 저평가라기 보다는 평균 수준일 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실적이 유로존의 침체와 미국경기 둔화와 중국 경기 둔화 3악재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4가 될지 15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PER 14는 저평가되었다고 보기 힘들지요.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현재의 기업들의 순익증가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입니다.
 미정부의 대규모경기부양책, 미중앙은행의 초저금리, 미정부의 대규모 감세정책, 미정부의 임시고용으로 인한 실업률 감소와 소득 증가, 불경기 우려로 기업들의 투자축소에 의한 일시적인 제조업 반등, 소비자들의 지나친 낙관론으로 소비지출 증가 등이 원인이 되어 미기업들의 순익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최근에 미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매출이 예상보다 하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출이 예상보다 하회했다는 것은 향후 실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매출이 줄면 재고가 늘게 마련이고 결국에는 순익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의 호실적이라는 상승 모멘텀이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상 서머 랠리는 끝난 것으로 보여지며, 1년 동안 지속된 베어마켓 랠리도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어제 바로 미제조업지수 하락, 서머 랠리의 종식을 암시했다 는 글을 작성했는데, 오늘은 '나스닥 폭락, 서머 랠리의 종식을 선언했다'는 후속글 쓰게 되었습니다. 
 경제지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지표만 유심히 봐도 미증시가 앞으로 떨어질지 오를지 실중팔구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현재 미증시의 하락세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형태일 뿐만 아니라 미경제지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의 등락에 희비하는 것보다는 경제지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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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제조업 지수 둔화로 다우지수 약보합 마감!"

 미제조업 지수 둔화로 다우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 때 급락세를 보였던 미증시는 장막판에 약보합세까지 반등하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지수의 둔화는 미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이번 서머 랠리도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암시한 것 같습니다.
 비록 산업생산이 0.1% 증가했지만, 예년보다 더운 여름으로 인한 증가에 불과한 것이 판명났는데, 전기 수도등의 사용이 더운 여름으로 인하여 증가한 반면에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하여 미제조업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제조업 지수만 둔화된 것이 아니라 비제조업 지수도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경제는 점차적으로 둔화에 빠져 결국에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미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던 소매매출 증가도 결국에는 더운 여름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번의 서머 랠리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이후로 그리고, 미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지수가 나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미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끝난다면, 유로존의 침체와 더불어 본격적인 제조업지수 둔화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겠지요. 
 최근 미증시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제조업지수의 둔화로 미증시는 급락한 후에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 세계 3대 경제권의 제조업 지수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규모 부양책과 초저금리 정책에도 불과하고 제조업 지수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출구 정책을 시행한다면, 머지않아 미경제는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출구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현재의 전세계 경제상황으로 봤을 때 미경제는 머지않아 크게 둔화하여 진퇴양난에 빠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들어 미증시는 대단히 급격하게 하락폭을 만회했기 때문에 서머랠리에 기대감이 팽배했지만, 이번 제조업지수의 발표로 서머랠리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 10500~10600선 정도에서 서머랠리를 마감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는데, 이미 서머랠리는 끝난 것인지도 모르지요. 
 이기고도 졌다는 말이 있는데, 최근 미증시가 그런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비록 지수는 올랐지만, 나쁜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의 하락을 암시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지요.
 랠리가 조금 오래간다고 해도 전고점은 돌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

 
 "코스피 지수 연중 최고점 돌파!"
 코스피 지수가 유럽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 1800선을 탈환한다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위기는 여전히 첩첩산중이고, 유럽 경제위기의 악영향은 서서히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약세장으로 반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주식시장은 과열 후에는 부작용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오르면 오를수록 후유증은 커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 근거로 유로존의 경기침체는 단기일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뿐더러 유로존의 경기침체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현재의 랠리는 지표의 착시현상으로 인한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실업률 회복의 이면에는 구직자 포기자 증가가 있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 뒤에는 미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있고, 미주택시장 회복은 미정주의 부동산 부양책의 효과로 일시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1년동안 지속된 랠리는 하반기에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주식시장과는 달리 미주식시장은 여전히 연고점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비록 서머랠리가 온다고 해도 서머랠리가 추가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기에는 전세계 경제 형편이 좋지 않지요.
 유로존의 긴축 재정이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최근 주식투자자들이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유로화의 반등이나 미소매매출의 증가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로존의 경제위기를 생각하면, 유로화의 강세도 미소매매출의 증가도 지속적이기 어렵겠지요. 
 유로화의 상승은 유로화가 폭락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것이고, 미소비지출도 아직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미소비자들의 구매력에 영향을 주지 못해서 주식시장의 랠리를 이끄는 것이지요.
 하반기로 갈수록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미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서머랠리가 미증시의 새로운 랠리를 이끌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 증시는 미증시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 중국증시가 미증시의 하락시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반토막이 났듯이 현재 안정적이라고 앞으로도 안정적일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최근 서머랠리를 이끄는 원동력 중에 하나인 소매매출의 증가도 사실은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 때문에 소비가 늘어서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서머랠리가 온다고 해도 서머가 끝나고 가을이 온다면, 소비가 줄면서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더운 여름으로 인한 소매매출이 늘어난 착시현상인지, 아니면, 미국인들의 소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지만, 어차피 경제가 나빠지면, 소비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랠리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인텔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소매지표가 나빠 S&P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소매지표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하니, 유럽의 경기침체가 서서히 미국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지요.
 최근들어 미증시를 이끈 호재는 계절적 요인이거나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머랠리는 서머가 끝남과 동시에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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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격 금리인상 단행!"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금리인상을 단행한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인상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투자자들과 기업들, 소비자, 대출자, 사업가 등에게 준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나친 저금리로 돈이 주식시장에 몰려 주가의 거품이 형성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가의 상승이 가파랐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필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세값이 불안정하여 무주택자의 안정된 생활을 위협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겠지요.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한 것은 한가지 이유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금리의 후유증으로 돈이 주식과 같은 위험 자신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조치일 수도 있겠지요.  
 사실 현제 전세계의 경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싣담보대출이 5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주식시장에 거품이 형성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증권사에서 잇다라 전망치를 상항하면서 전고점을 회복하거나 1800선, 심지어 2000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지나치게 낮은 금리로 주식시장같은 위험자산으로 많은 돈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했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최근들어 생필품 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 더이상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었겠지요.

 둘째, 기업들과 대출자들에게 금리인상에 대비할 것을 경고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저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부채와 가계부채가 천문학적으로 늘었습니다. 기업들의 부채가 1500조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같은 천문학적인 부채는 제2의 금융위가가 발생한다면, 견디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감내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가계부채도 800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단히 위협적인 수치지요.
 금리란 항상 저금리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자들에게 항상 저금리가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경고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셋째, 지나친 저금리로 주식같은 위험자산으로 돈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가 나쁘기 때문에 여전히 주식투자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흘러가기 전에 금리인상을 통해 차단할 필요가 있었겠지요.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한 배경이나 향후 전망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세가지를 생각하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후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겪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더이상 금리인상을 미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금리인상 시기를 놓치는 것보다 다소 빠른 감이 있다고 해도 지금한 것이 잘한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오늘 글 : 인현왕후 17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 예쁘지 않지만 자신감이 넘쳐 매력적인 그녀 (티스토리)

연재 글 : 배달민족 치우천황 14화 (신재하 작가의 최신 역사소설입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