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여성들이, 남자도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거나, 정이 떨어져 마음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잘 아는지 모르겠다. 

    필자의 주변 여성 중에 사귀는 남자친구마다 상처주는 말을 해 이별하는 여성이 있는데, 본인은 남자가 속이 좁아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던데, 다른 남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쉽게 말해, 남자도 말 한마디에 자존심에 상처받아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빛도 갚는다고 누가 말했던가!

   반면에 말 한마디가 엎지른 물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말 한마디에 사랑이 공고해질 수도, 흔들릴 수도 있으니,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을 법한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여자가 연인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10가지

 


    1. "난 오빠가 우리 아빠 만큼 나를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만큼 무한히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버지와 연인을 비교하여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버지처럼 자신을 이해하여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람이란 누구나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마련이라 아버지라도  비교하는건 삼가할 필요가 있겠다. 

   "난 오빠가 날 많이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되는 것을 구태여 아버지든 누구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로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필요가 없을 것이다. 

 


    2. "오빠가 하는게 그렇지,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어."

    농담조라도 이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언중유골이라고, 농담에도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면 자존심이 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라. 부모님이 농담조라도 "니 하는게 그렇지. 난 아예 기대도 안한다."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상하지 않겠는가. 

    차라리 미소지으며 "오빠, 나 실망이야. 다음엔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3. "나, 오빠 만난거 정말 후회된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가장 상처받는 말이, "널 낳지 않을걸 그랬다."는 말이라고 한다. 철없는 어린이들이라도 부모님의 말이 진심이 아니라, 홧김에 하는 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큰 상처를 받는 것이다. 

   쉽게 말해, 홧김에 내뱉은 말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화난다고 말을 막하면 안될 것이다. 

   차라리 "난 오빠가 예전처럼 나한테 잘해줬으면 좋겠어."라고 감성적으로 말하거나 서운한 것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4. "차라리 헤어지자."

  여자는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으면 '헤어지자'는 말로 연인의 태도를 바꾸게 만드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이 남자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줄 때가 많다.

  여자가 남자의 태도를 바꾸려 하는 말인지, 정말 헤어질 생각이 있는 것인지, 남자가 짐직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훤히 짐작한다고 해도 헤어지자는 말 자체가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헤어지자는 말은 최대한 아껴야 하겠다. 

 


    5. "내가 왜 화났는 줄 알기나 하는거야?"

    여성들이, 남자가 자신이 화난 이유를 모를 때, "내가 왜 화난 줄 알기나 하는거야?"하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차라리 화난 이유를 가르쳐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모르는 걸 화내면서 물어봤자 뭐하겠는가 말이다. 

    이는 마치 수학 선생님이 수학에 약한 학생에게 "이렇게 쉬운 문제도 못 풀어?"하고 나무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남자는 여자의 심리에 약하다 할까, 여자의 심리를 전혀 짐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르는데 화낸다고 눈치챌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화가 나도 남자는 원래 눈치가 그러려니 하고 참는 것이 좋지 않을까. 

   


    6. "오빠는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여자는 천부적으로 눈치가 빠르지만, 사실, 남자들의 대다수는 여자의 기준으로 봤을 때 눈치가 없는 편이다. 

    많은 여자들의 기준이 되는 아버지나 오빠야, 일심동체처럼 척척 눈치챌 수 있어도, 누이가 없는 남자들은 눈치가 아킬레스건일 정도로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남자가 눈치가 없다고 여성들이 화낼 때가 많은데, 바람둥이나 연애 경험이 풍부한 남자가 아니면, 대개 남자의 눈치는 그렇게 빠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눈치가 없다고 화를 내며 괜히 자존심을 상하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7. "남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 연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때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처럼 넓은 아량으로 자신을 품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연인이 사소한 일에 짜증내거나 화내면 '남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여자는 별 생각없이 했더라도 남자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여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라고 말한다고 가정해 보면 그런 말에 자존심이 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8. "오늘따라 헤어진 남자친구가 생각나네."

   연인과 헤어져도 연인과 나누었던 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헤어진 연인이 생갈 날 때가 있지만, 생각난다고 연인에게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처가 될 수 있다. 

   연인이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것은 자신보다 헤어진 연인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9. "날 사랑한다면서 그것도 못해줘?"

    최근들어 사화가 물질 만능주의에 빠지면서 연인에게 사랑을 값비싼 선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연인에 대한 애정표시로 값비싼 명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친구나 아는 사람이 명품같은 비싼 선물을 받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도 받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경제적인 형편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연인에게 무리한 선물은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10. "차 바꿀 때가 된 거 같은데."

    종종 여자들이 연인의 차가 산지 오래됬으면 "오빠, 차 바꿀 때가 된 거 같은데."하고 농담삼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농담이라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입장을 바꿔서 남자친구가 농담이라도 "너 차 바꿀 때가 된거 같은데."라고 말하면 좋겠는가 말이다. 

   필자의 지인 남자 한 명이 여자친구 중 "오빠, 차 바꿀 때가 된 거 같은데." 이 말을 듣고 농담으로 "오빠한테 시집오면 차 바꿀께." 말은 이렇게 했어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고 했다. 

   차라리 남자끼리 "너 차 바꿀 때가 된 거 같은데."하면 웃고 넘겨도 특히 여자친구가 이런 말을 하면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데, 왠지 차가 낡았다고 무시하는 말 같기도 하고, 결혼하고 나면 차를 자주 바꾸어야 되는, 그러니까 차 바꾸는 걸 좋아하는 여자일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말은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삼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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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