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예쁘지?"

   여자친구가 내 친구가 예쁘냐고 물을 때 대답을 잘해야 한다. 

   함정 질문이라 할까, 의도가 있는 여친의 질문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했다간 점수를 한순간에 왕창 잃어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예쁜 친구를 소개시켜 준 후 "내 친구 예쁘지?"하고 묻는 건, 십중팔구, 아니, 99% 자신이 더 예쁘다는 말을 해주기를 바라는 속내인 것이다.  

   정말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자신보다 더 예쁜 친구에 대해 진심으로 "내 친구 정말 예쁘지?"하며 기분좋게 물어보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말이다.  

    여자가 "내 동생 정말 예쁘지?"하고 물을 때도 "니가 더 예쁜데."하고 말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는 학창시절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이다. 

    모든 여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뻐 보이고 싶은 본능이 있기에, 남자를 사랑할수록 누구보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니 친구 정말 예쁘네."하고 대답했다간, 여자친구의 속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내 친구 정말 예쁘지?"하고 물을 때는 반드시 "아니 별로, 내가 보기엔 니가 훨씬 더 예뻐."하고 여자친구의 친구는 깍아내리고 여자친구는 치켜올려주라. 

   여자는 남자친구가 자신만을 예쁘게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 아무리 예쁜 여자라고 할지라도 여자친구 앞에선 예쁘지 않다고 말하는 센스가 필요한 것이다. 


  

   남자가 연인에게 절대 솔직하면 안되는 5가지

 


   1. 자신이 예쁘냐고 물어볼 때

   여자 : "김 OO랑 나랑 누가 더 예뻐?"

   남자 : "당근, 니가 더 예쁘지. 내 눈엔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김 OO랑 나랑 누가 더 예뻐?"나 "나 얼만큼 예뻐?"라고 묻는 것은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같은 극찬의 대답을 기대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남자가 코웃음을 치며 "너 공주병 있냐?"하거나 심지어 완곡히 말한다고 "니가 예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잖아."라고 말해도 그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여자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여자의 마음이 그러하니, 남자가 구태여 "너, 공주병 있냐?"하고 물어보는 건 여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실례라 할 수 있겠다. 


 

   2. 다른 여자가 예쁘냐고 물을 때

   여자 : "내 친구 정말 예쁘지?" 

   남자 : "아니, 난 니가 더 예쁜 거 같은데." 

    여자는 자신보다 예쁜 여자를 볼 때, 질투심을 느끼며 연인만이라도 자신이 그녀보다 예쁘다고 말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남자가 "그래, 정말 예쁘다."라고 말한다면 안되겠다. 

   "난 니가 더 예쁜 거 같은데."하거나 "글쎄, 난 니 친구 예쁜 줄 모르겠는데. 니가 예쁘지."하고 대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만,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남자가 마음에도 없이 예쁘다고 말해도 "피, 거짓말."하고 반응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속으로는 '내 남친 정말 센스장이야.'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쁘다고 말할 때는 "정말 니가 더 예뻐."하고 감정을 실어주면 더욱 좋겠다. 



    3. 자신의 패션에 대해 물어볼 때

   여자 : "이 옷 어때?"

   남자 : "예쁘고 잘 어울려."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의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또는 화장에 대해 물어보는 건,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잘 어울린다거나 보기 좋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남자가 "별로야."라고 말하거나 "어울리지 않는데." 라고 말한다면, 여자의 무드는 한순간에 가라앉기 마련이다. 

   "그럴거면 왜 물어?"하는 남자들이 있을텐데, 객관적으로 봐도 여자가 남자보다 패션감각이 훨씬 뛰어나니, 남자가 구태여 태클을 걸 필요가 없고, 설령 여자의 패션감각이 영 아니라도, 좋은게 좋다고 칭찬해주는게 좋은 것이다. 

   사실, 여자들이 연인을 만날 때는 대부분 특별히 신경써서 옷을 선택한 후 묻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대답하기 보다는 무조건 "아주 잘 어울려."라거나 "정말 예쁘다."하고 대답하는 것이 정답이겠다. 

   다만, 여자의 옷이 정말 안 어울리는 경우, 안 어울린다는 식의 표현보다는, 어느 쪽이 더 예쁘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여자가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4. 변함없이 사랑할 것이냐고 물어볼 때

   여자 : "내가 할머니가 되도 날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어?"

   남자 : "당근이지. 너에 대한 내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여자라면 누구나 세월이 다가도록 연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연인에게 "내가 할머니가 되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어?"라고 질문하는 것을, 남자가 아무 생각없이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하고 대답했다간 큰일이 날 수 있다. 

   점수는 물론, 신뢰까지 잃을 수 있으니 말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싶기 마련이다. 

   여자가 찾는 사랑 자체가 변함없는 사랑인데, "글쎄...... 그건 그때 봐야......"하고 불확실한 대답을 준다면, 여자의 사랑 역시 불확실해질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의 대답에 실망하면, '오빠는 날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하고 떠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여성들이, "날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어?"하고 물을 때, 남자의 대답에 실망해 떠나는 경우가 많으니, 솔직히 말하는게 정답이 아님을 명심하자. 



    5. 결혼자금을 모았냐고 물어볼 때

   여자 : "너, 결혼자금 좀 모았니?"

   남자 : "응, 널 만난 후부터 좀 모았어."

            (독백) '데이트 비용 충당하느라 통장에 한푼도 없는데......'

   여자가 결혼자금이 있냐고 물을 때, "우리 데이트 비용을 데느라, 통장에 돈이 한푼도 없어."하고 대답하는 건, 몰상식한 말이 될 수 있다. 

   주변에 저런 말을 해서 차인 남자가 있는데, 이는 여자가 듣기에 "너 때문에 돈을 못 모았어."하고 들릴 수 있는데, 여자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여자는 결혼 전에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할 마음이 있어도 남자가 "모은 돈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교회에서 자매 하나가 귀뜸해준 말이다. 

   사실, 남자들이 자동차 할부금, 자동차 기름값, 데이트 비용 등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돈을 쓰느라 통장이 빈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너랑 데이트하느라 모아 둔게 별로 없어."라고 말하는 건 상식적으로 예의에 어긋나는 말인 것이다. 

   최근들어 전세가 급등하여 여성들이 남자가 결혼자금을 모으지 않았다는 말에 예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솔직하게 "돈 모은거 별로 없는데."라말한다면 연인을 걱정하게 만들거나 크게 실망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돈없으면서 있다고 말하는거, "이거 완전 거짓말인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결혼할 쯤에 가서도 돈이 없으면 거짓말이 되지만, 그때까지 돈을 모은다면, 혹은 부모님께 받을 돈이 있다면, 꼭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고지식한 면이 있다. 

   이는 남자들이 술만 끊어도 돈이 모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염두한 것이다. 

   쉽게 말해, 절약해서 결혼 전까지 돈을 모을 수 있다면, 꼭 돈이 없다고 이실직고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니, 각자 알아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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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