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만했던 것 같아요."

   -착각에 빠져 여자친구를 놓친 남자의 통탄!-

    착각은 자유라고 누가 말했던가.

    많은 남자들이 결혼한 후에서야 깨닫는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한때 사귀었던 자신보다 훨씬 매력이 뛰어난 여자친구를 착각으로 놓쳤다는 사실이다. 

    예컨데, 여자친구가 사랑에 빠졌을 때, 남자의 착각은 절정에 이르러, "이래뵈도 내가 훈남이다!" 심지어 "나 정도면 꽃남이다!" 완전히 착각의 세계속에 빠져 헤어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남자의 착각이 바로 여자친구가 사랑에 빠졌을 때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남자는 착각에 빠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자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잘났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남자친구에게 정들면 모성애를 느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모르고 혼자 나르시즘적인 착각에 빠져 매력적인 여자친구를 놓친다면, 어찌 평생에 한이 되지 않겠는가. 

 


    남자가 결혼하기 전에 흔히 하는 착각 5가지

 


   1. 자신이 아깝다는 착각

   "제가 교만했던 것 같아요. 제 전 여자친구는 정말 예뻤는데......"

   -예쁜 여자친구를 두고도 자신이 아깝다고 착각해 여자친구를 떠나게 만든 남자-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 해도, 착각을 말로 표현하면 참 희한하게 들리기 마련이다. 

   예컨데, 평범한 남자가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솔직히 내가 훨씬 더 아깝지."라고 착각을 그대로 말한다면 얼마나 웃기게 들리겠는가. 

   매력적인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자신이 대단히 매력적인 남자라고 착각하는 남자들이 많다. 

   모성애에 끌리는 여자의 사랑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학창시절, 예쁜 여학생이 자신의 짝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짝이라 사랑하게 된 것이지, 매력 때문이 아님에도 남학생은 자신이 인기짱이라는 착각에 빠져 외면하다 결국 짝이 바뀌면서 호감이 약해지며 인연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생각하기엔 예쁜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건, 십중팔구 자신이 매력적이라 그런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정이나 모성애에 끌리는 여자의 사랑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인연을 놓치고 땅을 치고 후회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이다. 

   


   2. 연인은 잡힌 물고기라는 착각

  "그녀가 떠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연인을 잡힌 물고기로 착각한 남자의 말-

   남자는 연인이 아내라도 되는 것처럼, 연인에게 소흘해도 항상 곁에 머무를 것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연인이 잡힌 물고기라는 착각에 빠져 잘해주지 않을 때가 많지만, 여자는 남자의 변한 태도에 상처를 받으면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연인을 잡힌 물고기라고 착각하는 이유는 여자의 마음이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는 연인이 떠나도 매달리면 돌아올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가 상처받아 마음이 돌아서면 남자가 아무리 매달려도 돌아오게 만들기 어렵다.

 


   3. 떠난 연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착각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의 마음을 돌리겠어요."

   -떠난 연인을 되돌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 남자-

   여자가 남자의 변한 태도에 상처를 받으면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언젠가는 여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아무리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다고 해도 마음이 돌아서 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한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헤어진 연인이 차갑게 변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상처받아 마음이 떠나면 차갑게 돌아서게 될 때가 많기 때문에 한번 마음이 돌아서면,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정답니다. 

   종종 필자에게 떠난 여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남자들이 있었는데, 여자의 마음이 한번 돌아서면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말요? 믿을 수 없어요."라며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계속 연락하던데, 아무리 믿어지지 않아도 사실이 그런 걸 어쩌겠는가. 

 


   4. 연인의 마음이 떠났을 때 관계가 안정되어 간다는 착각

   "관계가 안정되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녀가 떠났어요."

   -오래전 떠날 걸 결심한 연인이 떠나자, 남자의 말-

   여자가 연인에게 실망하여 이별을 결심하면 어차피 헤어질 마당에 연인과 갈등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사랑 싸움을 중단하게 된다. 

   연인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남자는 사랑 싸움이 중단되면 관계가 안정되어 간다고 착각할 때가 많다.

   여자들이 이별할 때, 이별을 결심하고서도 언제 어떻게 이별할지, 때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모르고 관계가 안정되었다고 착각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이다. 

 


   5. 떠난 연인이 언젠가는 후회할 것이라는 착각

   "나를 사랑했던 니가 어찌 나없이 살 수 있겠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거야."

   -떠난 연인이 언젠가는 후회할 것이라는 남자의 착각-

   남자는 떠난 연인이 언젠가는 자신을 그리워하며 떠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마음은 한번 돌아서면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 사라져 헤어지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이별의 아픔을 두려워해 연인에게 상처를 받아도 떠나지 못할 때가 많지만, 마음을 정리하여 떠나고 나면 이별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많다.

   그러니 남자가 보기에는 냉정한 것처럼 보일 지 몰라도 여자의 마음이 돌아섰다면, 연인을 떠난 것을 후회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I am nothing."이라는 영어 표현이 있다. 

   남자들이 매력적인 여자친구가 떠난 후, 당신이 없는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이키려 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Wihtout you, I am nothing!"

    여자의 마음이 돌아서기 전에 이런 말을 하면 몰라도, 여자의 마음이 돌아서고 나면

"So, What?"(그래서, 어쩌라고?")이런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감미롭게 들었던 영어 노래의 가사, "I am nothing.", 이 말이 사실은 착각으로 연인을 놓친 남자의 노래인데, 착각으로 연인이 떠난 후 후회하지 말고, 늦기 전에 착각을 중단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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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