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잘났다는 착각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남자와 여자의 착각의 차이점이 있다면, 여자의 착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남자의 착각은 영구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는 초등학생만 되도 자신이 예쁜지 예쁘지 않은지 잘 아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할아버지가 되도록 착각에 빠져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의 착각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필자의 주변에 착각에 빠져 사는 남자들이 있는데, 아마 이들은 할아버지가 되어도 "나 젊었을 땐 잘 나갔다구!"하고 착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남자가 착각에 빠지면, 자신은 남자다운 매력이 있어 여자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있다며 과대평가하지만, 아내는 화장빨이라며 평가절하하며 자신이 일찍 결혼해서 손해봤다는 엿장수 마음대로 식의 결론에 도달하여 착각속에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착각이란 빠지면 빠질수록 망상이 심해져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이 중후한 매력이 있어 아내와 이혼해도 젊은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허황된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아내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혼한 남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 5가지

 


   1. 아내가 헌신하면 자기처럼 잘난 남자와 결혼해서 그런 것이라 착각한다.

   착각 : 아내는 나처럼 매럭적인 남자와 결혼했으니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실 : 여자가 남편에게 헌신하는 것은 모성애 때문이거나 사랑받는 아내가 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해설 : 남편에 대한 아내의 헌신은 모성애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헌신을 보면, 자신이 잘나서 헌신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연애할 때부터 여자가 헌신하면, 남자는 결혼했을 때 보상심리가 생겨 '니가 나처럼 잘난 남자와 결혼했으니, 당연히 헌신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아내에게 일방적인 헌신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으니, 일방적인 헌신은 안하는 것이 좋겠다.

 

 

   2. 아내보다 예쁜 여자와 결혼할 수 있었다는 착각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착각 : 아내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 자기처럼 매력적인 남자가 결혼을 너무 서둘러 평범한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착각한다.

   사실 : 그때 결혼을 안했다면 아내보다 못한 여자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해설 : 여성들은 남편과 오래 살다보면, 깊은 정이 들고 정든 남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헌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이러한 아내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 아내보다 예쁜 여자와 결혼할 수 있었는데, 결혼을 서둘러 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다가 걸려도 용서를 구하면 된다.

    착각 : 아내는 나를 의지하며 사니,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다 걸려도 용서를 구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

   사실 :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다가 아내에게 걸리면 용서받아도 자식 때문에 결혼을 유지하는 형식적인 부부관계로 전락하거나 이혼당할 가능성이 높다.

 

   해설 : 남자는 아내 몰래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아도 조심하면 걸리지 않을 것이라 믿고 한눈 파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들키면, 아내는 속이 뒤집어져 마음같아서는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들 때문에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몰래 한눈 팔거나 바람피우다 걸리면 여자는 평생 상처가 되어 자식 때문에 이혼은 안해도 시간이 지나도 용서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아내가 이혼하지 않으면 용서받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4. 바람핀 적이 없는 것을 대단한 희생으로 착각한다.

    착각 : 결혼한 이후로 한번도 바람피운 적이 없는 나는 정말 모범적인 남편이다.

   사실 : 바람피우지 않았다고 모범적인 남편은 아니다.

    

    해설 : 남자가 바람피우지 않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바람피우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모범적인 남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자가 결혼한 후에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야 모범적인 남편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5. 자기처럼 멋진 남자와 결혼한 아내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각 : 나처럼 매력적인 남자와 결혼한 아내는 복이 터진 것이다.

   사실 : 남편이 아내에게 잘해주지 않으면, 여자는 행복하기 어렵다.

  

  해설 : 여자가 남자와 결혼할 때는 자신이 잘해주면 남편도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신혼 때 아내가 자신에게 잘해주면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아내가 잘해주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아내에게 소흘한 경우가 많다. 

  여자가 결혼생활에서 남편에게 상처를 많이 받으면 마음이 돌아서 나중에 잘해주어도 소용없을 때가 많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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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