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한테는 안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7년 전인 2009년에 필자가 바람둥이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때 한 여성 분이 이런 댓글을 남겼었다. 

    "바람둥이한테는 안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솔직한 말이었던 것 같다. 

    여자 경험이 많은 바람둥이는 능수능란한 작업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에 여성들이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고 보면, 바람둥이들이 아주 치졸하거나 유치한 방법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여성들이 바람둥이가 어떤 방법으로 작업하는지 안다면, 바람둥이의 작업에 당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실제로, 바람둥이들로 추정되는 남자들이 필자가 바람둥이에 대한 글을 쓰기만 하면 대거 몰려와 요즘 바람둥이는 안 그렇다며 이러쿵저러쿵 항의하는 글을 남기던데, 여성들이 필자의 글을 읽으면 자신들의 수법이 잘 안 먹혀 들어갈까봐 걱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예컨데, 바람둥이 남자들이 부자인 척 허세떨어 여자의 환심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유명 여자 연예인들도 바람둥이가 부자인 척 허세떠는 것에 속아 결혼했다 이혼하는 경우도 있다 하니, 이것 하나만 알아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바람둥이가 여자를 속이는 전형적인 5단계인데, 이를 통해 바람둥이가 어떻게 여자를 속이는지 살펴보겠다.


 

   바람둥이가 여자를 속이는 전형적인 5단계 과정 

 

 

   1.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바람둥이는 비정한 여자친구에게 차인 것처럼 행세해 여자의 모성애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바람둥이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순간, 바로 바람둥이에게 속는 것이다. 

 

   다음은 어느 바람둥이가 작업 대상의 여자에게 작업하는 이야기다. 

 

   봉수는 카사노바를 가장 존경하는 전형적인 바람둥이다.

   봉수는 술집을 드나들며 연인과 헤어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에게 작업하는데, 경험이 많다보니까 여자의 눈빛만 봐도 여자가 어떤 상태인지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눈치가 빨라졌지다. 

   오늘도 봉수는 작업 대상을 물색하다가 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혼자앉아 있는 여자를 발견해 작업을 걸었다. 

 

   봉수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앉아도 될까요?"

   여자 : (망설이다가) "네, 좋을대로 하세요."

 

   봉수는 작업 대상의 여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자가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봉수는 여자의 공감을 얻으려고 여자를 찬 남자친구를 욕했다.

 

   봉수 : "정말 나쁜 놈이군요. 당신처럼 좋은 여자를 차다니, 언젠가는 후회할거예요."

 

   여자는 봉수가 자신을 좋은 여자라고 말하자 자신도 모르게 흐뭇한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편을 들어 자신을 찬 남자친구를 욕하자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여자는 처음에는 봉수를 경계했지만, 봉수가 자신을 좋은 여자라고 말하고 자신의 편을 들어주니 경계심이 완전히 풀려 봉수와 재미있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설 : 연인에게 차인 여자는 '내가 이것 밖에 안되나?'하는 존재감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이러한 상처를 지닌 여자의 환심을 얻기 위해 여자를 찬 남자를 욕하거나, "당신같은 좋은 여자를 차다니, 언젠가는 후회할거예요."이런 식으로 말해 공감대를 얻어 여자의 경계심을 푸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여자의 환심을 사는 말로 호감을 얻는다.

   바람둥이는 여자의 경계심이 풀리면 여자의 외모를 찬미하는 멘트로 여자의 환심을 사거나 여자에게 호감을 표시하면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봉수는 여자가 자신에게 경계심이 풀린 모습을 보자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봉수 :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당신처럼 좋은 여자를 만나 본 적이 없어요. 제가 그동안 만난 여자는 돈밖에 모르는 된장녀거나 공주병이 심한 여자들뿐이였어요. 저도 당신처럼......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여자 : (자신처럼 좋은 여자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서) "봉수씨는 참 순진해서 나쁜 여자들을 많이 만나셨나봐요. 하지만 세상에는 저보다 좋은 여자가 많으니, 봉수씨도 언젠가는 저보다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여자는 봉수가 자신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지만, 노골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처럼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했기 때문에 봉수의 작업에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여자가 호의를 보이자 봉수는 소위,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내기 위해 작업을 했다. 


    봉수 : (자신의 핸드폰이 적힌 명함을 건네주며) "이건 제 번호인데, 언제 한번 좋은 영화나 보러가지요. 좋은 영화가 있으면 연락드릴 테니, 저한테도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세요."


   봉수가 자신의 핸드폰을 주며 전화번호를 찍어달라 하자, 여자는 결국 봉수의 핸드폰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찍어 주었다. 



    해설 : 바람둥이의 작업의 시작이 바로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내는 것이다. 바람둥이가 자꾸 전화를 걸어 언제 한번 식사 하자, 언제 한번 영화 보자 하면, 여자는 예의상 거절하지 못하다 결국 만나다 바람둥이의 작업에 걸려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잘나가는 척 허세떨어 여자의 호기심을 끈다.

   여자는 남자의 조건에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람둥이는 잘나가는 척 허세떨어 여자의 호기심을 끄는 경우가 많다. 

 

 

    술집이 문을 닫을 무렵, 봉수는 여자의 호기심을 끌기 위해 경기도 외곽에 살면서 부의 대명사인 강남 타워 펠리스에 사는 척했다. 

 

   봉수 : "어디 사세요? 같은 방향이면 바래다 드릴께요."

   여자 : "아, 고맙지만, 괜찮아요. 집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거든요. 근데, 저는 수원에 사는데요. 봉수씨는 어디 사세요."

   봉수 : "저는 타워 팰리스에 사는데요. 들어보셨지요?"

   여자 : "와, 경수씨 부자시네요. 타워 팰리스는 강남에서도 최고 부자동네잖아요."

   봉수 : "뭘요, 타워 팰리스에 산다고 다 부자인가요."

 

    봉수는 여자에게 차에 탈 것을 계속 권유했고, 봉자는 경수가 계속 권하자 거절하지 못하고 경수의 차에 탔다.

    봉수의 차는 겉으로 보기엔 고급승용차였는데, 사실은 중고차를 싸게 산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봉수의 차가 중고차인 줄 몰랐기 때문에 부자는 차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수는 여자를 집까지 바래다 준 후에 회심에 미소를 지으며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이 여자 나한테 낚이는 거는 시간 문제인거 같은데......"



    해설 : 바람둥이는 여자가 자신의 작업에 걸리면 낚인다는 표현을 쓰는데, 여자한테 정말 호감이 있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낚인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바람둥이들이 대부분 수많은 여자들을 경험했다는 것이 마치 훈장인 것처럼 자랑하는데, 바람둥이에게 여자들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날 때까지의 작업의 시험 대상일 뿐인 것이다.

 

 

    4. 바쁜 척하면서 인기많은 남자인 척한다.

    여자나 남자나 인간은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 보이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자가 남자에게 관심이 가다가도 남자가 주변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관심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남자가 인기있어 보이면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가는 경우도 있다.

    바람둥이는 여자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려고 여자에게 인기있는 척하여 관심을 끄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봉수는 여자와 몇 차례 만났다.

    여자는 부자인 척하는 봉수에게 어느 정도 호감은 갔지만 아직 헤어진 연인을 잊고 새로 시작할 정도로 마음이 열리지는 않았는데, 경수는 바쁜 척하면서 인기 많은 척하면서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여자와 만나기 전에 아는 여성들에게 문자를 보내었기 때문에 여자와 데이트 중에 쉴새없이 남자의 핸드폰에 여성들의 문자가 왔다.

   여자는 봉수가 여성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남자라 착각하게 되었다. 


   여자 : "봉수씨는 여자들한테 정말 인기가 많은 것은데, 타워 펠리스에 사는 걸 보면 조건도 괜찮은데, 내가 놓치면 후회할꺼 같아."


   

   해설 : 여자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들이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악용하기 위해 인기있는 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술 자리에서 수작을 부린다.

   바람둥이는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느낀다 싶으면, 스킨쉽을 시도하거나, 함께 술을 마시면서 수작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스킨쉽을 통해 여자의 마음을 떠보는 것이 바람둥이의 대표적인 작업인데, 여자가 스킨쉽에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여자가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봉수는 여자와 술을 마셨다.

   봉수는 여자가 술취하게 만든 후 키스했다. 

   술에 취한 여자는 술김에 봉수와 키스했고, 봉수는 키스를 했으니 사귀는 것이라 주장했다. 


   봉수 : "키스했으니까, 우리 이제 사귀는거죠?"

   여자 : (속으로 '내가 미쳤지, 봉수씨가 어떤 남자인지도 잘 모르면서.') 

   봉수는 여자가 대답하기도 전에 여자를 안으며 말했다.


   봉수 : (여자를 안으며) "이제 당신은 내 여자친구예요."

   여자 : (얼떨결에 안기며) '키스까지 했는데, 여자친구가 아니라 말하기도 그러네. 기왕 이렇게 된 바에 봉수씨가 괜찮은 남자인 것 같으니 한번 사귀어봐야겠어.'

 

 

   해설 : 바람둥이는 여자를 술취하게 만든 후, 키스같은 스킨쉽을 시도해, 여자가 얼떨결에 받아들이면, 스킨쉽을 나눈 사이이니 당신은 내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수법으로 여자를 여자친구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바람둥이의 수법에 당해 얼떨결에 사귀게 되는데, 스킨쉽을 하고도 사귀지 않으면 자신이 이상한 여자가 되는 것 같게 생각하는 순진한 여자가 많은데, 바람둥이들은 그러한 여자의 심리를 노리고 술취하게 만든 후 스킨쉽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여자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만든 봉수는 얼마가지 않아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여자에게 작업하기 시작했는데, 바람둥이는 양다리, 문어다리의 개념을 넘어 최대한 많은 여자와 바람피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바람둥이의 작업에 속는 순간, 피해자가 되는 것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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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할 때 밀고 당기기가 꼭 필요한가요?"

   연인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밀고 당기기가 필요없겠지만, 문제는 사랑의 확신이 없는 연애 초기나 권태기에는 연인에게 소흘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연애 초기에 연인에게 소흘할 때가 많고, 남자는 권태기에 연인에게 소흘할 때가 많은데, 이처럼 연인이 소흘할 때는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라도 연인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만, 밀고 당기기를 할 때는 티나도록 '얘가 지금 나랑 밀고 당기기 하는거야?'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지 말고, 티나지 않게 '내가 그녀의 소중함을 몰랐구나!'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야 잘 통할 것이다.

   밀고 당기기란 상대가 알면 효과가 없으니, 밀고 당기기를 할 때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실감나게 연기하듯이 정말인 것처럼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당으로 연인을 움직이는 팁 3가지



   1. 연락을 받지 않아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법

   연인이 빠쁘다는 핑계로 자주 연락하지 않고 소흘해지면, 자신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자주 연락하지 않아 연인이 답답해서 먼저 연락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다음은 여자가 자주 연락하지 않는 연인에게 연락을 줄여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다.


   범수와 민주는 사귄지 2년이 지난 커플이다. 범수는 연애초반에는 민주에게 하루에 10번도 넘게 연락했지만, 지금은 권태기에 빠져 하루에 한번도 할까 말까이다.

   민주는 여러 차례 범수에게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 연락해 달라고 말했지만, 범수는 바쁘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갈수록 연락이 뜸해졌다.

   민주는 생각했다.

   '자주 연락하라고 말해도 아무 소용없어. 어디 내가 이래도 연락 안하나 두고 보자.'

   그날부터 민주는 밤 10시가 넘으면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 범수는 민주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것이 아닌가 걱정되어 다음 날이 되면 아침부터 전화했다.

   민주는 그럴 때마다 "미안해. 내가 요즘 피곤해서 일찍 자서."라고 변명을 했다.

   소흘함에는 소흘함으로 맞짱을 놓는 것이다.

   범수는 민주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자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내가 요즘 소흘했더니, 얘가 삐졌나? 설마 헤어지려는 건 아니겠지? 혹시 딴 남자가 생긴 건 아니겠지?'

   범수는 이러다가 민주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 후부터는 민주의 요구대로 하루에 한번 이상 연락했다.


   이처럼 밀고 당기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연인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연인에게 소흘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라도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권태기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여 연인을 아쉽게 만드는 방법

   부모님의 한결같은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자식들이 부모님의 소중함을 모를 때가 많듯이, 연인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다보면, 연인의 소중함을 모를 때가 많다.

   특히, 자신이 연인보다 낫다는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연인과 헤어지면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연인에게 소흘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권태기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여 연인이 사랑을 아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겠다.


   영수와 현주는 사귄지 2년이 지난 커플이다. 영수가 현주에게 대쉬해서 만난 사이라 처음에는 현주의 환심을 사려고 잘해주었지만, 시간이 지나 현주가 잘해주자, 영수는 권태기에 빠졌다. 현주는 영수가 권태기를 극복하기를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자 자신도 권태기에 빠진 것처럼 행동했다.

   현주는 영수의 전화를 받아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았고, 만나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으며 예전과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영수는 현주의 태도가 변하자 예전이 그리워졌다.

   '예전에 현주가 나한테 정말 잘해주었는데, 내가 그동안 현주에게 너무 소흘했던 것 같아. 앞으로는 현주에게 잘해주어야 되겠어.'

   영수는 현주가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예전이 그리웠을 뿐만 아니라 현주가 변심하여 자신을 떠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현주에게 잘해주기 시작했다.


   권태기는 권태기로 맞대응할 때 효과가 있을 때가 많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지나치게 잘해주기만 하면, 자식이 어머니께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듯이 연인에게 무조건 잘해주면 대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권태기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여 사랑이 아쉽게 만들 필요가 있겠다.



   3. 냉전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법

   연인이 잘못했을 때 연인을 조금 차갑거나 쌀쌀맞게 대하며 냉전을 하는 방법이 있다. 부모님이 자식이 잘못하고도 반성하지 않으면, "나도 너한테 이제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을테니, 니 맘대로해."라고 말한 후에 냉전을 하면 자식이 잘못을 반성할 때가 많듯이 연인이 잘못했을 때 연인과 냉전을 하여 반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철수와 희진이는 만난지 1년된 커플이다. 철수는 만난지 1년도 안되 권태기에 빠졌는데, 희진이는 철수와 권태기 문제로 싸워 삐져 집으로 돌아간 후로는 태도가 크게 변했다. 

   철수를 만날 때마다 반갑게 미소짓던 희진이는 철수와 싸운 후에는 조금 퉁명스럽고 쌀쌀맞게 대했다.

   철수는 희진이의 변한 모습에 왠지 불안함을 느꼈다.

   '저번에 싸운 후로 나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 것 같아. 이러다 헤어지는거 아니냐?'

   철수는 희진이가 자신을 떠날까봐 걱정되어 희진이에게 예전처럼 잘해주었다.


   냉전이란 연인과 정상적으로 만나면서 냉전하는 방법이 있고, 연락이나 만남을 줄이면서 냉전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후자의 방법을 쓰게 되는데, 냉전으로 연락이나 만남을 줄이면서 밀당을 한다면 긴장감이 조성되어 잘해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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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당으로 오빠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연애할 때 밀당이 필요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밀당의 효과를 모르는 소리다.

   밀당은 연애에 있어 최고의 고난도 기술로, 물론 잘못 적용하면 망하는 수가 있지만, 적절히 이용하면 백마탄 왕자같은 이상형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마법같은 연애술이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줄 알아야 1급 투수가 될 수 있듯이, 백마탄 왕자같은 이상형을 만나려면 밀당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남자를 사로잡는 특급 비결이 바로 밀당으로, 밀당을 못하면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라고 보면 정답이다. 

   야구에서 체인지업을 모르면 좋은 투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연애의 달인이라는 여우같은 여자가 이상형을 사로잡는데 필수인 밀당을 못할 리가 있겠는가 말이다. 

   여우같은 여자의 대표격인 클레오파트라를 잠시 살펴보자.

   처음에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곁을 떠나는 안토니우스를 잡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에게 본인의 장끼라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아양을 떨며 그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가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밀당의 핵심인 마음속에 각인되는 작업이다. 

   아마도 안토니우스가 떠나겠다고 통보했을 때, 클레오파트라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떠나야만 한다면, 떠나세요. 다만, 가끔이라도 저를 생각해 주세요."라며 진한 여운을 남기며 그리워하게끔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플루타크 영웅전에 의하면,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와 초라한 평민 차림으로 변복하여 잠행을 다니곤 했다는데, 그때 안토니우스와 함께 만든 추억거리가 그리움의 향수가 되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만약 클레오파트라가 그때 안토니우스를 붙잡았다면, 어쩌면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를 그렇게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이고, 둘은 나라가 다르니 헤어지지 않았을까. 

   그리움을 남겨둔 채 이별했기에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를 사무칠 정도로 그리워하다 다시 찾아간 것이 아닐까 싶다. 

   이쯤되면, 밀당의 신비한 효과를 누구도 의심치 않으리라 믿는다. 

   그리움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최대한 상승시켜 이상형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밀당의 효과인 것이다. 


   

   이상형도 사로잡는 여우같은 여자들의 밀당 3가지


 

   1. 시야에서 사라져 보고 싶게 만들기

   여우같은 여자들이 흔히 쓰는 밀당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인간은 정이 있기에 누구나 친하게 지내던 주변 이성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면, 보고 싶어지기 마련인데 그리움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크게 상승시켜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새록새록 싹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여우같은 여자들이 노리는 것이다. 

   정든 이성을 매일같이 만나다 갑자기 예고도 종적도 없이 사라지면, 몹시 그리워질 수 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보고 싶어짐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저, 유학가요. 근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요."

   어디로 갈거라 예고해도 언제 돌아올지만 비밀로 해도, 무척 보고 싶어질 수 있겠지만, 최고의 드라마틱한 감동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젠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리워한다면, 눈물이 날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보고 싶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깊은 정이 들기도 전에 사라지면 관심에서 사라질 수 있으니, 일단 깊이 정들게 만든 후 사라져야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겨 많이 보고 싶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고려할 점은 갑자기 난데없이 사라지면, "나한테 관심도 없나봐."하고 반발심을 일으킬 수 있으니, 혼자 짝사랑하는 어려움이라던가, 뭔가 애틋한 사연이라도 남긴 후에 사라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실은 제가 오빠 많이 좋아해요." 이렇게 호감을 넌지시 알린 후 사라지면, "얘가 나한테 상처받았나?"하며, 애틋하게 와닿아 사라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2. 드라마틱하게 나타나기

   너무 오래 시야에서 사라지면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는 말처럼 마음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리움이 극대화된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바로 나타나는 타이밍을 잘 잡기에 밀당의 고수라 불리우는데, 그리움이 극대화되었을 때 짠 하고 나타나면, 그 감동은 헤어진 연인을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만나는 멜로드라마에 못지 않은 드라마틱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예컨데,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짠' 하고 나타나면, 말할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며 "너 아직 살아있었구나!"하고 이산가족을 상봉하듯한 드마마틱한 감동을 줄 것이다. 

   그런데, 대체 어디있었냐고 물어볼 때, 그동안 사라진 이유가 그럴듯하고 애틋해야 드라마틱한 감동의 여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으니, 한번 잘 생각해보자.

   소설에 개연성이 있어야 감동을 주듯, 시야에서 사라진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어야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법이다.

   계속 연락하고 지냈다면 전화번호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이제껏 연락을 안한 사연도 필요할 것이다. 

   "실은 나도 오빠를 보고 싶었는데, 야근으로 너무 바빠 연락할 겨를이 없었어. 솔직히, 오빠가 날 보고 싶어할거라 생각하지도 못했구......"

   이 정도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연락도 끊긴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상처 하나만도 드라마틱한 이유가 충분히 될 수 있다.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라고, 여자는 상처에 약하니 말이다. 

   실연의 상처로 인해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남자가 아는 순간, 뭔가 애틋한 감정이 생기며 사랑의 싹이 틀지 모르는 일이다. 


 

   3. 관심없는 척 외면하기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여우같은 여자들의 특기가 바로 마음을 접은 것처럼 관심없는 척 외면하기다. 

   아예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마주쳤을 때 이미 마음을 접은 척 외면하는 방법이 잘 통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이 계속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들에게 이런 마음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스칼렛 컴플렉스'라고 하는데, 남자에게도 스칼렛 컴플렉스같은 심리가 있다. 

   예컨데, 헤어진 여자친구가 얼음처럼 차갑게 자신을 대할 때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하고 상처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일종의 '스칼렛 컴플렉스'인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심리가 있어 누가 관심을 보이다가 갑자기 무관심한 척 외면하면, 다시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하기 바라는 마음까지 생기다가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간에 알 수 없는 기묘한 심리인 것이다.

   즉, 내게 관심을 가지던 이성이 갑자기 나를 외면하면, 왠지 서운하고 예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주면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마음이 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이 쿨해보여 왠지 끌리는 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쿨한 매력을 느껴 왠지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심리를 잘 이용한다면, 백마탄 왕자도 사로잡을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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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둥이한테는 안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바람둥이의 작업에 넘어갔던 여자의 말-

    7년 전인 2009년에 필자가 바람둥이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때 여성 분이 이런 댓글을 남겼었다. 

    "바람둥이한테는 안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바람둥이들이 어찌나 작업을 잘 하는지 상대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안 넘어갈 수가 없다는 말이었다. 

    솔직한 말이었던 것 같다. 

    바람둥이는 여자의 모성애, 여자의 무드,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 등의 여자의 심리를 기묘하게 이용하기에 상대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당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다. 

   예컨데, 바람둥이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났을 때 눈물을 흘리며, "비정한 여자친구한테 상처받은 적이 있어 제가 이렇게 되었어요."이런 식으로 말을 그럴 듯 하게 해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이런 말을 들으면,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그래, 한번만 기회를 줘보자.'이렇게 바람둥이에게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또한, 바람둥이는 여자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질투심이 생기면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기 싫어 바람둥이의 작업에 말려드는 경우가 많다.

   바람둥이들이 "당신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어요."하는 식으로 여자의 마음에 쏙 드는 찬미를 잘하는데, 이 역시 바람둥이가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단골 작업 멘트라 할 수 있겠다. 

   바람둥이들 말로는, 자신들이 작업하면 여자들의 십중팔구는 넘어오게 되있다는데, 사실, 여자들이 몰라서 그렇지 바람둥이의 전형적인 작업에 수많은 여성들이 당했다는 사실만 알아도 경계심이 발동하면 바람둥이에게 속지 않을 수 있으니,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싸우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처럼, 바람둥이의 작업을 잘 안다면, 바람둥이의 작업에 속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바람둥이가 여심을 사로잡는 작업 10가지

 


    1.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작업

    "오래전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했고, 이번에 당신을 만난 것입니다."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바람둥이의 말-

    이런 식으로 바람둥이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만 해도 여자가 바람둥이에게 속는 일이 확연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모성애를 자극받으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이러한 여자의 모성애를 잘 알기에 모성애를 자극해 여심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바람둥이는 워낙에 연기를 잘해, 자신이 양다리를 걸쳐 차였으면서도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연인이 비정하게 떠났다고 거짓말하여 여자의 연민을 일으켜 모성애를 자극하거나, 연인과 헤어진 후 상처로 한번도 여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여 연민을 일으키거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척하거나, 갖가지 거짓말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둥이는 거짓말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청산유수처럼 거짓말을 하기에 여자들이 바람둥이의 거짓말에 속아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여자의 무드를 이용하는 작업

   "당신같은 여자는 처음입니다."

   -바람둥이의 전형적인 아첨-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는 무드에 끌려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가 바로 이러한 여자의 무드를 이용하여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둥이는 칭찬이나 아첨으로 여자의 무드를 띠우는 경우가 많은데,

   "당신은 제가 만난 여자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자예요."

   "당신의 보석처럼 빛나는 눈동자에 저의 마음을 빼았겼어요."

   "당신을 보는 순간 이미 제 마음은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자는 찬미를 받으면 사랑받고 싶은 무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바람둥이가 아첨하여 여자의 무드를 띠우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사랑받고 싶은 무드가 생기면,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자신도 모르게 바람둥이의 작업에 속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여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작업

  "제가 어떤 일을 하는지 맞춰 보실래요?"

  -백수인 바람둥이가 여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

  여자는 사랑에 대한 낭만이 커서 주변의 남자보다 이상형이나 미지의 남자를 꿈꾸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자신이 여자가 꿈꾸는 미지의 남자인 것처럼 행동하거나 여자의 호기심을 끌어 이성적인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소설을 보면 여자는 어디선가 혜성처럼 나타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미지의 남자에 대해 이성적인 호기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로는 매너남인 것처럼, 때로는 부자인 것처럼, 때로는 여자들에게 인기많은 남자인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여자의 이성적인 호기심을 유발하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발신인을 모르게 하여 꽃이나 선물 또는 편지를 보내는 구식 방법도 자주 사용하는데, 여자는 미지의 남자에게 이성적인 호기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 허세떠는 작업

   "저 강남으로 가는데, 집이 어느 쪽이시지요?"

   -강남에 산다고 은근히 허세떠는 모습-

   강남에 살아도 임대로 살면서 부자 동네에 사는 것처럼 허세를 떨거나, 아예 강남에 살지 않으면서 강남에 산다고 허풍떠는 바람둥이의 거짓말에 속는 여자들이 많다.

   사실, 여자는 남자의 조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조건이 뛰어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허세를 떨어 여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바람둥이는 여자에게 부자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무리해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구멍가게를 운영하면서도 거창한 사업이라도 하는 것처럼 허세떨거나, 강남에 살지 않으면서도 강남에 사는 척 허세 떨어 여자의 호감을 얻을 때가 많다.

   여자는 잘난 척 허세떠는 남자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둥이는 여자를 차에 태워주면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보여주거나, 비싼 시계를 차거나 명품옷을 입고 부자인 것처럼 허세떨거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허세를 떨기 때문에 여자는 거부감없이 바람둥이의 허세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스킨쉽 작업

   "일부러 부딪친게 아니었어요."

    바람둥이들이 일부러 살짝 부딪치는 스킨쉽 작업에 능숙해 여자가 바람둥이의 작업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은 이성과의 스킨쉽을 할 때 미묘한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들이 바로 스킨쉽에 능숙하기 때문에 여자가 순간적으로 넘어갈 때가 많은 것이다.

   바람둥이는 처음에는 가벼운 스킨쉽에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들이 방심하다가 바람둥이의 수작에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6. 여자의 질투심을 이용하는 작업

   "솔직히 여자가 너 뿐이냐?"

   -여자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바람둥이의 말-

   여자는 질투심이 많아 자신이 관심있는 남자나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의 눈 앞에서 다른 여자와 연애하는 모습을 보면 불같은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가 바로 이러한 여자의 질투심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바람둥이의 질투심 유발 작전에 말려들어 질투심을 느끼면, 바람둥이가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다 바람둥이의 작업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7. 센스있게 리드하는 작업

   "참 센스있으시네요."

   -바람둥이의 센스에 끌려드는 여자의 말-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센스있게 자신의 마음을 읽어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바람둥이는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어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만 봐도 알아서 척척 리드해 여자의 환심을 사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눈빛이나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눈치가 빨라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만 봐도 여자가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자가 바람둥이를 만나면 마음이 잘 통한다고 느끼다 작업에 속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8. 뛰어난 대화술로 여자의 환심을 사는 작업

   "오늘 따라 더욱 아름다우세요. 당신이 제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네요."

   -바람둥이의 단골 멘트-

   말 못하는 바람둥이를 보았는가? 

   바람둥이는 대부분 화술이 뛰어나 말을 잘한다.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였고, 오감 중에 청각이 예민하게 발달하여 말잘하는 바람둥이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가 처음에는 바람둥이에게 관심이 없다가도 바람둥이의 뛰어난 화술에 끌려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9. 거짓말로 여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작업

   "앞으론 당신만 보고 살겠어요."

   -바람둥이의 전형적인 거짓말-

   여자는 사랑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바람둥이는 기대감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거짓말로 여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바람둥이는 여자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한 여자만 사랑한다면, 여자에게는 딱 마음에 들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바람둥이가 한 여자에게 정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바람둥이는 여자가 예쁠 때는 일시적으로 바람을 피우지 않아도 세월이 흘러 여자가 나이를 먹으면,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처럼 바람피우는 버릇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바람둥이가 한 여자만 보고 살거라고는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10.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를 이용한 작업

   "제가 당신의 팬입니다."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를 유발하는 말-

    스칼렛 컴플렉스란 주변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여자의 심리를 말하는데, 바람둥이가 바로 이러한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칼렛 컴플렉스로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호의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신의 팬이예요."하며 다가가면 여자들이 호의를 배풀거나 친절을 베풀다가 바람둥이에게 말려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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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is Magic!"

     사랑은 마법이란 말이 있는데, 바로 작업을 하면 마법처럼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어 이런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종종 호감남이 자신에게 호감이 없다며 마음을 접는 여성들을 볼 수 있는데, 왜 작업을 해 볼 생각을 안하고 마음을 접는지 모르겠다. 

    당신의 호감남이 당신한테 호감이 없는 것이 작업을 안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다시 말해, 작업을 했다면 당신의 호감남이 당신한테 호감이 생겼을지 모른다는 말이다. 

   작업을 하고와 하지 않고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당신이 호감남에게 작업을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많은 여성들이 인연을 기다리는데, 문제는 호감 이성과의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이성 학생과 짝이 절대 안되는 것처럼 인연이란 호감있는 이성과는 기어코 비켜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작업이다. 

   "뭔 작업이요?"하는 여성들이 있을거 같아 개념을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고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작업이다. 

   작업으로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끌어올려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고, 정들게 만들 수도 있고, 부성애도 생기게 만들 수 있으니, 이같은 3단계 작업만 잘한다면 꿈같은 짝사랑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마법의 작업 3단계

 


   1.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기

   연애에서 호감 이성의 마음을 여는 첫단계가 바로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기다. 

   종종 나이많은 아저씨가 젊은 아가씨한테 대쉬하면, "하늘이 두쪽나도 아저씨하곤 만날 일 없어요!"하고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거꾸로 말하자면, 남자가 말은 안해도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이 대쉬해 오면, 속으로 '하늘이 두쪽나도 절대 너랑 만날 일은 없을걸.'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슬픈 현실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필자의 연애론을 아무리 읽고 따라해 봐도 뽀죡한 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기인 것이다. 

   당신은 매력에 자신이 있는가?  

   당연히 매력에 자신이 있겠지만, 퀸카 수준이 아닐 것이다. 

   필자 주변에서 블로그에 포스팅되는 연애론을 읽는 여성들을 보면, 매력적이지만, 퀸카 수준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매력에 아예 자신이 없는 여성들은 자포하기해 연애론을 읽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퀸카 여성들은 대쉬해 오는 남자들만 줄을 서니 연애론이 아예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필자 주변에서 연애론을 읽는다는 여성들을 보면 대부분 매력적이지만, 남자를 사로잡을 정도의 매력은 아닌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인 것이다. 

   당신의 호감남은 눈이 높을 테니, 당신이 퀸카 수준의 매력이 아니라면 호감남의 호감을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작업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매력에 자신이 있다면, 당신의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일이 아주 쉬울지도 모르겠는데, 바로 여성미가 넘치는 패션으로 호감남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바로 그 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솔직히 말하자면, 평소에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성이 시스루 패션이라던가, 레이스가 달린 치마라던가, 미니스커트라던가, 여성미가 넘치는 패션을 입은 모습에 시선이 사로잡히는 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미니스커트와 시스루 패션을 입은 모습에 시선이 사로잡혔을 때 이성으로 보였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사실, 웨딩드레스같은 화려한 드레스에 시선이 사로잡을 때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던데, 이는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남자가 그런 것 같다. 

   다만, 평소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화려한 드레스로 호감남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생일에 호감남과 친구들을 함께 초대한 후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방법이 여성미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종 남자들이 모성애가 강한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하니, 모성애가 강한 모습을 이따금 보여주면 이성으로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종종 남자들이 천사처럼 착한 여자의 모습에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하니, 천사처럼 착한 모습도 종종 보여주면 이성으로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2. 정들게 만들기

   여자들이 퇴짜맞으면, 꼭 외모탓을 하며 "제가 예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요."하던데, 자, 꼭,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오늘 말해주겠다. 

   필자의 지인 여성들이 퇴짜맞으면 매력에 자신감을 잃던데, 매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정만 들면 말이다. 

   정말 들면 콩깍지가 씌여 열배 이상도 예뻐보일 수 있으니, 퀸카가 따로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필자의 지인 여성이 호주에 유학갔을 때 대단히 뚱뚱한 여성이 마치 배우처럼 잘생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어 놀랐다는데, 그 여성이 말하기를, "이 세상의 어떤 남자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마 그 여성은 남자가 여자에게 정만 들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 남자의 말은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랑한다."하고 말했다고 하는데, 남자가 매력적이지 않아 보이는 여성을 사랑하는 것은 정들어 사랑하는 것이란 사실은 남자라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만 깊이 들면, 누구든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다. 

   정들게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친근감이 생기게 해서 정들게 만드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가까운 사이, 즉,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방법이다. 

   먼저, 친근감이 생기게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친근해지게 만드는 좋은 방법은 마치 인상이 좋은 연예인을 티비에서 자주 보면 친근해지듯이, 좋은 인상을 주며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예컨데,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밝게 인사한다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정많고 착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니, 정이 많고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이가 되는 최상의 방법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혈육에 정을 느낀다. 

   소설을 보면 원수처럼 미워하던 두 남녀가 알고 보니, 남매다. 

   남매란 사실을 알고 나니, 단번에 가슴이 찡한 혈육의 정을 느끼며 화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혈육의 정이란 자동적으로 깊은 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누이같은 여자가 된다면, 남자가 깊은 정이 들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 밀당하

   당신의 호감남이 이미 당신을 이성으로 느끼고 정이 깊이 들었다 해도 그것을 사랑이라 말하기 힘든 이유는 더 큰 호감이 있는 여성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고 정도 깊이 들었는데, 결국은 자기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에게 호감남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밀당이다. 

   왜냐하면, 남자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에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착각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관심을 보이면 왕자병에 빠지기 쉬운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내숭이고, 밀당인 것이다. 

   여기서 여성들이 의문이 들 것이다. 

    "내숭떨고 밀당한다고 결과가 달라질까요?"

   결과가 달라지니 이 글을 쓰는게 아니겠는가.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심리를 이용하면, 당신이 퀸카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학창시절, 필자의 짝이 매력은 보통인데도 도도한 공주처럼 굴었는데, 필자는 이상할 정도로 끌렸었다. 

   남자는 자신에게 관심없어 보이는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당신이 호감남에게 관심이 사라진 것처럼 밀당을 한다면, 어느 순간 당신이 퀸카보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마디로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으니, 당신이 공주처럼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면, 당신의 호감남은 심리전에 말려들어 한때 이성으로 보였고, 정들었던 당신이 퀸카보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내숭이 필요한 이유는 여자가 공주처럼 도도하게 굴며 관심없는 척 내숭을 떨 때 남자는 그러한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도도하게 내숭을 떨어야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알고 있어 모성애만 잘 자극하면, 미스 코리아라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우니, 호감남의 결단을 재촉하기 위해 내숭과 밀고당기기가 필요한 것이다.

   즉, "오빠가 저한테 호감이 없다면, 저도 다른 남자를 선택하겠어요."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밀당을 하면, 남자가 이러다 자신이 정든 여자를 놓칠까봐 안달이 나서 대쉬해올 수 있으니,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무리 단계로 밀당과 내숭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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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참해 보여서 호감이 갔어요."

     -참한 여자에게 끌린 남자의 말-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이 있어도 자신감 부족으로 시도조차 안해보고 마음을 접던데, 한번 시도라도 해보고 포기하는 건 어떨까. 

   종종 이런 일이 곧잘 생긴다. 

   여자가 주변에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반한 호감남이 있었지만,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에 그냥 마음을 접었는데, 나중에 그 호감남의 결혼식에 가보니 자신보다 나을게 없어 보이는 여성이 신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자가 집안이 빵빵한가 알아보았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그 호감남은 여자에게 잘 넘어가는 순진한 남자였던 것이다. 

   순수남이라 할까, 마음이 순순해서 정이 많아 여자가 다가가면 잘 넘어가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런 남자를 만났지만 시도조차 안해보고 쉽게 마음을 접었으니 땅을 치고 후회할 노릇이 아닌가. 

   태어나서 연애 한번 해본적이 없는 모태 솔로녀가 주변 퀸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있는데, 남녀간의 사랑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이성적인 끌림이 일어나면 한순간에 호감이 생기는 것이 남녀간이 아니겠는가. 

   남자들이 예쁜 여자에게만 한순간에 호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참한 여자에게도 한순간에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을 만나면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려 노력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여자가 단숨에 남심을 사로잡는 팁 5가지



    1.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라.

    남자들이 이성적이라 마음은 예쁜 여자에게 끌려도 이성은 예쁜 여자보다 참한 여자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교회에서 보면, 예쁜 자매는 사치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형제들이 많은데, 예쁜 자매들이 다들 패션이 화려하니까 결혼하면 감당하기가 힘들거라고 의례 짐작해서 그런 것이다. 

   이런 형제들에게 어떤 여자가 좋으냐고 물어보면 하는 말이 "참한 여자가 좋아요."하던데, 참한 여자란 한마디로 현모양처를 말한다. 

   슬기롭고 착한 여자가 남자들이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로 생각하는 현모양처인 것이다. 

   그러니까 여자가 슬기롭고 착해 보이면 남자가 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성적인 남자들이 마음은 당연히 외모가 매력적인 여자에게 끌려도 이성은 참한 여자에게 더욱 끌린다는 것을 알자. 

   어떻게 보면 이성이 발달한 남자일수록 예쁜 여자보다는 참한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예쁜 여자와 결혼해도 10년만 지나면 보통 여자와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여자가 예쁘지 않아도 참하기만 해도 인연만 생긴다면 호감남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2.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치장하라.

   여성들이 화장할 때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면 남자는 예쁘다는 생각은 들어도 화장빨이라는 느낌이 들어 별 매력을 못느낀다는 사실을 아는가. 

   많은 여성들이 예뻐보이려고 모델 뺨칠 정도로 화려한 패션을 입는데, 소위 패션빨이라고 화려한 패션으로 예뻐보이는 여성들 역시 남자가 별 매력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이 입는 패션을 사고 싶은 여성들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명품 패션으로 아무리 예쁘게 보인들 남자들이 보기엔 사치한 여자로 보이기 십상이다. 

   여자가 가끔 화려한 패션을 입는 것은 남자들이 거부감이 별로 없는데, 항상 화려한 패션을 입으면 사치한 여자로 보여 역효과가 나게 되는 것이다. 

   옷이 날개라고 옷만 예뻐도 남자가 반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 패션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남자들이 화려한 패션보다는 잘 어울리는 패션에 더 끌린다는 사실을 알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고, 블라우스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고, 우아한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고, 레이스가 달린 투피스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고, 캐주얼이 잘 어울리는 여성이 있는 것이다.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으로 치장한다면 자신에게 가장 매력적인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는 개성적인 여자의 패션에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스타일에 꼭 맞는 패션으로 치장해보자. 



   3. 예쁜 미소를 지으라.

   학창시절, 여학생이 방긋 웃는 미소에 단숨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남자들이 여자의 미소에 반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평소에 예쁜 미소를 잘 짓는 여성이라면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여자의 미소는 단순히 예뻐 보이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소 천사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여자가 천사같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항상 예쁜 미소를 짓는 여성은 매력도 만점이고, 천사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호감지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예쁜 미소가 얼굴을 떠나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4. 착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주라. 

   남자들이 예쁜 여자에게만 반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도 많다. 

   주변을 보면 똑똑한 남자들이 예쁜 여자보다 착한 여자를 배우자로 선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이웃에 얼굴은 예쁘지 않은데 마음씨가 착한 여자에게 반해버린 명문대 출신 남자가 있었다. 

   얼마든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는 남자가 얼굴이 예쁘지 않은 착한 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착한 남자일수록 착한 여자를 좋아하니 당신이 착하기만 해도 얼마든 착한 남자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전 정말 착한데 왜 여태 솔로일까요?"반문하는 여성이 있다면, 당신이 아무리 착해도 그 착한 마음씨가 남자의 마음에 와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남자가 머리로는 당신이 착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착한 마음씨가 마음에 찡하고 와닿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예컨데, 친구로서 혹은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며, 정말 착하다는 느낌이 들면 호감이 생길 수 있지만, 애초에 아무 사이가 아니라면 단지 누가 칭찬하는 말로 "쟤 정말 착해요."라고 말해봤자 소용없으니, 그래서 여자가 남자를 만나려면 인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라.

   남자가 여자의 손을 잡는 순간 여자가 이성으로 보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남녀간에 스킨쉽이 일어나면 자석이 끌리듯 서로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남녀가 무도회에서 춤을 추다 사랑에 빠졌다는 시추에이션이 자주 등장하는데, 남녀가 손을 잡고 춤을 추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겨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호감남이 있다면, "저 요즘 댄스 배우는데, 저랑 같이 배워보실래요?" 이렇게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 

   남녀칠세 부동석이라는 말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남녀가 함께 춤을 배울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혹시라도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남녀간에는 눈만 마주쳐도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호감남을 만나면 수줍어 자꾸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까이서 눈이 딱 마주치면 스파크가 일어나며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기회가 온다면 눈이 딱 마주치도록 시도해보자. 

   남녀간에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함께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는 것이다. 

   옛부터 남녀가 붙어다니면 눈이 맞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 말은 남녀가 가까이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겨 호감이 생기기 십상이라는 뜻이다. 

   남녀가 단둘이 있기만 해도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으니, 영화를 함께 보거나, 호감남이 차가 있다면 "저 좀 태워주세요."해서 차를 타고 단둘이 오붓하게 드라이브할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단둘이 같이 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자기장같은 끌림이 생겨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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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 다녀와서 오빠가 달리 보였어요."

   평소에 호감이 없던 남자가 어느 한순간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있는데, 남녀간에 호감이 생기는 것은 그야말로 한순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 여자가 스토킹당할 때 남자가 혜성처럼 나타나 구해줄 때 여자가 마치 백마탄 왕자가 나타난 것처럼 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자가 그리 잘생긴 얼굴이 아니더라도 이와 같은 시추에이션에서 여자를 구해준다면, 단숨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마치 슈퍼맨에서 여자가 위험한 순간 나타나 구해줄 때, 여자가 "오! 슈퍼맨!"하고 완전히 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슈퍼맨이 좀 못생겨도 반하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남자가 기회만 잡으면,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건 한순간이라는 사실이다. 

   예컨데, 엠티에 가서 좋은 분위기에서 어울려 놀다 보면, 여자의 마음문이 순식간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소개팅 자리에서는 남자가 미소만 잘 지어도 여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있고, 여자가 이삿짐쌀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하는 순간 때마침 나타나 남자의 힘을 보여주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남자가 단숨에 여심을 사로잡는 팁 5가지


 

   1. 백만불짜리 미소로 첫인상을 사로잡아라.

   여자가 첫인상이 좋은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미지의 남자에게 이성적인 호기심이나 기대감이 있다 할까, 소개팅에서 미지의 남자를 만났을 때 백만불짜리 미소로 좋은 인상을 준다면 호감지수가 급상승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호감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종종 그리 잘 생기지 않은 남자가 소개팅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있는데, 그만큼 여자는 미지의 남자에게 기대감이 많기에 가능한 것으로, 첫인상에서 높은 점수를 따기만 하면 얼마든 가능한 일이다. 

   항상 소개팅에서 퇴짜맞던 남자가 아예 포기한 상태에서 소개팅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을 만났는데, 항상 퇴짜를 맞았기에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가 날 좋아할리 없어.'하고 기대도 전혀 안했는데, 계속 만남이 이어져 결혼까지 하는 사례가 있었다.  

   아마도 겸손한 모습에 여자가 필이 꽂혔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한 이유야 알 수 없지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남녀간의 만남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주변 여자들에게 인기없는 남자에게 여자의 필이 꽂히는 경우가 있는데, 첫인상만 좋으면 활짝 열리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어보자. 


 

   2. 여자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하고 호응한다.

   당신이 사모하는 퀸카가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에게 홀딱 반했는데, 그 남자의 외모가 평범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참으로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여자들이 자신의 말에 잘 귀기울이고 잘 호응하는 남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의 말에 잘 귀기울이고 공감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마음이 통하는 남자에게 잘 끌리는 것이다. 

   여자가 말할 때 남자가 여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으며 제때 제때 "정말 그렇네요."하고 잘 호응하면, 이 남자는 나와 생각이 같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 없던 호감도 생길지 모르는 것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여성이 낚시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취미가 비슷한 남자에게도 잘 끌리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취미를 가지는 것도 여자의 마음문을 여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3. 센스있는 남자가 되어라.

   여자들이 센스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남녀가 만났을 때, 여자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가고 싶을 때, 남자가 여자를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 데려가면, '이 남자 참 센스있다'하고 높은 점수를 주지 않겠는가. 

   여자들이 눈치로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참 분위기 좋네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이런 말을 하면, 분위기 좋은 곳에 가고 싶다는 말이다. 

   수줍음이 많은 여자가 어떻게 "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가고 싶은데요."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럴 때 남자가 딱 알아채면 센스있는 남자가 되지만, 눈치채지 못하면 눈치없는 남자가 되니, 남자가 여자의 호감을 사려면 센스있는 남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4.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라.

   여자는 모성애를 크게 자극받을 때 마음문이 열리며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종종 여성들이 자신의 친구를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음문이 열리며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에게 연민을 느끼다 모성애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자는 남자의 진실한 사랑에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거나, 자신의 친구를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요."하고 고백한다면, 여자가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니 호감을 함부로 드러내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겠다. 

   많은 남자들이 고백으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 하는데, 고백이 여자의 모성애를 좀 자극할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 모성애를 자극하기 보다는 부담만 주어 마음의 벽이 생기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을까?

   여자는 마음이 진실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마음이 진실하다는 사실을 보여줘도 충분히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신뢰할 수 있는 남자라는 믿음을 준다.

   여자들이 남자를 잘 못 믿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자신이 믿을 수 있는 남자라는 믿음만 주어도 엄청나게 큰 점수를 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자들이 믿을 수 있는 남자란, 변심하지 않는 남자, 신뢰할 수 있는 남자, 한마디로 가족, 즉 아버지나 친오빠처럼 믿을 수 있는 남자다. 

   많은 여성들이, 아버지같은 남자, 오빠같은 남자에게 끌리는데, 한마디로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것이다. 

   어떤 계기를 통해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남자라는 신뢰를 줄 수 있다면, 한순간에 없던 호감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교회에서 자매들이 같은 교회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형제에게 어느 한순간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 오빠는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교회 자매들에게 교회 오빠들이 친오빠처럼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남자가 대쉬해오면 신뢰가 있기에 마음문이 열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먼저 신뢰받는 남자가 되자. 

   어떤 계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남자라는 믿음을 줄 수 있다면, 여자의 마음문이 열리는 건 한순간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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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승!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어제, 오늘 1차전과 2차전을 연거푸 이겨 5전 3선승제인 플레이오프전이 이제 1승만 남았다. 

    플레이오프전 소식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페넌트레이스, 즉, 정규시즌 4위인 LG 트윈스가 5위인 기아 타이거즈와 3위인 넥센 히어로즈 꺽고 플레이오프전에 올라와 정규시즌 2위인 NC 다이노스와 맞붙었는데, 어제와 오늘 1차전과 2차전 모두 팽팽한 투수전 끝에 NC 다이노스가 이겼다. 

    1차전에서 9회말까지 2 : 0으로 지다가 9회말에 용덕한 선수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2 : 3 역전승을 일군 NC다이노스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팽팽한 투수전 끝에 작년에 삼성에서 이적한 박석민 선수의 투런 홈런으로 2 : 0으로 이겨 이제 1승만 보태면 대망의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연애글에서 왜 갑자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 이야기가 나오냐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발돋음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요즘 보면 필자의 지인 여성들도 야구장에 친구들과 갈 정도로 야구를 많이 좋아한다고 한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야구 이야기도 다들 대충은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틀에 걸쳐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연애 팁을 살펴보고 한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에서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1.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플레이오프 경기 제도가 도입된 것이 올해로 정확히 만30년, 햇수로는 31년이라 한다. 

    그러니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 제도는 1986년에 생긴 것이다.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플레이오프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대부분 플레이오프전을 이겼다고 한다. 

    필자의 예전 기억으론 80%이상이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전을 이겼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플레이오프전을 유심히 안봐 지금은 몇 %인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필자가 삼성팬인데,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규시즌을 우승해 플레이오프전을 거치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보니, 플레이오프전에서 누가 이기던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건 그렇고,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최근까지 플레이오프전은 1차전을 이기는 팀이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이겨 80%이상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니, 1차전에서 이겨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이쯤에서 연애로 넘어가겠다.

   연애에서 기선을 잡는다는 말이 무엇이냐면, 첫인상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걸 말한다. 

   소개팅의 90%는 첫인상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개팅에서는 첫인상이 대단히 중요한데, 소개팅 뿐만 아니라 연애에 있어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이성의 매력을 첫인상으로 판별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처음봐서 예쁘지 않게 보인 여성은 아예 예쁘지 않은 여성이라고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데, 첫만남에서 예쁘지 않게 보인 여성이 다음 번에는 대단히 예쁘게 치장해도 첫인상의 영향으로 예쁘지 않은 여자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여성들이 왠지 썩 내키지 않는 소개팅에 나갈 때 별로 꾸미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정말 괜찮은 남자가 나왔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여자의 매력이 화장과 패션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미는데 공을 들인 것과 공을 들이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는데, 처음에 별로 꾸미지 않아 첫인상이 별로가 되면, 매력지수가 크게 떨어져 호감을 얻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를 유념하자.

   여자 역시 남자의 첫인상이 별로면, 친구들이 그 남자가 아무리 괜찮다고 말해도 "난 별로던데."하며 퇴짜놓기 쉬우니 연애를 잘하려면 첫인상을 잘보여 기선을 잡자.

 


   2. 기회를 놓치지 말라.

   어제 필자는 9회까지 2 : 0으로 이기고 있던 LG가 이길 줄 알았다. 

   왜냐하면 LG는 불펜진, 즉, 구원 투수진이 강하기 때문이다.

   요즘 LG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는 임정우 선수(참고로 필자의 이름과 같다, 필자의 이름, 조정우)가 나오면 끝날 줄 알았는데, 지금쯤 끝났겠지 하고 인터넷 중계를 틀어보니, 2 : 1에 무사 주자 1,2루였고, 투수는 임정우 선수가 아니라 김지용 선수였다.

   왜 임정우 선수를 투입하지 않았는가 고개를 갸두뚱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임정우 선수가 9회말에 나와 3연속 안타를 허용해 김지용 선수로 바뀐 것인데, 여하튼 NC는 이 황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비록 조영훈 선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이호준 선수의 동점 안타와 포수 용덕한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2 : 3으로 뒤집는 역전극을 이룬 것이다. 

   9회말에 찾아온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야구에서 보통 한 경기에 한번 이상은 결정적인 기회가 오기 마련인데, 기회를 잘 잡는 팀이 이기는 것이 야구인 것이다. 


   

   이제 연애로 넘어가 연애 역시 기회를 잘 잡는 쪽이 연애를 잘 한다고 말하고 싶다. 

   종종 호감 이성과 친해질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 어물적거리다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희한할 정도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호감녀와 놀이공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엠티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고백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거나, 심지어 호감녀와 단 둘이 있을 기회가 생겼는데도 놓친 경우가 있었는데, 왜 자꾸 좋은 기회를 놓치냐면, 기회가 또 올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다, 갑자기 온 기회다 보니, 긴장해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정말 희한할 정도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기회가 오면 용기를 내 기회를 잡는 사람이 연애를 잘 하지 않을까 싶다. 

  


   3. 유종의 미를 거두라.

   이제 LG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플레이오프전을 이길 수 있는데, 플레이오프전에서 2연패로 몰린 팀이 확률적으로 3연승을 하기는 쉽지 않기에 이미 승부는 끝난 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한 경기만 지면 끝나는 상황에서 감독도 선수도 긴장해 제대로 경기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2패로 몰린 팀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전을 이긴 것은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거의 드문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자포자기하기 보다는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는데, 왜냐하면 올해는 플레이오프전에서 패한다고 해도 올해를 경험삼아 내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전에서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정규시즌 4연패와 한국시리즈 4연패의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삼성 라이온즈도 예전에는 큰 경기에 약한 면모를 보여오다가 2000년대 이후부터 강팀의 면모를 보여왔는데, 필자의 기억으론 2004년 현대와 삼성의 한국시리즈에서 9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지만, 그때의 패전이 오히려 큰 경험이 되어 2005년과 2006년에 2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더니 그때를 계기로 2011년에서 2014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의 강팀이 되었던 것 같다. 

   LG 역시 비록 플레이오프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한 한 경기는 이겨 경험을 쌓고, 심지어 2경기까지 이겨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다면 큰 경험이 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도 있는 것이니, 질 가능성이 높다고 포기하지 말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될 것이다. 


   

   이제 다시 연애로 돌아가보자. 

   주변을 보면, 연애의 실패를 계기로 삼아 좋은 인연을 만드는 사람이 있던데, 유종의 미를 거두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퇴짜를 맞을 수 있는데, 퇴짜 경험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좋은 인연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성이 소개팅에서 번번히 퇴짜를 맞았는데, 그 이유를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가 남자가 거부 반응을 보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내숭떨며 남자의 연락을 기다렸더니, 남자가 연락해왔고, 계속 만나다 결혼했다고 하는데, 이처럼 인간은 실패의 경험에서 깨달은 사실을 적용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비록 퇴짜를 맞아도 뭔가 발전하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결국 언젠가는 호감 이성을 만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 

   필자가 말하는 요지는, 실패의 경험을 교훈삼아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언젠가는 호감 이성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니, 퇴짜맞았다고 절망하지 말고,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분석해 보완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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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꼈어요."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낀 남자-

    여자가 연애를 잘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바로 남자도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여자만 모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남자들이 표현을 잘 안해서 그렇지, 남자도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정말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다. 

    이런 일이 있었다.

    남자가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에게 호감이 없었는데, 예의상 영화 한편을 보기러 했다. 

    남자가 별 생각없이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와 영화 한편을 본 것이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게 된 일이 생겼는데, 여자가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여자의 모습에 남자가 부성애가 생긴 것이다.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와 영화를 보다가 여자가 흘리는 눈물에 마음이 움직여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십중팔구는 부성애를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에게 보호 본능적인 모성애가 있듯이 남자에게도 보호 본능적인 부성애가 있어 자신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자, 이쯤되면 남자가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텐데,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는 대표적 경우 5가지를 살펴보자.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는 대표적 경우 5가지



   1. 여자의 눈물에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는 느껴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남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 

   여자가 남자에게 대쉬하다가 거절당했을 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 남자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현실에서도 자주 생기는 일이다. 

   학창시절 종종 여학생들이 호감있는 남학생에게 대쉬했다가 퇴짜맞고 교실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후로 남학생의 마음이 움직여 둘이 사귀는 경우를 여러 차례 본 적이 있었다. 

   여학생의 눈물에 남학생의 마음이 움직인 것은 부성애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부성애가 아니고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남자가 여성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해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여성들이 모성애를 느끼는 만큼은 많지 않아 관심 밖의 일처럼 여성들이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도 부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2. 가련미를 지닌 여자에게 

    남자가 가련미를 지닌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테면 예쁜 여자가 눈물을 흘릴 때 부성애를 크게 자극받는 경우가 많다. 

    매력적인 여자일수록 가련미가 강해 매력적인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 남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꼭 예쁜 여자만 가련미가 있는 건 아니고, 소위 가냘픈 여자, 날씬한 여자를 포함해 연약한 모습의 여자에게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남자가 보기에 너무 날씬한 여자, 혹은 마음이 여려 세상의 상처를 견디기 힘들어 보이는 여자에게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날씬한 여자의 경우, 왠지 몸이 연약해 보이고 가녀린 여자를 보면, 남자가 보호 본능이 생겨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은 약자에게 보호 본능이 생기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남자가 꼭 몸이 갸냘픈 여자에게만 부성애를 느끼는 건 아니고 마음이 여린 여자나 세상 물정을 몰라 상처받기 쉬운 여자에게도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인간은 약자의 편에 서려는 보호 본능이 있어 몸이 갸냘프거나 마음이 여린 소위 가련미를 지닌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상처받은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은 섬세하여 상처를 견디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는 다시는 남자를 만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에게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참 이상할 정도로 여자는 여자에게 상처받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같은 여자에게 동질성을 느껴 상처받은 남자를 보면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하는 마음에 모성애를 느끼고, 남자 역시 같은 남자에게 동질성을 느껴 상처받은 여자를 보면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하는 마음에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4. 세상 물정 모르는 순박한 여자에게 

    남자가 세상 물정 모르는 순박한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두 말 할 것 없이 인간은 약자를 보호해 주고 싶은 보호 본능 때문에 그런 것이다. 

    남자가 백치미가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 

    세상 물정 모르는 순박한 여자나, 백치미가 있는 여자나, 모두 남자에게 속기 쉬운 여성들로 이러한 여자들을 보면 남자는 마치 자신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것처럼 보호 본능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보호 본능이 다른 말로 부성애로, 부성애가 생기면 부성애가 호감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자신을 애틋하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여자가 애틋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도 자신을 애틋하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은 남자가 여자가 공통적으로 있는 것이니, 당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이 상대의 마음에 와닿을 수 있다면 언젠가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남자나 여자나, 자신을 사랑하는 이성에게 부성애, 혹은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제는 남자의 경우, 남자가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에 고백하고 나서 일편단심으로 계속 좋아하면, 여자가 결국 모성애를 느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여자의 경우, 호감을 표현하기 자체가 쉽지 않아 아무리 일편단심으로 좋아해도 혼자 좋아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지인을 통해 호감을 알려주거나 우회적으로 살짝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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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의 눈물에 모성애를 느꼈어요."

   -남자의 눈물에 모성애를 느껴 사귀게 된 여자의 말-

   주변에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매력적인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가 없을 때 누군가가 "남자친구를 어떻게 만났어요?"물어보니 여자의 대답은 "오빠가 불쌍해서 만났어요."였다. 

   불쌍해서 만났다는 말이 바로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만난 경우를 표현하는 여자의 말인 것이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오빠가 불쌍해서 연민을 느끼다 모성애를 느껴 만났다는 말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여자가 처음에 남자를 만났을 때는 조금도 호감이 없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친오빠를 부르듯 "오빠!"이렇게 부르다가 남자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성애가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여자가 남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갈 정도로 싫어하다가도, 어떤 계기가 생겨 모성애를 느끼면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모성애가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제 모든 남자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모성애를 여자가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5가지를 살펴보겠다.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5가지



   1. 남자의 애틋한 사랑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펑범한 남자를 사랑할 때, 친구들이 "너 미쳤구나!"하고 여자가 남자를 만나는 것을 반대할 때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의 애틋한 사랑에 모성애를 크게 자극받으면 "오빠가 날 사랑하면 그만이지. 뭘 더 바래."하고 남자가 자신을 사랑해주기만 바라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 자신을 애틋하게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랑이 자신을 향한 것이든, 친구를 향한 것이든, 누구를 향한 것이든 애틋한 사랑 자체에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일이 있었다.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마음을 밝히지 않았는데, 그 남자의 변함없는 사랑에 애틋한 감정을 느낀 그녀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임을 모른 채 남자의 짝사랑을 이루어주려고 나서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말하면 내가 잘 말해줄께."했다고 한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걸 알면 부담을 느껴 피할까봐 말할 수 없다고 하다가 여자의 재촉에 마지 못해 밝혔는데,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여자는 모성애를 느꼈고, 결국 그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여자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에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만 제대로 자극해도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2. 남자가 눈물을 흘릴 때 

   여자가 남자의 눈물에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론 남자가 아무 때나 눈물을 흘리면, '잘 우는 남자는 싫은데.'하는 식으로 여자의 거부감을 사기 십상이다.  

   하지만, 만약 남자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남자가 가족을 잃었다던가, 친구를 잃었다던가, 눈물겨운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다면, 남자의 눈물에 여자는 모성애를 크게 자극받을 수 있고, 여자가 모성애를 자극받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남자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다 호감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남자만 여자의 눈물에 약한 것이 아니다. 

   여자도 남자의 눈물에 약해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이 종종 올림픽을 시청할 때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리는 남자선수에게 마음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는데, 남자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채 눈물을 흘리면 왠지 애틋한 마음이 생기다 호감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흘리는 남자선수를 보는 여성들은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얼마나 훈련이 고달팠으면 남자가 눈물을 다 흘릴까?'

   이처럼 눈물어린 사연에 마음이 약한 것이 여자이니,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눈물을 흘려도 괜찮을 것 같다. 



   3. 남보다 앞서면서도 뭔가 부족한 남자에게

   여자는 남보다 앞서면서도 뭔가 부족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다.

   학창시절, 공부는 잘하지만 몸이 아픈 남학생이 있었는데, 많은 여학생들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지켜보며 "빨리 건강해야 할텐데......"하다가 어느새 "실은 나 걔 좋아해."하고 말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여자는 뭔가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남자에게 오히려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부족한 점만 보이는 남자는 동정심만 느낄 뿐 모성애가 사랑으로 발전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지만, 뛰어난 재능이 있는 남자에게 모성애가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공부는 잘하는데 몸이 좋지 않다던가, 유망한 운동선수가 부상을 당했거나, 뭔가 부족한 재능있는 남자에게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은 것이다. 

   재능도 매력이라고, 여자는 재능있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재능은 있지만 뭔가 부족한 남자에게 더욱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쉽게 말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건강한 남자보다 공부는 잘하지만 허약한 남자에게 여자가 모성애를 크게 자극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4. 실연당한 남자에게 

    여자는 실연당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사랑의 상처를 받은 남자를 보호해 주고 싶은 모성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는 여자에게는 실연으로 상처받은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보호 본능이 있다. 

   물론 실연당한 여자에게 모성애를 느끼기도 하지만, 같은 여자보다는 실연당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성에게 더 끌리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자석이 끌리듯 이성에게 끌리는 심리가 있는데, 이 때문인지 동성보다는 이성에게 더 큰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마치 남자가 같은 남자보다 여자를 더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듯이, 여자도 같은 여자보다는 이성인 남자를 더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종종 소설을 보면, 여자가 실연당한 남자를 보며 안타까워하다가 자신이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여자는 실연당한 남자를 사랑의 상처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은 보호 본능으로 모성애를 느끼다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 감성을 크게 자극받을 때 

   여자는 감성을 크게 자극받을 때 모성애를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자에게 감성과 모성애는 바늘과 실같은 유기적인 관계로 감성을 자극받으면 모성애를 절로 자극받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여자가 남자의 사랑이 감성적으로 느껴질 때 모성애를 자극받을 때가 많은데,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감성적으로 마음에 와닿을 때 모성애를 깊이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열쇠가 바로 감성이다. 

   여자가 남자의 애틋한 사랑에 모성애를 느끼는 것도, 여자가 남자의 눈물에 모성애에 모성애를 느끼는 것도, 여자가 실연당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것도, 사실은 여자는 감성 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감성 지수가 높다는 말은 감성이 예민하여 잘 자극받는다는 말로, 여자는 감성을 크게 자극받으면 모성애를 자극받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종종 여성들이 남자의 진심이 담긴 구애편지를 읽고 감성을 크게 자극받고 모성애를 느껴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있는 여자가 있다면 편지를 통해 진심을 고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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