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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 밀고 당기기가 왜 필요한 거지요?"
연인들 사이에 밀고 당기기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가 많다.
사랑이란 게임과도 같아서 사랑의 게임에서 이기려면, 밀고 당기기라는 카드를 내놓아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연인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거나, 대화가 잘 통한다면,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문제는 연인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대화도 잘 통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왕자병이 심한 남자나 공주병이 심한 여자는 잘난 자신이 평범한 연인을 만나주고 있다는 착각으로 연인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연인에게 많은 양보를 원해 힘들게 만들 때가 많기 때문에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연인들 사이에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이유는 사랑이란 평등한 관계가 유지되야 하고, 서로가 소중함을 깨달아야 하는데, 인간은 연인의 사랑을 받을 때 교만한 마음이 생겨 왕자와 시녀같은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되거나,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 연인을 부당하게 대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연인들 사이에 불만이 누적되면, 나중에 한꺼번에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 불평등하거나 잘못된 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다음의 사례를 읽으면 연인들 사이에 밀고 당기기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와 현수는 사귄지 1년이 지난 커플이다.
처음에는 현수가 민주에게 반하여 구애하여 사귀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 민주가 현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자, 현수는 자신이 잘나서 민주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여 민주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자신은 잘해주지 않았다.
민주는 현수가 원하는 것을 가급적으면 해주려고 노력했지만, 현수는 민주가 원하는 것을 대부분 해주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화이트데이? 기념일? 모두 챙겨주지 않고, 생일에만 싸구려 선물을 했다.
민주는 현수의 변한 태도에 상처받아 여러차례 현수에게 서운한 점을 말했지만, 현수는 변명만 했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았다.
현수의 변한 태도에 민주는 밀고 당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현수에게 예전처럼 잘해주지 않았고, 현수가 요구하는 것이 있어도 핑계를 대며 들어주지 않았다.
현수는 민주가 자신에게 잘해주던 시절이 그리웠고, 민주의 변한 모습을 보자 이러다 민주가 떠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현수는 민주의 따뜻했던 사랑이 그리웠고, 민주가 떠날까 걱정이 되어 민주에게 예전처럼 잘해주기 시작했고, 민주도 예전처럼 잘해주어 다시 사이좋은 커플이 되었다.
연인들 사이에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은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고, 자기 중심적인 경향이 있어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거나,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연인보다 자신을 우월하게 생각하여 왕자와 시녀같은 불평등 관계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특히 남자는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면, 남자에게 순종하고 헌신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자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한다고 이러한 남자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왕자와 시녀같은 불평등한 관계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럴 때는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의 이야기를 보면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이유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 합격한 미선이 새로운 친구들을 대학교에서 사귔는데, 대부분 부자라 좋은 차를 몰고 다닌다. 미선은 어머니께 차를 사달라고 졸랐다.
"엄마, 저도 차 사주세요. 제 친구들은 다 있는데, 저만 없으니까 창피하단 말이예요."
어머니는 딸의 등록금 대기도 버거운 데, 딸이 철없이 차를 사달라 말하자 화가 났다.
"대학 등록금 낼 돈도 빠듯한데, 무슨 돈으로 사냐?"
"할부로 사면 되잖아요. 요즘 36개월 무이자 할부로도 해준데요."
"무이자면 다냐? 원금은 누가 내는데? 글쎄, 안된다니까."
미선은 어머니가 차를 사주지 않자, 삐져서 이후부터 버르장머리 없이 굴었다.
"그럼, 앞으로 제 일에 간섭하지 마세요.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허구한 날 간섭만......"
화가 난 어머니는,
"이게, 뼈 빠지게 키워 놓으니까,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나도 딸 하나 없는 셈 치마!"
이후 부터 미선의 어머니는 미선이 뭘 하든 참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계모처럼 밥만 해주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미선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엄마한테 잘못했어. 솔직히 우리 집 형편에 무슨 차야. 내가 버르장머리 없이 엄마한테 계속 대드니까 엄마가 화난 게 틀림없어. 용서를 빌자.'
미선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어머니께 용서를 빌었고, 어머니는 미선을 용서했다.
연인들의 이야기에 왜 어머니와 자식의 이야기가 나오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것도 일종의 밀고 당기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선은 부모님의 소중함도 모를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대화도 되지 않아 밀고 당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철없는 자식들은 자기밖에 몰라 대화가 전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전세값이 급등하니까 부모님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집을 팔아 전세를 구해달라 때를 쓰는 철없는 자식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시면, "아버지가 저한테 해준게 뭐있다고 제 일에 참견하세요?"이런 식으로 막가파식으로 나가는 자식들이 꾀 있다.
이런 철없는 자식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자식없는 셈치겠다."며 밀고 당기기를 통해 자식의 버르장머리를 고치시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이다.
연인들 사이에서도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른 말로 해서 연인간에 대화가 잘 된다면, 밀고 당기기를 할 필요성이 없겠지만, 대화가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밀고 당기기를 해서라도 자신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거나 잘못된 점을 시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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