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 출간!  알라딘 판매처 클릭  

 

 

   연애에 있어 남자가 하는 가장 흔한 오류는 너무 빨리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우가 많아, 한 남자가 한 여자의 왕자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교회에서 형제, 자매들이 사귈 때 흔히 생기는 문제가 자매의 마음이 늦게 열리는 바람에 갈등하는 것이다.

   형제는 결혼까지 염두하고 만나도 자매는 마음이 열리지 않아 사귀는 것조차 비밀로 하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형제가 비밀을 지키지 못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자랑하다가 확 소문나는 바람에 자매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형제들은 사귀는 걸 비밀로 하자면,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기왕에 사귀는데, 왜 비밀로 해야하는데? 숨길게 뭐 있다고......"

   실제로 교회에서 이 문제로 헤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다. 사귀는 걸 비밀로 하기로 했지만, 형제가 친한 사람에게 자랑하느라 "이거 비밀이야."했는데도 결국 비밀이 새서 소문이 나면, 자매는 부담을 견딜 수 없어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자매가 이별을 선언하면 형제는 "너무하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하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자매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

   '소문나서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어. 이런 상황에서 계속 만나다 헤어지기라도 하면, 교회를 어떻게 다녀.'

   자매 쪽에서는 아직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열리지 않아 소문이 나버리면 헤어질 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헤어질 상황이 되면, 조용히 헤어지려고 비밀로 하자 한건데, 이런 마음을 너무나도 모른 것이다.

   매정한 처사라 말하는 남자들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매정한 것이 전혀 아니다.

   자매의 마음이 열리기까지 기다리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기다렸다면, 자매가 결혼 할지 말지 고심할테니, 최소한 기회는 왔을 텐데, 성급하게 제3자에게 자랑하다가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여자가 사랑의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남을 시작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기다리면 여자의 왕자가 될 수 있는 것도 기다리지 못해 기회조차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빨리 결정하면 되는 걸, 왜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유는 간단하다.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남자의 대쉬를 받은 여자가 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아 그런 것이니, "빨리 결정해줘."하고 닦달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다.

  마음이 열리기도 전에 "빨리 결정해 달라."한다면, 여자는 부담을 느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는 것이다.

   "도대체 언제 결정할거야?"하고 부담주기 보다는 차라리, '언젠가는 날 사랑하게 될꺼야'하는 마음으로 데이트할 때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 보면, 여자의 마음이 절로 열릴 수 있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까르페 디엠'하고 현재를 즐기는게 어떻겠는가.

 

 

 

재미있으셨다면 추천(손가락 버튼과 연녹색 정사각형 버튼)눌러주세요

필자의 첫 장편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 출간! 판매처 클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