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있어 여자가 말하는 남자의 문제점을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는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과 마지막으로 남자는 눈치가 너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자가 말하는 남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남자는 권태기에 잘 빠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고 나면 자신이 권태기에 빠진 줄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권태기에 대한 기준이 남자와 여자가 달라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으면 권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남자의 처음의 사랑을 기준으로 남자의 사랑이 처음의 사랑에 비해서 많이 식었다면 권태기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실, 여자는 권태기를 일종의 변심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은데,  결국,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처음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변심했다고 생각하여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떠나면 남자가 여자에게 떠나는 이유를 물어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추측할 수는 있겠다. 
   남자는 여자가 떠날 때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대답하지 않고 떠나도 결국에는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소흘했기 때문에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후회는 언제나 늦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최소한 여자친구가 떠날 때는 자신이 그동안 소흘했던 사실을 깨달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몸과 마음이 떠난 후에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은 남자의 권태기는 연애에 있어 여자가 말하는 남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다음으로 여자가 말하는 연애의 문제점은 사랑에 대한 표현의 문제다. 
    여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만약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면 여자는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사랑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랑한다면 믿어달라는 이성적인 논리는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설령 여자가 표현하지 않는 남자의 사랑을 믿는다고 해도 그러한 사랑은 여자를 힘들게 하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여자는 같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해도 낭만적인 표현에는 크게 감동받지만, 잘못된 표현에는 상처받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감성에 크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같은 사랑의 고백이라도 "그대는 나의 태양이요."라는 식으로 낭만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여자의 감성을 더 크게 자극할 수 있겠다. 
   반면에 "너는 내거야."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사랑을 표현하면 그다지 큰 감동이 오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자가 말하는 남자의 문제점은 눈치가 없다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애인이 알아서 해주기릴 바라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눈치가 없다면 여자가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없을 것이다. 
   여자의 말이나 행동은 무드에 이끌리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게 된다. 

   예를 들어, 여자가 애인과 키스를 하고 싶을 때 키스해 달라고 말하면 무드가 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키스해 달라고 말한 후에 키스를 하면 키스할 마음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나마나한 키스는 해봤자 소용없기 때문에 여자는 애인에게 눈치를 주면서 키스를 해달라는 사인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남자가 여자의 눈치를 보지 못하면 여자는 실망할 것이다. 
   이러한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여자는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왜 이리 눈치가 없지......'
 
   남자는 자신이 심리학자가 아니니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말할지 몰라도 여자의 사랑은 무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자는 애인이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엎드려 절받기'라는 말이 있다.
   절이라는 것은 절을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예절을 몰라 절하라고 말한다면 절을 받아도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이다. 
   여자의 마음도 이처럼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지 않으면 '엎드려 절받기'처럼 애인이 원하는 것을 해줘도 썩 좋지 않은 경우가 많겠다. 

    이처럼 여자가 말하는 연애에 있어 남자의 문제점은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권태기에 쉽게 빠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눈치가 너무 없는 것이다. 
   이 세가지 문제점은 대부분의 남자가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변 여성들이 말하는 애인과의 문제점을 들어 보면 대부분 위의 세가지 중에 하나였다. 
   "남자들은 왜 시간이 지나면 태도가 달라지는건가요?"
   "남자들은 왜 시간이 지나면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나요?"
   "남자들은 왜 그렇게 눈치가 없나요?"
   많은 연인들은 이러한 문제로 갈등하는데, 남자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이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여자의 마음에 불만이 축적되면 여자의 사랑이 식으면, 마음을 접고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떠나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떠나는거겠지' 생각하겠지만, 실은 여자가 사랑해도 남자의 무심함에 상처받고 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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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