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여성들 중, 괜찮은 남자가 대쉬해와도 마음 문조차 열지 않은 채, "오빤 제 타입이 아니예요."라고 거절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남자를 거절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상형이나 짝사랑에 빠지면 아무리 멋진 남자의 고백을 받아도 짝사랑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으로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혹시라도 짝사랑에서 깨어나면 괜찮아 보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아 보이거나, 남들이 괜찮다는 남자가 대쉬해올 때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거나, 거절한다 해도 "전 아직 사랑할 준비가 안 되었어요."라는 식으로 여지를 두고 거절하는게 어떨까.
다음은 짝사랑에 빠져 멋진 남자의 고백을 거절한 어느 여자의 이야기다.
에스텔은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발랄한 성격에 개성적인 매력이 강해 이웃 남자들에게 인기가 꾀 있다. 에스텔은 종종 남자들의 고백을 받았지만, 이웃에 사는 존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그녀는 별 고민없이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로 거절할 뿐이었다.
어느 무도회 파티에서 에스텔은 폴이라는 멋진 남자의 고백을 받았다.
파티에 참석한 청춘남녀들이 서로간 소개를 나눈 후 벌어진 파티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무도회의 춤이 끝나자, 폴은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고백했던 것이다. 에스텔이 고백을 받는 순간, 주변의 모든 여자들이 에스텔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에스텔은 별 고민도 없이 폴의 고백을 거절했다.
"폴, 당신은 정말 좋은 남자예요. 하지만, 우린 별로 잘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요. 저보다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기 바래요."
에스텔이 고백을 거절하자, 폴은 맥이 빠져 힘없이 물러났다. 그때 그녀의 친구 메리가 에스텔에게 충고했다.
"내가 보기엔 존보다 괜찮은거 같은데...... 놓치긴 아까운 남자인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
"글쎄, 난 별로야."
에스텔은 무관심한 듯 말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에스텔은 왠지 폴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차차 에스텔은 폴에게 호감을 느끼지 시작했지만, 존에 대한 미련으로 폴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 사랑은 오직 존 뿐이야.'
폴은 이후에도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에스텔에게 보냈지만, 에스텔은 갈등하면서도 끝내 폴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폴은 결국 에스텔을 포기하고 에스텔 옆집에 사는 세라를 만나기 시작했다. 에스텔은 폴이 세라를 만나자 왠지 질투심을 느꼈다.
'내가 왜, 질투하는거지? 내가 폴을 사랑하는걸까?'
어느새 에스텔은 자신이 폴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폴이 세라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면, 질투의 화신처럼 불같은 질투심을 느꼈던 것이다.
세라의 손을 잡은 폴의 모습은 존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였다.
'내가 너무 존만 바라보고 산거 같아. 이렇게 멋진 남자를 놓치다니......'
에스텔은 참을 수 없는 질투심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은 이미 존을 떠나 폴에게 기울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세라와 사귀고 있는 폴을 어쩔 수 없었다. 얼마 후, 폴과 세라는 결혼하였고, 에스텔은 폴의 고백을 거절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였다.
짝사랑의 가장 큰 문제는 짝사랑하는 동안에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짝사랑을 하면서도 좋은 사람과 인연이 생기면, 만남을 고려해 봄이 바람직하지만, 여자가 짝사랑에 빠지면 다른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좋은 남자가 다가와도 별 생각없이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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