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에 한 경제전문가가 이런 분석을 하였습니다.

 '주택시장의 거품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서 주식시장에 엄청난 거품을 형성한 후에 마지막으로

원자재같은 상품시장에 엄청난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

 주택시장의 침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지만, 현재 세계에는 투기적인 자본이 많아서 주식시장의 돈은 상품시장으로 이동하여 상품시장에 엄청난 거품을 형성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경제가 주택가격의 급락으로 인한 모기지 채권의 부실로 본격적인 침체에 빠지면 주식시장이 폭락할 것이고 주식시장의 폭락의 영향이 상품시장의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쳐서 원자재 가격도 폭락할 것이다.

 원자재 가격의 폭락은 원자재를 투기적으로 매수했던 헤지펀드를 파산시키고 원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했던 기업들에 치명적인 손실을 주어 주택가격을 또 다시 떨어뜨리면서 모기지 채권을 더 부실하게 만들고 주택가격의 회복만을 고대하던 미금융기관은 추가파산하거나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을 것이다.

 결국 미국경제에 뿌리내린 거품들이 도미노식으로 붕괴하면서 미경기를 장기침체에 빠지게 만들 것이다.'

 

 당시만 해도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면 왕따를 당할 정도로 낙관론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지금의 현실을 정확하게 예측한 분석이지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전세계의 경제를 예측한다면 미경제는 좀처럼 침체의 터널을 빠져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아마도 2011년이나 2012 쯤에나 미경제는 침체를 극복할 수 있겠지요.

 그 이전에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반짝 반등은 있겠지만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감소하면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겠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