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어느 결혼식장에서 신부 친구들의 말-

   커플들 중 여자는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남자는 외모도 조건도 평범한 커플이 있는데, 이런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하여 만나게 되었다고 보면 99%다.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평범남에게 대쉬할 리는 만무하니 말이다.

   여자는 감수성과 모성애가 약점이라고,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여자의 감수성과 모성애를 자극하면, 남자의 꿈같은 대박 연애가 종종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는 부성애가 약하고 감수성이 둔감한 편이라 감성에 호소하는 여자의 작업이 잘 안통하니, 여자의 대박 연애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들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여자는 대박 연애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필자의 주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주변을 보면 외모가 평범한 평범녀와 왕자처럼 잘생긴 남자가 만나는 커플이 있으니, 이를 보면 여자의 대박 연애도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양에는 여자의 외모는 평범한데, 남자는 왕자처럼 잘생긴 커플들이 꽤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자신의 주변에 왕자같은 남자가 있어 드라마같은 극적인 인연이 생겼거나, 연애를 잘하는 연애의 고수, 둘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여자가 대박 연애를 하려면, 드라마같은 좋은 인연이 생겨 왕자같은 남자와 친해지거나, 연애를 잘해 왕자같은 남자를 작업으로 사로잡거나 둘 중에 하나가 필요하다.

   자신과 비슷한 매력의 이성을 만나는 수평적인 연애조차 쉽지 않은 여자의 현실을 고려할 때, 주변에 좋은 인연도 없고, 작업도 잘 못한다면,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요약하자면, 여자가 대박 연애를 하려면, 좋은 인연이 생기거나, 작업을 잘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사실, 여자가 대박 연애를 하려면, 인연과 작업 둘 다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아무리 작업의 고수라고 할지라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없다면, 대박 연애는 저 하늘의 별 같은 것이니, 인연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호감있는 남자와 인연이 있어도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니, 여자가 연애를 잘하려면, 작업을 잘해야 되겠다.

   여자가 연애를 잘하기 위한 핵심 작업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둘째, 남자가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게 만드는 것.

   여자는 모성애가 강해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남자는 부성애가 강하지 않으니, 여자가 연애를 잘하려면,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

   여자가 알아야할 사실은 남자의 사랑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남자가 가만히 있어도 자주 만나면 여자 쪽에서 저절로 모성애가 생겨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부성애가 강하지 않아 여자가 매력을 어필하거나 깊은 정이 들게 만들어야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언젠간 날 사랑하게 될꺼야.'

   이런 막연한 기대는 버려라.

   학창시절 같은 반 짝궁이라던가, 회사의 같은 부서 옆자리라던가, 아무리 좋은 인연이 생겨도 왕자같은 남자는 주변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니, 자신에게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작업을 잘 해야 되지 않겠는가.

   여자가 대박 연애를 하려면, 작업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느라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다.

 


   여자의 대박 연애를 위해 필요한 작업 3가지

 


   1. 매력 어필 잘하기

    여자의 매력지수는 얼마나 매력 어필을 잘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매력으로 남자를 사로잡으려면 매력 어필을 잘해야하는데, 매력 어필의 핵심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은 가까이서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음식의 제맛을 알려면 어느 정도 입에 익숙해져야 하듯이 매력도 익숙해져야 진가가 100%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면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운동 경기에서 강적을 이기려면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해야 하듯이 여자가 왕자같은 남자를 사로잡으려면, 자신의 매력을 100% 발산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가까운 거리에서 이성에게 오감을 자극받을 때 이성의 매력을 가장 크게 느끼기 때문에 여자가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발산하려면, 가까이 다가가 오감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오감이란 알다시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말한다.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으려면, 남자의 시각, 즉, 시선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시선을 자극할 때 중요한 것은 여성적인 매력, 숨겨진 매력, 개성적인 매력 등 다양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것이다.

   여성적인 매력이란 고운 피부나 예쁜 손, 각선미 등의 여자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가까이 다가가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되겠다.

   가까이서 이야기하면 고운 피부가 남자의 눈에 뜨일 테고, 이야기할 때 손을 앞쪽에다 두거나, 손을 움직이며 이야기하면 손이 잘 보일 테고, 각선미가 드러나는 포즈를 자연스럽게 취한다면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숨겨진 매력이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애교, 아양, 윙크, 댄스, 노래, 박장대소 등 평소와는 다른 언행을 통해 드러내는 매력이다.

   평소에 숙녀같은 그녀가 간드러지는 애교나 아양을 떨거나, 매혹적인 윙크를 하거나, 손뼉을 치며 박장대소를 하거나,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다면, 남자에게 드라마의 반전같은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성적인 매력은 표정이나 미소처럼 자신만이 연출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부가가치가 있어 외모가 예쁘지 않아도 자신감을 가지고 개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면, 매력지수가 높아져 매력적인 여자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2. 정들게 만들기

   여자가 남자에게 정들면 모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정들면 부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다만, 남자의 부성애는 여자의 모성애처럼 강하지 않아 부성애가 사랑으로 바뀌려면, 깊은 정이 필요하기에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깊이 정들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설령 여자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깊이 정들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부성애도 생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매력적인 여자도 매력으로만 작업하기 보다는 깊이 정들게 만드는 작업을 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매력적인 여자들이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반하기를 바라는 본능이 강해 깊이 정들면 매력지수도 따라 오른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깊은 정이 들면 매력지수가 크게 높아지니, 정들게 만드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왕자같은 남자가 자신에게 깊이 정들게 만들 수 있을까?

   깊은 정이 들게 만드는 방법이 세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친근해 지게 만드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가까운 사람이 되는 방법이고, 마지막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필자의 경험상, 친근해 지게 만드는 가장 수월한 방법은 마치 인상이 좋은 연애인을 티비에서 자주 보면 친근해 지듯이, 좋은 인상을 주며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예컨데,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밝게 인사한다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정많고 착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니, 정이 많고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남자가 자신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되는 최상의 방법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인데,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혈육, 다른 하나는 친구, 마지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인간은 본능적으로 혈육에 정을 느낀다.

   소설을 보면 원수처럼 미워하던 두 남녀가 남매란 사실을 알고 나니, 단번에 가슴이 찡한 혈육의 정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혈육의 정이란 자동적으로 깊은 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는 혈육의 정보다 더 깊을 수 있으니,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에게 혈육같은 정이 드는 경우가 많다.

   어떤 연예인들은 팬들에게 자신의 가족같은 정을 느낀다고 하는데, 팬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누나 혹은 어머니같은 여자, 친구같은 여자, 팬같은 여자, 이런 여자가 된다면, 남자가 깊은 정이 들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정들게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학창시절 졸업식 때 눈물을 쏟으며 이별을 슬퍼하는 여학생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깊이 감성을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남자는 이처럼 여자의 눈물에 감성을 깊게 자극받는 경향이 있어 뭔가 결정적인 순간에 적시에 눈물을 흘린다면, 야구에서 적시타를 치듯이(아무 때나 눈물을 흘리면 야구경기에서 이기는데 도움이 안되는 안타만 치는 것과 같다) 깊은 정이 들게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도도하게 내숭떨기

   여자의 내숭은 필요악이라고 말할 정도로 여자가 연애를 잘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데, 그 이유는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은 여자는 이성의 사랑받고 싶은 본능이 강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튼 남자는 여자의 내숭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호감을 보이면 매력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내숭이 필요한 것이다.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티비에서 공주가 도도하게 폼잡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가?

   남자는 그러한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공주처럼 도도하게 굴며 관심없는 척 내숭을 떨 때 남자는 그러한 여자의 도도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도도하게 내숭을 떨어야 되겠다.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내숭떨기가 필수인데, 당신이 호감있는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그 남자는 자신이 매력있음을 알고 당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여자에게 마음을 둘 테니 말이다.

   교회에서 자매들에게 인기있는 형제들이 눈이 높아져 정작 교회 자매들에게 관심이 없고 주변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에게 관심갖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없는 척 내숭떨기 담합이라도 해야 자매들 중 한명이라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요약하지만, 남자는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다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눈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자가 작업을 잘하려면, 내숭을 떨어야 된다는 말이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