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순간 그녀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여자가 이성으로 보인다는 남자의 말-

  주변을 보면, 여자가 호감남과 오빠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는데도 좀처럼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가 호감남과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면, 마치 희망고문하듯 얼핏 희망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여자가 용기를 내 고백하면, "난 한번도 널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라는 식의 참담한 퇴짜를 맞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말 그대로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게 여자가 호감남에게 "널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하고 퇴짜맞고 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오빠랑 나는 인연이 아닌가봐."하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여기서 중요한 팁을 주겠다. 

   그것은 바로 이성으로 보이지 않다가도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자들도 전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남자가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들도 전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가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일이 있었다. 

   남자가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에게 별 호감이 없어 그만 만날 작정으로 영화 한편보고 나서 이제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날 본 영화가 슬픈 영화라 여자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끌려 호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처럼 남자가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자가 눈물을 흘린다고 남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닌데, 어떨 때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고, 그런 모습이 여성스럽게 느끼고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흘린 여학생에게 호감이 생긴 적이 있었는데,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려는 포인트는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남녀가 눈이 맞아 호감이 생기는 것은 잠깐 사이이니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도록 노력해보자는 말이다. 

   서론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팁을 살펴보자. 



   여자가 호감감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팁 3가지 



   1.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라.

   필자가 아는 여자가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오감이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인데,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자극하다 보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예쁜 화장와 예쁜 패션으로 예쁘게 치장한 후 가까이 다가가서 시각을 자극하며,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오빠~"하고 청각을 자극하며, 향기로운 향수로 후각을 자극하며, 손으로 살며시 치며 남자의 촉각을 자극하면, 한순간에 이성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어느 한순간 여자가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다. 

   이를 테면,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만날 때마다 예쁘게 치장해 남자의 시각을 자극하면, 어느 한순간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여자가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콩깍지가 씌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 주변의 남자들 중 그리 예쁘지 않은 여자친구가 미스코리아 부럽지 않다는 남자들이 있는데,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남자의 눈에 콩깍지가 씌여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다. 



   2.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라.

   옷을 잘 입는 여자가 결혼을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것이 사실이다. 

   옷이 날개라고 옷만 예뻐도 여자의 매력은 몇 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결혼식에 가서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을 보면, 미스코리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웨딩드레스가 아니라도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낸 패션에 남자의 시선이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으니, 한번 자신의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패션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성들도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입으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여성미가 가장 강렬한 드레스는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싶다. 

   교회에서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자매들이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면,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웨딩드레스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순백색의 단아한 원피스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인데, 순백색이 아니라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이 여자를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패션이 다는 아니고, 사실 남자가 여자의 미소에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패션에 미소까지 예쁘게 지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패션과 화장에 예쁜 미소와 표정에 여성스러운 포즈까지 취하면 여성적인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종종 남자가 여성스럽게 앉아 있는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여성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남자들이 여성스러운 자세나 포즈에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예쁜 패션에 예쁜 포즈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지 모르는 일이다. 



   3. 눈물로 부성애를 자극하라. 

   만약 당신이 오빠 동생 사이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바로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정들면 모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정들면 부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은데, 남자들이 부성애라는 표현을 잘 안해 여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플루타크 영웅전을 보면,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에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약 그때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역사가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칼라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역사가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했지만, 사실 역사를 바꾼 것은 클레오파트라의 눈물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만약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떠났을지 모르는데,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며 안토니우스의 부성애를 자극하여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떠나지 않은 것 같아 하는 말이다. 

   물론 클레오파트라의 눈물이 안토니우스를 붙잡았는지는 그 자신만 알 수 있겠지만,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여자의 눈물이 남자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하고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촉매제 구실을 하기 때문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여자의 눈물보다 여자가 감성적으로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것이 없으니, 호감있는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고 싶다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