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가기 전에 좋은 인연이 생길까요?"

    올해엔 좋은 인연이 생길 것이라 기대한 여성들이 많을 텐데, 벌써 추석이 지났다. 

    세상의 절반이 남자인데, 과연 올해를 포함해 여태껏 좋은 인연을 만날 기회가 정말 없었을까?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관심을 보여도 "제 타입이 아닌데요."하고 외면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주변을 보면, 정말 괜찮은 남자가 다가왔는데도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며 외면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소위 여성들이 기다리는 타입은 드라마에서나 존재하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눈이 너무 높다던가, 타입에 집착한다던가, 이런저런 이유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으니, 추석 다음날인 오늘 여성들이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 5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표적 경우 5가지

 


   1. 눈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크고, 절 아버지처럼 잘 이해해주고, 절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교회에 보면, 드라마 주인공 수준의 남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하는 자매들이 있는데, 현실을 너무 모르는게 아닐까 싶다.

   드라마 주인공은 작가가 만들어낸 것일뿐, 현실엔 거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학창시절, 얼굴이 잘 생기고 키 큰 남학생들 중 공부를 잘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고, 반에서 제일 예쁜 여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명문대 출신의 미스코리아가 희귀하듯이, 외모와 조건에 마음까지 여자의 마음에 쏙 드는 남자는 명문대 출신 미스코리아 못지 않게 희귀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눈만 높다면, 좀처럼 인연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2. 자기 타입에 집착해서

   "제 타입이 아닌데요."

   교회에 이런 남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하는 자매가 있다. 

   "절 잘 이해하고, 센스있고, 유머감각도 있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말이 잘 통하고, 운동도 잘하고, 터프하고....."

   혹시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타입의 남자를 만나기를 원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여성들이 바라는 수준의 타입의 남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는 남자다운 기질이 약할 수 있고, 남자다운 터프함이 넘치는 남자는 감수성이 부족할 수 있는데,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를 만나겠다면 만날 남자가 희귀해져 인연이 생기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수년 전,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여자가 바라는 타입의 남자는 십중팔구 선수다!'

   선수라는 말은, 작업의 선수라는 말로, 작업만 잘했지,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남자라는 뜻이다. 

   타입을 집착하다 보면, 자칫 작업의 선수를 만날 가능성이 농후하니 조심해야겠다. 

 


   3. 인연이 아닌 남자에게 집착해서 

   "번지수가 틀렸던거 같아요."

   소위 번지수가 틀려 인연을 찾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남자는 관심도 없는데, '나처럼 매력적인 여자를 마다할 남자는 없을거야.' '내 진심을 아는 순간 사랑에 빠질거야.'하고 착각하여 세월을 허송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한마디로 번지수가 틀렸다. 

   남자마다 여성에 대한 취향이나 매력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어떤 남자에게는 매력만점의 여자가 될 수 있어도, 어떤 남자에게는 별 매력이 없는 여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어느 특정한 남자에게는 전혀 예쁘지 않게 보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인연이 없는 것이다.

   반면에 그다지 예쁘지 않은 여자도 어느 특정한 남자에게는 대단히 예쁘게 보일 수 있는데, 이런 게 바로 인연이라는 것이 아닐까.

   여자의 외모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남자가 있는데, 능력이 별로 안 좋은데도 예쁜 것만 믿고 대쉬한다면 퇴짜맞기 십상이고, 여자의 외모만 보는 남자를 예쁘지는 않고 착하기만 한 여자가 대쉬한다면, 퇴짜맞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자신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남자를 짝사랑하느라 오랜 세월을 허송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이게 바로 큐피트의 빗나간 화살처럼 인연이 아닌 대표적인 케이스다.

 


   4. 호감남이 자신에게 호감있는 줄 눈치채지 못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한테 호감이 있었다는데, 눈치를 전혀 못챘어요."

   매력적인 여성들이 좀처럼 인연이 생기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가 남자가 호감이 있지만 눈치를 못 채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주변의 괜찮은 남자들은 저한테 눈길도 안주던데요."

   이렇게 남자가 눈길을 안주면 호감이 없다고 단정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가까운 여성일수록 눈길을 주기 힘들다.

   여자가 남자의 시선으로 호감을 눈치채면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성들이여, 직감력을 너무 믿지 말자. 

   여자의 직감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남자가 속으로만 좋아한다면 알 수 없는 일이다. 

   점잖은 젠틀맨일수록 눈길을 조심하기에 눈길만으로 호감을 판별하다 보면, 아무리 눈치가 빠른 여자라도 호감남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도 눈치채기 힘들 것이다.

  


    5. 핸디캡이 매력을 가려서

    "얼굴에 여드름 자국 때문에 자신이 없어요."

    얼굴은 예쁜데도 여드름 자국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이 있는데, 화장으로 여드름 자국을 덮어버리면 한눈에 반하는 남자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다.

    "어차피 알게 될텐데 가린다고 될까요?"하고 반문하는 여성들이 있을 텐데, 일단 가려서 큰 호감이 생기면 나중에 알게 되도 예쁜 것만 눈에 쏙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남자가 사랑에 빠진다면 예쁜 것만 부각되어 핸디캡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가장 많이 본다고 하니, 얼굴에 있는 핸디캡은 되도록 덮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핸디캡이 한두가지 씩은 있기 마련이니, 핸디캡을 방치하기 보다는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가 좋지 않다면 피부 관리를 잘 하면 피부가 좋아질 수 있고, 몸매가 자신이 없다면 다이어트라도 해서 몸매 관리를 하면 될 것이다.

    자신에게 있는 핸디캡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어도 최소화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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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