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 36계는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고대 중국의 병법이다.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자병법에 못지 않게 유명한데, 일부는 손자병법에서 따온 부분도 있다. 

  최근들어 병법 36계의 저자가 남송의 명장 단도제라는 설이 나왔는데, 아직 정식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 

 포전인옥은 병볍 36계 중 제17계로 벽돌을 던져서 옥을 얻는다는 뜻이다. 

 병법에서는 작은 것을 희생시켜 큰 것을 얻는 작전을 말한다.

 중국 춘추시대에 월나라의 명신 범려는 월나라가 오나라에 패하여 항복하여, 굴육적인 화친조약을 맺은 후에 와신상담을 하면서 복수할 기회를 노렸지만 오나라의 명장 오자서가 버티고 있어 쉽지 않았다. 

 결국 범려는 오왕 부차의 환심을 사고 오자서와 부차를 이간시키기 위해서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녀 서시를 바쳤다. 

 전설에 의하면 범려와 서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부차가 죽은 후에 둘이서 도주를 했다고 한다.

 중국의 시성 이백도 서시가 범려와 함께 떠났다는 내용의 시를 썼다.

 이태백의 시가 역사를 바탕으로 쓴 시인지 전설을 바탕으로 쓴 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월나라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녀라는 서시를 바치는 희생을 했다.

 최고의 미녀 서시를 오나라에 바친 월나라는 오왕 부차의 신임을 얻었고, 결국 모함으로 월나라에 대한 공격을 주장한 오나라의 명장 오자서를 죽게 만들었다.
 오자서가 없는 오나라는 그야말로 종이 호랑이였다.
 월나라는 오왕 부차가 대군을 이끌고 제나라를 공격하느라 나라를 비운 사이에 오나라를 공격하여 태자를 죽였고, 위기에 빠진 오나라는 월나라와 화친조약을 맺었지만 이미 기울어진 국력은 어쩔 수 없어 결국 오나라는 월나라에 멸망당하였고 월왕 구천은 춘추5 패가 될 수 있었다. 

  사람 하나를 바쳐 천하를 얻은 셈이니, 그야말로 포전인옥의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포전인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남자가 낚시를 정말 좋아하지만 애인은 낚시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애인을 위해서 낚시를 포기한다면 그것이 바로 포전인옥이 될 것이다. 
   호감있는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영화를 보고, 음식을 먹는 것도 포전인옥이 아닐까 싶다. 
   종종 남자들이 여성과 데이트할 때, 자신이 야구를 좋아한다고 야구장에 데려가거나, 자신이 피자를 좋아한다고 피자집에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호감있는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포전인옥의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신의 취향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취향을 따라 가는 것도 포전인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호감있는 이성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던 행복하지 않을까. 

   그러니, 자신의 취향을 버리고, 호감있는 이성의 취향을 따라간다면, 이야말로 포전인옥으로 호감있는 이성을 사로잡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사실, 사귀기 전에는 구애하는 쪽이 포전인옥의 정신으로 양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사귄 이후다.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영화를 볼 때, 남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예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말은 안해도 불만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언젠가 아는 미국 여성이 아이스하키 경기의 티켓을 어떻게 사고 어떻게 가는지 물어 본 적이 있었다.

 그 미국 여성에게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마도 남자친구가 좋아하니 같이 가서 보려고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남자친구를 위해서 아이스하키 경기의 티켓을 사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마음은 진정한 사랑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고, 그가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며,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가 가고 싶어하는 곳에 기꺼이 함께 가는, 포전인옥의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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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만난 후부터 제 인생은 악몽같았어요."

-만나면 안될 남자를 만난 여자의 말-

세상에는 여자가 절대 절대 만나면 안되는 남자들이 있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듯이 이성을 잘못 만나면 탈이 나는데, 탈만 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는 평생 가는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여자가 남자를 만날 때는 처음부터 잘 가려서 만나야 될 것이다.

사실, 세상에는 여자가 절대로 만나면 안될 남자가 꾀 있는 것 같다. 

남성우월주의자, 폭력남, 바람둥이, 이런 남자는 여자가 절대로 만나면 안되는데, 주변에 널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을 무시하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남자들, 연약한 여자에게 툭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들, 바람을 피우고도 아주 떳떳할 뿐만 아니라 자랑을 일삼는 남자들, 이런 남자들이 세상에는 지뢰처럼 깔려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다. 


조정우 인터파크 인터뷰 : 로맨틱한 역사소설가가 바라본 기황후의 사랑 이야기

 

여자가 절대로 만나면 안되는 남자 5가지 유형

 

1. 남성우월주의자

남성우월주의자는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된 존재로 여겨 여자를 복종시켜 지배하여 자신의 소유물로 만드려고 할 뿐만 아니라 인격체로 보기 보다는 객체로 보아 종국에는 늙은 애완동물을 버리듯이 버리니, 연인이든 남편이든 여자에게는 최악이다.

인간성이 나쁜 남자도 개과천선하여 여자에게 잘해주는 남자로 변신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남성우월주의는 남존여비의 이데올로기로 절대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이런 남자를 사랑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남자를 사랑하면, 남자의 잘못에도 한없이 관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죄는 용서할 수 있어도 이데올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니, 남성우월주의자를 만났다면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독한 마음을 먹고 이별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남성우월주의자를 만나고 싶지 않겠지만, 문제는 남성우월주의자들도 여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처음에는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남녀평등주의자인 것처럼 가식적으로 행동하다가, 관계가 안정되면, 서서히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내 말 무조건 들어.", "내 곁에 있으려면 죽은 듯이 있어." 이런 말을 하며 여자를 자신에게 복종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에 약한 경향이 있어 한번 사랑에 빠지면 "날 사랑해 준다면......" 순종적인 여자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평등한 조건의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명심하자.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여자들을 현혹시키는 말이, 바로 대한민국 남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두 그렇다는 물타기식의 변명인데, 절대 그렇지 않으니 속지 말라.

옛날 위인들까지 들먹이며 남자는 원래 그렇다는 말로 여자를 설득하는 남성우월주의자들이 많은데, 사실, 조선시대 이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사실, 알고 보면, 우리 조상들은 여자를 많이 위하는 전통이 있다.

화랑세기를 보면, 진흥왕의 왕자인 세종전군이 아내인 미실을 섬겼다고 하는데, 세종전군도 남성우월주의자란 말인가?

역사를 보면, 조선시대에도 아내를 끔찍히 아끼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 시대 남자들이 모두 남성우월주의자라니, 헛소리다.

통계를 보면, 결혼생활을 만족한다는 기혼 여성들이 30%라 하는데, 이들의 남편은 틀림없이 남성우월주의자가 아닐 것이다.

사실, 주변에 남성우월주의자는 별로 본 적이 없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아도 은근히 남성우월주의적인 성향의 남자들이 있으니, 조심해야 되겠다.

 

2. 여성혐오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는 이유없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를 미워하는 남자들을 말한다.

주로 여자한테 큰 상처를 받은 남자가 원한을 품고 여자를 미워하는 여성혐오주의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자식은 낳아 대를 잇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결혼하니, 여자라면 누구나 조심해야 되겠다.

여성혐오주의자가 생기는 배경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자신이 믿고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당했을 때,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듯이 다른 여자들에게 자신이 상처받은걸 복수하려는 경우다.

여자를 모두 같은 부류로 보고 자신이 상처받은걸 다른 여자에게 상처를 주어 앙갚음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여자가 이러한 여성혐오주의자를 만나면 상처투성이가 된다.

다른 하나는 남성중심적인 이데올로기에 따르지 않는 여자들을 미워하는 경우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사귀는 남자와 자주 헤어지거나, 남자 관계가 복잡한 여자들을 미워하는 경우로 여자는 남자에게 상처주거나, 남자에게 거부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의 경우보다는 후자인 경우가 훨씬 많은데, 사실 여성혐오주의자라고 모든 여자를 미워하는건 아니다.

모든 여자를 미워하는 여성혐오주의자는 별로 없지만, 문제는 남성중심의 사고의 이데올로기에 따르지 않는 여자를 미워하는 여성혐오주의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남성중심적인 이데올로기에 어긋나는 행동이나 생각을 가진 여자를 미워하는데, 아내는 남편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로 결혼해서 아내가 순종하지 않으면 온갖 폭행에 폭언을 일삼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들이 있으니, 여성혐오주의자라 그런 것이다.

여성혐오주의자는 대부분 남성우월주의자인데, 자신이 그런 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여자들을 미워하는 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는 여자는 맞아도 싸다는 식으로 남자의 이데올로기에 따르지 않는 여자들을 미워하는 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니, 좀처럼 자신이 여성혐오주의자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저런 여자는 때려주고 싶다."이런 말을 많이 하거나, "이혼녀는 싫다."는 식으로 평범한 여성에게 반감을 보여준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막장남

막장남은 도덕성이 없어 연인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기 위해 양다리를 걸치거나 심지어 문어다리까지 걸치는 경우가 많다.

막장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상형을 만나려고 발버둥치기 때문에 연인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면, 아무 미련없이 연인을 차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연인이 임신하면 낙태를 강요하거나, 나 몰라라 하며 강건너 물구경 하듯이 상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막장남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잘하기 때문에 여자가 속기 쉬운데, 언젠가는 거짓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짓말이 드러나면 미련을 버리고 이별해야 될 것이다.

막장남은 위선으로 가득차 연기도 잘하여 양다리를 걸치며 다른 여자를 만나다 연인에게 걸리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막장남의 악어 눈물에 절대 속으면 안될 것이다.

 

4. 바람둥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바람둥이는 여자가 절대 만나면 안된다.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우니 말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바람둥이가 바람피우는 습관은 마치 불변의 법칙과도 같다. 

바람둥이가 바람을 안피운다는 말은, 몰래 피우겠다는 말이다. 

바람피우다 걸려 눈물을 흘리며 빌고도, 또 다시 바람피우는 것이 바람둥이의 일상이다. 

바람둥이가 눈물을 흘리며 빌어 아내가 용서해주었는데, 또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는 말은 아주 흔한 이야기다. 

애초에 바람을 안 피울 생각으로 눈물을 흘리며 비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안 걸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비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바람둥이가 바람을 피울 때는, 바람둥이 동료라 할까, 바람둥이 친구와 공모하여 철저히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고, 바람을 피우기 때문에 도저히 포착되기가 힘든 것이다. 


5. 폭력남

종종 신문에 아내가 남편의 폭력에 병원에 실려갔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이런 폭력남과 사는 것은 공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자가 처음부터 폭력을 휘두르면 여자가 당연히 떠나겠지만, 문제는 여자가 깊이 정근 후에 남자가 폭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처음에는 이별을 결심해도 남자가 울며 용서해달라고 매달리면 마음이 약해져 용서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정과 눈물에 약하면 안되겠다.

남자가 따귀같은 비교적 가벼운 폭력을 휘둘렀거나, 어쩌다가 한번 폭력을 휘두른 경우, 용서해줄 수도 있긴 하지만, 자신의 본색을 감춘 것일지도 모르니, 신중해 판단해야 될 것이다.

여자도 화나면 남자친구의 따귀를 때리는데, 연인들끼리 따귀 정도는 때릴 수 있다는 남자들은 경계 대상이다.

여자도 때리면 안되는 것이고, 남자도 때리면 안되는 것이다.

게다가 여자의 따귀와 남자의 따귀는 파워와 상처가 달라 여자가 남자에게 따귀를 맞으면 더이상 관계가 유지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귀든 가벼운 폭력이든 연약한 여자에게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와는 이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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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스커트가 요즘 여름 패션트렌드예요!"

   수년 전만 해도, 교회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교회에 나오지 말자, 이런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교회에서도 미니스커트가 완전히 대세가 되었다. 

   벌써 몇년 전부터, 미니스커트가 패션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더니, 이제는 완전히 대세가 된 것 같다. 

   이처럼 미니스커트가 여름 패션의 대세가 된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걸그룹을 비롯한 여자 연예인이 미니스커트 패션을 선도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일반 여성들의 선도로 강남역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하나둘씩 유행이 번져 소위 강남 압구정 길거리 패션이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패션 디자이너 혹은 패션 제조회사에서 신제품을 통해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선도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보다 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아직도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남자들이 있는데, 여자의 패션에 대해 남자들이 모르는 것이 꾀 있는 것 같다.


조정우 인터파크 인터뷰 : 로맨틱한 역사소설가가 바라본 기황후의 사랑 이야기

   

    여자의 패션에 대해 남자가 모르는 5가지

 

   1. 여자의 패션은 패션 트렌드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모르는 것은 여자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옷을 입을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었던 초미니스커트를 입었던, 패션 트렌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여자는 유행에 민감하여 초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 유행에 따라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들어 미니스커트가 젊은 여성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행이 지나면 미니스코트를 입은 여성들이 확연히 줄어들 수도 있는 일이다. 

   다만, 최근의 패션트렌트를 보면, 미니스커트가 이미 패션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마치 과거에 여름에 무릎까지 오는 치마가 대세였던 것처럼, 이제는 여름 패선은 미니스커트가 대세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2.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르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여자가 어떤 패션을 선택하느냐는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남자는 단순하게 여자는 남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패션을 입는다는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도 있을 것이고, 자기 만족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도 있을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성들의 패션은 남자의 시선보다는 여성들간의 경쟁심리나 자기만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상황마다 달라 주변에 호감남이 있으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여자 주변에 호감남이 있다면, 호감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여자 주변에 호감남이 없다면, 여자의 패션은 남자들의 시선보다는 자기만족이나 여성들과의 경쟁심리에 따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3. 여자가 예쁘게 차려입는 이유는 남자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여성들이 예쁘게 차려입으면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그런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여성들의 패션은 자기만족이나 여성들 사이에서 경쟁심리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

   현대 여성들은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남자들의 시선보다는 주변 여성들끼리의 시선을 의식하여 패션을 입거나 자기가 마음에 드는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패션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패션을 입던 남자들이 자신이 입은 패션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4. 여자의 패션은 주변의 여성이나 연예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자의 패션은 친구나 유명 여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들의 패션이, 주변에서 잘나가는 여성이나, 친구, 인기 연예인의 패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친구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거나, 연예인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보이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미니스커트의 대유행이 최근 인기절정의 일부 걸그룹 패션이 미니스커트 일색이라 그 영향 탓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여하튼 여성들의 패션이 주변 여성이나 연예인 영향을 많이 받으니, 미니스커트 일색인 걸그룹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한, 미니스커트의 유행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 

 

   5.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사내에서 한 여성이 초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몸매 경쟁이라도 하듯이 앞다투어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시선을 끌려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여성들에게 뒤지지 않거나 경쟁의식을 느껴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해 자신이 가장 돋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에 친구하고 갔는데, 친구가 예쁜 옷을 입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경쟁의식을 느껴 다음에 백화점에 갈 때는 친구보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면, 여자가 예쁜 옷을 입으면 자신에게 잘보이려고 입은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상이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남자는 여자의 패션에 대해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 경우가 많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남자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는 여자의 패션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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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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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컴플렉스란, 한마디로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심리를 말한다. 

  영화든 소설이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았다면, 여주인공 스칼렛이 주변 남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한 여성들은, 다른 여성이 주변 남자들에게 관심받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을 느낀다는데, 이런 경우, 남자는 멋도 모르고, 아, 저 여자가 질투하는 거 같은데, 나한테 호감이 있는게 아닐까 착각하기 쉽다. 

  여자 연예인들이 한국 남자들, 나가서는 세계 남성들에게 인기 최고의 연예인이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성이 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스칼렛 컴플렉스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주변 이성에게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있기 마련인데, 여성들에게 그러한 심리가 더 강하다고 할까.

  그래서 이러한 여성의 심리를 스칼렛 컴플렉스라고. 

  

  몇년 전,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면 김범이 유미를 짝사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미의 친구가 유미에게 김범을 소개시켜달라고 말하는데......
  유미는 이렇게 말했던 걸로 기억한다. 
 
 "안될껄? 그 애는 나만 좋아하거든."

 유미의 눈을 보면 김범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도 친구에게 소개시켜 주지 않고 '안될껄?'이라고 말하는데, 왜 그럴까. 
 유미의 행동을 보면 남자친구가 있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김범에게 애매한 태도를 보여 김범을 착각하게 만드는데, 아마도 스칼렛컴플렉스 때문으로 추측된다. 


   '거침없는 하이킥'에서 김범이 유미(박민영)를 짝사랑하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유미의 태도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분노를 표출하여 '분노범'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김범은 유미에게 큰 호감이 있었지만 자신을 친구에게 머슴이라고 표현하는 유미의 말을 엿듣고 화가 났기 때문에 나중에 김범은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유미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했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유미의 태도는 전형적인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였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스칼렛 컴플렉스'라는 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처럼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느끼는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말하는데,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일 때 묘한 태도를 보여 남자를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으로, 이 말이 아직 심리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말은 아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향력이나 여성들에게 이러한 심리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머지않아 '스칼렛 컴플렉스'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거침없는 하이킥'을 보면 남자친구가 있는 유미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김범을 소개시켜 달라는 친구에게 그는 자신만 좋아하기 때문에 소개시켜줘도 잘 안될꺼라는 식으로 말한다. 
   유미의 말투는 김범이 자신을 계속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뉘앙스가 있고, 유미의 친구는 유미를 부러워하면서도 유미에게 김범을 소개시켜 달라고 말하지 못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스칼렛 컴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유미의 친구가 유미를 짝사랑하는 김범을 소개시켜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다. 
   유미가 김범을 사랑하지 않아도 이성에게 느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것은 바로 사귈 마음은 없지만 김범이 자신을 계속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실 여성들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김범의 경우처럼 친구에게 소개시켜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자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계속 좋아하길 바라는 경우가 있어 만약 그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질투심을 느끼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호감이 없으면 다른 여자를 만나게 해주어야 되는데, 호감도 없으면서 미묘한 태도로 이상한 희망을 주는 이상한 심리도 스칼렛 컴플렉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가지 더 부연하자면, 남자나 여자나 이성에게 있기가 있으면 친구에게 과시하거나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유미가 김범을 친구에게 머슴이라고 표현하여 이를 엿들은 김범을 분노하게 만들었지만, 정말 김범을 무시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매력에 빠진 남자를 보고 우쭐해진 유미가 자신의 인기를 친구에게 과시하느라 나온 표현이 아닐까 싶다. 

   유미가 김범을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김범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친구에게 자랑하고 김범이 자신에게 키스를 했는데도 화내지 않으면서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이와같은 상황에서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여자의 관심은 관심 정도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같은 스칼렛 컴플렉스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 애슐리를 사랑하면서도 레트에게 호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여러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행동처럼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에게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말하는데, 이처럼 여자가 호감이 없어도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느 정도의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랑받기 원하는 여자의 심리가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인 것이다. 

  좋게 보면 이러한 스칼렛 컴플렉스로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그러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가끔은 있지만, 그 경우가 얼마나 있겠는가. 
   김범은 유미의 애매한 태도에 유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여 유미를 연모했겠지만, 유미는 김범을 남자로서 좋아한 것이 아니라 스칼렛이 레트를 좋아하듯이 단순하게 좋아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희망 고문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


  최근들어 저금리로 인해 주식투자가 다시 관심을 받는 추세인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되는 상식이 있습니다.
 모른다고 해서 주식투자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아야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겠지요. 

 주식투자자라면 꼭 알아야할 10가지 상식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주식시장은 침체기와 호황기가 있다.

 주식시장은 침체기와 호황기가 있습니다.
 침체기 때는 투자자의 외면으로 기업들의 주가가 이유없이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고, 호황기 때는 투자자들의 돈이 몰려 주가가 이유없이 오르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시장성에 관계없이 막연한 기대감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지요.
 
 지난 수년간 은행에서 막대한 돈이 증권사로 몰려 엄청난 활황장을 연출한 적이 었었지만, 그러한 호황장은 앞으로 5년 이내에는 다시 오지 않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현재 전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여 전세계경기가 예전과 같은 회복세에 이르려면 2015년 이후에나 두고 봐야한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주식투자가들이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장기 침체기로 빠질 가능성입니다.
 1929년 대공황 이후에 주식시장은 1950년대 중반까지 아주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 시기에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면서 종합지수가 올라도 주식시장에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주식시장이 장기침제장으로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저평가는 상대적이다.

  주식시장의 저평가나 고평가 여부는 항상 상대적이지요.

  예전엔 PER이 10이면 저평가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최근에 여러 기업들의 PER이 10까지 떨어져 그동안 기업들의 평균 PER이 10 이하라서 저평가되었다는 말이 무의미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금리가 높아지면 주식시장이 침체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평균 PER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많지요.

  은행의 예금금리가 10%가 넘으면 주식시장은 큰 타격을 받게 되고 결국 기업들의 평균 PER은 더욱 낮아지겠지요. 

  주식시장의 저평가나 고평가 여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외국 주식 시장이나 금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하지요.


 
3. 기업의 생명은 유한하여 무조건 장기투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증권사들은 장기투자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장기투자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고, 기업이 성장에 한계가 오면 투자에서 손을 때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한 때 미국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였던 GM이 추락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의 생명은 유한한 경우가 많아 무조건 장기투자가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현대산업의 특징은 국가간의 기술력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삼성전자가 만드는 제품을 짝퉁으로 만들어 파는 기업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의 차이는 예전보다 많이 좁혀졌지요.
 기술력의 차이가 줄어들면 현재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기술주들의 실적이 좋지 않게 되어 주식시장이 투자할 곳을 쉽게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4. 인플레이션은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게 마련이지요.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져 순익이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이자 부담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출 금리가 1%만 올라도 순익의 10%이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 나겠지요.

 그리고 물가가 오르면 소비가 위축되어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실적이 나빠진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면 실업자가 늘어 소비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몇 년에 거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요.

 또한 인플레이션은 임금을 상승시켜 기업들의 순익을 줄게 만들 수 있지요.

 

5. 선진국의 주식시장과 이머징 마켓은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다.

 
한국증시가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되었다는 기사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일본,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어 단순히 비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만의 경우도 중국과의 합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한국증시와 단순히 비교하기 힘들지요.

 한국은 이머징 마켓보다는 선진 주식시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에 대한 복지가 잘 된 선진국에 비해서 임금 상승률이 높고 비정규직 문제같은 이슈가 있어 선진국의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결국 한국증시가 선진국이나 이머징 마켓에 비해서 저평가되었다고 해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겠지요.


 6. 이머징 마켓이 항상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들어 이머징 마켓이 선진국의 주식시장보다 더 PER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바이 사태처럼 하루만에 무너질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머징 마켓이 선진국보다 PER이 높아진 것이 성장성만 반영되고 위험성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지요.
 이머징 마켓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바이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계속 성장할 것 같은 나라가 경제위기에 빠지게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어 갑자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이었던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뀐다면 PER이 크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겠지요.


 
7. 투자하는 회사의 재무재표를 확인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재무재표의 중요성은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부도날 가능성도 많을 뿐만 아니라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 주식의 가치가 발행한 주식만큼이나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이 1조이고 순익이 1000억인 기업의 PER은 10 이지만 20% 정도의 유상증자를 한다면 PER은 12로 떨어지겠지요.

 유상증자나 전환사채를 발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금리가 오르면 순익이 줄어 든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한국 기업들의 이자 부담은 선진국 기업들에 비해 높아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다면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순익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요.

 경제 사정이 나쁠 때에는 부채가 많은 기업이 근거없는 부도설 루머로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도 있고 루머로 회사가 부도가 나는 경우도 있지요.

 부채가 없거나 적은 회사는 이러한 걱정으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호하지요.

 

8. 성장성이 높은 회사인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기업의 순익만을 보고 투자한다면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과 소극적인 기업을 구분하지 못하겠지요.

 신규 투자에 소극적인 회사는 현재의 순익은 많겠지만 미래에 뒤쳐질 가능성이 있지요.

 삼성 전자가 오늘 날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제약 회사나 바이오 회사들의 경우 현재 실적이 좋지 않아도 신약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9. 유통 주식수가 적은 회사의 주식은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순익 규모나 시가 총액이 크게 차이가 나는 한국증시와 미국증시를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기업의 PER이 미국기업보다 낮다고 해서 한국증시가 저평가되었다고 말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회사의 순익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평균 순익과 S & P 500에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 순익은 무려 20배 이상 차이가 있지요.

 순익의 규모가 적은 회사는 시가 총액도 적어서 기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지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면 회사도 주가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요.

 코스피 상장 기업의 상당수가 하루의 주식 거래액이 10억 이하라고 하는데 이는 한국증시가 저평가된 이유 중에 하나지요.

 

10. 기업의 순익은 회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지만 이는 정확한 수치가 아니고 잠정적인 수치지요.

 그 이유는 감가상각이나 향후 AS 비용이나 펀드투자금, 퇴직금 등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요.

 손실이 나도 회계 처리를 하지 않으면 손실로 나타나지 않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손실로 처리하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수 있겠지요.

 최근에 터진 미금융위기도 은행들이 모기지 손실을 늦게 처리해 장부상으로는 우량한 회사들이 위기에 몰렸었지요.

 결국 이러한 회계 처리는 투자자들의 불신을 가져왔고 금융주의 폭락을 시발점으로 미증시는 역사상 보기 드문 대폭락장을 연출했지요.

 최근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공장 폐쇠나 재고 상각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든 물건이 팔리지 않아 공장을 폐쇠하거나 재고를 상각하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러한 손실은 후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되겠지요.

 결국 기업들이 발표하는 순익은 추정치에 불과하고 처리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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