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쁘진 않지만, 매력이 넘쳐서 남자들을 매혹시켰다."
이것이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에 대한 묘사인데, 이 소설을 읽어보면, 스칼렛 오하라는 남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끌리는지 잘 아는 여우같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칼렛은 클레오파트라가 줄리우스 시저와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듯이(필자의 이전글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를 사로잡은 방법 5가지를 참고하기 바란다)레트 버틀러를 비롯한 주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스칼렛이 어떤 방법으로 주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오늘의 포인트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칼렛은 동네의 수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애슐리의 마음만은 사로잡을 수 없었는데, 필자가 보기에 애슐리는 이상주의자라 예외였던 것 같다.
여자가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모든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어려운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스칼렛은 레트를 비롯한 동네의 남자들의 마음은 여우같은 여자처럼 사로잡지만, 애슐리에게는 곰같은 여자가 되어 삽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스칼렛은 능수능란하게 동네의 남자들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칼렛은 남자들을 사로잡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스칼렛 오하라가 남자를 사로잡은 방법 5가지를 살펴보겠다.
스칼렛 오하라가 남자를 사로잡은 방법 5가지
1. 자신감이 넘쳐 도도한 매력으로 남자를 사로잡는다.
"그녀는 예쁘진 않지만, 매력이 넘쳐서 남자들을 매혹시켰다."
이 말을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의 포인트는 이 한마디다.
매력이 넘친다는 말은 예쁘지 않아도 자신감이 넘치면 매력적일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자신감 자체가 매력이니 말이다.
종종 필자 주변에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자신감이 없는 여성들이나 남성들을 볼 수 있는데, 매력적이라도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점점 스스로 매력을 감소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던데, 자신감이 없는 모습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와는 정반대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다지 예쁘지 않은 여성도 자신감이 넘쳐나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스칼렛은 바로 후자의 경우인 것 같다.
스칼렛은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이 넘치는 여자로 묘사되어 있는데, 자신감 넘치는 도도한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남자가 없을 것 같다.
2.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패션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칼렛이 주변 남자를 사로잡은 또 하나의 중요한 비결이 바로 패션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영화를 보면, 스칼렛이 가슴선을 드러낸 섹시한 패션을 입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스칼렛은 섹시하먄서도 우아한 패션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그런데,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섹시한 패션이 아니라 매력적인 패션이다.
영화를 보면, 스칼렛의 패션은 대단히 매력적이라 시선이 끌리지 않을 수 없던데, 여자의 패션에 끌리다 보면 여자의 매력에 끌리는 것이 남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필자 주변에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항상 매력적인 패션으로 치장하여 남성들의 관심을 받는 여성들이 있는데, 패션 하나만으로도 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성들이 아닐까 싶다.
3. 내숭을 잘 떤다.
스칼렛은 애초부터 애슐리만을 사랑해왔지만, 소설을 보면, 스칼렛은 애슐리가 결혼을 발표한 후에서야 애슐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데, 그동안 철저히 내숭을 떨었다는 말이다.
스칼렛은 철저히 내숭을 떨며 애슐리가 고백해오기를 기다렸던 것 같은데, 앞서 필자가 언급했듯이 애슐리는 이상주의자라 스칼렛의 작업이 통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스칼렛의 내숭은 레트를 비롯한 다른 남자들에겐 모두 잘 통했는데, 스칼렛은 레트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레트와 춤을 출 때 링컨이 춤을 신청했더라도 받아주었을 것이라 말하며 철저히 자신의 관심을 숨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칼렛의 내숭에 안달난 레트는 결국 스칼렛에게 청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내숭의 효과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4. 애교와 아양을 잘 떤다.
스칼렛 오하라가 애교와 아양을 얼마나 잘 떨었는지는 두 번째 남편 프랑크 케네디한테 작업할 때 그의 호주머니에 자신의 손을 넣으며 애교를 떠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스칼렛 오하라를 연기한 비비안 리 특유의 애교스러운 연기는 당시 화제가 되었을 정도였다.
애교 하나만으로도 프랑크 케네디와 레트를 사로잡았던 스칼렛 오하라처럼 애교를 잘 떨 수 있다면 어떤 남자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을 정도이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5. 감성적인 말로 남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영화를 보면, "오, 애슐리!"하면서 감성적인 톤으로 고백하던 스칼렛의 모습에 필자는 비비안 리같은 여자, 그러니까, 스칼렛 같은 여자가 있다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애슐리는 아내 멜라니가 있어 그렇지, 멜라니가 없었다면, 이상주의자인 애슐리도 스칼렛과 결혼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그 정도로 스칼렛의 감정적인 고백은 압권이었다.
스칼렛이 애슐리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보면, 감성적인 고백에 약한 것은 여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스칼렛처럼 매력적인 여자가 그렇게 애절한 목소리로 고백한다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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