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에 서로 헤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말로 상처를 주는 경우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이 아무 생각없이 아무렇게 던진 말에 상처를 받고 그걸 아주 오래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상당히 조심해야 겠지요. 
 요즘은 아내가 갑자기 유학을 가고 싶다거나 뭔가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남편과 싸우다가 이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자식까지 낳은 아내가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가겠다고 해서 크게 싸우고 이혼하셨는데, 뭐라고 하셨는지 모르지만 듣기 좋은 말로 설득했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거 생각합니다. 

 말싸움을 하면 막말이 나올 수 있고 그러다보면 서로 말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예를 들어서,
 "당신이 애들을 돌보지 않는 것은 어머니이길 포기하는 것이요. 아이들을 돌 보는 것은 여자가 하는 거지 남자가 하는 거요?"
 "유학가려면 시집오기 전에 하지 왜 이제와서 하겠다는거요?"
 이런 식의 말은 상당히 정이 떨어질 수 있겠지요. 
 감성에 호소하여,

 "아이들을 당신없이 어떻게 나혼자 키우겠소? 난 자신이 없어요. 나는 당신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렇게 말한다면 훨씬 듣기 좋겠지요. 
 사람에게는 말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은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말싸움을 시작하면, 서로 이기려다가 흥분해서 막말을 주고 받아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지요. 
 같은 말이라도 '아'와 '어'가 다른 것처럼 부부간에 의견이 틀려 갈등할 때는 좀 더 듣기 좋은 말로 순화시켜 감성에 호소하여 말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내가 유학을 떠나려고 하다가도, 남편이 당신을 사랑하니, 떨어져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해 감성에 호소한다면, 유학을 포기하고 사랑, 즉 가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유학가려면 시집가기 전에 갔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오기가 생겨서라도 유학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여자는 정에 약한데, 남자들은 부부간의 갈등이 생길 때 정 떨어지는 말을 해서 아내가 돌아서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이나 아내나 부부간에 갈등이 있을 때, 정겨운 말로 감성에 호소한다면, 자연스럽게 풀어질 수 있을 것이니, 부부간의 갈등은 감성에 호소하는 대화법을 통해 푸는게 최선일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