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 예쁘다고 말해주었다면 예뻤을지도 모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은 상대적인 것이니, 만약 한 여자에게 자신감만 있다면 아름다운 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지요.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는 밝은 미소와 환한 표정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감이 없는 여자는 어두운 얼굴과 무뚝뚝한 표정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가 자신감을 잃으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감소하여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을 잃으면 매력이 떨어져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자신감을 더 잃게 되고...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되면 매력적인 여자도 자신감을 잃어 눈이 낮아져 남자의 외모는 상관없다는 천사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겠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일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상실하여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겠다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의 소설을 통해서 여자가 자신감이 있다면 어떻게 인생이 바뀔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자신감이 있는 그녀의 매력 (창작소설)
 

  미국에 어느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는데, 목사님은 자신의 딸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은 어린 딸이 자신에게 "아버지, 저 예뻐요? 라고 물으면, "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라고 대답하였지요.


 목사님은 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의 어린 딸이 얼마나 예쁜지 자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의 상당수는 목사님의 말씀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았지만 어린 소녀란 정말 귀엽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에, "따님이 정말 예쁘네요. 인형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목사님의 어린 딸은 자신이 정말 예쁘다는 착각을 하면서 살았지요.


 

 딸이 숙녀가 되자 목사님의 딸 자랑은 더 심해졌습니다.

 목사님의 딸은 숙녀가 되자 귀여운 모습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성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순순히 동의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사님의 말씀에 반박하지도 않았고 목사님이 딸과 함께 있을 때는,

"목사님, 소문대로 따님이 정말 아름다우시네요."라고 말하는 센스를 보여 주었지요.



 목사님의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정말 아름답다는 착각에 빠진 목사님의 딸은 자신의 왕자님을 기다렸기 때문에 애인이 없었지요.

 목사님은 교회의 청년들에게 항상 자신의 딸이 정말 예쁘다고 자랑했지만 다수의 청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교회에 새로 온지 얼마되지 않은 청년이 자신의 딸이 예쁘다는 목사님의 말을 듣고 목사님의 딸을 무척이나 만나고 싶어했지요.

 그는 교회에서 자기 또래의 성도들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의 딸이 예쁘다는 것이 정말이니? 한 번 만났으면 좋겠는데..."


 남자 성도들이 눈치만 보면서 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자 여자 성도들이 대답했지요.

 "그래, 우리 목사님 딸이 얼마나 귀여운데..."

 그는 여자 성도들이 목사님의 딸이 귀엽다고 표현한 것이 아름답지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지요.

 "만날 수 있을까?"

 목사님의 딸과 친분이 있는 여자 성도가 그에게 말했지요.

 "내가 너에게 그녀를 소개시켜 줄깨."

 이렇게 하여 그는 목사님의 딸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마침내 고대했던 날이 되었습니다.

 그는 약속 장소에서 목사님의 딸을 설래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약속시간이 되자 그에게 목사님의 딸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여자 성도가 평범한 외모를 한 젊은 여성과 함께 약속 장소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여자는 누구지? 설마 목사님의 딸은 아니겠지? 전혀 예쁘지 않은데... 설마...'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처럼 평범한 외모를 한 젊은 여성이 버로 목사님의 딸이었지
요.


 '내가 목사님의 딸이 예쁘냐고 물어보았을 때, 남자들이 대답하지 않은 이유는 대답하기 곤란해서였구나.

여자들이 귀엽다고 말한 것도 예쁘지 않아서였구나.'

 그는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여 머리가 혼란해졌지요.

 목사님의 딸은 남자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으세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목사님의 말을 들은 청년은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둘러 말했지요.

 "아니예요, 데이트를 해본 지 오래되서 긴장이 되어서요."

 청년의 변명을 믿은 목사님의 딸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이 우리 교회 성도라서 그런지 가족처럼 느껴지네요."

 청년은 그녀의 정이 듬뿍 담긴 말을 듣자 그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귀지는 않는다고 해도 친구가 되자. 서로 친구가 되면 정말 좋을거야.'


 그는 처음에는 예쁘지 않은 그녀와 사귈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에 점차 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멋진 데이트를 했지요.

 청년은 목사님의 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헤어질 때가 되자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지요.



 청년은 목사님의 딸이 아름답지 않아도 멋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니, 그녀가 정말 예뻐보였고 결국 그녀에게 청혼하였지요.

 그녀는 아릅답지 않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으로 그 청년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지요.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자신이 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을 미녀라고 생각하는 남자를 만났으니 다시 미녀가 된 것이지요.

 


 아내를 몹시 사랑한 청년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아내에게 항상 예쁘다는 말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자신의 아내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칭찬하였지요.

 성도들은 그의 아내 사랑에 감격하였는지 항상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사시니 행복하시겠어요."

 그녀는 아름답지 않아도 항상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으니 아름다워도 아름답다는 말을 듣지 못하는 여성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짜피 여자의 입장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자신이 미녀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딱 한 사람, 즉 남편 한 사람만 자신을 정말 아름다운 미녀라고 생각해 준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모가 영 아닌 여자가 아니라면 자신감을 가지면 언젠가는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좋으면 정말 멋진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경우도 있지요.
 제 주변에 외모가 별로인데도 남자친구는 잘생겨 여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리지만, 가끔 자신도 모르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의 자신감에 끌릴 때가 있지요.
 사랑이란 어떤 인연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끌려 이루어질 때가 정말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여자는 언젠가는 자신의 짝을 찾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