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를 영어로 말하자면, bad man이 아니라 wild man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한마디로 여자는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한 매력이 있는 남자에게 빠지는 것이다. 

   터프한 매력을 가진 남자를 소위 터프 가이라고 하는데, 터프 가이보다 더욱 터프한 것이 와일드 맨으로 여자들이 와일드 맨의 매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즉, 여자가 사로잡히는 것은 단순히 나쁜 남자가 아니라, 터프하거나 와일드한 남자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런데, 여자들이 진짜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한마디로 예의도 없고, 무뚝뚝한, 그리고 때로는 겁날 정도로 거친 옴무파탈적인 나쁜 남자에게 여자들이 오히려 빠지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해,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에 여자들이 빠지는 것으로, 여기서 옴므파탈이 뭔가 풀이해 말하자면 말그대로 나쁜 남자를 말한다. 

  옴므파탈의 반대 개념인 팜므파탈의 대표격인 마타 하리를 보면 옴므파탈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조폭이 옴므파탈적인 남자의 대표격이다. 

   물론, 옴므파탈이란게 꼭 극단적인 악은 아니고, 소위 싸가지없는 남자, 무뚝뚝한 남자, 불친절한 남자, 사랑이 매마른 남자, 이런 옴므파탈적인 남자에게 여자가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여자의 심리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종종 여자들이 짖꿎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데, 예를 들면, 자기 생일날 케이크를 얼굴에 던져 화장을 엉망으로 만든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여자들이 있다고 한다. 

  초딩시절, 여학생들이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얼레꼴레리 하고 놀리는, 짖꿎은 남학생을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바로 여자가 옴므파탈적인 남자에게 빠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선크림을 달라고 할때 대신 무좀약을 주는 장난을 쳤는데, 그걸 얼굴에 바른 여자가 화내기는 커녕 "오빠 너무 재미있어."하고 웃던데, 그 여자가 그 남자에게 호감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걸 보면 여자가 자신에게 짖꿎은 장난을 치는 옴므파탈적인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는 게 사실인 것 같다. 

  생일날, 자기 얼굴에 케이크를 묻힌 남자에게 끌렸다는 여자가 있었는데, 이렇게 여자들이 짖꿎은 장난을 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쯤되면, 여자가 왜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지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옴므파탈의 개념을 설명하고, 여자가 어째서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지 설명하느라 서론이 길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여자들이 끌리는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옴므파탈적 나쁜 남자의 매력 5가지

 


   1. 옴므파탈적인 매력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옴무파탈적인 나쁜 남자에게 여자들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딩시절, 여학생들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남학생에게 필이 꽂혀 좋아하는 여학생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필자가 좋아했던 여학생이 여학생들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남학생을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여학생들은 개구장이를 좋아하는구나!'하며 좀 억울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바로 여자가 옴므파탈적인 남자에게 끌리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본론에 앞서 언급했지만, 생일날 자기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는 장난을 친 남자에게 끌렸다는 여자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자는 짖꿎은 장난을 잘 치는 옴므파탈적인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2. 터프한 매력

   여자는 터프한 남자에게 남자다운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가 여자의 연약하고 가련한 모습에 끌리는 것처럼, 여자는 남자의 강하고 터프한 모습에 끌릴 수 있는 것이다.

   터프 가이라고, 허리우드에 얼굴이 썩 잘생기지 않은데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액션 남자 배우들이 많이 있는데, 여자는 남자의 터프한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카리마스적인 매력

   어린시절, 동네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 골목대장과 친해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적인 매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것도 나쁜 남자는 여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적인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 말대로 해."하고 늘상 명령조로 나오는 나쁜 남자의 언행에 여자들이 카리스마적인 매력을 느껴 왠지 끌리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여자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나쁜 남자의 카리스마적인 매력에 여자가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4. 와일드한 매력 

  드라마를 보면, 여자의 손을 확 잡아끌며 "따라와!" 하는 거친 나쁜 남자들에게 반하는 여자들을 볼 수 있는데, 때로는 거칠고 야성적인 나쁜 남자의 옴무파탈적인 매력에 여자들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와일드 보이라고, 쉽게 말해, 다소 폭력적이지만, 아주 폭력적이지는 않은, 거칠고 야성적인 나쁜 남자들의 옴무파탈적인 매력에 여자들이 끌릴 때가 많은 것이다. 

   거친 것도 일종의 터프한 매력이라 할까, 너무 거칠면 무서워 달아나고 싶은 마음만 들겠지만, 적당히 거친 건 터프한 매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5. 반전의 매력 

   무뚝뚝하고 퉁명스럽던 남자가 갑자기 자상해질 때, 여자들이 왠지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반전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나쁜 남자는 평소에는 무뚝뚝하다가도 가끔식은 자상한 행동으로 여자에게 "오빠가 이런 면도 있었어?"하는 반전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나쁜 남자에게 여자는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소설에서도 반전이 나오면 끌리듯이 이성에게도 반전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친절 따위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친절하게 행동할 때, '오빠가, 웬일이야.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하는 생각이 들며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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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