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편의 사랑이 식으면 부족한 사랑을 채우려고 바람을 피우지만, 남자는 아내의 사랑이 뜨겁거나 차겁거나에 상관없이 바람을 피운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랑이 뜨거워도 차가워도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바람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바람을 피워 행복한 결혼생활을 깨드리는 경우지요.

여자 입장에서는 부부간의 사랑이 식어서 바람을 피우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아내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내 몰래 바람 피우는 남자들을 보면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남자가 아내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때 바람을 피우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아내의 뜨거운 사랑에 교만해진 남편이 새로운 이상형을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사랑이 남편의 마음을 교만하게 만들어 세상의 그 어떤 미녀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착각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아내보다 더 멋진 여자와 사랑을 이루어 아내에게 얻지 못한 것을 다른 여자에게 받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인 것이지요.

아내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함께 살면서 화장하지 않거나 꾸미지 않은 아내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면 싫증이 나서 다른 여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고 결국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내는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어떻게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남편을 이유없이 의심한다면 남편이 바람피우기도 전에 사랑에 금이 갈 수 있겠지요.

사랑하는 남편을 신뢰하면서도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요.

어떤 사람들은 남자들이 결혼 후에 바람피우는 이유 중에 하나가 남편의 바람이 결국은 결혼을 파경에 이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니, 아내가 남편에게 미리 사전에 경고하라고 말합니다.

남편에게, '저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지만 만약 당신이 혹시라도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면 이혼하겠어요.'
라는 식으로 미리 경고하여 남편의 경각심을 일으키는 방법이 있겠지요. 그래서 어떤 여성은 남편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 애교섞인 말로 농담처럼 남편에게 사전에 경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3자가 바람피웠을 때, 흥분한 어조로 "요즘 세상에 바람피우는 남편과 살 여자가 어디있어요?"이런 식으로 남편이 바람피우면, 이혼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면, 바람피울 엄두를 내기 힘들 것입니다.

사실, 남자의 바람은 교만이나 착각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내가 이래봐도 아직 중후한 매력이 있다, 남자다운 매력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여자들에게 인기있다고 착각할 때 바람피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자의 교만이나 착각에서 오는 바람을 막으려면, 남편에게 너무 잘해주기만 하는 것다는 내숭을 떨면서 남편이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지요.

드라마를 보면 아내가 남편에게도 내숭을 떠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내의 내숭은 여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남편이 깨닫게 만들어 남편의 마음이 교만해 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너무 행복해도 행복을 조금 감추고, 너무 사랑해도 사랑을 조금 감추면서 내숭을 떠는 것이 좋겠지요.

Posted by labyrint